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된장국을 한솥 끓여놨어요

조회수 : 4,882
작성일 : 2018-05-09 15:11:38
요며칠 몸이 안좋아 꼼짝 못해서
장좀 봐오라고했더니

이것저것 야채를 사왔더군요

된장찌개 끓이는법 그냥 최대한 간단히
된장풀고 야채 썰어넣고 끓이면 된다고하고
전 계속 누워있었어요

한참 쿵콰.쿵쾅 소리나서 다되었나하고 나가봤더니

헉. 큰 솥에 야채를 모조리 다 썰어넣었어요
호박 1개,두부 한모, 미나리 통째로, 버섯 왕창,파 한뭉터기
된장이 반은 사라짐.

찌개라기보단 매운탕 비주얼의 야채된장국에 가까웠음. ㅎ

오늘 한그릇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네요.

어제 해보고 자신감 얻었는지
오늘은 거기에 소고기를 투입해보겠다고합니다. ㅎ
IP : 118.34.xxx.2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3:13 PM (121.160.xxx.74)

    와우 거기에다 소고기 말고 꽃게나 해산물 넣고 고춧가루랑 마늘 만 좀 더 넣으면 훌륭한 꽃게탕이나 해물탕이 될 것 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 아 왜 맛있어 보이죠 근데 ㅋㅋㅋ

  • 2. ,,,,
    '18.5.9 3:13 PM (115.22.xxx.148)

    한동안 원글님 찌게 안 끓이셔도 되겠네요^^

  • 3. 이것은
    '18.5.9 3:1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마치 고딩 아들이 엄마 아프다고 효도하는 컨셉 같아요.

  • 4.
    '18.5.9 3:17 PM (117.123.xxx.188)

    남편분 화이팅 이네요
    근데 그거 다 먹으려다보면
    나중엔 된장만 봐도 질림..

  • 5.
    '18.5.9 3:17 PM (118.34.xxx.205)

    된장찌개 끓일줄알고 작은 냄비에 하라고 했더니
    야채 다넣고나니 넘쳐서
    큰 솥 꺼냈대요 ㅎ
    해물탕도 끓일수있겠네요. ㅎ 팁감사

  • 6. 늦봄
    '18.5.9 3:17 PM (119.195.xxx.241)

    자 이럴때 백선생 레시피를 강력추천합니다
    만삭때도 3끼 꼬박받아만먹던 신랑이 요즘 저녁담당이예요
    맛있다 맛있다하시고 부엌 어지른다고 하지마시고 취미로 요리 하라하세요 재료비가 나날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지만 나름 좋아요

  • 7. ...
    '18.5.9 3:22 PM (211.36.xxx.149)

    소분해서 냉동하셔야할듯

  • 8. 지나다가
    '18.5.9 3:26 PM (210.210.xxx.145)

    자꾸자꾸 시키세요.
    그래야 솜씨가 늡니다..ㅎㅎ

  • 9. marco
    '18.5.9 3:28 PM (14.37.xxx.183)

    먼저 요리에 알맞은 그릇을 선택하라.
    그리고 그 그릇에 요리재료를 넣고
    물을 넣고 끓여야 한강이 안됩니다.
    재료부터 다 장만하고
    그릇을 선택하면 당연히 큰 냄비라야하고
    양이 어마어마해집니다..

  • 10. 예술이라구~~
    '18.5.9 3:41 PM (121.135.xxx.161)

    하며 보약 먹은거 같이 몸에 좋은거 같다구 하며 드세요~~
    부럽네요~~

  • 11.
    '18.5.9 4:17 PM (117.111.xxx.203)

    파 한뭉터기에서 빵터졌네요ㅋㅋㅋ
    야채스프네요 건강식이네요ㅋ

  • 12. ㅋㅋㅋㅋ
    '18.5.9 4:43 PM (121.145.xxx.150)

    넘웃겨여 ㅎㅎ 혼자 실실거리고 있어요

  • 13.
    '18.5.9 5:04 PM (118.34.xxx.205)

    감사해요
    맛은 나쁘지않아서 잘먹었더니 싱글벙글
    자주 조련시켜야겠어요
    지금 요리자신감 뿜뿜 입니다

  • 14. ㅎㅎㅎ
    '18.5.9 8:12 PM (211.41.xxx.16)

    남편분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952 정말로 이분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아직도 살아 있을려나?? 1 ........ 2018/10/08 2,595
861951 급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누구 이야기죠? 2 durtk 2018/10/08 636
861950 오븐에 고용량 멀티탭써도 될까요? 1 오븐 2018/10/08 1,592
861949 이 클래식곡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7 .. 2018/10/08 1,099
861948 이불 6 이불 2018/10/08 1,471
861947 생각할수록 기분이 너무 나쁜데요 86 상황 2018/10/08 22,601
861946 시스템에어컨으로 환기 괜찮나요? 1 환기 2018/10/08 1,158
861945 워터픽 vs 파나소닉 6 곰곰이 2018/10/08 1,946
861944 민갑룡 경찰청장, “가짜뉴스 36건 단속…발본색원할 것” 8 가짜뉴스 2018/10/08 1,025
861943 끝나지 않는 조재현. 미성년자 성폭행 15 김기덕, 조.. 2018/10/08 7,940
861942 필라테스 변비 좋아지나요? 1 ㅇㅇㅇ 2018/10/08 1,318
861941 겨울 구스장만 하려는데요 ,남편꺼~~ 2 마나님 2018/10/08 1,153
861940 50 이 되면 살은 어찌 빼야 하나요? 10 궁금 2018/10/08 4,454
861939 블리디보스톡 여자 혼자 여행가능할까요? 5 자유여행 2018/10/08 1,727
861938 경주 갔다가 사람들에게 실망했습니다. 8 ... 2018/10/08 4,863
861937 (글펑)전아끼며 전업으로 살고픈데 시부모님이 14 ㅇㅇ 2018/10/08 6,240
861936 흰셔츠를 과탄산에 담갔는데 구김이 너무 심해요 9 .. 2018/10/08 2,382
861935 제가 좀 늦은 나이에 대학을 다니는데요 6 2018/10/08 2,059
861934 어이없게 생긴 깃발(알면서 까는거지?) ... 2018/10/08 553
861933 구하라는 엄마 아빠없이 자랐나요? 41 이해불가 2018/10/08 27,203
861932 조성진 라흐마니노프 6 Kk 2018/10/08 2,713
861931 나이키 운동화 매장 아니면 온라인? 2 ... 2018/10/08 1,165
861930 한국 가수 커버한 내한 영국밴드 야유하는 팬들 1 어휴 2018/10/08 1,856
861929 재테크 잘하는 전업이 최고더라구요.ㅜ.ㅜ 19 무슨날? 2018/10/08 9,209
861928 유해화학물질은 ㅇㅇㅇ 2018/10/08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