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제꿈에 나오세요..
작년..9월달에 상을 치뤘는데..
상치루고 얼마 안있어서...
다리가 아프다고 나타나셨고..
어떤날은 돼지국밥이 먹고싶다고 나타나시구요..
사실 돼지국밥은 엄니랑 자주 시켜먹긴 했어요 ㅠㅠ
또 어떤날은 아무표정도 없이 살아생전 모습으로 나오시네요
어머님 꿈에 나오면 나쁘지는 않은데..
왜 자꾸 꿈에 보이는걸까요
제가 아직 엄니를 못잊어서 보고파해서 그게 그대로
꿈에서 나오는건가요?
아직도 믿어지지않고 살아계시는거 같애요
어머님 자주 입던 분홍색 잠바만봐도 생각이나고
문득문득 잊을수가 없네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렇겠죠?
근데 어머님이랑 일년반동안
자주 뵈서 그런가..
아들들 세명있고 딸도 한명있는데
제꿈에만 보이는걸까요?
얼마전.어머님 산소에 갔다왔는데..
아직 얼마안되서 그런가
산소갈때마다..
어머님이..제목소리 듣고있는거같애요
어 우리둘째며느리 왔네
이러는거같아요
신랑이 왜자꾸 ..며느리꿈에 나타나노 엄마하면서.
이제는 편히쉬라고 하는데
눈물날뻔했어요
그리말하는 신랑도 눈물이 글썽하더라구요
오늘 어버이날인데
작년에 다들 바뿌다고 돈만 드리고
식사대접도 못해드렸는데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정말이지 남는건 후회와 그리움뿐이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