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라는 팟캐스트를 아시나요?

...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8-05-09 12:37:35
취미생활이 오락가락하다보니 영화를 한 몇년 놓았다가 지난 겨울부터 또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 본 영화들은 보고 나서 남들의 감상이 궁금한 경우가 많아서 평론가들의 감상평이나 감상기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예전에는 유명 전문 영화평론가들의 글이라면 못 알아들어도 뭔가 있겠거니 했는데,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다보니, 그들도 제대로 못보고 모르겠는데, 어쩔 수 없어서 쓴 글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팟캐스트도 몇편 찾아보았지만, 영 입맛에 안 맞아서 접었다가 최근이 이 팟캐스트를 찾았어요.
이 팟캐스트는 가수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의 일부더라구요. 조금 놀랐어요.
멤버는 약간 왔다갔다 하는데, 최근에는 가수 윤종신, 작사가 김이나, 라디오 작가 김세윤, 음악 작가 배순탁, 이 4분이 주축인데 처음엔 윤종신, 허지웅이 시작했다가 가수 조정치도 있었고 멤버 조정이 이리저리 되다가 이렇게 정착되었나봐요.
영화감독 임필성도 참여하기도 하더라구요.

월간 윤종신의 일부이니만큼 한달에 한편씩만 올라와요.
영화가 업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팟캐스트라서 자주 안올라오는게 다소 아쉽긴 한데, 어떤 영화 평론가들의 이야기보다 훨씬 진지하고 재미있어요.
멤버들이 본업이외에 나름 영화광들이었나봐요.
게다가 윤종신이나 김이나는 장르는 다르지만 창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 영화를 또 다른 시각에서 보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아주 독특하기도 하구요. 일반적인 영화 이야기에서 다루지 않는 이야기들이 무시로 나와서 듣는 재미가 있어요.

아쉬운 거라면, 한달에 한번밖에 안 올라온다는 것, 
그래서 유명 영화를 다 다루지 않는다는 점 정도?
어벤져스 이런 건 안다룹니다. ㅎㅎㅎ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심심할 때 한번 들어보세요.
씨네타운 19보다는 훨씬 차분하니 재미있어서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네요.
IP : 220.116.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12:42 PM (211.36.xxx.195)

    들어 봐야겠네요 사실 외화가 그나라 역사나 저간의 사정등을 모르면 이해 안가는 면도 있는데 기대해 볼까요

  • 2. 영화광
    '18.5.9 12:44 PM (115.143.xxx.228)

    저는 초창기에 들었었는데 말그대로 어수선해서 듣다말았어요^^
    이제 안정이 되었나봐요 오랜만에 들어볼께요
    저는 김혜리의 필름클럽 좋아해요

  • 3. ..
    '18.5.9 12:44 PM (218.148.xxx.195)

    좋은정보 감사해요

  • 4.
    '18.5.9 12:49 PM (39.7.xxx.67)

    데일리정돈 아니지만 자주자주 업데이트해주는
    그런 펏캐가 좋더군요. 그리고 젊은 친구들이
    하는 팟캐도 좋구요. 김프로쇼도 괜찮구 배드테이스트
    "이런 영화" 김혜리의 필름클럽 퇴근길 시네마 영화식당

  • 5. 보리
    '18.5.9 1:00 PM (125.188.xxx.170)

    소개 감사해요.

    저는 김프로쇼 애청자입니다.
    김혜리의 필름클럽도 좋아하구요. 씨네타운나인틴도 챙겨 듣습니다.ㅎㅎ

  • 6. 진정
    '18.5.9 1:18 PM (58.141.xxx.147)

    진정 좋아하는 팟캐스트에요.
    영화에 애정을 날것 그 자체로 뚝뚝담아 이야기 하죠.
    김혜리의 필름클럽은 그에 비하면 훨씬 정돈된 언어로 애정을 담뿍 담구요.
    여성 삼인 방송이 이렇게 사람 귀를 간질간질 할 수 있단걸 처음 알았어요.

    둘다 완전 사랑하는 팟캐고.
    한때 선배 남편이 진행한다는 이유로 ㅆㄴㅌㅇ 듣던 제 귀를 씻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644 이유없는멍 1 44살 아짐.. 2018/10/07 1,454
861643 남편의 노출 꼴뵈기 싫어요 8 신비 2018/10/07 5,126
861642 카톡프로필문구 멋진거있을까요? 10 햇살 2018/10/07 4,938
861641 직관적이상주의자와 현실적 경험주의자가 잇죠 3 tree1 2018/10/07 1,266
861640 박사들은 자부심이 있던데요 22 ㅇㅇ 2018/10/07 4,908
861639 최고급 입맛 스시효 2018/10/07 812
861638 방탄 말인데요... 25 마mi 2018/10/07 4,581
861637 여자 35쯤 재테크 돈벌이에 눈뜨는 시기 맞나요? 1 2018/10/07 2,731
861636 시금치값 폭락하니깐 이제 쌀값가지고 그러나봐요 9 ... 2018/10/07 1,531
861635 정치내용은 1 국민 2018/10/07 448
861634 망상에 가까운 고민에 잘 빠지는 사람 24 은이맘 2018/10/07 4,467
861633 특이한 지하철역 4 ㅎㅎㅎ 2018/10/07 1,864
861632 다스뵈이다 34 유투브에 올라왔어요 9 ... 2018/10/07 860
861631 서른을 훌쩍 넘겨서 새친구 사귀기 쉽지 않은거 같아요 6 ㅇㅇ 2018/10/07 1,794
861630 맛있는 마카롱 배달되는곳 있나요? 2 ㅇㅇ 2018/10/07 1,291
861629 남편 가르치며 사는 거 지겨워요 11 ... 2018/10/07 4,631
861628 시어머니가 싫다 9 남편너도똑같.. 2018/10/07 3,996
861627 인삼 수삼 파삼 세척기 질문 4 인삼 세척 2018/10/07 912
861626 사회적 경제 위원장후보? 1 미네르바 2018/10/07 554
861625 미술심리 대학원 전공 아니더라도 괜찮나요? 2 호비 2018/10/07 1,343
861624 강남역에 반나절 구경할 곳 있을까요? 13 지방사람 2018/10/07 2,983
861623 경주에 아기 고양이 3 :: 2018/10/07 1,786
861622 도를 아십니까 3 .. 2018/10/07 1,546
861621 국회의원들이 코이카 통해 한짓 4 가소로와 2018/10/07 1,505
861620 에어프라이어 열선(코일) 청소해보신 분? 3 끙끙 2018/10/07 4,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