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자하곤 월급 줄었다며 계산 안 하려하네요

..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8-05-08 21:58:39
저도 지인도 싱글이에요
몇 년 알았는데 만나서 좋은 말해주고 힘주는 것도 저고
제가 작년에 힘든 일 있었는데 만나서도 남의 이야기처럼 흘리더라구요
크게 기대 안 해서 공감이 안 되나보다 하고 잊어버렸어요
몇 년 전 처음 볼 때부터 자긴 꿈이 현모양처라며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으로 결혼 이야기만 해서 지겹기도 하고 살짝 거리를 두려곤 했었지만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 월급 줄었다면서
몇 번을 안 쓰려고 하는데 본인 거는 다 사는 거 같더라구요 의사 딸이라 월급 줄었다고 크게 힘들 일은 없어요
갑자기 더치페이 하자 하기도 그렇고
안 만나는 게 낫겠져?
정말 어려우면 제가 베풀고도 만나겠는데 제가 호구를 자처하면서 아쉬울 게 없어요
가만 보면 만나서 서로 비슷하게 쓰는 게 기본인 걸 모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인간관계 공들일 필요가 없어지네요
오랜 친구들이나 한 번 씩 봐야겠어요

IP : 223.62.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10:13 PM (221.157.xxx.127)

    니가살차례거등!!하고 딱 일어섰어야

  • 2. 별 거지같은 인간은 멀리하세요
    '18.5.8 10:15 PM (121.167.xxx.243)

    정말 좋은말 해주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징징대는 소리 숱하게 들어주고
    힘내라고 위로해주고 밥사주고
    이 짓을 몇년을 하다 보니까 저도 나중에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싶어서 끊었어요.

  • 3. 저런 인간들이 얘기 들어주고
    '18.5.8 10:16 PM (121.167.xxx.243)

    위로해주고 밥사주면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나중에는 내가 지보다 못해서 그러는 줄 알고 사람을 아주 밟으려고 하더라구요.
    전 인간의 바닥을 봤어요.

  • 4. 제 친구
    '18.5.8 10:22 PM (122.44.xxx.155)

    늘 돈없다고 하고 돈 안내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이야기 중에 이백만원 내고 피부과 시술 받는다고 하는 소리 듣고 질려버렸네요
    늘 돈 내는 저는 이십만원 시술도 아까워서 안합니다.

  • 5. ㅇㅇ
    '18.5.8 10:39 PM (61.106.xxx.237)

    그지는 만나지마세요
    아버지가 의사면 뭐해요
    얻어먹으려고만 하면 그지죠

  • 6. 저도
    '18.5.8 10:58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대학 동기가 돈 없다고 해서 많이 사다줬는데 그노무 자슥
    대학 졸업전에 아파트 사다라구요
    이십년전 이야긴 한데 난놈이죠
    그 이야기 듣고 동기들 다 망연자실
    호구된 우리가 바보라며 다신 걔 안봅니다
    원글도 더 바보되기전에 정리하세요
    결혼한다고 연락와도 님
    먼저 결혼때 초대 후라면 몰라도 전이람 가서 부주 말구요 ㅎ

  • 7. wii
    '18.5.9 2:53 AM (220.127.xxx.36)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말아야죠.
    저래서 만나자할 때마다 바쁘다하고 멀리 했더니 나중에 자기 임신했을 때 보고싶다고 했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자기 아쉬우면 또 어려운소리 늘어놓는데 듣고싶지 않다고 끊은 경우도 있었구요.
    저런 경우는 제 경험상 저에 대한 호감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관계일 뿐인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858 놀러와서 끝내 침대 양보 안하는 남편 16 ㅅㅅ 2018/08/06 7,771
839857 자다 깨신분.. 마이클잭슨 빌리진 영상 함께봐요 6 새벽바람 2018/08/06 1,156
839856 저도 에어컨 이야기..하지만 조금 다른 상황 ㅎㅎ 나도 2018/08/06 1,481
839855 재판연구원(로클럭)은 판사임용이 수월하나요? 1 궁금 2018/08/06 662
839854 정부가 보유세 카드를 쓸까요? 4 세제개편 2018/08/06 949
839853 이 교회가 최고인거 같아요 6 ... 2018/08/06 3,557
839852 저널리즘J .. 2018/08/06 532
839851 '김해공항 BMW 사고’ 피해자 기적 회생 4 .... 2018/08/06 4,515
839850 김치찌개 남은 거 하루 밖에 둬도 될까요? 14 밥심 2018/08/06 7,849
839849 미스터션샤인 10화 희성의 양장씬 이해못하시는분들 7 2018/08/06 5,232
839848 아기낳고 남편과 많이 싸우는거 맞죠? 9 베이비 2018/08/06 3,113
839847 문땡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9 ㅇㅇ 2018/08/06 831
839846 내가 사고 싶은 집을 지인이 샀는데 급등했을 경우 12 .... 2018/08/06 6,677
839845 이재명 조카 이주영 페이스북 jpg 15 .... 2018/08/06 5,748
839844 음악 노래? 좀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8/08/06 394
839843 초대해놓고 에어컨 안틀었던 지인 23 최고봉?! 2018/08/06 11,882
839842 낯가림 있다가 사라진 아기들 성격 어떤가요? 3 낯가림 2018/08/06 1,479
839841 성시경 맞춤법 ㄷㄷㄷ 85 어찌.. 2018/08/06 23,739
839840 김기춘이 기어코 나왔네요 17 .. 2018/08/06 2,588
839839 이재명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뭐냐면! 8 무섭다 2018/08/06 1,949
839838 게임 전혀 안하는 남편들은 취미가 뭔가요? 32 궁금 2018/08/06 5,067
839837 급) 해운대 가까운 병원 어디있나요? (7살아이 봉와직염) 8 ... 2018/08/06 2,127
839836 낮에 더운데 길에서 미친운전자 만났어요. 1 2018/08/06 1,915
839835 100프로 곡물빵 시큼하네요 2 .. 2018/08/06 1,325
839834 82쿡 탐정님들 일본 노래좀 찾아주세요 ㅎ 8 oo 2018/08/06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