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인을 100페이지쯤 읽었는데요
역시 나쓰메는 실망시키지 않네요
거기서도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그런걸 보았어요
저는 유명작 말곤 별기대안했는데
나쓰메 전작이 고른 수준을 유지할거 같아서
너무나 행복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행인은 스토리와 리뷰가 너무 제맘에 들었는데
이 책은 이걸 말한답니다
사람은 그냥 혼자라고
아무도 자기를 완벽하게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남을 소유하거나 집착하거나
어떻게 되느냐
죽던가 미치던가
또 하나가 뭐 ㅇ ㅣㅆ었던데..
그거는 지금 생각이 안나고요
이걸 읽고 전율과 충격요..ㅎㅎㅎ
정말 맞지 않습니까...
특히 제가 심리조종을 그 악마년한테 당해서
사람사이의 거리에 대한 감이 없어요
그래서 항상 욕을 들어먹고
사람이랑 못 만나느거에요
그런식으로 사회생활 파탄난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어떻게 그만큼이나
기가 막힌 일을 겪어야 했는지...
이 새상에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지...
뭐 그래도 좋은 일도 중간에 많이 있었고
제가 지금이라도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되는건데..
뭐 다 벗어나기는 했는데
그래도 몇부분 부족해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저거 정말 맞는거 같지 않습니까
보통 삼류 드라마
누구랑 잘 지내라
이런 말 저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것보다 저 행인의 소세키의 말이 더 맞는거 같지 않습니까...
아무튼 소세키의 내공의 통찰력은
정말 최고
이를 능가하는 사람을 저는 아직 본적이 없네요..
물론 있는데 제가 모르겠죠..ㅎㅎㅎ
거기다 너무 재미있다니까요
내용이요
소세키 특유의 코믹함요
그 평이함
그 ㅁ ㅜ난함
그 쉬움
그러면서 지극히 깊음
정말 감탄이 나오는 클라이막스
여기서는 숨을 못 쉽니다...
그 치밀하게 조여가는 심리묘사 최고의 압권
일본에서는
천년에 한번 나오는 작가라 한다하죠
아 그천년의 수준이라
감이 잡히죠..ㅎㅎㅎ
한권이라도 읽으면
반하실거에요...
아니 제목과 너무 다른 글이네요
아 어쩌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