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8살되니 육체적으로는 수월하네요

다행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8-05-08 01:36:00
이번 연휴 내내 일분도 안 떨어지고 독박했는데...
그냥 아이 데리고 쇼핑몰도 가고 서점 공원 키카 고궁 가고
밥도 브런치에서 삼겹살까지 다 같이 먹을수 있으니 넘 좋았어요.
진심 하나도 안 힘들고...

카페가서 음료 하나씩 시키고 책보는 것도 좋고
저녁엔 근처에서 밥먹으면서 엄마 하우스와인 한잔 먹어도 된대서 마시는데 이젠 뭐 얘 하나 데리고 다니는건 친구랑 다니는 수준이다 싶대요.
어릴땐 주말에 둘이 교대해서 육아해도 힘들었는데 금세예요 정말.
IP : 114.201.xxx.2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8 1:45 AM (182.222.xxx.106)

    딸인가보군요

  • 2. ㅇㅇ
    '18.5.8 1:51 AM (1.228.xxx.120)

    우리딸 여섯살인데 집에서 같이 인형놀이 하는 것보다 쇼핑하고 뭐 사먹는게 더 낫더라구요ㅎ 여덟살 되면 더 좋겠네요

  • 3. ㅋㅋ
    '18.5.8 2:48 AM (107.77.xxx.7)

    저는 갓 세돌 된 딸인데도 데리고 나가면 시간이 휙휙 가고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옷도 잘 고르고 맵지만 않으면 아무거나 잘 먹고요.

  • 4. 맞아요
    '18.5.8 6:54 AM (221.162.xxx.53)

    ㅎㅎ 딸이 다섯살만되도 같이 대화가 가능하고 외식하며 놀기 좋았어요. 남편이 바빠서 딸이랑 어릴때부터 친구처럼 놀았는데 다 커서 독립시켰네요.

  • 5. ...
    '18.5.8 7:12 AM (125.177.xxx.43)

    이젠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요 사춘기오고 공부에 입시에
    그래도 초등때가 좋죠

  • 6. 점점
    '18.5.8 8:59 AM (118.222.xxx.105)

    몸은 점점 편해지면서 정신적으로는 점점 힘들어지죠.

  • 7. ..
    '18.5.8 10:12 AM (175.116.xxx.126)

    여섯 살 정도부터 초등 4,5 학년떄 까지가 제일 몸도 마음도 편했던 시기 같아요.
    그 이전에는 몸이 힘들고, 사춘기 들어오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죠.

    그 시기를 마음껏 즐기세요 ^^

  • 8. ....
    '18.5.8 10:20 AM (1.237.xxx.189)

    전 아기때 수월하게 키웠는지 초등들어가고 더 힘들어요
    크게 별일 아니고 소소한 일인데 아이 감정을 같이 느끼고 기분 안좋아지고
    남아라 놀다 작게 다치기도 잘해서 항상 불안하고
    공부도 신경써야하고
    차라리 밥만 잘 먹음 신경쓸꺼 없는 어린시절이 더 편했다 싶고
    아기때가 더 편했다는 케이스는 별로 없긴 하더라구요

  • 9. 맞아요
    '18.5.8 10:56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엄청 유별난 남자애인데도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친구랑 다니는 것처럼 별로 안 힘들어요
    (뭐랑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릴때 업고 안고 짐 바리바리 싸갖고 다니면서 남의 눈치 보고 하던 것과 비교돼서 더 그렇겠죠~) 특히 형제 키우는데 하나만 데리고 나가면 이건 혼자 다니는 거나 다름없네요

    그래서 사실 애 하나 키우는 분들 초등 들어가고 나면 한숨 돌리시는 거 부러워요..
    직장다니면서는 해가 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지는데 (월급 더 받는 만큼 일은 더 힘들어지는..)
    아이들은 어느 수준까지 힘들다가 끝나는 시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을 즐기세요.. (몇년후 본격적으로 공부 시키고 사춘기 겪고 하는 게 시작될때까지 3~4년이 황금기입니다)

  • 10. ...
    '18.5.8 3:28 PM (114.205.xxx.179)

    30개월 딸 엄마, 이 글을 읽고 힘을 내 봅니다. ㅠ.ㅜ
    놀이터에서 앉.아.서. 아이 지켜보는게 소원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9860 경찰이 왜 김경수 잡아먹으려하나요?? 13 ㄷㅈ 2018/05/10 2,674
809859 윗집 남자아이한테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14 별일 아닌가.. 2018/05/10 3,263
809858 앞니 레진 후 조심해야될 음식 좀 알려주세요 9 .. 2018/05/10 3,433
809857 디스크파열 운동 걷기? 필라테스? 11 ㄴㄴ 2018/05/10 2,708
809856 제가 읽어보 ㄴ자기계발서들은 2 tree1 2018/05/10 893
809855 아이 돌봐주는 아르바이트 어떤가요? 15 진로 2018/05/10 5,136
809854 요즘 바지락 무슨일 2018/05/10 526
809853 세계일보) '혜경궁김씨에 현상금 겁니다' 6 세계일보 2018/05/10 1,539
809852 수능) 정시 넣을 때 어디 넣으니까 세칸 나왔다 다섯칸 나왔다 .. 4 수능 2018/05/10 1,648
809851 97년도 물가 7 ... 2018/05/10 4,701
809850 헬리코박터 약 복용 후 테스트 4 기다리는 2018/05/10 1,246
809849 섬유근육통에 대해 아시는분.. 18 이야루 2018/05/10 2,842
809848 성남일보- 혜경궁김씨 교포 인터뷰 4 성남일보 2018/05/10 1,448
809847 남양주시장 후보 문자왔던데 5 ... 2018/05/10 522
809846 실검 고마워요 문재인 ♥♥ 25 10시다!!.. 2018/05/10 3,287
809845 딴 짓 하다가 자꾸 줄 이탈하는 초저 남아... 2 ........ 2018/05/10 676
809844 유아 귀뒤 혹 대학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Oo 2018/05/10 1,221
809843 유통기한 2개월 지난 비타민D 복용해도 될까요? 3 디디디 2018/05/10 2,949
809842 대진침대 방사능 라돈발생 서명부탁드립니다 힘내 2018/05/10 393
809841 김경수의원님 후원계좌나왔나요? 3 차기대통령 2018/05/10 769
809840 (펌) 일본이 딸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이유 11 세우실 2018/05/10 7,676
809839 소아 류마티스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7 나무 2018/05/10 1,369
809838 소내장요리ㅛ 3 소간허파 2018/05/10 710
809837 노 쇼핑..홀가분해지네요. 9 하루 2018/05/10 4,672
809836 브라바가 문턱 넘어 방마다 돌아다닐 수 있나요? 4 브라바 2018/05/10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