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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치구이집이 가게 혼자해볼까요?

창업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8-05-08 08:50:11
나이도 있고ㅡ40대중후반
직장들어가기도 힘들고
가게하나가 나왔는데 시간대알바 쓰고
혼자해볼까하는데..신경쓰이는게
아이들이네요.
새벽2~3시까지 해야되서..
남편이 다행히 6시퇴근이고 아이들이
중3.고3이라 학원다녀옴10시.알아서들 잘하긴해도
걱정되기도하고
또하나는
술도파는거라 남자들 껄떡될까봐
그것도 신경쓰이구요.
평수가작아서 부담없는 금액이고 매출도 자리는 좋아서
괜찮을것같은데..
제가 또생각못한 변수들이 있을까요?
해보는것 어떨까요?
어디물어볼곳이 없네요

IP : 222.233.xxx.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18.5.8 8:54 AM (211.58.xxx.49)

    술도 내가ㅈ같이 좀 마셔줄줄 알아야 장사되요.음식만가지고 안되요.
    그리고 혼자어려워요. 주방아줌마쓰던지 내가 주방맡고 서빙쓰던지..
    그리고 저는 식당도아니고 해도 밤에 술마신 손님들 들어오면 솔직히 부담되고 놀라요. 좀 무섭구..

    술손님상대 쉽지 않아요, 쓸데없이농담이며 말시키는 사람도 많구요

  • 2. 음.
    '18.5.8 8:58 AM (182.215.xxx.169)

    아는 선배부부가 직장 그만두고 같이 해요..
    처음엔 작게 시작했다가 몇년만에 큰데로 옮겼어요..
    아이들 초딩때는 꼬치집 근처에 집도 하나 구해서 엄마가 왔다 갔다 하면서 아이들 봐주고 그랬고
    아이들 크니까 매장도 확장하고 좀 더 안정된 것 같아요.
    혼자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부부가 같이 하니까 직원안쓰고 알차게 잘 운영해서 돈도 모은 것 같고요.

  • 3. ....
    '18.5.8 9:00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들 나이는 같이 있는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 나이는 아니에요.
    잠깐 보더라도 어른으로써 따뜻하게 말해주고 이해해주고 시간의 질이 중요한 시기이죠.
    술파는 데 남자가 껄떡대는 것보다 진상들이 정말 많아요.
    꼬치집이면 보통 1차로 식사 술 곁들이고 2차로 올만한 장소잖아요.
    취객들 진상 무시못합니다.
    저 20대초에 호프집 서빙 알바 1주일만에 인간들이 술먹으면 그렇게 개가 되는지 첨 알았네요

  • 4. ㅁㅁ
    '18.5.8 9:09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부부가 둘이 하시면 남자들이 껄떡댈이유는 없구요
    오히려 술먹고 2차 3차로 오니까 취객상대가 힘들겠죠

  • 5. 원글
    '18.5.8 9:11 AM (222.233.xxx.49)

    나온가게가 평수가 작아서 주인은주방에서
    일하고 시간제알바가 서빙하는구조예요.

  • 6. marco
    '18.5.8 9:14 AM (14.37.xxx.183)

    일본에서는 꼬치구이도 전문적인 요리분야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vR4DYEKlD8&t=188s

  • 7. 원글
    '18.5.8 9:17 AM (222.233.xxx.49)

    위치가좋드라구요.
    유동인구많은자리예요.
    주방에서 일해야해서 같이먹어주고
    할시간없을듯하고..
    간단히 2.3차하기 좋은자리인것같아요.
    남편이랑 둘러보고 왔는데
    자리는 너무좋다고..
    평수가 작으니까 손님많아도
    매출은 한계가있는듯 하고..

  • 8. .........
    '18.5.8 9:18 AM (172.58.xxx.65)

    취객 무서워요. 특히 동네장사면 꼭 술먹은 진상하나 둘 상대해야 하고.

  • 9. ㅎㅎ
    '18.5.8 9:21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요즘 동네 꼬치집 가면서 주인이 같이 먹어준다고 생각하고 가는사람 전혀 없으니 걱정마세요

  • 10. marco
    '18.5.8 9:26 AM (14.37.xxx.183)

    https://www.youtube.com/watch?v=8jelv_LsSEE&t=871s
    https://www.youtube.com/watch?v=fcAmHJYkl74

    焼き鳥
    유투브 검색하면 좋은 자료 많이 나옵니다...

  • 11. 울동네에
    '18.5.8 9:35 A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심야포차 아줌마 혼자서 하는데 있어요. 안주솜씨가 좋아서 손님들 제법있어요. 테이블이 4개라 혼자 쓱쓱 하세요.
    동네 장사라 글케 늦게까지 하지도 않아요. 5 시 6 시 쯤 재료 사서 출근하구요. 12시 전에 문 닫구요.
    울 집 근처라 얼굴 보면 살짝 인사하고 얘기 하는데 아주 가끔 계산시비 등 진상 있대요. 근데 그 아줌마 집이 근처라 남편한테 전화해서 남편 오면 해결된다면서 남편 없었음 어쩔뻔했냐고 우스개소리 한 적 있어요.
    어떤 장사든 진상 있어요. 밤이고 남자손님일꺼라 좀 더 위험해보이는거죠. 상가 밀집지역이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cctv 로 내부 촬영 꼭 하시고 대박나세요.

  • 12. 일단
    '18.5.8 9:47 AM (220.123.xxx.111)

    술 팔아야 하잖아요.
    새벽까지 여자혼자하기엔...

    병맥주 파는 카페에도 새벽 술진상 장난아닙니다.
    식당과 술집은 달라요.
    꼬치구이집은 식당아니구 술집이라고 봐야죠.
    취객들 상대할 자신있어야 해요.
    직장다니시던 분이 하기엔...

  • 13. 원글
    '18.5.8 10:09 AM (222.233.xxx.49)

    동네장사아니고
    번화가에 술집들 밀집지역이예요.
    새벽까지 해야할것 같아요.
    꼬치는 기존에하시던 여사장님이
    전수해주는 조건이구요.
    저도 취객들이 문제네요.

  • 14. ㅁㅁ
    '18.5.8 10:40 AM (110.70.xxx.15)

    왜 전주인이 넘기려고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죠.
    무슨 가게를 목좋은 것만 가지고 하나요
    꼬치구이 하나를 내더라도 한 번 먹은 손님이 다시 오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봐요.
    뭘 파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파는게 중요하니까요.
    아무런 분석도 없이 각오도 없이 해볼까? 어떨까?
    이런 걸 인터넷에 물어서 될 일인가요 어딘지도 모르는데

  • 15. 저기요
    '18.5.8 11:15 AM (121.171.xxx.88)

    일단 원글님이 술을 좀 드시나요? 술문화에 익숙하신가해서요.
    이것도 좀 중요해요. 그래야 술손님들 얘기나 농담도 진상부리는것도 좀 넘길 여유가 있거든요.
    저는 음식장사는 아니지만 장사하는데요.. 손님 거의가 70%이상이 여성이지만 남성손님도 좀 있거든요. 근데 의류쪽인데도 쓸데없는 소리 하는 남자들 있어요.
    하다못해 이거입으면 정력이 쎄지냐고 묻질않나?
    애인이 있어야 이런걸 사주지 하면서 애인 구하는 법 있냐고 묻질않나?
    별 소리 다해요. 저는 솔직히 일절 대답안해요. 쫓아낼수 없으니 그냥 무응답...
    그리고 술먹고 냄새풍기며 들어오는 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저는 솔직히 제가 술도 안먹고, 술문화도 안 좋아하고 밤에 안 다니는 사람이라 그런지 술먹은 사람 들어오면 제가 깜짝 놀라요. 괜히 무섭고... 쓸데없는 소리하면 더 성질나구요...

    술을 파는 장사를 하면 더 그래요. 그리고 원글님 나이가 젊어서 더 그래요. 뭐 차라리 젊은 애들 쭉쭉 와서 먹고만 가는 가게 같으면 덜할지도 모르죠. 오히려 40대 50대 60대 오는 가게가 더 진상 많아요.
    한번 장사해보고 싶으면 저녁에 알바라도 몇달 해보세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솔직히 장사 시작할떄 이만한 자리가 또 있겠나 싶어서 마음이 급하지만 막상 장사할라고 하면 자리는 많아요. 지금 급하게 정하려고 하지 마세요, 한번 인수받으면 그만큼 운영을 하던, 다시 넘기기도 쉽지 않거든요.

  • 16. 원글
    '18.5.8 11:45 AM (222.233.xxx.49)

    저기요님.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술을좀 좋아하긴해요.^^
    근데 또 운영하는입장은 다를수도 있을것
    같아 문의한거랍니다
    장소가 번화가라
    젊은사람도 많고 나이든 아저씨들도 간혹2차.3차로온다고 하드라구요.
    일단 자리는 손님없을걱정은 안해도 되는곳같고
    다만 술집밀집지역이라 길에도술먹은사람들 투성이예요..
    자리가 탐나서 하고픈데
    술을팔아야해서 님 글처럼 인수해놓고
    다른변수들 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들이
    있을까 이것저것 들어보고
    결정하려구요.
    현재하시는분도 몇일같이해보고 결정해도
    된다고 하긴해서 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7. ...
    '18.5.8 3: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녁시간에 꼬치집에서 알바를 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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