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가서 살고싶은데 꿈 깨야겠죠?

에효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8-05-09 10:50:10
20대에 어학연수로 잠깐 호주갔다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겁이 너무 많기도 했고 홀로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한국 들어오고 싶은마음이 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을수 없는게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 주변 공원 걷기만해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비록 외로움에 그때는 울기도 많이 울었고,
인종차별때문에 너무 놀란적도 있었구요.
애낳고 30대가 된 지금 요즘들어 너무 다시 호주생각이 나요.
파랗고 예쁜 바닷가도 그렇고 어딜가든 20분에서 한시간 정도면
에메랄드빛 비치에서 뛰놀수있구요.
이제와서 이민가려면 호주 이민벽이 너무 높아지기도 했고
남편과 저는 나이가 이제 많아져서 점수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네요.
남편은 차라리 미국이 이민가기는 쉽다고 하는데 솔직히
자연환경은 미국보다는 호주가 낫고 생활만 보자면 사실
한국이 최고긴 하지요. 삶의 질은 바닥이지만요.
에효..아이에게 좋은환경 만들어주고 싶은데
씁쓸하네요.
IP : 211.187.xxx.12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10:51 AM (128.134.xxx.9)

    영주권 받기가 무척 어려워요.

  • 2. ..
    '18.5.9 10:53 AM (125.177.xxx.43)

    가서 쉬기만 하실거면 한두달씩 살다 오세요
    직업, 재산 등등 안되면 영주권 어려워요

  • 3. ...
    '18.5.9 10:56 AM (39.121.xxx.103)

    요즘은 소위 선진국들은 이민 아주 어려워요...
    가서 자리잡는것도 어렵고..
    자주 여행가세요...요즘 항공권도 찾으면 저렴한거 많고...

  • 4. 꿈꾸며~
    '18.5.9 11:05 AM (163.125.xxx.6)

    남편이 호주로 가끔 출장을 가는데 일정이 끝나는 날 제가 들어가서 같이 여행하고 오는데요,
    너무 좋더라고요,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지만 자연환경이나 사람들 모두 여유로워 보여 부러웠어요.
    남편도 저도 여기서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행과 삶은 달라서 뭘하고 살아야 하나싶어 여행으로 만족했어요.

  • 5.
    '18.5.9 11:15 AM (117.123.xxx.188)

    호주..인종차별도 많잖아요
    그로인한 테러도 많고요

  • 6. 한국 지방도 좋아요
    '18.5.9 11:16 AM (110.12.xxx.34)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잘 찾아보시길 권해요.
    지금 나이에 언어도 불편할거고 외국가서 인종 차별 받으며 살 일 있나요...
    한국이 편하고 놓을거예요.

  • 7. 호주
    '18.5.9 11:23 AM (101.188.xxx.37)

    인종차별 심하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간혹 있기는 한데, 한국에서 돈, 집, 외모, 학벌로 차별받는거보다는 훨씬 약해요. ^^

    한국식 마인드로 살면 지옥, 호주식 문화를 받아들여 살면 천국이예요. 십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한국이야말로 잠깐 여행하기 좋은 나라같아요. 눌러앉아서 살면 지옥이죠.

    나이들어서 한국 그리워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의료, 복지, 노후 문제 때문이라도 한국 들어갈 생각 안해요.

    한국가면 나이들어 지하철만 타도 냄새난다, 옷 이상하다, 늙어서 추해보인다, 별별 차별 다 받는데, 여긴 아무도 나 신경 안써서 좋아요.

    화장은 커녕, 잠옷에 목욕가운만 걸치고 애 학교 데려다주는 엄마,아빠들도 봤어요. ㅎㅎ

  • 8. 뉴질랜드
    '18.5.9 11:27 A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전 13-4년전에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갔었는데
    애낳고 키워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요.

  • 9. 그러게요
    '18.5.9 11:28 AM (118.223.xxx.155)

    살기 좋아봬더라구요

    잠깐 여행만 했는데도 그 자연... 너무 부러웠고 매일 느끼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구요 ^^

  • 10. 뉴질랜드
    '18.5.9 11:29 A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전 13-4년전에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갔었는데
    애낳고 키워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요.

  • 11. 뉴질랜드
    '18.5.9 11:31 AM (175.223.xxx.86)

    공감해요.
    전 15년전에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갔었는데
    애낳고 키워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더 느끼게 되요.

    그때만 해도 이민의 문턱이 이렇게까지 높지 않았는데..

  • 12. ㅇㅇㅇ
    '18.5.9 11:31 AM (117.111.xxx.110)

    호주바다, 자연환경들 좋긴 하던데..
    거기살면 정말 힐링될듯합니다
    그런데 바다에 서식한다는 호주악어나 상어문제는 없었나요?

  • 13. ..
    '18.5.9 12:33 PM (119.64.xxx.194)

    미국도 어느 지역에 가느냐에 따라 호주와 비슷한 자연환경 많아요. 저는 일년 사시사철 온화한 날씨에 부대낌 없고, 바다와 자연 다 구비한 서부의 교외 지역에서 지내서 그런지 뉴욕 가니까 너무 답답하더군요.

  • 14. 이민가서
    '18.5.9 12:50 PM (223.62.xxx.135)

    오래산 사람들은 말하죠. 인종차별이 약하다는 사람은 진정 그 주류 사회에 못들어가봤거나, 둔한 사람이라구요 .

  • 15.
    '18.5.9 3:15 PM (223.38.xxx.253)

    호주에 친척이 살아서 여행다녀오곤 한동안 우울했어요.
    나는 왜 저런 환경서 못사나? 저 친척, 가족등 거의 다 여기저기 이민가서사는대요. 이민은 어릴때가거나 거기서 태어나는게 최고에요. 아니면 엄청 고생합니다. 저희 친적은 몇십년전에 자리잡고 살아서 그자녀들고 원어민이라 잘살아요. 근데 그후 이민 사례를 보면 이렇더라구요.한국서 교사부부가 딸이 호주사람과 결혼하자 투자이민옴. 7억투자. 공무원연금은 한국서받기로 했대요. 또다른 케이스로 젊은 공무원부부는 추천인 가점이 있음에도 심사에서 떨어졌어요. 날이갈수록 이민법이 강화되고 있죠.

  • 16. ㄷㅈㅅ
    '18.5.9 3:46 PM (183.103.xxx.129)

    뉴질랜드는 어떠려나요?
    티비에서 보니 좋더군요

  • 17. ...
    '18.5.9 4:10 PM (220.120.xxx.207)

    호주 뉴질랜드 이민 많이 어렵구요.
    이민 가서도 일자리가 많지않아 할 일이 없어요,
    거기서 자란 제 친인척들도 다 자영업하는데 물가비싸고 돈벌기 어려워요.
    돈이 아주 많은 사람아니면 대다수 고생해요.

  • 18. 저는
    '18.5.9 7:19 PM (175.124.xxx.102)

    미국 캐나다 호주 다 살아봤는데요,
    미국>캐나다>>>>>>>>>>호주예요
    이왕 가시려면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426 아들녀석있고 딸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여기 들어와서 글들 읽어.. 7 저는 남자인.. 2018/10/03 3,161
860425 명품 짝퉁을 아예 브랜드화해서 파는 사람들... 9 세상에 2018/10/03 3,434
860424 구호 가죽가방 vs 마크제이콥스 나일론 가방 5 옥토넛 2018/10/03 2,690
860423 누워서 다리든 채로 떠는 자세, 살 빼는데 효과있나요? 4 ㅇㅇ 2018/10/03 3,226
860422 시판 스파게티소스에 추가해서 맛있게먹기 10 심심해서 ^.. 2018/10/03 2,732
860421 어른옷 건조기 5 궁금 2018/10/03 1,258
860420 하나도 안변했다고 말하는 친구..예민인지 아닌지 봐주세요 7 고민중 2018/10/03 2,439
860419 총리 임기는 몇년인가요 2 ㅇㅇ 2018/10/03 1,133
860418 다음 타겟은 유시민이래요. 58 2018/10/03 16,163
860417 10월부터 카드포인트 현금화시행 1 ㅇㅇ 2018/10/03 1,345
860416 헤지스홈에서 이불솜 샀는데 써보신분 계신가요? .. 2018/10/03 708
860415 드럼 세탁기 12Kg 구입 괜찮을까요? 2 O1O 2018/10/03 1,437
860414 튜브형 립글로즈 나오는 브랜드 뭐 있나요? 3 Oo 2018/10/03 988
860413 아버지 상에이어 어머니 상을 당한경우 동창들에게 알려야할까요 16 안녕 2018/10/03 6,564
860412 엄청 이기적이고 성질이 보통 아닌데 친구 많은 사람들은 뭐죠 15 코코몽 2018/10/03 6,436
860411 오늘부터 PT받기시작했어요.... 9 ㅇㅇㅇ 2018/10/03 2,881
860410 휴플러스 안마기 외국인 선물로 어떨까요? 4 지끈 2018/10/03 1,321
860409 남편의 누나는 호칭이 뭔가요? 12 D d 2018/10/03 23,923
860408 초초초긴급 냉장고강화유리 깨졌을때 4 긴급 2018/10/03 1,913
860407 봉투 모의고사 다 좋을까요? 2 고3과 재수.. 2018/10/03 1,175
860406 PT비용이 상당한데..인기 트레이너들은 떼돈 벌겠어요. 6 ㅇㅇ 2018/10/03 4,766
860405 투썸 맛있는 케잌 추천해주세요 9 쿠폰이 있어.. 2018/10/03 3,087
860404 귀뚜라미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6 귀뚤귀뚤 2018/10/03 11,928
860403 식재료 비싼 것 위주로 사는 가정은 수입이 어느정도 18 일까요? 2018/10/03 4,644
860402 미니오븐 추천해주세요~ 테팔이 좋은가요? 4 토스트용 미.. 2018/10/03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