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퉁가방 선물로 주시는 시어머니ㅠ

ㅜㅠ 조회수 : 6,948
작성일 : 2018-05-08 09:38:24
옷,가방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에코백들고 편한 옷 깔끔하게만 입고 다니는데 어느날 어머님 말씀..

젊고 예쁜데 멋 좀 부리구 다니지~

아기가 어려서 화장도 안하고 후줄근해보여 안타까우셨나봐요

그 때부터 가끔 오실때마다 진짜는 아닌데 괜찮은 것 같아서!
하시며 구찌 짝퉁 백부터 본인 안 입으시는 옷가지들 주시는데.. 버릴수도 없고...

다홍색 가죽자켓 주시며 이거는 꽤 준거야~
네가 입으면 예쁠것 같아서 라고 하시는 어머님..
항상 말씀 예쁘게 해주시는데.. 나이브하신건지...ㅠㅜ

입는지 드는지 검사하는 건 아니셔서 그냥 옷장속에 넣어놓고 있었는데 주말에 외식중에 한마디 하시네요 그건 왜 안들구~마음에 안든거야??~
웃으며 대충 얼버무렸는데..

어머님.. 저 그거 들기 싫고 다홍색 가죽 못 입겠어요
쪽팔려서요ㅠㅠㅠ죄송해요...

IP : 182.222.xxx.1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8 9:40 AM (175.192.xxx.208)

    네 말씀하세요. 제 취향은 아닌거 같다고 웃으면서 얘기하세요.
    말씀안하시면 앞으로 원글님 차지가 될 시모물건들이 많을겁니다.

  • 2. ...
    '18.5.8 9:4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결국 원글님에게 본인이 안 쓰는 것들 버리는 거잖아요
    입고 쓰지도 않을 거면 옷장 속에 두고 속 끓이지 말고 지금당장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왜 안 쓰냐고 물으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하시고...

  • 3. 저같으면
    '18.5.8 9:41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말 해요.
    맘에 안든다고.
    말 못하는건 시모 문제가 아니고 님 문제네요.

  • 4. 못 입고 못 쓰는 걸 어쩌겠나요
    '18.5.8 9:42 AM (203.247.xxx.210)

    버리거나 혹시 아까우면 두거나(20대에 받은 스카프 40대 되니 어울려서 사용)

    본인 마음대로 편하게 하세요

  • 5. 저같으면
    '18.5.8 9:42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거 당근마켓에 팔거나 드림 하세요~~~

  • 6. 취향
    '18.5.8 9:43 AM (125.134.xxx.228)

    다홍색 가죽자켓이요???

  • 7. ㅋㅋㅋ
    '18.5.8 9:54 AM (218.149.xxx.99)

    다홍색 가죽자켓요???
    위로 드려요...ㅠㅠㅠ

  • 8. ....
    '18.5.8 9:57 AM (175.223.xxx.103)

    그거 저 필요없는데 처분해도 될까요 아님 다시 돌려드릴까요 물어보세요

  • 9. 하긴
    '18.5.8 10:02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천하의 이효리도 시어머니가 준 건 어쩌지 못하던데
    뭐 어쩌겠어요 ㅎㅎ

  • 10. ....
    '18.5.8 10:10 AM (125.137.xxx.253)

    어머니 저 그거 들고 나갔다가 친구들이 다 짝퉁이라고 해서 부끄러워서 이제 못들고 나가겠더라구요. 다시 돌려 드릴까여?

  • 11. 큰맘먹고
    '18.5.8 10:13 AM (122.60.xxx.43)

    취향 아니다 싫다하면 어머님도 더이상 안하실거에요.

    저희 시어머니 뜨게질옷 잘뜨시고 취미신데 신혼초 저한테 많이 떠주셨어요, 제가 새댁이고 거절못하니 주시는데로
    고맙다하고 갈때 입고도 했지만 저는 사실 뜨게질옷 정말 싫어하거든요.

    나이들어 제가 싫어하는거 아시니 좋다고 하는 막내시누이만 주구장창떠주시면서 우리 막내딸은 까다롭지않고 내가
    떠주는거 뭐든좋다하네~. 저들으라는건지 가끔 말씀하시네요

  • 12. ,,,
    '18.5.8 10:15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왜 안입니 물어보면 우물쭈물 하지말고 내 스타일 아니라고
    말하세요. 다시 가져다 어머니 예쁘시게 입으시라고 하시고
    아니면 처분하세요.
    저는 그리 싫다해도 강제로 보내신 건강 옥돌 매트(?)
    중고나라에서 팔았어요.

  • 13. ....
    '18.5.8 10:16 AM (59.29.xxx.42)

    ㅋ.ㅋ

    원글님은 다홍색 자켓이 쪽팔리고...
    시어머니는 원글님 패션이 자기기준에선 초라하게 보이겠죠.

    다음에는 처분한다 어쩐다 마시고 주실때
    원글님도 이쁜말로 바로 돌려드려요.
    제가 안들것 같으니까 어머님이 이쁘게 드시라고요. 전 잘안들어서 옷장에서 낡기만 합니다..
    멀쩡한데 안들면 아깝지요..하면서.

  • 14. 이렇게한다.
    '18.5.8 10:37 AM (1.235.xxx.90)

    저라면 앞으로 시댁갈때마다
    쫙 빼입고 갑니다. ㅎㅎ

  • 15. 그렇게
    '18.5.8 10:38 AM (211.111.xxx.30)

    받아오면 준사람 미음속에 생색내는 마음이 조금은 있더라구요 챙겨줬다 이거죠
    시누가 하도 비싼물건 많이사고 안써서 받아오곤 했는데 안써지더라구여
    이젬 딱 잘라서 안받아요 됐어요 안써요 제 취향 아니예요 너무 오래된 거네요
    말을 하세요

  • 16. 리튬이온
    '18.5.8 10:47 AM (211.177.xxx.30)

    무작정 모르게, 또는 알게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먼저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좋겠네요.

    서로의 선의도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

  • 17. 첨엔
    '18.5.8 10:57 AM (175.214.xxx.8)

    저도 그냥 받아와서 버렸어요
    근데 그걸로 생색을 내시데요
    이거 비싼건데~~ 이거 많이 주고 산건데~~하고선
    그래서 담부턴 무조건 안받아요
    아니요~ 전 안할래요~ 아니요~안가져갈래요~
    아니요~ 비싸보이는데 어머님 드세요~
    아니요~ 제 스타일 아니에요~
    무조건 아니요~ 그래서 저 안 좋아하세요ㅎㅎㅎ
    쇼핑은 하고싶고 신나게 지르고는 싶고
    지른거 구질구질한데 쳐박기는 죄책감있고
    며느리 주고나면 후련하고, 며느리 위한다 며느리한테 줬더니 또 없어서 사러간다
    전 그 장단에서 빠졌어요

  • 18. 말해야죠
    '18.5.8 11:15 AM (182.0.xxx.18)

    있는 진짜도 안드는데 부끄러워 전 가짜 못들어요 라고요
    쓰레기를 왜 자꾸 돈주고 사게 놔두시나요
    할 말은 해야죠

  • 19. 재고정리
    '18.5.8 12:12 PM (125.141.xxx.202) - 삭제된댓글

    몽땅...버리세요.
    본인 옷장에서 낡은 것들 며느리 주고 생색내는 거지요.
    버리기는 아깝고..그냥 처박아 뒀던 것들이요.
    님의 위치가...그런 위치인가요?
    버리는 것도 번거롭다고 딱 잘라서 말씀 드리세요

  • 20. ㅡㅡ
    '18.5.8 1:05 PM (122.45.xxx.28)

    아이고 고구마
    화를 내라는 게 아니고
    성인이 의사표현도 못해요?
    시모도 답답할듯
    소통 좀 해요 조근조근
    아 그랬구나 하고 시모도
    괜히 돈 안쓰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504 남편이 돈관리를 하는데, 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20 00 2018/05/16 5,104
811503 보이스피싱 무더기 검거 도운 경찰 준비생 2 대단하다 2018/05/16 779
811502 못참고.. 에어컨 첫 가동했네요... 11 습기 2018/05/16 2,155
811501 직장인인데 인생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고민 2018/05/16 1,908
811500 행동하는 양심) 혜경궁 신고합시다! 신고방법 골라보세요. 4 런재명 2018/05/16 654
811499 전 가끔 아침에 일어났을때 남편이 예전에 한말이 떠올라요 4 앙심 2018/05/16 2,097
811498 동물병원의 재미있는 풍경 하나 8 2018/05/16 2,183
811497 서울 초등6학년 수련회 23만원? 18 오로라리 2018/05/16 2,135
811496 민변, 민주당 - 당신들 입으로 인권을 말하지 말라 11 길벗1 2018/05/16 1,007
811495 성수기 콘도 예약 방법 2 방학준비 2018/05/16 1,149
811494 그만좀하라고하면 꼭 15 레파토리 2018/05/16 2,109
811493 아침부터 이런 카톡이 왔어요. 2 짜증 2018/05/16 1,734
811492 제발 그만 올려요 23 ㅠㅠㅠ 2018/05/16 2,881
811491 김제동씨 말투.원래 그랬나요? 13 ㅏㅏ 2018/05/16 5,021
811490 삼성 바이오로직스 감리 위원회의 공정성 논란 7 하나마나하나.. 2018/05/16 650
811489 혜경궁김씨와 런재명의 어법이 참 비슷합니다. 6 자웅동체 2018/05/16 782
811488 혜경궁김씨 누군가요 11 진짜궁금 2018/05/16 1,035
811487 정말 아침부터 짜증나요. 66 ... 2018/05/16 17,547
811486 정신 차려야 하는 워킹맘인데 넘 피곤하고 힘들어요 ㅠ 5 2018/05/16 1,703
811485 동영상) 이재명이 장애인과 철거민을 대하는 자세 6 ㅇㅇ 2018/05/16 934
811484 요양병원 외할머니들 선물셋트 뭐뭐뭐뭐 12 ar 2018/05/16 3,769
811483 희한하게 읍이는 민주당 후보인데도 기레기들 적폐들 대동단결이네요.. 12 신기방기 2018/05/16 918
811482 정형외과 1 막내 2018/05/16 475
811481 北 회담열자 제안 15시간만에 중지,, 일방통보…정부 당혹 18 ........ 2018/05/16 3,769
811480 밖에서 아는사람 만나면 먼저 아는 척 하시나요? 3 ㅡㅡ 2018/05/16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