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8살되니 육체적으로는 수월하네요
그냥 아이 데리고 쇼핑몰도 가고 서점 공원 키카 고궁 가고
밥도 브런치에서 삼겹살까지 다 같이 먹을수 있으니 넘 좋았어요.
진심 하나도 안 힘들고...
카페가서 음료 하나씩 시키고 책보는 것도 좋고
저녁엔 근처에서 밥먹으면서 엄마 하우스와인 한잔 먹어도 된대서 마시는데 이젠 뭐 얘 하나 데리고 다니는건 친구랑 다니는 수준이다 싶대요.
어릴땐 주말에 둘이 교대해서 육아해도 힘들었는데 금세예요 정말.
1. ..
'18.5.8 1:45 AM (182.222.xxx.106)딸인가보군요
2. ㅇㅇ
'18.5.8 1:51 AM (1.228.xxx.120)우리딸 여섯살인데 집에서 같이 인형놀이 하는 것보다 쇼핑하고 뭐 사먹는게 더 낫더라구요ㅎ 여덟살 되면 더 좋겠네요
3. ㅋㅋ
'18.5.8 2:48 AM (107.77.xxx.7)저는 갓 세돌 된 딸인데도 데리고 나가면 시간이 휙휙 가고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옷도 잘 고르고 맵지만 않으면 아무거나 잘 먹고요.
4. 맞아요
'18.5.8 6:54 AM (221.162.xxx.53)ㅎㅎ 딸이 다섯살만되도 같이 대화가 가능하고 외식하며 놀기 좋았어요. 남편이 바빠서 딸이랑 어릴때부터 친구처럼 놀았는데 다 커서 독립시켰네요.
5. ...
'18.5.8 7:12 AM (125.177.xxx.43)이젠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 사춘기오고 공부에 입시에
그래도 초등때가 좋죠6. 점점
'18.5.8 8:59 AM (118.222.xxx.105)몸은 점점 편해지면서 정신적으로는 점점 힘들어지죠.
7. ..
'18.5.8 10:12 AM (175.116.xxx.126)여섯 살 정도부터 초등 4,5 학년떄 까지가 제일 몸도 마음도 편했던 시기 같아요.
그 이전에는 몸이 힘들고, 사춘기 들어오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죠.
그 시기를 마음껏 즐기세요 ^^8. ....
'18.5.8 10:20 AM (1.237.xxx.189)전 아기때 수월하게 키웠는지 초등들어가고 더 힘들어요
크게 별일 아니고 소소한 일인데 아이 감정을 같이 느끼고 기분 안좋아지고
남아라 놀다 작게 다치기도 잘해서 항상 불안하고
공부도 신경써야하고
차라리 밥만 잘 먹음 신경쓸꺼 없는 어린시절이 더 편했다 싶고
아기때가 더 편했다는 케이스는 별로 없긴 하더라구요9. 맞아요
'18.5.8 10:56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엄청 유별난 남자애인데도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친구랑 다니는 것처럼 별로 안 힘들어요
(뭐랑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릴때 업고 안고 짐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면서 남의 눈치 보고 하던 것과 비교돼서 더 그렇겠죠~) 특히 형제 키우는데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이건 혼자 다니는 거나 다름없네요
그래서 사실 애 하나 키우는 분들 초등 들어가고 나면 한숨 돌리시는 거 부러워요..
직장다니면서는 해가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데 (월급 더 받는 만큼 일은 더 힘들어지는..)
아이들은 어느 수준까지 힘들다가 끝나는 시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을 즐기세요.. (몇년후 본격적으로 공부 시키고 사춘기 겪고 하는 게 시작될때까지 3~4년이 황금기입니다)10. ...
'18.5.8 3:28 PM (114.205.xxx.179)30개월 딸 엄마, 이 글을 읽고 힘을 내 봅니다. ㅠ.ㅜ
놀이터에서 앉.아.서. 아이 지켜보는게 소원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1695 | 좌파정권이들어서면 집값이오르는 이유 19 | 냐함 | 2018/09/06 | 3,382 |
851694 |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유족 등록 5일부터 재개한다 9 | ........ | 2018/09/06 | 760 |
851693 | 약지손가락이 검지보다 길지 않나요? 10 | 궁금 | 2018/09/06 | 3,337 |
851692 | 변비 땜에 힘들어요 24 | ㅠㅠ | 2018/09/06 | 4,403 |
851691 | 사탐 마무리 1 | 고3맘 | 2018/09/06 | 693 |
851690 | 박성웅 너무 멋있어요 17 | 이중구 | 2018/09/06 | 4,682 |
851689 | 입시컨설팅 이용해보신분 계실까요? | 중학생엄마 | 2018/09/06 | 1,047 |
851688 | [완전히 새로운 경남] 김경수 지사는 도청 직원들에게 무슨 말을.. 4 | ㅇㅇㅇ | 2018/09/06 | 1,348 |
851687 | 4대보험료 1 | 알려주세요 | 2018/09/06 | 849 |
851686 | 한국 공포영화의 지존이라하면 6 | 덜덜덜 | 2018/09/06 | 1,917 |
851685 | 오늘 큰사고 났는데 위로 좀 해주세요ㅠ 63 | 고속도로에서.. | 2018/09/06 | 15,157 |
851684 | 성적 좋지 않은 고3 이과 상담 좀요.... 18 | 잠이 안와요.. | 2018/09/06 | 2,643 |
851683 | 다스뵈이다31회 시청 후기 22 | .. | 2018/09/06 | 1,702 |
851682 | 헤어졌네요 3 | 111 | 2018/09/06 | 2,192 |
851681 | 뉴질랜드산 건강보조식품 관련 회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건강식품 | 2018/09/06 | 664 |
851680 | 곡성은 지금도 못보겠네요.. 8 | 일베재명아웃.. | 2018/09/06 | 2,900 |
851679 | 모던패밀리 왜일케 웃겨요 8 | 배꼽잡음 | 2018/09/06 | 2,893 |
851678 | 숙명여고 이사장이 영부인 은사였네요 ㅜ.ㅜ 152 | 어머나 | 2018/09/06 | 18,525 |
851677 | 지금 Mbc 나누면행복, 맘이 아프네요 2 | 방송 | 2018/09/06 | 841 |
851676 | 이재명이 성남에 남기고 간 똥 12 | 허허 | 2018/09/06 | 1,556 |
851675 | 레전드는 이거죠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8 | 전설 | 2018/09/06 | 2,795 |
851674 | 재기 발랄,,기부받은 혜경궁집회 포스터 6 | 08혜경궁 | 2018/09/06 | 765 |
851673 | 간단한 영어해석 부탁드려요 3 | 도움 필요한.. | 2018/09/06 | 803 |
851672 |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SNS 반응 9 | TheMoo.. | 2018/09/06 | 1,553 |
851671 | 에어프라이어 샀어요 8 | 질문 | 2018/09/06 | 3,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