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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이네요

엄마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8-05-08 08:09:38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중 2딸이 긴 편지랑 목캔디를 주네요.
평소에 잔소리 한것 조목조목 적어서 다 고쳐 보겠다고 하네요.
감동 먹어서 켁켁 거리며 목이 아픈걸 어찌 알았냐고 꼭 안아줬어요.
만원까지 주며 커피 사 드시라는데..
초 2때 오천원주면서 며칠 있다가 다시 돌려주면 좋겠다고 했는데..ㅋㅋ
요건 또 달라할까요??
고생하는 82부모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IP : 222.97.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8 8:17 AM (175.192.xxx.208)

    효녀네요.
    돈없다면서 어버이날 버스비충전한다고 돈받아간 우리집애 있어요. ㅋㅋ

  • 2. 중2아들맘
    '18.5.8 8:28 AM (218.149.xxx.99) - 삭제된댓글

    올초부터 작정하고 너는 엄마 생일도 안챙기고(2월 생일임) 그동안 꽁했던 어버이날도 안 챙기냐고 몇번 그랬네요..
    어젯밤 매달초 주는 용돈 깜빡하고 있었는데 달라 하더라구요.
    아침에 눈떠서 그냥 심란해요..
    학교갈때 기어이 꽃같은 사지 말라 했어요..
    내가 왜 이러는지....그냥 나자신한테 짜증만 나네요.
    엎드려 절받기 하면 더 짜증날듯 해요...ㅠㅠㅠ

  • 3. 행복
    '18.5.8 8:58 AM (182.215.xxx.169)

    행복하시겠어요.. ^^

  • 4.
    '18.5.8 9:00 AM (128.134.xxx.85)

    부러워요.저도 아이들 어릴땐 선물도 받고 꽃도 받고 그랬는데...
    이제 대학생된 두아들녀석 아침까지 아무런 기척이 없네요.
    화가나서 카톡으로 잔소리했어요.ㅠㅠ

  • 5. 이쁜 아이
    '18.5.8 9:25 AM (1.238.xxx.192)

    아이가 기특하네요.

    근데 어린자녀들이 챙겨주는 것도 이리도 흐뭇해 하는 데 나이들어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바라시는 게 당연하게 느껴져요.
    다들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자신들의자녀에게는 은근 기대하게 되는가 봐요

  • 6. 아우~
    '18.5.8 9:31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예뻐요.
    사춘기에 그런 곰살맞은 일 잘 안 하는데 아이가 예뻐요.

    그리고 5천원 주고 돌려다라니.. 얼마나 고민됐겠어요.. 초2면 큰 돈인데.
    아이가 근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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