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 호기심
제 아이의 흠이다보니 혹 지인들이 알게 될까 싶어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언처럼 면밀히 살피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둘째가
'18.5.8 9:40 PM (116.127.xxx.144)담배를 피우네요.
세상의 모든일(우주와.....정신등 모든)은
문외한인 사람이 들으면 뭔지 몰라도 이해가 됩니다. 설명을 잘해주면
근데..내가 이해가 안된다?
그건 상대가 모르면서 설명하거나 거짓말하거나...등이죠.
님 둘째 지가 담배피우는겁니다.
중학생들......눈도깜짝 안하고 거짓말해요.
예를들어 실내화 신고 밖에 나가지마! 했는데
전 안나갔어요...하는데 보면 지발에 실내화 신고 있음...
거짓말했다는 자각도 없는 상태임.2. ....
'18.5.8 9:43 PM (223.62.xxx.219)남자애들의 행동은 상식을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게 일반적이냐....... —-> 네.
걔네들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요. 아주 가끔 속 깊은 아이들도 있지만 희귀생물입니다. 단언컨대 아무 생각 없이 부모가 걱정하는 물건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친구가 그냥 갖고 있으라고 해도 그럴 수 있다는 거죠.
그러나 자기에게 불리한 일에는 머리가 휙휙 돌아갑니다. 담배 피우는 거 걸리기 싫으면 가글하고, 페브리즈 뿌리고, 휴대용 다우니?? 이런 것도 갖고 다니면서 뿌리고, 손에 냄새 안 남게 철저히 씻어요.
이율배반적인 치밀함과 아무 생각 없음을 동시에 시전하는 생물들이죠.
원글님 아들은....
글로 봐선 담배를 여전히 피울 가능성 쪽이 높다고 보입니다. 욱한 건 찔릴 때 되레 화내는 수법이고요.
그러나 증거가 없으니 원글님이 여기서 더 추궁하면 길길이 뛰는 모습만 보게 됩니다. 추궁하지 마시고 접으세요. 대신 면밀히 살펴서 증거가 있는지 봐야 지금도 피우는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
마지막 가능성으론 흡연하는 친구가 자기 엄마에게 걸릴까 봐 네가 잠시 갖고 있으라~ 하고 맡긴 경우입니다.3. .....
'18.5.8 9:45 PM (223.62.xxx.219)일단은 두고 보세요. 아들 말을 다 믿는 척 하면서 언급도 다시 마시고 그냥 지켜보세요. 그러다 보면 사실이 저절로 밝혀지게 될 겁니다.
4. 믐
'18.5.8 9:59 PM (49.167.xxx.131)굿바이 담배냄새는 아니고 저희아들은 담배 안피우는데 페브리즈는 꼭 하나씩 사서 쓰긴하더라구요. 집귀신이라 담배피면 바로 알수있는 앤데 담배는 전혀 그래도 써요. 페브리즈
5. ...
'18.5.8 10:32 PM (59.12.xxx.245)남일 같지 않아서...저도 얼마전에 고등 아들 가방에서 담배 봤구요..일주일쯤 후에 굿바이 담배냄새 가방에 있는거 발견했어요..저도 담배피지 말라 했다가 돠려 욱하고 대드는 통에 조용히 지켜보는 중입니다...물론 그 중간에 수많은 눈물과 가슴을 쳤지만 아들은 제뜻대로 안되네요..걍 둘째가 담배 피는거 맞는것 같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41969 | 학생 때 담임샘이 교사 부모를 둔 반장에게 우릴 때리라고~~ 7 | 잊고 싶다 | 2018/08/11 | 2,692 |
841968 | 요즘 나혼자 산다.... 47 | 재방 | 2018/08/11 | 20,866 |
841967 | 혼란은 혼란인게... 5 | .. | 2018/08/11 | 747 |
841966 | 베테랑을 방금 보고 정신이..ㅎㄷㄷㄷ 15 | tree1 | 2018/08/11 | 5,699 |
841965 | 부모가 가고 홀로남으니 10 | ㅇㅇ | 2018/08/11 | 4,810 |
841964 | 카톡 사진 안올리고..이름에 점하나 찍는사람.. 30 | ㅋㅋ | 2018/08/11 | 15,147 |
841963 | 돼지찜갈비는 1 | 양념 | 2018/08/11 | 601 |
841962 | 추미애가 집단지성땜에 망한다네요 ㅋㅋㅋㅋㅋㅋ 53 | 추썅 | 2018/08/11 | 3,518 |
841961 | 강남에 여고들은 그럼 7 | ㅇㅇ | 2018/08/11 | 3,858 |
841960 | 유기농 설탕 뭐 쓰세요? 4 | 666 | 2018/08/11 | 1,003 |
841959 | 합니다!!!! 34 | 저는 김어준.. | 2018/08/11 | 3,122 |
841958 | 혜경궁만 잡아줬어도 이미 끝났을 문제들 10 | .... | 2018/08/11 | 1,183 |
841957 | 숙명여고 교직원자녀 청와대 청원이 16 | 청와대청원 | 2018/08/11 | 5,008 |
841956 | 얼굴이 화장을 먹어버린다는 얘긴 무슨말인가요? 2 | 노메이크업 | 2018/08/11 | 1,676 |
841955 | 베이킹소다 만능세제 신세계네요 26 | 와우 | 2018/08/11 | 7,573 |
841954 | 여름에 뽀송한 얼굴의 비법은 뭘까요.. 4 | ㅇㅇ | 2018/08/11 | 3,002 |
841953 | '공작' 속 사실감↑ 북한, 어떻게 촬영했나 [Oh!쎈 컷] 2 | 샬랄라 | 2018/08/11 | 1,103 |
841952 | 김경수 도지사님 보니 마음 아프네요ㅜ 9 | 하나비 | 2018/08/11 | 1,918 |
841951 | 다스뵈이다 새별명 '낙지뵈이다'래요 83 | ㅋㅋㅋ | 2018/08/11 | 1,929 |
841950 | 차은우요 5 | 눈호강 | 2018/08/11 | 2,805 |
841949 | 밤고구마를 사왔는데 쪄보니 물고구마 ㅠㅠ 15 | 견뎌BOA요.. | 2018/08/11 | 2,328 |
841948 | 숙명여고, 자사고인가요? 8 | ㅇㅇ | 2018/08/11 | 7,472 |
841947 | 조현병 숨기고 결혼한 남편, 시부모에게 위자료 받을 수 있나요 3 | 음 | 2018/08/11 | 7,279 |
841946 | 장애 아동의 엄마입니다.. 25 | ... | 2018/08/11 | 7,773 |
841945 | 이런인간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걸까요 10 | ㅇ | 2018/08/11 | 4,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