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 쌍거풀 수술(의료목적) 해야할까요?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8-05-09 03:19:32
한국 나이로 5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장기거주로 미국으로 이주한 상태이구요.

5살때 부터 난시가 심해서 교정용으로 안경을 쓰고, 아토피도 있고, 알러지 반응도 보여서 결정적으로 속눈썹이 옆에서 보기에도 확연히 눈은 찔러서 어렸을 적부터 자주 눈이 가렵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시력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안과의사들은 약은 일시적이니 속눈썹을 정기적으로 뽑아주던지 쌍거풀 수술을 고려하라고 하셨고, 이곳에서도 의사들이 아이가 힘들어 하면 수술해야지 하고 가볍게 말씀하시네요.

어제 저녁에도 눈이 가렵다 못해 아파서 힘들어 하는 아들을 보니 요번 여름에 한국에 데려가서 쌍거풀 수술을 해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몸이 커가고 있는 아이를 의료목적이긴 하나 쌍거풀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는지 내키지가 않네요. 아이는 힘들어 하는데 이런걸 고민하는 제가 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쌍거풀 수술을 하면 눈썹 찔림이 해결될 건지 의심스럽기도 하고....
제가 너무 쌍거풀 수술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지 반성하게도 되고....


혹시 의료목적이건 미용 목적이건 초등학생을 쌍거풀 수술한 경우에 대해서 좀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70.95.xxx.2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9 3:36 AM (223.62.xxx.219)

    빨리 해 주세요. 눈썹이 각막을 자꾸 찌르고 긁어서 시력이 점점 더 떨어집니다.
    쌍꺼풀 수술은 우리나라가 참 뛰어나니, 크고 굵게 하기 싫으시면 얄쌍하게 속쌍꺼풀처럼 해 달라고 하시구요. 어린 나이라서 세포 재생도 빠르고 쉬이 아물어요.
    어린 나이여서 칼 대기 싫으시겠지만 시력 생각하면 해 줘야죠. 그리고 수술 목적을 확실히 하시면 교정은 당연히 됩니다. 쌍꺼풀 하면서 눈썹 난 부분의 방향을 밖으로 향하게 꺼내 주거든요. 경험자의 말을 들으니 눈썹이 늘 처져서 커튼처럼 눈 앞을 가리는 것도 너무 답답하고 싫었는데 쌍꺼풀을 하고 나니 시야가 확 트여 새롭다고 하더군요. 보는 범위가 넓어졌대요.

  • 2. 점점
    '18.5.9 3:43 AM (222.97.xxx.243)

    큰일나요.
    각막손상오구요.

    최대한 속상꺼풀형으로 하세요.
    아들이니

  • 3. gg
    '18.5.9 4:40 AM (66.27.xxx.3)

    아니 아프면 수술을 해야지 왜 엄마가 나서서 치료를 방해하나요?
    만에 하나 치료가 확실히 안되더라도 당장 해야지요
    난시, 아토피, 알러지, 속눈썹..총체적 난국이네요 원글은 이런 증세 주렁주렁 달고 살면 어떨거 같나요?
    치료가능한 한가지라도 아이 짐을 덜어줘야지
    뭐 종교적인 이유인가?? 한심하고 애가 불쌍하네요

  • 4.
    '18.5.9 4:42 AM (223.38.xxx.224)

    전문의의 공통된 의견이 수술이라면
    그걸 따라야죠

  • 5. ..
    '18.5.9 6:59 AM (124.111.xxx.201)

    저희 딸도 속눈썹이 찌르는걸 자라면 나아질거라고 믿고
    속눈썹만 뽑다가 고등학교 졸업때가 되어서야
    쌍커풀 수술했어요.
    모르는 사람은 이뻐지려고 했나 하지만
    제가 손잡고 가서 안하겠다는 애를 시켰네요.
    속눈썹 뽑다보니 저러다가 나중에 안날까 겁이 날 정도였어요.
    병원에서 그리 말하면 저처럼 무조건 기다릴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 6. 제가
    '18.5.9 7:43 AM (124.54.xxx.150)

    그렇게 초등학교 5-6학년에 쌍꺼풀 수술하라는 말을 듣고도 성형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수술안하고 버티다 결국 눈이 나빠질대로 나빠지고 근시 난시 완전 최고도에다가 안경도 넘 늦게 쓰는 바람에 거의 약시 수준의 시력을 유지중이에요 교정해도 0.5-6정도밖에 안나옵니다 커서는 많이 후회했어요. 지금 제 딸이 5학년인데 눈썹이 저처럼 맨날 빠지고 찔리고 하더니 한쪽눈이 0.2.. ㅠ 이번 겨울방학에 쌍꺼풀 수술하자했어요. 매몰법으로 하면 그나마 좀 덜 거부감이 들려나요? 엄마가 나서서 하자해도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하기싫어하는데 그거 안해서 애 눈을 평생 망가뜨리지마세요

  • 7. 저요.
    '18.5.9 7:49 AM (110.9.xxx.89)

    고딩 졸업하고 수술했는데 난시 겁나 심해요. 안경 맞출때 바로 못 찾아요. 난시 너무 심해서 눈보다 낮게 그냥 글씨는 보이게 맞추는데도 렌즈 주문해야 해서 렌즈값도 비싸고 다음날 찾으러 가야해요. 중고딩때는 공부 조금만 해도 머리가 엄청 아팠어요. 난시가 심해서..... 얼른 수술 시켜주세요.

  • 8. 정말
    '18.5.9 8:22 AM (218.201.xxx.8)

    엄마가 왜 그러세요!
    의료목적인데 당연히 해야죠
    정말 답답합니다 당장 시켜주세요

  • 9. 지금
    '18.5.9 8:23 AM (124.53.xxx.190)

    대학생인 아는 언니 딸
    초등6학년때 했댔어요.
    거의 티 안나요.
    처음 몰랐을 땐
    속쌍꺼풀이 예쁘고 진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지금은. . 에이 할 때 진하게 해 줄걸 하더라구요.

  • 10. ...
    '18.5.9 8:44 AM (125.177.xxx.43)

    눈은 좀 일찍 해도 된대요
    남자앤 속쌍으로 해서 티도 잘 안나요 실밥 빼면 자연스럽더군요
    강남 잘하는데서 하시고요

  • 11.
    '18.5.9 9:08 AM (175.117.xxx.158)

    그거 많이들해요 이쁘게 잘하는데서 얼른 해주세요
    몸에서 눈이 차지하는비중이 얼마나 큰가요ᆢᆢ

  • 12. ..
    '18.5.9 12:49 PM (223.38.xxx.90)

    친구동생 그래서 했는데 빨리 나았고 지금 시력 좋아요.

  • 13. ...
    '18.5.9 2:02 PM (39.116.xxx.111)

    초5면 딱 좋네요.
    저는 초1때.. 너무 일찍해서 효과가 작은케이스예요.
    어서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659 호텔팩키지 이용시 view 관련궁금합니다 3 자수실 2018/05/10 791
809658 물걸레청소기 쓰시는 분? 2 하니미 2018/05/10 1,672
809657 군대간 절친 아들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2018/05/10 1,213
809656 마흔인데 꼭 결혼하고 싶어요 35 어훅 2018/05/10 9,661
809655 부모님께 현금 빌렸을때요 5 나마야 2018/05/10 1,766
809654 지인언니 오피스텔 상가 있다는데 5 hs sho.. 2018/05/10 1,588
809653 툭하면 학교 안 간다 학원 안간다 협박하는 아들 14 고민 2018/05/10 3,732
809652 김성태 비하인드 나올까요? 5 ㅇㅇ 2018/05/10 1,147
809651 초4 여자아이 선물 뭐가좋을까요? 2 ?? 2018/05/10 1,478
809650 "혜경궁 김씨 못생겼더라" 10 ㅋㅋㅋ 2018/05/10 3,035
809649 사도 사도 정말 끝이 없을까요.. 53 ㅠㅠ 2018/05/10 21,417
809648 적금 신청할때도 개인신용 정보 조회를 하나요? 3 리리컬 2018/05/10 964
809647 상지초 상암중 상암고에 대해 아는분~~ 6 상암동 2018/05/10 1,393
809646 성매매가 나쁜 이유 26 ㅇㅇ 2018/05/10 6,342
809645 애들 중~고딩땐 해외여행 그냥 포기할까요. 8 888 2018/05/10 2,498
809644 비오틴 먹어보려고 하는데 솔가제품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나그랑 2018/05/10 1,989
809643 김성태단식하는걸보고 동네맘이.. 7 ㄴㄷ 2018/05/10 4,508
809642 몰카 안전지대는 없네요 5 ㅇㅇ 2018/05/10 1,779
809641 인천에서 믿을만한 변호사 아시면 알려주세요 1 벛꽃 2018/05/10 439
809640 에르메스 뱅글 7 ㅡㅡ 2018/05/10 2,303
809639 읍읍이 일잘했다 믿는 사람한텐 성남일보 싸이트 보여주세요. 자료.. 3 ㅇㅇ 2018/05/10 703
809638 억류 자국민에 관심 갖는 트럼프 vs 냉면에만 관심갖는 문재인 26 무시하는정은.. 2018/05/10 2,701
809637 도배할때 물건은 어떻게 하나요? 3 자취녀 2018/05/10 2,819
809636 대단한 한겨레와 광고. .jpg 11 캬아 2018/05/10 1,989
809635 7시 부산 출발 서울 다녀오니 4시네요 4 SRT짱 2018/05/10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