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자하곤 월급 줄었다며 계산 안 하려하네요

..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8-05-08 21:58:39
저도 지인도 싱글이에요
몇 년 알았는데 만나서 좋은 말해주고 힘주는 것도 저고
제가 작년에 힘든 일 있었는데 만나서도 남의 이야기처럼 흘리더라구요
크게 기대 안 해서 공감이 안 되나보다 하고 잊어버렸어요
몇 년 전 처음 볼 때부터 자긴 꿈이 현모양처라며
세상 다 산 듯한 표정으로 결혼 이야기만 해서 지겹기도 하고 살짝 거리를 두려곤 했었지만 크게 문제 될 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 월급 줄었다면서
몇 번을 안 쓰려고 하는데 본인 거는 다 사는 거 같더라구요 의사 딸이라 월급 줄었다고 크게 힘들 일은 없어요
갑자기 더치페이 하자 하기도 그렇고
안 만나는 게 낫겠져?
정말 어려우면 제가 베풀고도 만나겠는데 제가 호구를 자처하면서 아쉬울 게 없어요
가만 보면 만나서 서로 비슷하게 쓰는 게 기본인 걸 모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인간관계 공들일 필요가 없어지네요
오랜 친구들이나 한 번 씩 봐야겠어요

IP : 223.62.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10:13 PM (221.157.xxx.127)

    니가살차례거등!!하고 딱 일어섰어야

  • 2. 별 거지같은 인간은 멀리하세요
    '18.5.8 10:15 PM (121.167.xxx.243)

    정말 좋은말 해주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고 징징대는 소리 숱하게 들어주고
    힘내라고 위로해주고 밥사주고
    이 짓을 몇년을 하다 보니까 저도 나중에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싶어서 끊었어요.

  • 3. 저런 인간들이 얘기 들어주고
    '18.5.8 10:16 PM (121.167.xxx.243)

    위로해주고 밥사주면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나중에는 내가 지보다 못해서 그러는 줄 알고 사람을 아주 밟으려고 하더라구요.
    전 인간의 바닥을 봤어요.

  • 4. 제 친구
    '18.5.8 10:22 PM (122.44.xxx.155)

    늘 돈없다고 하고 돈 안내길래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이야기 중에 이백만원 내고 피부과 시술 받는다고 하는 소리 듣고 질려버렸네요
    늘 돈 내는 저는 이십만원 시술도 아까워서 안합니다.

  • 5. ㅇㅇ
    '18.5.8 10:39 PM (61.106.xxx.237)

    그지는 만나지마세요
    아버지가 의사면 뭐해요
    얻어먹으려고만 하면 그지죠

  • 6. 저도
    '18.5.8 10:58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대학 동기가 돈 없다고 해서 많이 사다줬는데 그노무 자슥
    대학 졸업전에 아파트 사다라구요
    이십년전 이야긴 한데 난놈이죠
    그 이야기 듣고 동기들 다 망연자실
    호구된 우리가 바보라며 다신 걔 안봅니다
    원글도 더 바보되기전에 정리하세요
    결혼한다고 연락와도 님
    먼저 결혼때 초대 후라면 몰라도 전이람 가서 부주 말구요 ㅎ

  • 7. wii
    '18.5.9 2:53 AM (220.127.xxx.36)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말아야죠.
    저래서 만나자할 때마다 바쁘다하고 멀리 했더니 나중에 자기 임신했을 때 보고싶다고 했는데 만나주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자기 아쉬우면 또 어려운소리 늘어놓는데 듣고싶지 않다고 끊은 경우도 있었구요.
    저런 경우는 제 경험상 저에 대한 호감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관계일 뿐인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563 절에 다니고 싶은데 허리아픈 3 .. 2018/09/08 896
852562 새차로 접촉사고를 냈는데요ㅠ 6 .... 2018/09/08 2,257
852561 (오랜만에 쓰는)오늘의 알바 지령 #4 46 .. 2018/09/08 1,187
852560 여자들의 이런 행동이 남자가 좋아하나요? 10 ........ 2018/09/08 4,145
852559 다음 총선유세마당에서 서울강서구민(강서 을)들 희한한 구경거리 .. 꺾은붓 2018/09/08 485
852558 시가에서 아들이 하면 싫어하는데 12 . 2018/09/08 3,807
852557 연어장 해먹을만 한가요? 6 ㅋㅋ 2018/09/08 1,665
852556 토요일은 조제약만 가격을 더 받나요? 2 춥네 2018/09/08 1,143
852555 동대문종합시장 주말엔 복잡하겠죠? 2 원단시장 2018/09/08 718
852554 도와주세요ㅠㅠ 수시자기소개서 18 진달래 2018/09/08 2,494
852553 찹쌀산자, 맛있는 곳 추천바랍니다~ 4 호리호리 2018/09/08 897
852552 집값 오를수 밖에 6 랄라라 2018/09/08 2,287
852551 대입 수시 원서 접수 - 이렇게 하면 되는 거 맞나요? 10 대입 2018/09/08 1,541
852550 혈압약먹으면서 마그네슘복용 7 ㅇㅇ 2018/09/08 5,149
852549 중문 골라주세요~~ 8 .. 2018/09/08 1,444
852548 제가 돈많고 키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성공하.. 18 ㅁㅁㅁ 2018/09/08 7,065
852547 첫사랑이 꿈에 나왔어요. 6 어릴적 2018/09/08 1,919
852546 혼자나왔는데 울적해요. 27 에휴 2018/09/08 4,960
852545 팩하고나면 모공이 더커지는거같아요 3 ;; 2018/09/08 1,860
852544 대학생 과외쌤께 4 감사 2018/09/08 1,501
852543 쭈꾸미 관자기둥 새우가 있어요. 2 ... 2018/09/08 559
852542 한고은 옷 못입는거죠?? 39 zzz 2018/09/08 12,752
852541 수아는 실제로 자연미인인가요? 7 나무안녕 2018/09/08 3,251
852540 이 정권은 세금 걷어 들이는 것만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34 44 2018/09/08 1,754
852539 지난 정부 동아일보 1면 수준.jpg 6 맙소사 2018/09/08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