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일입니다.
아래층인지 위층인지 모르겠지만 7:30분경부터 안방 화장실을 통해
악에 받칠대로 받친 고함소리가 들려오면서 곧이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엄마는 아닌거 같고 할머니로 추정되는데 정말 너무 심하게 악에 받쳐서 고함지르며
악쓰면서 말을 하니 무슨말인지 조차 모르겠는데 아이도 울면서 뭐라 변명(?)을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안방 화장실에서 가만히 들으니 계속 악을 써대는데.........
뭔가를 던졌는지 둔탁한 소리도 들리고 아이는 계속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이 목소리는 많아봐야 초등 저학년정도로 추정되었어요.
한참을 그러는데 소리가 작아져서 끝났나보다 여겼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거실쪽 화장실을 통해서 역시나 악쓰는 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
8:00경까지 계속 그러는데 너무 무서워서 제가슴이 두근거려 관리실에 전화했지요.
너무 심하게 아이를 혼내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동학대 아니냐고.......
방송한번 해주면 안되냐고 그러면 멈출수도 있지않겠냐고 그러니 도리어 화를 내면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라 자기들이 관여할수 없다고 큰소리 내더군요.
그러면서 경찰에 바로 신고하라고 자기들은 해줄게 없다기에 저도 화가나서
이거 층간소음의 하나다! 층간소음은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던 게시판에 종이를 붙이던 할수있지 않느냐!
그렇게라도 해달라!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발 물러서는듯이 층간소음에 속하는듯하니 그런 문구 넣어서 공고를 하겠다 하는데
엘베앞 게시판에 종이는 안붙어 있더군요.
문제는 이게 한번이 아니라는 거지요.
자주 들릴때는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들렸고, 요즘은 좀 뜸했을 뿐입니다.
아이가 둘이상인듯한데 항상 우는 목소리는 이아이 소리뿐이였어요.
다른아이 소리도 들렸지만 초등 고학년 이상인지 아이가 큰소리로 말하는 목소리가 들릴뿐
다른아이의 우는 소리는 안들리고 이아이의 울음소리만 들린다는것입니다.
엄마 목소리도 들린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다른아이들은 그냥
달라들듯이 큰소리로 말하는걸 들은적도 있거든요.
저도 아이가 유치원생이라 아침에 출근준비하랴 아이챙기랴....... 아이는 전혀 바쁨없이 장난감가지고
놀려하고해서 소리지를때도 있어서 아이가 여러명인 집에서 챙기는게 힘들거란건 잘아는데
그래도 오늘은 정도가 너무 심해서 경찰에 신고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정도라
어느정도일때 신고하는게 현명한지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