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올케 참 고맙네요...

..... 조회수 : 6,357
작성일 : 2018-05-08 14:15:29

저랑 올케랑은 좀 다른 사람이여서...


제가 혼자 맘의 상처를 좀 받고 지금은 안보고 살아요.


뭐 싸우거나 그런건 아니였구요.


저는 미혼..남동생 2006년에 결혼했고.


어버이날이라고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저녁도 먹고..


오늘은 꽃상자에 현금선물해서 부모님께 드렸더라구요..


엄마가 저한테 인증사진 보냈는데


갑자기 울컥하더라구요.


참...고맙고..


82보니 어버이날이 며느리들에겐 큰 스트레스인듯한데


넘 고마워요.


인생사 뭐있나요?


서로 조금씩 더 배려해주고..


내가 조금 더 양보하고 참고..


효도는 셀프라 생각해서 미혼인 내가 울 부모님 늘 챙기는데


그래도 이렇게 아들부부가 챙겨주니 엄마 많이 좋아하시네요^^


고마워~~~우리 부모님 챙겨줘서...



IP : 39.121.xxx.1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고
    '18.5.8 2:22 P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또는 잘하려고 하는 며느리들도 많아요
    우리올케도 나이는 어린데 하는 행동이 어른스러울때가 있어서 가끔 나혼자 부끄러울때 있고요
    저또한 우리부모에게 이런저런 소식들으면 조카들
    간식값이라도 더 챙겨주게 되더라고요

  • 2. ....
    '18.5.8 2:26 PM (39.121.xxx.103)

    그러게요.
    사실 전 올케라는 존재에 기대치가 별로 없거든요.
    울 부모님이고..제가 충분히 넘치게 하고있는지라^^
    남동생,올케에게 우리 부모님에 대해선 어떤 부담도 느끼게 하고싶지않구요.
    우리 부모님도 올케 어려워하시고...
    암튼 그래도 올케가 이리 챙겨주니 엄청 좋아하시네요.
    딱 요정도만 챙겨주면 정말 너무너무 고마울것같아요...

  • 3. ...
    '18.5.8 2:32 PM (61.32.xxx.234)

    마음으로든 형식으로든 잘 하려고 하는 며느리들이 비교도 안될만큼 많아요
    그걸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시집 식구들이 문제...
    원글님 처럼 고마워해주면 며느리들도 신이 나지 않을까요

  • 4. ....
    '18.5.8 2:35 PM (39.121.xxx.103)

    맞아요. 이상한 시댁..이상한 며느리는 인터넷에 하소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지
    주변을 봐도 대부분 상식적이거든요.

  • 5.
    '18.5.8 2:37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여기서나 이상한 시댁 며느리 많지
    현실에서는 모두 서로 잘하고 살아요.
    좋은분들이 주변에 많아서인지는 몰라도요.
    여기시댁 글올라오는거 보면
    저게 사실일까싶더라고요.

  • 6. ...
    '18.5.8 2:5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현실은 좋은 며느리도 많아요.
    저도 울 올케 참 좋아해요^^

  • 7.
    '18.5.8 2:58 PM (117.111.xxx.203)

    효자 효녀도 부모에게 달렸어요
    주변에 잘지내던 며느리 사위들도 시부모 처부모가
    별나면 멀어지게 된거 많이 봤어요

  • 8. ..
    '18.5.8 3:05 PM (121.142.xxx.233)

    효자 효녀도 부모에게 달렸어요 222
    그리고 아들이 처부모님께도 잘 하겠지요
    보통 주변에 보면 부부가 중심잡고 양쪽 집에 휘둘리지 않고 살면 딱 딱 균형있게 잘 하더라구요

  • 9. ...
    '18.5.8 3:30 PM (222.236.xxx.14)

    저희 올케도 잘해요... 전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 만약에 결혼을 하게된다면 올케처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진짜 솔직히 못하는 며느리든 인터넷에서만 봤고... 저희올케들뿐만 아니라 사촌올케 언니들도 다들 잘하시더라구요... 친척어르신들도 며느리복 많으시더라구요...

  • 10. ..
    '18.5.8 3:39 PM (220.120.xxx.177)

    그죠. 아주 성품이 못되먹지 않은 이상 대체로 챙겨야 할 날들은 챙기며 삽니다. 생신, 명절, 어버이날.

  • 11. optistella
    '18.5.8 3:46 PM (125.132.xxx.75)

    원글님 행복하사요 그마음이 이쁘시네요

  • 12. . .
    '18.5.8 4:41 PM (1.239.xxx.14)

    저도 저보다 부모님께 더 잘하는 올케언니에게 항상 고마워요.

  • 13. 좋은 올케도 많죠.
    '18.5.8 4:4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희는 큰올케는 살갑지는 않은데 무뚝뚝해도 정있는 사람이고 표현 못해도 바른 사람이라 다들 믿고 신뢰하고요.

    둘째 올케는 그렇게 다정하고 엄마한테도 잘하더니 하지말라는 예단했길래 현물은 그대로 두고 현금온거 고대로 봉투째 그날 돌려보내고나서 자기는 할거 다했는데도 시집에서 받은거 없다며 길길이 날뛰더니 남편 연끊게하고 결혼한 다음에 한번도 만난 적 없이 살아요.

    며느리 하나 잘보고 아들 하나 남의집에 줬다. 하십니다.
    아이낳을때 가까운데로 이사하고 싶다고 연락하더니
    둘째 낳고나서는 부모님집 담보좀 해달라고 연락했다더라구요.
    ㅎㅎㅎ

    벼라별 며느리 다있죠.

  • 14. ...
    '18.5.8 4:51 PM (118.38.xxx.29)

    저희는 큰올케는 살갑지는 않은데 무뚝뚝해도 정있는 사람이고
    표현 못해도 바른 사람이라 다들 믿고 신뢰하고요.

    둘째 올케는 그렇게 다정하고 엄마한테도 잘하더니
    하지말라는 예단했길래 현물은 그대로 두고 현금온거 고대로 봉투째 그날 돌려보내고나서
    자기는 할거 다했는데도 시집에서 받은거 없다며 길길이 날뛰더니
    남편 연끊게하고 결혼한 다음에 한번도 만난 적 없이 살아요.
    -----------------------------------------------------

  • 15. ...
    '18.5.8 5:29 PM (220.77.xxx.95)

    윗댓글님.원글내용과 상관없지만,
    아무리 예단하지말라 공수레라도 그렇게 말해도.
    현물하고 현금줬으면,그래도 사람기분이 현물 조금 하는게 예의아닌가요?
    너무 정없네요..줬던 돈 그대로 준다.라는 심보도 그렇고.
    그 쪽 친정을 무시하는것같은 느낌은 드네요.

  • 16. 윗님?
    '18.5.8 5:3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희는 둘째 며느리였고
    엄마 실용적인거 좋아하시고 허례허식 싫어하시고요.
    큰올케 볼때도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시고 아무것도 안받으셨어요.
    빈말이 아니고 진짜 아무것도 안원하셨고 그말 그대로 믿고 따른 큰올케랑 사이 좋아요.
    그래서 하지말란 예단 상견례때 어른들 다 보는데서는 네네 해놓고 예단 가져온다는 말도 없이 들고오면 어른들은 뭐가되며 큰올케는 뭐가되나요?
    외아들이라도 문제인데 형이 있잖아요.
    자기는 할거 다했는데 시집에서는 받을거 다받고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남편 잡는데 누가 달래서 주고 필요한거 줘야 준거죠.

    큰형님있고 시모가 하지말라는데 한거 하는 사돈은 잘했나요?
    달라고 안한 반찬만 줘도 시집은 욕먹고
    큰아들며느리한테 안받고 사양한 예단 둘째네가 가져온거 돌려보낸게 정없나요?

    윗님 우리 둘째올케니?

  • 17. 윗님?
    '18.5.8 5:4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저희 둘째 올케면
    얼굴본지 하도 오래돼서 길에서 보면 모를것 같지만
    콩심운데 콩난다고 꼭 너네 애들 너랑 너네 신랑 닮아서 부모랑 의절하고 살기 바란다는 말 하고싶네요

  • 18. ...
    '18.5.8 5:59 PM (39.7.xxx.29)

    저도 우리 새언니 참좋아해요
    처음에 얼굴이 너무 이뻐서 오히려 차갑게 보이고했는데
    살면 살수록 사람이 진국이에요 친정에 사돈들 다같이 놀러도오고 두집이 너무 잘지내세요 언니가 마음이 너무 이쁘죠
    어찌 우리오빠가 저런사람을 데려왔는지~

  • 19.
    '18.5.8 6:51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둘째 올케 욕하는분들 부모가 이상한건가요
    아들이 문젠가요 오로지 올케만 잘못한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949 이재명 정말. . 17 . . 2018/05/07 1,985
808948 유도분만하러왓는데 진통이 오다마네요. 이틀째임 5 ㅠ.ㅠ 2018/05/07 2,084
808947 폐경이 다되서야 알다니..ㅡㅡ생리통약 관련.. 7 ........ 2018/05/07 5,847
808946 미니멀열풍으로 옷안사다가 오늘 샀는데 1 나를찾자 2018/05/07 3,496
808945 마음 가는 대로 선곡 26 2 snowme.. 2018/05/07 857
808944 오래된 셔츠 목때 어떻게 지우나요 8 새댁 2018/05/07 3,749
808943 50년 제화공 “구두 하나 만들고 받는 돈 7000원” 4 탠디 2018/05/07 2,317
808942 아기 낳고 돌아와보니 160 집으로 2018/05/07 28,213
808941 성남시, 지난 5년간 출입언론사 성적표? 언론홍보비 집행내역 공.. 9 ㅇㅇㅇ 2018/05/07 1,256
808940 발성법 바꾸려면 학원을 다녀야 되는지... 6 .. 2018/05/07 1,318
808939 중3딸 캠프가는 날이 생리시작인데 7 ... 2018/05/07 1,435
808938 자궁수축이 어떤 느낌인가요? 5 ㅇㅇ 2018/05/07 3,257
808937 김성태가 저리 쇼를 함에도 20 ........ 2018/05/07 4,687
808936 어버이날 전화 한통도 안하려구요 26 어버이날 2018/05/07 7,541
808935 매일 챙겨먹기에 샐러드나 견과류는 비용이 비싸지 않나요? 5 ㅇㅇ 2018/05/07 2,510
808934 국회의원원들 해산 시켰으면 5 ... 2018/05/07 1,090
808933 아이한테 부모상을 카드로 받았어요.. 4 .. 2018/05/07 1,650
808932 데드풀과 라라랜드 남주인공이 같은사람인줄... 11 깜놀 2018/05/07 2,132
808931 김성태 “드루킹 특검, 8일오후2시까지 불발시 노숙단식 끝” 31 세우실 2018/05/07 3,490
808930 신안 염전 노예 사장 아들입니다.. 6 퍼옴 ㄷㄷㄷ.. 2018/05/07 7,866
808929 알로카시아 도와주세요 3 ㅠㅠ 2018/05/07 1,123
808928 타르트 잘 만드시는 분~ 2 달콤 2018/05/07 954
808927 Pt받는거 효과 좋나요? 4 ㅇㅇ 2018/05/07 2,184
808926 평생을 키워준 양어머니 패륜 양아들. 보셨어요? 7 ... 2018/05/07 6,194
808925 정말이지. 두고 볼 수가 없네요. 27 연꽃 2018/05/07 17,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