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형 간염 수직감염된 걸 안게 고등학교때네 수십년간 그럭저럭 살아왔네요
활동성 보균자로 15년 전부터 초음파 검사하고 피검사하고 살아왔는데
항상 피곤할까봐 극조심하고
일단 수치상으로 아직 약먹을 단계 아닌걸로 한게 2년 전이에요
요새 너무너무 피곤하고 무서워서 다시 피검사 할건데요
정말 살맛이 안닙니다
일해야하는데 회사에서 졸기 일쑤고
전체적으로 생활이 안돼요
간염수치가 약먹으라고 나오면 그때부터는 죽을때까지 약을 복용해야하는 건가요?
일단 얼마전 초음파에선 큰 문제 없는걸로 나오긴 했지만
항상 이렇게 폭탄같은 심정을 안고 조심하고 평생을 살아야해서 지긋지긋하다 못해
오래 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남들 보기엔 뽀대나는 직업에 화목한 가정이라는데 본인인 나는 지병때문인지
성격도 지랄맞게 변해서 몇 십년간 하나도 기쁨을 못누리고 사네요
병원에 가야하는데... 정말 너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