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8살되니 육체적으로는 수월하네요

다행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8-05-08 01:36:00
이번 연휴 내내 일분도 안 떨어지고 독박했는데...
그냥 아이 데리고 쇼핑몰도 가고 서점 공원 키카 고궁 가고
밥도 브런치에서 삼겹살까지 다 같이 먹을수 있으니 넘 좋았어요.
진심 하나도 안 힘들고...

카페가서 음료 하나씩 시키고 책보는 것도 좋고
저녁엔 근처에서 밥먹으면서 엄마 하우스와인 한잔 먹어도 된대서 마시는데 이젠 뭐 얘 하나 데리고 다니는건 친구랑 다니는 수준이다 싶대요.
어릴땐 주말에 둘이 교대해서 육아해도 힘들었는데 금세예요 정말.
IP : 114.201.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1:45 AM (182.222.xxx.106)

    딸인가보군요

  • 2. ㅇㅇ
    '18.5.8 1:51 AM (1.228.xxx.120)

    우리딸 여섯살인데 집에서 같이 인형놀이 하는 것보다 쇼핑하고 뭐 사먹는게 더 낫더라구요ㅎ 여덟살 되면 더 좋겠네요

  • 3. ㅋㅋ
    '18.5.8 2:48 AM (107.77.xxx.7)

    저는 갓 세돌 된 딸인데도 데리고 나가면 시간이 휙휙 가고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옷도 잘 고르고 맵지만 않으면 아무거나 잘 먹고요.

  • 4. 맞아요
    '18.5.8 6:54 AM (221.162.xxx.53)

    ㅎㅎ 딸이 다섯살만되도 같이 대화가 가능하고 외식하며 놀기 좋았어요. 남편이 바빠서 딸이랑 어릴때부터 친구처럼 놀았는데 다 커서 독립시켰네요.

  • 5. ...
    '18.5.8 7:12 AM (125.177.xxx.43)

    이젠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 사춘기오고 공부에 입시에
    그래도 초등때가 좋죠

  • 6. 점점
    '18.5.8 8:59 AM (118.222.xxx.105)

    몸은 점점 편해지면서 정신적으로는 점점 힘들어지죠.

  • 7. ..
    '18.5.8 10:12 AM (175.116.xxx.126)

    여섯 살 정도부터 초등 4,5 학년떄 까지가 제일 몸도 마음도 편했던 시기 같아요.
    그 이전에는 몸이 힘들고, 사춘기 들어오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죠.

    그 시기를 마음껏 즐기세요 ^^

  • 8. ....
    '18.5.8 10:20 AM (1.237.xxx.189)

    전 아기때 수월하게 키웠는지 초등들어가고 더 힘들어요
    크게 별일 아니고 소소한 일인데 아이 감정을 같이 느끼고 기분 안좋아지고
    남아라 놀다 작게 다치기도 잘해서 항상 불안하고
    공부도 신경써야하고
    차라리 밥만 잘 먹음 신경쓸꺼 없는 어린시절이 더 편했다 싶고
    아기때가 더 편했다는 케이스는 별로 없긴 하더라구요

  • 9. 맞아요
    '18.5.8 10:56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엄청 유별난 남자애인데도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친구랑 다니는 것처럼 별로 안 힘들어요
    (뭐랑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릴때 업고 안고 짐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면서 남의 눈치 보고 하던 것과 비교돼서 더 그렇겠죠~) 특히 형제 키우는데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이건 혼자 다니는 거나 다름없네요

    그래서 사실 애 하나 키우는 분들 초등 들어가고 나면 한숨 돌리시는 거 부러워요..
    직장다니면서는 해가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데 (월급 더 받는 만큼 일은 더 힘들어지는..)
    아이들은 어느 수준까지 힘들다가 끝나는 시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을 즐기세요.. (몇년후 본격적으로 공부 시키고 사춘기 겪고 하는 게 시작될때까지 3~4년이 황금기입니다)

  • 10. ...
    '18.5.8 3:28 PM (114.205.xxx.179)

    30개월 딸 엄마, 이 글을 읽고 힘을 내 봅니다. ㅠ.ㅜ
    놀이터에서 앉.아.서. 아이 지켜보는게 소원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935 장남하고만 사귀었네요 7 샘각해보니 2018/05/20 2,514
812934 근데 21세기에 왕실타령하는거 웃기지 않나요? 33 ... 2018/05/20 5,345
812933 유흥업소 성폭행 피해자의 눈물 6 oo 2018/05/20 3,924
812932 민주당 싹쓸이 할까봐 미리 약치네요. 8 연합기레기 2018/05/20 2,119
812931 삼계탕을 일반냄비에해도 될까요? 5 모모 2018/05/20 2,014
812930 다른 댁 고3들 다 일어났나요? 18 밤11시 취.. 2018/05/20 4,019
812929 동부묵 먹고남은거 어떻게 보관하면되나요 3 봄날 2018/05/20 1,288
812928 '나의 아저씨', 마음 가난한 이들에게 보내는 최고의 헌사 6 gg 2018/05/20 3,417
812927 다큰 애들한테 생일카드 적어주시나요? 자식생일날 2018/05/20 565
812926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 역임은 타당했.. 7 467억 의.. 2018/05/20 1,519
812925 나의 배우자는 집안의 몇번째 자식인가? 예측할 수 있는 방법 21 펌글 2018/05/20 5,945
812924 밥누나 결국 둘이 다시 만났네요?ㅋㅋ 2 .. 2018/05/20 3,390
812923 젊은시절로 딱 하루만 돌아가신다면 어떤거 하고싶으세요? 22 .. 2018/05/20 5,071
812922 You don’t give me a shit 3 .... 2018/05/20 2,370
812921 일키로 뺀거 잘 유지하다 망했내요 ㅠ 12 .. 2018/05/20 3,887
812920 北 적십자, 탈북 여종업원 송환 촉구…특단 대책 요구 2 ........ 2018/05/20 1,186
812919 칼기...말이에요 2 수상해 2018/05/20 1,563
812918 영통 사시는 분들.. 11 영통 2018/05/20 2,736
812917 실내 인테리어 홈 스타일링 배우고 싶어요 1 ㅇㅇ 2018/05/20 1,213
812916 남편 있는 여자라는 타이틀, 수치스러운겁니다 57 oo 2018/05/20 17,641
812915 메건 마클이 이쁘나요? 41 도대체 2018/05/20 11,721
812914 전두환을 5.18 학살죄로 고소합시다. 4 민변 2018/05/20 885
812913 그것이 알고 싶다 - 광주 5.18 학살을 조작하라 8 못보신분 2018/05/20 1,571
812912 식당 어디에요? 나의 아저씨 15회에서 회장과 식사한 곳 2 식당 2018/05/20 3,015
812911 50대 되면 황혼 이혼 러시구만 10 oo 2018/05/20 7,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