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어머니들 계신가요? 초등모임 어떻게 하셨는지?

..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8-05-08 19:33:07

안녕하세요.

저는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반모임이 있네요. 전 이렇게 사람 많은데 가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남들 수다 떠는 거 듣는 것도 진짜 고역이고요.. 재미가 없어요.

근데 안가자니, 학교에 아는 엄마가 하나도 없는데, 혹시라도 우리 아이만 소외 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가자니, 그런 단체 모임에 가면 진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잘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어떻게 끼어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저처럼 사교성 없는 선배님들 계시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8.221.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엄마다
    '18.5.8 7:37 PM (211.196.xxx.185)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그런성격인데 그런모임 한번도 안갔고 아이도 잘지냈고 올해 중3이에요 엄마가 홍복하고 편안해하면 그게 아이에게는 제일 좋은 환경이에요

  • 2. ....
    '18.5.8 7:43 PM (125.186.xxx.152)

    그래도 가서 안면트고 하세요.
    다들 이미 알고 지내는거 아니에요.
    앞으로도 학교 행사 많은데 그 때마다 혼자 뻘쭘하기 쉽지않아요.

  • 3. ..
    '18.5.8 8:0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전 숫기가 넘쳐서 첨보는 사람과 어울릴 때도 남들이 베프냐고 물을 정도인데,
    반모임 한 번도 안했어요.
    8개 반 중에 4개 반 정도만 모임을 했는데 희한하게도 우리 반은 6년 내내 모임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반 엄마들과 다 알고 지내고 어울렸는데 학급일로 다른 엄마한테 뭘 물어본 적은 없어요.
    학급 홈피에 나온 것만으로도 물을 필요가 없었고, 중요한 건 담임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 4. Dididodo
    '18.5.8 8:37 PM (110.70.xxx.183)

    몇번 더 나가보세요 맘맞는 엄마 생기면 좋구요
    아님 마는거져모
    혼자 섬처럼 지내는것보다는 오며가며 인사도하고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 있는 모임 아니면
    어울리는게 좋아여 몇번 나가보면서
    간을보세요 어울릴만한지 아닌지요
    저는 초등1학년때 알게된엄마들덕분에
    학교생활 즐겁게했어요
    싸이코같은 인간 만나서 기겁한적도 있지만
    몇몇빼고는 다들 무던하고 괜찮았어요
    저도 낯 엄청 가리는 사람인데
    애땜에 억지로 나갔어요
    몇번나가서 얼굴익히고 얘기하다가 친해지는거져모
    첨부터 친한사람이 있나요

  • 5. . . .
    '18.5.8 9:09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자꾸 나가서 앉아 있다보면 아는 사람 늘고
    그러다 맘 맞는 사람도 생겨요.
    저도 심하게 내성적이고 사교성 제로인데
    한 곳에 오래 살면서 아이 둘 중고딩까지
    키우다 보니 모임도 여러 개 생기고
    급할 때 부탁할 곳도 생기고 그래요.
    나만 잘하면 남한테 신세질 일 없을거 같아도
    아이 키우다 보면 그럴 일도 생기더라구요.

  • 6. ㅇㅇ
    '18.5.8 9:57 PM (110.35.xxx.27)

    남들을 낮게 보는거 그 사람들도 다 느껴요.
    입닫지말구 눈맞춤하며 리액션이라도 하고 오세요. 내 자식이 별 탈 없이 학교생활 하면야 엄마가 얼굴 안내밀어도 괜찮지만
    어쩌다 싸우고 오기도 하고 억울한 일도 당하고 할 때
    앞뒤 사정 물어보거나 조언을 구하거나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 7. 저요
    '18.5.9 12:04 AM (121.160.xxx.82)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도 인복도 없어서 남들에게 욕먹네요
    ㅠㅠ
    구냥 성격대로 조용히 지냅니다
    그러니 애가 더 사교적으로 지내네요
    그냥 아이가 학교생활 잘 하면 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782 개인 사업자 차량구매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플레이런 2018/09/03 771
850781 제네시스 G70 여쭤봐요 3 ㅇㅇ 2018/09/03 1,578
850780 언제까지 더울까요 장마 같아요 4 가을옷 2018/09/03 1,574
850779 올드보이들의 귀환 3 한숨이 절.. 2018/09/03 608
850778 해물 없이 맛있는 순두부 끊이는 레시피 있나요? 4 도움 2018/09/03 1,847
850777 지금 습도 얼마에요? 6 아요 2018/09/03 951
850776 아이가 너무 예뻐요 14 딸둘맘 2018/09/03 5,000
850775 수시에서 학종에 교내 대회 금상 이런거 중요한가요? 7 학종 2018/09/03 2,034
850774 장사하다 방금 사기당했어요 29 아정말 2018/09/03 26,243
850773 내일 뉴스공장에선 또 어떤 소식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51 총수 믿는다.. 2018/09/03 1,280
850772 구워서 파는 생선 어떤가요? 3 ... 2018/09/03 1,436
850771 팔에 깁스 했는데 머리 어떻게. 감죠? 9 Ghu 2018/09/03 3,809
850770 중국 스마트폰 쓰시는 분 어떤가요? 6 삼성불매 2018/09/03 895
850769 펌) 지명철회 빗발쳐.. 유은혜 교육부 장관 34 교육 2018/09/03 2,712
850768 수능시계 꼭 사야하나요? 8 tt 2018/09/03 2,217
850767 전시회 소개 - '지도 예찬' @ 국립중앙박물관 5 ... 2018/09/03 812
850766 유흥 탐정 이란사이트? 아시는분? 2 .. 2018/09/03 3,916
850765 산골 소년의 동시 4 대단 2018/09/03 1,278
850764 문재인대통령 "국회존재이유 국민에게 보여주시길: 4 000 2018/09/03 606
850763 해외여행 자꾸 여쭤봐서 죄송한데 한번 더 봐주세요. 17 .. 2018/09/03 3,798
850762 에스*** 더블웨어 파데 쓰시는 분들 질문요!!! 7 .. 2018/09/03 2,441
850761 주말부부 해야할지 같이 내려가야할지 고민입니다ㅠ 10 맨드라미 2018/09/03 3,301
850760 연예인들 사탕문거같은거 시술인가요? 3 .... 2018/09/03 2,371
850759 부동산초보라서요. 양도세 문의요 ㅠ 3 1111 2018/09/03 1,080
850758 발냄새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요? 6 안개꽃 2018/09/03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