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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때문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제발 좀! 조회수 : 11,320
작성일 : 2018-05-08 19:53:37
제 남편은 외동아들이에요. 부모님 이혼 후 양쪽을 왔다갔다 하다가 중학교 이후론 시어머니와 살았고요. 아무 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온갖 상처 다 받고 자란지라 엄마와 아들의 사이가 이루말할 수 없이 끈끈합니다. 이들 간의 독특한 역사와 그 역사로 생긴 단단한 애정은 일단 인정합니다. 그래도 제 남편은 전형적인 마마보이입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저녁 반찬으로 뭘 만들었는지, 어느 쪽 편도선이 부었는지, 지난 주말엔 몇 시에 일어났는지, 삐끗한 엄지 손가락은 얼마나 차도가 있는지, 자신이 아내인 저에게 선물한 속옷의 브랜드는 무엇인지 시시콜콜 다 아시죠. 아들 덕분에.

하루 평균 통화 회수 3-5회, 카톡은 주말 기준으로 아침 9시경부터 두 세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가끔 속상한 일 있으시면 저와 데이트 중인 남편 붙잡고 길고 긴 하소연. 남편은 또 제게 엄마 말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하라 늘 말하고 불쌍한 엄마, 능력자 엄마, 현명한 엄마를 늘 강조하며 저의 생각과 행동을 고치라고만 강요해요.

결국 둘이 쌍으로 밉고 싫어졌어요. 굳이 더 큰 잘못을 따지자면 삼십대 중반이 넘도록 엄마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고부간의 관계를 현명하게 조정하지 못하는 남편이겠지만 다른 이유로 저는 시어머니가 끔찍하게 싫어요.

명문대를 졸업하신 어머니는 오랜 사회 생활과 해외 생활 덕분에 상당히 진보적으로 보이시고 언변도 아주 뛰어나세요. 동시에 엄마로서도 아주 헌신적이고 며느리에게도 아낌없이 베푸는 스타일이시죠. 그러나 저에 대한 빈번한 뒷담화(뒷담화 사실을 먼저 밝히세요), 이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노골적인 반응을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술에 취하면 그간 속으로만 담아두었던 뒤트린 심사를 낱낱이 드러냅니다. 다소 질투하는 느낌도 들 정도로요. 아들에게 저와 친정에 대한 험담을 하는 장면을 일부러 보여주시기도 하고, 한 번씩 저와 의견 차이가 있어서 대화가 길어지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우세요. 저는 감정 변화가 잘 없고 겉으로도 안 드러나는 편인데 그 모습이 그렇게 역겹다고 하신 적도 있고요.

그러다 갑자기 천사로 돌변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다 직접 갖다주시고, 출장 길에 신발, 티타올 등 소소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여러 개씩 종류별로 사다주시기도 하고 명품백과 옷 등을 사주시기도 하죠. 그러나 감사히 받느라 마련한 식사 자리에서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또 저를 나쁜 며느리로 몰아세우기 시작하십니다. 이게 수없이 반복되고 있어요.

남편에게 저의 힘든 상황을 호소하도 할라치면 마마보이라 그런지 몰라도 엄마의 모습을 선택적으로만 받아들입니다. 남편의 머릿속엔 나쁜 엄마의 모습은 없더군요. 제가 간신히 상기시키면 구구절절 엄마를 대신해 핑계를 댑니다. 엄마가 너한테 얼마나 잘 하는데 겨우 그런 걸로 엄마 진심을 짓밟냐로 늘 대화가 끝납니다.

상담일을 하는 친정 언니의 절친과 하루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담담히 풀었더니 정신과 치료를 권장하더군요. 친정 언니를 통해서. 우울증의 전조가 느껴진다고요. 언니가 울고 불고 해서 일단 병원은 예약해뒀습니다.

근데 제 마음의 건강은 건강이고 이 오락가락 하는 시어머니를 잘 다루는 방법은 정말로 없을까요? 남편이 밉기는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서방이라고 짠하고 불쌍하고 그래요. 생각같아선 이 삶에서 도망쳐 나오고 싶지만요...
IP : 211.205.xxx.3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7:57 PM (172.58.xxx.194)

    님만 빠지면 돼요.
    남편이나 시모는 안바뀝니다.

  • 2.
    '18.5.8 7:5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님이 그런 남편을 못 버리고 짠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남편도 자기 엄마에 대해 마음을 접지 못해요.
    받아들이거나 이혼하거나.

  • 3. 사연이
    '18.5.8 7:58 PM (220.83.xxx.189)

    읽기만 해도 힘이 다 빠지고 절망스럽네요.
    도대체 이런 남편은 왜 결혼한거죠?? 그냥 어머니 모시고 둘이서 살지.

  • 4. ???
    '18.5.8 7:59 PM (110.70.xxx.16)

    남편집 돈많아서 못헤어지는거죠??
    연애때도 저랬을텐데 결혼한 님이 미친거같아요 죄송

  • 5. ...
    '18.5.8 8:03 PM (110.70.xxx.215)

    이건 연애 때 힌트가 충분히 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ㅜ
    대판 싸우고 얼굴 안보고살거나(남편의 동의가 필요ㅜ)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네요.
    원인이 안사라지는데 우울증이 해소될리가 있나요, 내가 성자가 되어 그 둘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는 이상...ㅜㅜ

  • 6. 셋이서 하는 결혼 생활
    '18.5.8 8:07 PM (188.220.xxx.53)

    누군가는 빠져 줘야 해요...
    다른 방법은 없는 걸로 압니다.

  • 7. 쓰니
    '18.5.8 8:07 PM (211.205.xxx.39)

    연애 때는 어머니의 저 모습 중 나쁜 면은 안 보여주셨어요. 잘해주는 것도 과하다 싶었는데 그게 힌트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물론 모자 사이가 끈끈한 건 알았지만 안방 침대를 공유하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부정적으로 보이진 않았어요. 제가 미련했죠 ㅠㅠ

    글고 시댁 부유하지 않아요. 주제넘는 과소비도 문제 중 하나지만 문제가 너무 많아 이건 언급도 못했네요.

  • 8. ㅠㅠ
    '18.5.8 8:07 PM (90.90.xxx.90)

    참 이렇게 귀한집 딸내미가 또한번의 억울한 인생의 역사를 쓰고.... 속상합니다.

  • 9.
    '18.5.8 8:08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

    얘기만 들으면 시어머니와 남편이 부부같아요...
    님은 거기에 낀 여자정도고요
    성만 나누지 정신적교감은 시어머니랑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 10. .....
    '18.5.8 8:08 PM (223.62.xxx.157)

    안보고 살아야되요...
    우리 시어머니얘기인줄알았어요. 남편없으면 아마 원글님네처럼 더했을거에요.
    전 제가 죽겠다고 난리쳐서 자주 안봅니다. 아예 안보고는 못살더라고요. 근데 처음엔 내가 감당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구구절절 그런뜻이 아니다 그건 이런뜻이다 가르치려고만 들더군요. 나에게 시어머니가
    울고불고 소리친 사건을 계기로 나죽겠다 죽겠다
    내가 속이 터져 죽을거같다 너무 무섭다 생각먼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난리치니 겨우 자주 안보고 살아요.
    아주 겨우.. 지금 속으로 사실 가소롭단 생각도 하지만
    남편한테는 무섭다 달고살아요 사실 무섭거든요
    그스트레스 감당 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전 1년 정신과 약 먹고 상담치료 병행하면서 안보게 되었어요.
    부부상담하니 내가 백번말하는것보다 낫더군요.
    힘내시고 사람 안바뀝니다..
    고부관계는 그렇지만 남편은 내편으로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 11. .....
    '18.5.8 8:09 PM (223.62.xxx.157)

    저도 간간히 선물 용돈
    진짜 헛소리 들으면서 그딴거 하나도 필요없단 생각 들었어요.
    사람좋은척 하려고 그러는 거 정말 하나도 안반가워요

  • 12. 헉.
    '18.5.8 8:10 PM (1.235.xxx.221)

    글 읽으면서 놀랐고, 마지막 줄에 서방이라고 불쌍하고 시어머니만 싹 고칠 방법이 없나 아직도 미련이 많은 원글님에게 한 번 더 놀랬어요.

    그런 방법은 없어요. 원글님이 빠지거나, 모자 사이 인정하고 ,남편이라기보다는 시어머니의 아들이란 게 우선이란 걸 받아들이고 ,다 같이 셋이서 살거나 ..이 둘 중 하나에요.

    그리고 저런 남편들이 대체로, 엄마 돌아가시면 갑자기 눈이 뒤집혀서 자기의 인생을 보상한다고 젊은 여자를 찾죠. 옆에 남은 ,같이 늙어버린 와이프를 지긋지긋해 하면서요.

    안타깝네요.

  • 13. ㅇㅇ
    '18.5.8 8:16 PM (203.229.xxx.245) - 삭제된댓글

    결국 이혼하게 될 거 같네요.
    아들 뺏긴 질투가 주 감정일 테고
    같이 살면서는 해결 방법이 없어요.
    애 낳는 거 보류하고 잘 생각해보세요

  • 14. 그러고보니
    '18.5.8 8:1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뜬금없이 나의 아저씨에서 맥주집 사장 아저씨 대사가 생각나네요.
    3년 버티다 이혼하나, 10년 버티다 이혼하나, 그 차이라고.

  • 15. 어머
    '18.5.8 8:20 PM (121.180.xxx.97)

    갈수록 더 하면 더 했지...남편이 달라지진 않을 거에요.
    제 지인은 시어머니때문에 정신과치료까지 받았고 남편도 같이 상담 받았지만..달라지지 않고요
    오히려 나이 들어갈수록 남편이 나이 들어가고 몸도 약해지는 시어머니를 더 안쓰럽게 여겨서 결국은 헤어졌어요...
    남편을 불쌍하다 하시는 거 보니...남편을 시어머니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을 강하게 시키실 수 있을까 싶네요

  • 16. 망상성 장애
    '18.5.8 8:21 PM (220.83.xxx.189)

    원글님 시어머니는 망상성 장애를 가지고 계신 거 같아요. 편집성 정신병이라고도 하죠.
    자아방어기제로는 부정과 투사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요.
    시어머니는 자기의 긴장과 죄악감을,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정하고
    모든 탓을 원글님 때문으로 돌리고 원글님 친정 흉, 원글님 흉 보면서
    망상은 완고하게 지속하고 절대 변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계통화 되는거죠.

    더더욱 큰 문제는 시모가 편집성 정신병을 동일화의 과정을 거쳐
    원글님 남편하고 함께 나누어서 둘이서 망상체계를 이룰 조짐이 보여요.
    이렇게 되면 시모와 남편은 이중정신병으로 진행하고요,
    원글님은 우울증에 걸리겠어요.

  • 17. 그냥
    '18.5.8 8:26 PM (211.215.xxx.107)

    일찌감치 정리하세요
    영화 올가미.떠올랐어요

  • 18. .....
    '18.5.8 8:27 PM (1.227.xxx.251)

    평범한 고부관계로 보지 마시고
    남편의어머니를 인격장애로 놓고 다시 들여다보세요
    경계선인격장애, 연극성인격장애 와 많이 겹쳐보입니다
    인격장애는 본인이 불편해야 뭔가 바꾸려고 하는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전혀 불편한게 없을거에요
    [잡았다 네가 술래야] 같은 인격장애 가족들을 위한 책 읽어보세요
    남편이 원글님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무의식적으로 엄마로부터 벗어나 살고싶어서였을텐데요....
    제 딸이라면 그냥 도망치라고 할거에요. 남편도 시어머니도 웬만한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이상심리일니까요

  • 19.
    '18.5.8 8:43 PM (121.167.xxx.212)

    남편과 사랑이 남아 있어 이혼하기 어려우면 주말부부 하세요 시어머니와 남편 같이 살게 하고 주말에만 남편 보세요
    원글님은 시어머니 보지 마시고요
    남편이 그 방법에 응하면 결혼 생활 유지하고 반대하면 이혼 하세요 지금처럼 살다간 우울증과 함께 암 걸려요

  • 20. --
    '18.5.8 8:51 PM (220.118.xxx.157)

    늙은 여자의 젊은 애인인 아들을 가로챘으니 괴로울 수 밖에..
    남편이 어머니와 단절하지 못하면 님은 절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 21. ....
    '18.5.8 8:54 PM (175.223.xxx.74)

    원글님 그만 빠져주세요
    이 세상 어떤 연인들보다 뜨겁게 사랑하는거 안보이세요
    가장 열렬할때의 연인도 저 정도로 서로를 갈구하지 않아요
    둘이 모자관계라서 결혼을 할수없다 뿐이지
    정신적으로는 이미 하나인데요
    거기 껴들어 있다간 원글님마저 정신병자돼요
    영화 올가미 한번 꼭 보세요
    객관적으로 보면 정신병자인데
    그 안에 있으니 못느끼는거예요
    영화보면서 에이 그정도는 아냐라고 느낄지도 모르겠는데
    밖에서 보는 저는 완벽일치해요 그 시엄니

  • 22. 명언
    '18.5.8 9:01 PM (116.14.xxx.179)

    여러 게시판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명언이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남의 남자 뺏는거 아니다”
    시어머니나 남편은 아무리 노력해도 변화 못시킬거구요,
    남편을 시어머니로부터 떼어낼 수도 없을겁니다.
    님이 만사 포기하고 계속 살던가,
    뒤집어 엎고 갈라서던가 해야해요.

  • 23. ....
    '18.5.8 9:12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이미 엄마에게서 벗어날수 없어요
    원글님이 살려면
    억지로 끊어내야 하는데
    남편은 심장을 도려내는 정도의 괴로움일거예요
    자신이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하겠죠
    이러거나 저러거나 남편은 정상적인 보통의 남편이 될수 없어요
    남편 사랑하세요?
    남편은 원글님 사랑한대요?
    남편은 원글님 없어도 엄마랑 잘 살거예요
    남편은 엄마없이 원글이랑 살수 없어요
    젊은여자랑 사랑하고 결혼해 잠자리하고 아이낳고 키우는게 통상적인 절차니까 했을텐데요
    그 어떤 여자도 그 이상한 모자관계를 견딜수 없다는 걸 몰랐을 거예요
    심지어 자신들이 정상이라고 믿고 있잖아요

  • 24. 에고‥
    '18.5.8 9:31 PM (211.229.xxx.203) - 삭제된댓글

    이혼이 쉽지 않고 이혼하라고 왠만하면 말 하고
    싶지 않은데 이런 케이스는 답이 없네요
    도망치는 수 밖에‥
    점점 더 심해 질수 있어요
    피임 꼭 하시고요 점점 멀리 하는 방법이 생각이 안나면
    바로 도망치셔요

  • 25. ..
    '18.5.8 9:35 PM (39.7.xxx.140)

    여기 댓글 남편이 보고 충격 좀 받아야 할 텐데요.. ㅠㅜ

  • 26. ....
    '18.5.8 9:49 PM (21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격받으라고 한말씀 더
    시엄니 없이
    남편과 단둘만 교류하는 유일한 게 아마 잠자리라고 믿고 계실텐데요
    그것마저 시어머니는 남편과 어느정도는 공유할거예요

  • 27. ...
    '18.5.8 9:51 PM (21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격받으라고 한말씀 더
    시엄니 없이
    남편과 단둘만 교류하는 유일한 게 아마 잠자리라고 믿고 계실텐데요
    그것마저 시어머니는 어느정도 듣고 파악하고 있을거예요

  • 28.
    '18.5.8 9:53 PM (114.201.xxx.100)

    2시간마다 카톡~ 답나오네요 남의 남자 맞네요

  • 29. .....
    '18.5.8 9:55 PM (21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격받으라고 한말씀 더
    모든 걸 남편과 공유하는 시엄니이지만
    잠자리 만큼은 남편과 단둘만 교류한다고 믿고 계실텐데요
    그것마저 시어머니는 어느정도 듣고 파악하고 있을거예요

  • 30. ....
    '18.5.8 10:07 PM (211.24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충격받으라고 한말씀 더
    모든 걸 남편과 공유하는 시엄니이지만
    잠자리 만큼은 남편과 단둘만 교류한다고 믿고 계실텐데요
    그것마저 시어머니는 어느정도 듣고 파악하고 있을거예요
    왜냐면 자신이 영향력을 발휘할수 없는 유일한 영역이고 질투도 드러낼수 없으니 얼마나 궁금하겠어요
    아마 아이가 생기는 걸 원하지 않을듯
    만약 아이가 생겨도 자기가 도맡아 키우려고 할걸요
    마치 부부처럼

  • 31.
    '18.5.8 11:53 PM (117.111.xxx.122)

    실질적으로 그 둘이 부부고 연인이고요.
    님은 남의 이목 때문에 들여놓은 후처에요.
    님 인생 아까워요

  • 32.
    '18.5.8 11:53 PM (117.111.xxx.122)

    자식 낳으면 시모가 아주 아낄거에요.
    그 대신 님을 배제시킬거에요.

  • 33. ㅣㅣ
    '18.5.8 11:58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세상에
    자녀 얘기는 없는 걸로 봐선 아직 자녀가 없나본데
    저라면 이혼해요
    시어머니들 오래 사십니다

  • 34.
    '18.5.8 11:58 PM (220.88.xxx.92)

    힘드시겠어요ㅜㅜ

  • 35. 제가보기에도
    '18.5.9 12:14 AM (138.19.xxx.110)

    편집증같아요
    애가없는게 천운...
    빨리 도망쳐요

  • 36. 애가
    '18.5.9 12:28 AM (211.111.xxx.30)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천운!!!! 삘리 도망쳐요
    아이가 있다면....안타깝지만 ㅜ 자 윗님차람 주말부부하면서 주말에 남편보고 시어머니와 왕래 끊던지.

    저라면 아이있어도 이혼할래요
    제 아이 두돌이라 이런 얘기 쉽게 안써요. 심각한 상황에 남편한테 미련이라니...ㅜ 원글님도 무언가 어린시절 결핍이 있었나요? 왜 판단이 안되시는지..

  • 37. ...
    '18.5.9 12:36 AM (183.97.xxx.79)

    짠하고 불쌍하면 그냥 사세요.
    그러다 우울증 오면 상담받고 약먹고..
    또 나아져서 불쌍해지고..
    우울증오면 상담받고 약먹고..
    그렇게 젊은 시절 보내다 인생 살면 됩니다.

    저라면 이혼^^
    남자 가망없어요~~~

    님은 부처하세요.

  • 38. ....
    '18.5.9 8:44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정말 무섭군요
    그 시어머니 도대체 어떤 정신이기에 아들을 그지경으로 만들까요
    아들을 사랑한다면서 같이 정신병자가 되다뇨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면
    정상정인 사회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세요
    아마 이미 뇌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망가져 있을거 같긴한데
    두 사람이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두 사람을 행복을 빌어주고 나오세요

  • 39. ....
    '18.5.9 8:44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정말 무섭군요
    그 시어머니 도대체 어떤 정신이기에 아들을 그지경으로 만들까요
    아들을 사랑한다면서 같이 정신병자가 되다뇨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면
    평범한사회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세요
    아마 이미 뇌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망가져 있을거 같긴한데
    두 사람이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두 사람을 행복을 빌어주고 나오세요

  • 40. ....
    '18.5.9 8:49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정말 무섭군요
    그 시어머니 도대체 어떤 정신이기에 아들을 그지경으로 만들까요
    아들을 사랑한다면서 같이 정신병자가 되다뇨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면
    평범한사회로 나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세요
    아마 이미 뇌는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망가져 있을거 같긴한데
    두 사람이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두 사람을 행복을 빌어주고 나오세요

    그런데 사실 한국의 시엄니들은 비슷한 증상이 있어요
    저만해도 남편앞에서 죽는 소리하고 시누랑 뭉쳐 저 왕따 시키는 게 제 눈에는 보이죠
    그치만 그 강도는 원글님 시엄니가 100이면 저희는 5정도고
    남편도 시엄니가 며느리에게는 못되게 군다는걸 어느정도 인지하고
    그래도 아내쪽에 붙어야 지가 편하다는 걸 알아요
    그정도의 사회지능은 있어야 살죠

  • 41. 시어머니의 투사
    '18.5.9 9:01 PM (112.186.xxx.72)

    시어머니는 원글님을 미워하는데
    너무랄데 없는 원글님을 미워하려니 자기가 죄책감 드니까
    원글님의 있디도 않은 잘못 끄집어내서
    이렇게 나쁜 며느리고 나를 힘들게 하고
    며느리가 나를 미워한다..
    내가 며느리를 흉보는게 당연한거라고 투사하고 있어요.
    편집증이죠.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아들이 시모의 이런 사악한 망상을 꿰뚫어보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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