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어머니들 계신가요? 초등모임 어떻게 하셨는지?

..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18-05-08 19:33:07

안녕하세요.

저는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반모임이 있네요. 전 이렇게 사람 많은데 가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남들 수다 떠는 거 듣는 것도 진짜 고역이고요.. 재미가 없어요.

근데 안가자니, 학교에 아는 엄마가 하나도 없는데, 혹시라도 우리 아이만 소외 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가자니, 그런 단체 모임에 가면 진짜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미 잘 아는 엄마들 사이에서 어떻게 끼어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저처럼 사교성 없는 선배님들 계시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8.221.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엄마다
    '18.5.8 7:37 PM (211.196.xxx.185)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그런성격인데 그런모임 한번도 안갔고 아이도 잘지냈고 올해 중3이에요 엄마가 홍복하고 편안해하면 그게 아이에게는 제일 좋은 환경이에요

  • 2. ....
    '18.5.8 7:43 PM (125.186.xxx.152)

    그래도 가서 안면트고 하세요.
    다들 이미 알고 지내는거 아니에요.
    앞으로도 학교 행사 많은데 그 때마다 혼자 뻘쭘하기 쉽지않아요.

  • 3. ..
    '18.5.8 8:0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전 숫기가 넘쳐서 첨보는 사람과 어울릴 때도 남들이 베프냐고 물을 정도인데,
    반모임 한 번도 안했어요.
    8개 반 중에 4개 반 정도만 모임을 했는데 희한하게도 우리 반은 6년 내내 모임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반 엄마들과 다 알고 지내고 어울렸는데 학급일로 다른 엄마한테 뭘 물어본 적은 없어요.
    학급 홈피에 나온 것만으로도 물을 필요가 없었고, 중요한 건 담임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 4. Dididodo
    '18.5.8 8:37 PM (110.70.xxx.183)

    몇번 더 나가보세요 맘맞는 엄마 생기면 좋구요
    아님 마는거져모
    혼자 섬처럼 지내는것보다는 오며가며 인사도하고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 있는 모임 아니면
    어울리는게 좋아여 몇번 나가보면서
    간을보세요 어울릴만한지 아닌지요
    저는 초등1학년때 알게된엄마들덕분에
    학교생활 즐겁게했어요
    싸이코같은 인간 만나서 기겁한적도 있지만
    몇몇빼고는 다들 무던하고 괜찮았어요
    저도 낯 엄청 가리는 사람인데
    애땜에 억지로 나갔어요
    몇번나가서 얼굴익히고 얘기하다가 친해지는거져모
    첨부터 친한사람이 있나요

  • 5. . . .
    '18.5.8 9:09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자꾸 나가서 앉아 있다보면 아는 사람 늘고
    그러다 맘 맞는 사람도 생겨요.
    저도 심하게 내성적이고 사교성 제로인데
    한 곳에 오래 살면서 아이 둘 중고딩까지
    키우다 보니 모임도 여러 개 생기고
    급할 때 부탁할 곳도 생기고 그래요.
    나만 잘하면 남한테 신세질 일 없을거 같아도
    아이 키우다 보면 그럴 일도 생기더라구요.

  • 6. ㅇㅇ
    '18.5.8 9:57 PM (110.35.xxx.27)

    남들을 낮게 보는거 그 사람들도 다 느껴요.
    입닫지말구 눈맞춤하며 리액션이라도 하고 오세요. 내 자식이 별 탈 없이 학교생활 하면야 엄마가 얼굴 안내밀어도 괜찮지만
    어쩌다 싸우고 오기도 하고 억울한 일도 당하고 할 때
    앞뒤 사정 물어보거나 조언을 구하거나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 7. 저요
    '18.5.9 12:04 AM (121.160.xxx.82)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도 인복도 없어서 남들에게 욕먹네요
    ㅠㅠ
    구냥 성격대로 조용히 지냅니다
    그러니 애가 더 사교적으로 지내네요
    그냥 아이가 학교생활 잘 하면 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587 저의 험담을 하고 다니는 동네엄마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 2018/05/09 3,803
809586 여긴 아직 이읍읍에 대해서 잘 모르네요.. ..... 2018/05/09 617
809585 [조선일보] 혜경궁김씨 광고에 대한 기사 나왔네요 20 조선일보 2018/05/09 2,177
809584 남편이 된장국을 한솥 끓여놨어요 13 2018/05/09 4,842
809583 최승호 사장 사과문과 우원식 원내대표 트윗 11 세우실 2018/05/09 2,380
809582 백화점에서 산 옷 교환할려면 꼭 영수증 있어야하나요 5 옷선물 2018/05/09 1,990
809581 딸이 만약 서울대와 교대가 붙으면 97 ㅇㅇ 2018/05/09 21,262
809580 오사카 쪽 vs 나고야. 두 곳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9 ..... 2018/05/09 2,062
809579 중동역~ 역곡역 주변 잘 아는 분 계세요~ 4 ... 2018/05/09 749
809578 레이온 100% 여름 원피스 9 2018/05/09 3,718
809577 민주당지도부의 폰이 꺼져있다면 4 2018/05/09 793
809576 이랬던 바른당이.. 1 ㄷㄴ 2018/05/09 802
809575 퇴사하신분들 솔직히 후회하시나요? 17 2018/05/09 7,293
809574 北억류자 3명 곧 석방될 듯…폼페이오, 전용기편 동반귀국 전망(.. 6 세우실 2018/05/09 937
809573 일산이나 화정에 강아지 미용 잘하는 곳 있나요? 5 강아지 미용.. 2018/05/09 909
809572 아이유 정말 깊은 사람이네요.. 37 우와 2018/05/09 10,076
809571 검찰은 삼성은 왜 안털어요? 엘지는 털고 25 ........ 2018/05/09 2,257
809570 딱 간신 같은 아베ㄴ ㅗ ㅁ은 빼버리지 뭐하러! 5 ........ 2018/05/09 880
809569 동작구 집값 무섭네요.. 2 참나 2018/05/09 5,379
809568 혹시라도 이혼하려는 분들께 2 aa 2018/05/09 3,474
809567 제 인생 운동(종목)을 찾았어요. 19 방방 2018/05/09 7,101
809566 단식7일차 김성태ㅋ 31 ㅈㄷ 2018/05/09 3,946
809565 이정렬 판사님 일베도지사 발언 움짤 버전.gif 21 ㅇㅇ 2018/05/09 2,622
809564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2 종소세 2018/05/09 2,034
809563 밥솥에 밥이 반그릇 밖에 웂어요 2 2018/05/0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