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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로 2박3일 목포 다녀온 이야기

추억으로만들기 조회수 : 5,780
작성일 : 2018-05-08 12:16:00
남편 운전 시키기 싫어서 
1. 기차로 다녀올 수 있는 곳
2. 많이 넓지 않아서 걸어다니거나 가볍게 택시 타도 되는 도시.
3. 당연하게도 맛집이 많을 것.

이렇게 골라보니 목포가 딱이었어요.

srt는 한달 전에 예매하느라, 숙소도 그때즈음 알아보니 마음에 둔 호텔은 이미 만실(마리나베이 호텔)

평화광장쪽은 택시타고 왔다갔다해야 할 것 같아서 
목포역 쪽 구도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예약했어요.

게하는 처음이라 약간 긴장은 됬지만, 신축건물인데다가 주인장이 무심한 편이라서^^ 좋았어요.
옆방에 드나들던 사람들도 조용히 자고 나가서
젊은이 대상으로 하는 게하만 피하면 되겠다^^는 교훈을 얻고 푹 쉬다 왔어요.

남편과 중딩 아들 데리고 출발.
목포 도착해서 트렁크 끌고 독천식당.
번호표 받았지만 10팀 이상이 우리 앞에 있었죠.

회전속도가 나쁘지 않아서 기다리고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낙지호롱이, 낙지탕탕이, 낙지비빔밥 2개.
남편은 다 먹고 나서는 낙지 탕탕이 대신 낙지육회 탕탕이를 먹었어야 한다고 잠시 후회하더군요.
낙지만 계속 먹으니 그 좋던 낙지도 물렸나봐요. ㅋ

게하 체크인하고, 그거 여행했다고 푹 퍼져 낮잠잔, 게으른 3인.

한잠 자고 일어나서 환할 때 유달산 갔어요.
일등 바위까지 갔는데 목포대교가 아직 조명을 켜지 않아서 그거 기다리다가 7시50분쯤 하산했어요.
도심에 있는 얕은 산이라서 겁나지는 않았는데, 그건 우리가 3인이라서 그렇구요.
혼자 야간에 가는 건 권하지 않아요. 조명은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쑥굴레집에 가서 비빔국수, 냄비국수, 떡볶이 먹었는데 남편이 맛있다고 했구요.
쑥굴레는 늦어서 떨어졌다고 해요.
분식집이라서 거한 기대는 마시고, 그냥 우리집 근처에 이런 식당 있으면 참 좋겠다 정도.

집에 와서 다들 책 좀 읽다가 자고.
(예, 저희집은 게으름뱅이들이예요.)

일요일은 비가 왔지만, 택시타고 평화광장 쪽에 나주곰탕집 갔어요.
제가 강추해서 갔는데, 남편도 만족.
일반이 8천원, 특이 1만원이었는데 일반도 고기가 넘치니까 꼭 특 안시켜도 될 것 같아요.
다 먹고 바다가 보이는 평화광장의 카페이서 빈둥빈둥.

노는 바다 말고 보는 바다로서는 평화광장 괜찮아요. 
스벅 말고 드롭탑 갔는데, 비가 와서 3층 루프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나름 운치있게 빈둥.
(여름 밤에 3층 루프에 있으면 바닷바람과 함께 좋을 것 같아요.)

다시 숙소로 와서 빈둥거리다가 미리 예약한 떡갈비집으로(성식당)
아들이 떡갈비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먹어보는데
가격이 싸지 않은 만큼 고기도 실하고, 달고 짭조름.
초딩때 이거 한 접시 사다가 밥위에 올려주면 진짜 잘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
2인은 떡갈비에 1인은 갈비탕 시켰는데 이건 비추였어요.

비가 오락가락해서 좀 맞으면서 목포진 역사공원이나 근대역사박물관 들 돌아다녔어요.

저녁에 남편이 또 쑥굴레 가자고 해서 쓰레빠 신고 먹고 다니고.

마지막날은 아침에 코롬방에서 커피와 아들이 고른 빵 먹고.

체크아웃 하고 배 꺼뜨릴 겸, 장터식당에서 점심 먹기 전에 시간 때울 겸
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에 갔어요.
저는 도시아줌마라서 이런 류의 카페는 잘 안가는데, 여기는 건물도 멋지고, 음료도 맛있고 그랬네요.
그냥 유명해서 한번 가보자, 였다가 성공한 경우.

2시 기차라 12시반에 장터식당에서 게살비빔밥 먹으러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남편은 낭패한 얼굴.
다음에 또 먹으러 오자 달래서^^ 영란횟집 가서 민어 먹고 귀가했네요.

아, 택시기사분들한테 일부러 말 시켜서^^ 현지인들에게 목포 맛집 물어보고 그랬네요.ㅋ
독천식당, 장터식당, 영란횟집은 목포 가이드북에도 있지만, 워낙 유명하고, 쑥굴레집은 잘 모르고.
왜 코롬방 가냐, 우리는 파리바게트에서 사다 먹는다.

근대역사박물관 안내원은 누가 목포의 냉면, 국수집 물어보길래 곰집 추천해주는거 옆에서 귀기울여 듣고.ㅋ

울 남편은 언제가 될 지 모르겟지만, 
다시 목포 가면 장터식당 갈거고, 숙소 근처에 있던 허름한 나주곰탕집 가보고 싶고
곰집 갈거고, 또 아직 우리 레이다에 걸리지 않은 다른 많은 맛집들 가볼거래요.

늘 여행가면 제가 다 계획해야 했는데, 이번은 남편이 식당 코스를 다 고르니 편하더라구요.
(당연히, 기차표나 숙소는 제가;;;;;)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실 부지런한 분들은 답답하시겠지만
직장과 학교에 바쁜 3 인간이 잘 먹고 잘 쉬다 와서 올려봅니다.



IP : 211.48.xxx.6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5.8 12:20 PM (1.225.xxx.4)

    여행기 잘 읽었어요. 제 고향이 목포이고 부모님도 아직 거기 계신데 전 고등때부터 서울로 외국으로 타지살이해서 요즘 맛집은 잘 모르지만 성식당이나 몇군데는 친척모임때 가본 곳이네요 ㅎㅎ 다른건 모르지만 목포가 음식 하나는 정말 맛있다는거 타향살이 하면서 알게됐어요(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알차게 잘 돌아다니신거 같아요. 이 글 보니 저도 고향 가고싶네요~

  • 2. ㅇㅇ
    '18.5.8 12:24 PM (180.230.xxx.96)

    급 목포가 가고 싶어지네요
    서울서 당일코스 되나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ㅎ

  • 3. ^^
    '18.5.8 12:24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목포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일단 산지 직송이고. ㅋㅋ
    서울처럼 맛이 표준화, 평준화되면서 무난한 게 아니라, 적당한 개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하여간 이번에 호강하고 왔네요. ㅋ

  • 4. 목포가 진짜 맛있어요.
    '18.5.8 12:28 PM (211.48.xxx.61)

    이번에 호강 잘 하고 왔구요.

    2박3일이 어디 해외 나가기도 어정쩡한데 동남아 1인 여행경비로 편하게 먹고놀고.

    서울 아지매의 관점으로 보면,
    곧 케이블카 개통된대지, 맛집 많지, 시스템도 나빠보이지 않고, 사람들 순하지.
    홍보전문가 고용해서 전국적으로 홍보 좀 하면 관광도시 될 것 같아요.

    수서에서 45,000원, 2시간 10분 걸리는 해산물의 도시.
    바다과 산은 덤으로 드립니다. 일케요.

  • 5. ㅇㅇ
    '18.5.8 12:29 PM (121.168.xxx.41)

    오~~ 감사해요

  • 6. 저두
    '18.5.8 12:38 PM (112.152.xxx.154)

    올초겨울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초증딩 아이들은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게살비빔밥과 성식당 떡갈비를 꼽더군요.

    저는 쑥굴레집 만두요. 군만두가 정말 넘 맛있었어요.쑥굴레떡은 궁금해서 그냥 먹어볼정도구요.
    저희가족에게도 즐거웠던 여행지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 7. 목포여행
    '18.5.8 12:39 PM (218.237.xxx.144)

    저장 합니다~^^

  • 8. 오호
    '18.5.8 12:41 PM (211.48.xxx.61)

    쑥굴레집 군만두는 안먹어봤는데, 그것도 언제 먹어봐야겠네요.

    저는 당연히 주 6일수업때 학생이라 토요일 4교시까지 하고 오면
    음식솜씨 좋은 엄마가 해주시는 비빔국수 배터지게 먹고 낮잠 실컷 잔 기억이 있는데
    쑥굴레 비빔국수, 비빔 모밀 , 열무냉면 먹으면서 그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

    울 남편은 카페에는 우리 둘만 있고, 아들 시켜서 미리 장터식당에 줄좀 서게 할 것을..... 하면서 후회했어요. ㅋ

  • 9. T
    '18.5.8 12:4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목포에 맛집이 많군요.
    꼭 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 10. 감사해요
    '18.5.8 12:49 PM (39.119.xxx.145)

    영란횟집좋아하는1인.가고픈데 장거리여서 망설였거든요. 더 덥기전에 떠나고파요

  • 11. ^^목포는 항구
    '18.5.8 12:50 PM (14.42.xxx.147)

    이런 후기 좋아요. 글 잘 쓰시는듯ᆢ재밋게 읽었어요
    게하~ 숙소가 궁금하다는^^
    비오는 연휴? 울가족 3인도 목포있었어요

    단골 모텔(목욕탕,찜질방 건물)이 있어서 1박하고 여유있게 '목포문화 예술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바다과학관'
    ᆢ그 주변 돌아봤어요
    문화예술의 도시느낌?ᆢ맛집도 많구요

    목포에 어머님이 요양병원 계셔서 자주 가뵙는데ᆢᆢ
    그녀의 아들은 혼자서는 안가려고 해요
    장거리 운전도 정말 싫어하네요~

    먼거리 오가면서 다투다가 졸다가 휴게소에서 쉬고 음식도 먹고ᆢ여행하는 느낌으로 쿨 하게 따라나서요
    이번엔 짱뚱어탕 생전처음 먹어봤어요

    모텔에 있는 대중탕갔는데 안양에서 오셨다는 분이
    제등을 밀어주시고 비누칠까지ᆢᆢ정말 놀랍고 감격했어요

    그분도 아들과 남편ᆢ 3인이 무작정 차몰고 숙소예약하고 왔다고 민어회 40분 대기후 먹었다고 하더군요
    '증도'한바퀴 돌고 다시 안양간다고ᆢ다시 감사를

  • 12. . .
    '18.5.8 1:03 PM (39.119.xxx.145)

    원글과 댓글님들 숙소 정보 부탁드려요

  • 13. ....
    '18.5.8 1:06 PM (1.212.xxx.227)

    먹는거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맛집위주의 여행기 정말 좋아요^^
    목포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가봐야겠네요.

  • 14. 목포
    '18.5.8 1:06 PM (211.114.xxx.172)

    저장합니다.

  • 15. 단골 모텔 좀
    '18.5.8 1:15 PM (114.202.xxx.12)

    알려주세요~
    소박한 여행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첫번째로 여행 가고싶은 동네라서
    정보 수집중이예요.

  • 16. 정보 감사합니다
    '18.5.8 1:15 PM (223.33.xxx.217)

    다음 주에 목포 갈 예정인데 좋은 정보 주셨네요.
    저흰 영란횟집 민어 보고 가는데 덕분에 다른 끼니도 잘 해결하겠어요.
    참, 조청에 푹 빠진 쑥굴레는 제 입맛에 너~무 달았어요.

  • 17. 제가 아는 맛집
    '18.5.8 1:17 PM (1.225.xxx.4)

    제가 아는 맛집은
    하당 남경회관(백반집)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전라도 스타일 반찬 여러가지 나오는 가성비 훌륭한 집. 이외에도 주변의 백반집 아무곳이나 들어가셔도 서울 대비는 만족하실거에요.

    월출식당 (갈치구이, 갈치찜, 우럭 지리 등)-엄마 친구분들 자주 다니신다는데 역시 별건 없지만 요리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깔나요

    그 밖에 코롬방 제과점 행가집 등은 워낙 유명하고 제가 집에 내려갔을때 외식하러 가는 곳 기준으로 써봤어요

  • 18. 제제
    '18.5.8 1:24 PM (211.36.xxx.224)

    목포에서 살아야겠어요.

  • 19. 목포 여행
    '18.5.8 1:34 PM (210.210.xxx.225)

    갓바위 별루였고, 박물관쪽이 괜찮더라구요.

    목포 자연사박물관 안에 개인이 수집한 전시품을 목포시에 기증해서 전시해은거 보니 정말 대단했고,
    그 앞에 해양 유물박물관도 괜찮았고요..당일치기라서 유달산은 못가봤는데,

    이번 8월에 최장거리 케이블카를 목포에서 개장한다는데,그거 볼려고 또 갈려고요..목포가 관광지로 각광받기를 바래요.

    해양 유물박물관안에 난파되서 건진 우리나라 유물 도자기들이 있는데,그릇 진짜 탐나요ㅎㅎ

    색깔이 영롱하고 기품이 느껴짐~청자류들...

    맛집 정보 감사합니다.다음에 꼭 들려볼께요..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도 크고 좋았어요..

  • 20. 1111
    '18.5.8 1:35 PM (119.69.xxx.247)

    고향이 목포예요.
    쑥꿀레가 아직까지도 있다는 사실이 반갑네요.
    토요일 목포 갔었는데 미처 생각 못했네요
    제가 중고딩때 엄청 다녔던곳인데
    하당에 있는 인동주마을 홍어삼합이 맛있어요.
    전망좋은집 카페 근처
    유달동 이훈동회장 사택도 정원이 참 좋아요

  • 21. ...
    '18.5.8 1:35 PM (218.154.xxx.228)

    목포가 궁금해지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 22. 제가
    '18.5.8 1:38 PM (211.48.xxx.61)

    노트북 하나 들고 일하는 직업 같았으면
    아마 목포에 방 하나 얻었을 것 같아요.^^

    사실 작년에 아들과 목포 놀러왔는데, 너무 맛있는 게 많아서 이번엔 남편까지 델고 온 거거든요.

    지난번엔 평화광장 샹그리라 호텔에 묵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
    이번엔 달꾸메라고 하는 게하에 묵었는데,
    다른 사이트 안통하고 바로 예약입금했다고 이불 한채를 더 줘서 좋았어요.

    나도 나중에 이렇게 게하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을 10초간 하다가
    게으름뱅이는 생각만 하는 걸로.~~

    다음에 가면 아마 마리나베이 호텔에 묵어볼 것 같아요.
    신안 비치호텔도 좋아보이던데, 거기서는 쓰레빠 끌고 맛집 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패스했구요.

    예전엔 목포 자연사박물관 갔었는데 거기 있던 공룡이 우리나라 최대래요.
    서대분 자연사박물관보다 더 잘 꾸며놓은 것같았어요.

    평화광장 쪽에 묵어도, 맛집들의 분점이 다 있어서 먹는 것은 지장없을 것같고
    주차하기에는 훨씬 나을 것 같아요.
    거기 해촌이라는 바지락 비빔밥집 있는데 거기도 늘 줄서있을 정도로 맛있어요.

    목포 시청 홈페이지 가면 관광책자 준다고 해서 신청하긴 했는데
    지금 보니 안왔네요.;;;;;;
    목포 관광가이드 책은 아직은 단 한종류 있는 것 같구요.

  • 23. 1111
    '18.5.8 1:40 PM (119.69.xxx.247)

    정정함.
    전망좋은집 카페 이름이 아니고
    생각해보니까 행복이 가득한집 이네요

  • 24. 집순이
    '18.5.8 1:44 PM (61.105.xxx.166)

    원글님 글 덕분에 목포에 가고 싶어요

  • 25. 팔랑귀
    '18.5.8 1:4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갑자기 목포가고파.ㅎㅎㅎ

  • 26. 서영아
    '18.5.8 2:12 PM (218.233.xxx.16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7.
    '18.5.8 2:30 PM (182.226.xxx.79)

    갑자기 목포 가고 싶어졌어요.ㅎㅎ
    글 감사해요

  • 28. ㅎㅎㅎ
    '18.5.8 2:42 PM (14.39.xxx.203) - 삭제된댓글

    목포에 맛집 정말 많아요.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집이 세 군데 있어요.
    또 가시면 꼭 가세요. 명불허전입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에 두 시간 정도 개방하는 유달산 아래 개인 정원인 이훈동 정원이요.
    거기도 함 가보세요.
    영화 장군의 아들을 찍었던 집이라는데 일제 시대 때부터 큰 부자였던 집 답게 정원 사이즈가 대단해요.
    회는 목포가 선어의 고장이라 일행이 되시면 선어 전문점 가시면 좋아요.
    자유공간이라는 곳이 4인 이상이면 예약 되요.
    아니면 동경일식.
    목포도 시티투어가 있어요.
    오천원인데 한나절 데리고 다니며 설명 잘 해 줍니다.
    김대중 기념관이 의외로 인상 깊고 그 일대 삼학도도 아름다워요.
    국내 먹방의 3대 도시를 꼽자면 부산, 여수, 목포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 29. ...
    '18.5.8 3:0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가보고 싶다~

  • 30. 다행이에요
    '18.5.8 3:11 PM (39.7.xxx.153)

    목포 살고있어요
    잘 드시고 가셨다니 다행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숨어있는 맛집도 많은데
    알려드리고 싶네요..
    차로 한시간거리 진도나 보성녹차나 순천도 오신김에
    보고가시면 더 좋을거같아요

  • 31. 다행이예요^^님
    '18.5.8 3:17 PM (211.48.xxx.61)

    숨어있는 맛집도 알려주세요.~~
    당연하게도 이번 목포 먹방이 마지막이 아닐 거예요.

    차를 가져가면 주차도 신경쓰이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길 걱정에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연휴에는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목포 역 관광안내소에 다른 도시 지도가 많아요.
    나주, 강진, 영광, 여수 등 다 챙겨왔어요.
    본문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도시를 또 찾아가려구요. ㅋ

  • 32. ..
    '18.5.8 3:34 PM (223.62.xxx.11)

    저도 목포 갈까했는데 곧 가야겠어요. ^^

  • 33. 감사합니다
    '18.5.8 3:35 PM (122.35.xxx.94)

    이런 정성 가득한 여행기 너무 좋아요^^
    순천에 시누가 살아서 전라도 여행은 극히 꺼리는데,,,
    눈치없는 남편때문에 갑자기 시누 가족 합류하게 될까봐 ㅠㅠ
    목포 가보고 싶어요
    맛집들! 전라도 음식 먹어본게 언젠지
    애들좀 컷다고 이제는 애들 빼고 남편이랑만 갈 궁리 하네요

  • 34. 목포
    '18.5.8 4:31 PM (183.109.xxx.87)

    목포 여행팁 저장합니다
    별로 생각안했는데 후기보니 갑자기 꼭 가고 싶어요 ^^

  • 35. Ake
    '18.5.8 4:44 PM (211.116.xxx.194)

    목포여행 팁 저장해요

  • 36. ...
    '18.5.8 4:59 PM (110.14.xxx.45)

    기차여행, 여유로운 일정 넘 좋네요
    감사해요~

  • 37. 목포여행
    '18.5.8 5:21 PM (1.232.xxx.144)

    목포여행 팁 저장해요

  • 38. ^^아~ 목포, 강진 추천
    '18.5.8 5:30 PM (223.33.xxx.250)

    원글님 솔직한 글(게으른 3인ᆢ부분요 ㅋㅋ)
    ~댓글들 너무 좋아 다시 와봤어요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오래 줄서는 맛집은 노노
    여기 글속에 나와있는 식당은 거의 줄이 길듯

    주말, 연휴엔 관광버스도 크게 한몫을 합디다.
    꼭꼭 숨어있는 맛집도 있을텐데요 그쵸?

    윗 댓글 '시티투어'는 좋은 팁이네요
    이웃 도시 '강진'도 참 좋대요
    강진 전라병영성지, 병영마을 돌담길ᆢ
    네덜란드인 '하멜'이 7년간 살았다는ᆢ하멜촌
    네덜란드풍차~하멜표류기 기념관 등등.

    볼거리도 많고 느긋한 여유를 즐길수 있다고
    이웃 친한엄마는 강진다녀온후 노후에
    강진에 살고싶다고 하네요

  • 39. 감사
    '18.5.8 6:41 PM (175.223.xxx.77)

    한번 꼭 가야겠네요

  • 40. 행복
    '18.5.8 8:30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2년 전 변산반도 여행하고
    부산 집에 가는 길에
    목포 독천식당에서 육회 낙지탕탕이 비빔밥 먹고 완전 뿅갔어요.
    평소 육회 좋아하는 애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내내 생각이 나더라구요.
    작년에 목포로 옮긴 세월호도 볼 겸
    다시 지인 부부랑 같이 독천식당 갔는데
    지인 부부도 다시 오자고 맛있다며 좋아했어요.
    진짜 가까이만 있으면 자주 갈텐데 아쉽네요.

  • 41. 마른여자
    '18.5.8 9:29 PM (49.174.xxx.141)

    꼭 가볼께요 감사

  • 42. 오우 목포여행
    '18.5.9 3:05 AM (116.39.xxx.94)

    추천감사합니다

  • 43. 마야
    '18.5.14 4:19 PM (14.52.xxx.143)

    목포 여행 팁 감사합니다

  • 44. 목포 좋았어요
    '18.6.5 2:18 AM (79.209.xxx.25) - 삭제된댓글

    일제시대 모습이 보이는 구 시가지.
    그런데 거기는 저녁이면 다들 문 닫고 독천식당 외 고작 몇 군데만 문을 울더군요.
    심각하게 거기 경제가 걱정됐어요.
    신시가지를 보고 좀 안심은 했지만...
    목포에서 돌아오니 바로 뉴스에 목포 경제 살리기 뉴스가 나오더군요.
    다행이다 싶었네요.
    구시가지 옛 모습 살리면서 경제 살리는 방향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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