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15년만에 키스했는데 넘 좋았어요~~
연애중인데요..(몇번 글 올렸었죠?)
드디어 손도 잡고 키스도 했어요..
20대 후반에 마지막 연애하고
남자들한테 좀 질려있었던지라
정말 마지막 연애이후 처음 남자손도 잡아보고
키스도 하고.. 했는데요..
넘 좋았어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저 참 스킨쉽 좋아하던 여자였었네요..
사랑받는 그 따스한 느낌이 좋아 스킨쉽을 좋아했는데
잊고살다 오랜만에 느껴봤어요...
넘 따스하고 좋았어요.
그 사람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어찌나 큰지
내 심장소리도 들리는거 아닐까싶기도했고
나이는 먹었어도 둘 사이에 첫키스는
어색하고 부끄럽고 그치만 달콤했어요..
40대 이후엔 달콤한 연애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가능하네요..
여느 내 또래들 자녀들 챙겨줄 어린이날에
어린이처럼 즐거운 키스한 제 모습이 우습고 낯설었네요..
이젠 글 안올릴게요.
연재한다고 싫어할분들 분명 나오실듯해서..
1. 신선함
'18.5.8 10:12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글 너무 좋은데 안 쓰신다니 전 아쉬운데요 ㅠㅠ
2. 글 쓰세요
'18.5.8 10:13 PM (115.140.xxx.192) - 삭제된댓글저는 왜 처음 읽었죠?
글 쓰세요. 또 쓰고 싶으실 걸요?3. ᆢ
'18.5.8 10:13 PM (110.12.xxx.137)키스하면 좋은가요?
우리남편이 키스하자고 해도
징그럽다고 거부했어요
다 늙어서 두책이라고ㅋ4. ㅡㅡ
'18.5.8 10:13 PM (122.35.xxx.170)또 올려주세요ㅋㅋ
저번 글 뭐였는데요? 예전에 소개팅했던 의사요?5. 심장
'18.5.8 10:13 PM (122.38.xxx.224)소리가 들리기도 하는지???
6. 김정숙
'18.5.8 10:13 PM (183.104.xxx.212)축하합니다 예쁜연애 하세요
7. ..........
'18.5.8 10:14 PM (222.101.xxx.27)계속 써주시면 좋은데... 예쁜 사랑하세요~
8. ‥
'18.5.8 10:15 PM (117.111.xxx.203)제목 보고 낚신가 싶었는데 님글이라 반갑네요^^
님글보고 제가 다 설레였네요ㅋ9. 결국
'18.5.8 10:16 PM (121.130.xxx.60)사귀나보네요
그 남자 의사 자식은 없어요?10. 연재해!짝!연재해!짝!
'18.5.8 10:17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제발해!짝! ㅋㅋ
11. ...
'18.5.8 10:17 PM (110.70.xxx.10)이 나이엔 너무 많이 안다는게 독인듯해요..
키스는 달콤하고 스킨쉽은 따스했으나
이런 감정이 영원하지않다는걸 잘 알다보니
어느정도 벽을 스스로 치고 만나게 되는듯해요.
그래도 지금까지는 일단 좋네요 ㅎㅎ12. 행복
'18.5.8 10:17 PM (14.36.xxx.144)행복하세요!!
13. 예전 글
'18.5.8 10:19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링크 해 줘요!
82죽순인데 다 놓쳤네요.
흠 분발해야지14. ...
'18.5.8 10:19 PM (110.70.xxx.10)일찍 이혼해서 애는 없더라구요..
제가 결혼 생각은 전혀없는 진짜 독신주의자여서
솔직히 그건 상관없구요..
그냥 평범하게 연애 하고싶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니 꽤 괜찮네요..15. 응원합니다.
'18.5.8 10:21 PM (99.225.xxx.125)제가 다 설레네요.
16. ....
'18.5.8 10:21 PM (175.211.xxx.84)ㅎㅎ 영원하진 않더라도 오래간만에 그런 감정 느끼는게 어디에요.
축하합니다 ^^17. 나나
'18.5.8 10:21 PM (125.177.xxx.163)어멋!!!!!!
간질간질해요 ㅎㅎㅎㅎㅎㅎ
삼십대 지나면 이건 뭐 사람도 아닌것처럼들 말씀하셔서 좀 그렇더니
이렇게 희망적인 소식을 ^^
연재 계속해주세요 ~18. 다음은
'18.5.8 10:21 PM (121.130.xxx.60)자연스럽게 침대로~
그게 남자는 제일 바라는거라는거 아시죠?
조만간 자고나시면 또 글올리실듯ㅎ
결혼할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세요~19. ...
'18.5.8 10:24 PM (110.70.xxx.10)나이가 들면 좀 다를줄 알았어요..
저도 40대는 처음이다보니 ㅎㅎ
근데 뭐 20대 연애랑 다르지않네요..
손만 잡아도 좋고.. 내 팔 스담스담하는 그 느낌..
바람분다고 품에 폭 안아주는데
밥사주는 그 누나 부럽지않더라구요..20. 12233
'18.5.8 10:31 PM (220.88.xxx.202)오오
계속 계속 상황 글 올려주세요.
나이들고도 달달한 연애 부럽습니다21. 어머
'18.5.8 10:35 PM (175.209.xxx.57)그러면 헤어졌다가 이제 다시 만나신 거예요? 와...두 분 다 계속 싱글이셨구요?
거의 드라마 소재인데요? ㅎㅎㅎ22. 늑대와치타
'18.5.8 10:37 PM (42.82.xxx.216)우아.. 잘되십시오.행복하십시오~!
23. 응원
'18.5.8 10:45 PM (1.233.xxx.36)응원합니다.
지금 순간을 즐기시고 아주 열심히 사랑하세요.
부러워요.24. ....
'18.5.8 10:52 PM (110.70.xxx.10)제가 좀 무뚝뚝하고..
연애할때 자주 만나고 올인하고 그러는거
좀 싫어하거든요.. 전 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고..
보통 남친들 2주에 한번 만나는게 저랑 좀 맞았어요.
그거때문에 전남친들과 트러블이 좀 있어왔고.
집착 이런거 넘 싫어하거든요.
대충 말해놨는데..
대신 절대 한눈 그런거 안팔구요.
흑~~모르겠어요..
제가 고쳐야하나요?25. 고고
'18.5.8 10:56 PM (58.231.xxx.148)감정을 아끼지 마시고 지금을 즐기세요.
26. ㆍㆍ
'18.5.8 10:56 PM (122.35.xxx.170)일단 담에 또 올려주신다고 믿고ㅋㅋㅋ
그래도 2주에 한번 만나는 건 심한 것 같아요. 남친도 그런 스타일이면 상관 없겠지만..
근데 결혼할 생각은 없으신 거에요? 꼭 지금 남친이 아니라도요.27. ....
'18.5.8 11:02 PM (110.70.xxx.10)지금 이 사람 아니여도 결혼은 싫어요.
그런 관계속에 들어가는게 부담스러워서..
전 사실 주말에는 쉬면서 에너지충전하고 좀 그래야하는데
연애한다고 매주 만나니 내 일이 힘들더라구요.
연애도 즐겁지만 지금까지 내 일도 소중하고..
전 대부분 저같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상황봐서 저도 바꿔야할게있음 바꾸고 그래야죠..
그리고 잠자리는 될수있음 천천히...28. gg
'18.5.8 11:02 PM (49.142.xxx.117) - 삭제된댓글달달한 얘기 저도 더 듣고 싶지만
결혼날짜 잡기전까진 여기 더 이상 올리지 마세요
그 분 가족중 누가 82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세상 좁잖아요.
님의 행복을 위해..자중하시길 권합니다
열매맺는 연애생활 되시기 바래요
혼인신고 하는 그 날까지 퐈이야 ~~~~~!!!!!!!!!!29. 루카
'18.5.8 11:06 PM (61.80.xxx.117)어느 인터뷰에서봤는데 정확한 기억인지는모르겠지만 벽을쌓지말고 다리를놓아라라고 루카감독님이 말하더라고요 . 최근에 본 영화에나온 대사인데 우리몸과마음은 한번만주너진다고 ..나중에는 아무도 들여다보거나 가까이오지않는시기가온다고.. 지금을 즐기세요
30. ....
'18.5.8 11:11 PM (110.70.xxx.10)사실...저 잠자리 전남친들과 했었어요..
근데 키스와는 달라 그 경험은 오래되다보니
많이 두려워요.. 걱정도 되고..
실망하지않을까..싶고.
근데요...솔직히 하고도 싶어요 ㅠㅠ
내 맘을 나도 모르겠어요.
이끌면 모른척 해야할지..
어릴때처럼 빼야할지..31. 엄마3
'18.5.8 11:40 PM (211.59.xxx.161)삼선슬리퍼 그분이시네요!
야~~~~~~ 찌리리리 저한테도
그 아릿하고 달달하고 아....
느껴집니다.
행복하세요!
잘 되면 좋겠습니다.32. ㅇ
'18.5.8 11:46 PM (220.88.xxx.92)키스만하셨나요?ㅋ 이쁜사랑하세요
33. 글 계속 올리셔요
'18.5.8 11:53 PM (220.118.xxx.242)아오... 저는 썸남이 저를 내면적으로 무너뜨리는 거 같아용....
암튼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34. ....
'18.5.9 12:19 AM (223.38.xxx.82)너무 달콤해요~
그 때 응원했는데 잘 되는 분위기라 정말 기쁘고
더 좋은 일 있길 기대해요.35. hap
'18.5.9 12:24 AM (122.45.xxx.28)오~이젠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 아니시죠? ㅎㅎ
이왕 하는 사랑 예쁘게 결실 맺으세요.36. .....
'18.5.9 12:47 AM (223.38.xxx.227)30대후반 모쏠인데 부러워요!!
37. 오로라
'18.5.9 1:05 AM (86.96.xxx.110)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사랑이네요,..
저도 응원합니다.38. Clotilde
'18.5.9 1:55 AM (39.7.xxx.151)고등어에 삼선슬리퍼 그 분 맞나요??
그글 하나만 보고 궁금했는데.. (아니시라면 죄송합다.)
지난글은 못 읽어봐서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나 오랜시간.흘러 다시 만나신만큼 달달하고 행복한시간 오래 가지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후속글도 기다릴게요~^^*39. 정
'18.5.9 2:13 AM (69.94.xxx.144)어우어우우우우~~~~
전 애들키우는 아줌마이지만... 설레네요... ㅋㅋㅋ
그런데, 결혼 관계속으로 들어갈 자신이 없어서 연애만 하실 예정이라니 조금 슬퍼요. 남자분도 알고계신가요? 사랑하면 종국엔 같이 살고싶다 생각들수도 있을텐데요 두분다.. 너무 단정적으로 생각지마시고 결말을 열어두고 만나세요~40. ㅋㄱ
'18.5.9 7:28 AM (1.234.xxx.114)제가 읽는내내 다 설레네요 ㅋ
부러버라41. 왜 그럴까??
'18.5.9 8:51 AM (74.83.xxx.33)드라마 보는것처럼 설레이네요~
42. 하~
'18.5.9 8:53 AM (61.98.xxx.80)제가 다 설레는 걸요?
지금 연애한대도 저도 저런 기분일것 같긴한데 상대방이 어떤 생각일까 그게 문제죠.
너무 나는 이래 하고 묶어두지 마시고...
결혼도 나쁘지 않아요. 젊어서 결혼하는 사람들이랑 여건이 다르니 좀 다르게 살수있지 않을까요?
일단은 이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사랑하고 결혼에 대한 생각도 좀 열어두시는게 어떨까요?
사실 주변에서 재촉만 안하면 딱 좋은 나이인데요 ^^43. 에고
'18.5.9 10:42 AM (180.70.xxx.147)아끼다 뭐 된다고 하잖아요 믿을 만한 사람이면
무조건 직진이죠 또 알아요? 여자나이 사십이면
뭐 두려울까요 혹시 속궁합이 잘맞을지 모르죠
솔로일때 연애 못해본게 천추의 한입니다44. 기다릴께요
'18.5.9 11:14 AM (122.34.xxx.249)응원합니다 ^^
원글님 사랑 응원해요
꼭 돌아오셔서 자랑 마구마구 해주세요
날씨도 화창하고 아...꿀 떨어지네요
오십 아줌마가 열렬한 박수 보냅니다.
맘껏 사랑하세요45. 오호
'18.5.9 11:58 AM (222.234.xxx.8)키스가 뭔지 가물가물한 저 설레고 너무 좋아요
꼭 연재해주삼 ~~^^!!!♡46. 익명
'18.5.9 12:11 PM (222.120.xxx.20)저도 마지막 키스시기가 님과 비슷해요. 근데 저 심지어 기혼녀예요 ㅠ.ㅠ
개부럽....
까짓거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연애 재미있게 하세요!47. 으먓
'18.5.9 12:18 PM (112.153.xxx.164)전 처음 읽어요.
대리 설렘. 실제니까 그래도 읽는 보람이 있네요.
이젠 연애세포가 죽어서 밥누나 봐도 피시식거려요.ㅋㅋ 키스할까요 감우성 곱게 늙은 거 보고 잠시 설렜다가 그것도 잠깐.
즐기세요. 막막 증폭시켜서 증기세요. 정말 잠깐이에요.^^48. 너무
'18.5.9 1:59 PM (121.154.xxx.40)부러워요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님이 사시네요49. 저도
'18.5.9 2:01 PM (175.223.xxx.88)이전글 보고파요~
삭제하신거 아니라면 아시는분 링크좀부탁 드려용
검색어라두~~~~50. ㅋㅋㅋ
'18.5.9 3:05 PM (124.50.xxx.85)좋으시겠다. 마흔 중반인데 생리양이 확 급감해서 우울해요.
ㅠ.ㅠ
남편이랑 키스하믄 짜증나요. 들러붙는게 귀찮아서요 ㅠ.ㅠ51. ㅊㅎ
'18.5.9 8:58 PM (124.49.xxx.51)이전글 읽은지 얼마안된거같은데 진도팍팍나가서 좋네요. 흥미진진 다음글도 기대요~
52. 음..
'18.5.9 10:13 PM (110.70.xxx.10)바빠서 확인못하다 지금봤는데 이게 베스트까지가고
많이 놀랐어요..어머나!
그리고 이게 뭐라고 많은 분들이 설렌다하시고..
비슷한 연배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조언들처럼 아끼지않고 해보겠어요 ㅎㅎ
아껴 뭐하겠어요.. 뜨겁~~게!53. 아줌마가 응원합니다.
'18.5.9 10:38 PM (219.240.xxx.99)연애 한 지 너무 오래되다보니
이제는 드라마 속의 연애만 보고 살다보니
자게에서 시댁 때문에 죽네사네 글만 보다보니
...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이 담긴 글이 무척 반갑네요:)
부디
지금의 연애 감정 오래오래 이어가면서
저처럼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종종 설렘 가득한 글들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히힛:)
진짜 오랜만에 내 마음도 설렘이 샘솟는 기븐:)
하지만 내 님은 친구들이랑 밖에서 노는 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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