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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행동 제가 예민한건가요?

어밴져스 조회수 : 6,859
작성일 : 2018-05-08 00:00:39
어제 어버이날 미리 인사드린다고 용돈드리고 이야기좀 나누다가 나가는데 어머님께서 아주버님 아들 그니깐 손자 고3이라고 갈비탕 끓여주고 싶다고 시장까지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표정관리가 안되면서 싫은 내색을 팍 해버렸어요~ 신랑과 어머님이 제뒤에 있어서 몰랐는데 신랑이 어머님 옆구리를 찌르면서 하지 말라고 말렸고 아버님도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기색이셨구요~

형님과 어머님은 서로 교류가 없어요~ 오해로 갈등이 쌓여 서로 안보고 살고 저희랑도 볼일도 없어요
아주버님은 형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신랑이 거의 장남 역할 하고있고 자린고비 스타일로 신랑한테 밥한끼 사는것을 본적이 없어요
저도 신랑 조카들을 챙기지 않고 그냥 남처럼 대해요

한번은 형님과 사이 좋았던 시절을 이야기 하셨는데 특히 임신했을때 과일도 다른 먹을것도 최고급으로 해주시고 정말 잘해주셨다고 어머님 아끼시던 보석들도 다 형님 주셨다고 ...
저는 딸랑 18k 반지,팔찌 받았거든요

저것도 안받으려고 거부했어요 꼴랑 저거 주고 이것저것 뜯어갈까봐

신랑한테 어머니와 좀더 거리를 두고 대하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제가 심한건가요?


IP : 111.65.xxx.11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8 12:08 AM (222.118.xxx.71)

    님도 참 인생 안됐네요 어쩌다 저런데로 시집을 가서...

  • 2. ..
    '18.5.8 12:09 AM (61.73.xxx.251)

    남이라 그런지 할머니 안되셨네요. 큰아들 못 살아, 큰며느리 금붙이 안겨줘도 왕래도 없고 작은 아들 며느리 눈치보이는데 손주 걱정은 될테고.

  • 3. ...
    '18.5.8 12:12 AM (119.64.xxx.178) - 삭제된댓글

    음 님이랑 남편분이 조카안챙기는 그렇다치고
    시어머니는 당신손주 보고싶고 챙기는거까지 싫어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4. ...
    '18.5.8 12:14 AM (49.142.xxx.88)

    아무리 노인이라도 상황파악 안되면 안되죠.
    넌씨눈도 아니고 둘째며느리한테 할말인지...

  • 5. 어밴져스
    '18.5.8 12:16 AM (111.65.xxx.111)

    신랑은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워요~ 하고싶은거 다 하고 우리둘은 너무 사이좋고 잘사는데...

  • 6.
    '18.5.8 12:24 AM (1.229.xxx.11)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남편과 사이좋으면 어머니 좀 태워줄 수도 있고 형편 안좋은 조카들 좀 챙길수도 있고 어머니말씀 별로 기분 좋지 않아도 그런가보다 들어줄 수도 있는건데... 심성이 바닥이네요.

  • 7. ..
    '18.5.8 12:27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예민하진 않고 좀 못됐어요

  • 8. ...
    '18.5.8 12:2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노인네 시장까지 태워 주는게
    그렇게 못마땅했어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님도 늙어요.

  • 9. ㅇㅅㅇ
    '18.5.8 12:35 AM (125.178.xxx.212)

    가는 길에 좀 내려달란 말인지 ,
    말은 그렇게했으나 정육점까지 같이가서 갈비탕감 계산까지 해달라고 할 사람이라 얄미웠다는 건지....
    댁한테 크게 잘못할건 없어뵈네요..

  • 10. ..
    '18.5.8 12:35 AM (124.53.xxx.131)

    신랑이 잘해주고 형편도 좋으면
    걍 좀 참아주지..
    무안 했겠네요.
    광에서 인심 난다고 마음을 좀 넉넉히 쓰셔도 좋을 상황인데
    젊어 그런지 마음 깊이가 야박하고 좁게 느껴지네요.

  • 11. .........
    '18.5.8 12:42 AM (172.56.xxx.200)

    남편 잘 둬서 잘사시는거면 - 님도 친정부자거나 돈마니 벌면 말고- 걍 잘 해드리시지요.
    남편도 사람인지라 자기 가족한테 마누라가 자꾸 틱틱거리면 속으로 정떨어져요. 남편 사랑 평생갈거 같겠지만 안그래요. 있을때 겉으로나마 잘하는척이라도 하세요.

  • 12. 시어머니
    '18.5.8 12:46 A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마음가는것 까지 못마땅해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글로만 봐서는 원글님네서 생활비 받아 형님이 고기사주는 느낌이라..아무리 그렇더라도 시어머니 눈치보게하는 대단한 며느리세요.

  • 13. ..
    '18.5.8 12:48 AM (58.122.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좀 야박하네요..

  • 14. ㅇㅇ
    '18.5.8 12:51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아유 그 돈 잘버는 남편 낳아주신 분이에요 어버이날 인사 가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 15. 아무리
    '18.5.8 12:51 AM (24.140.xxx.200)

    며느리하고 연끊었어도 손주는 손주죠. 챙겨주고싶겠죠 할머니로서.
    님더러 갈비탕 끓여주란것도 아니고 차좀 태워달라는게 그리 화날 일인가싶네요.

  • 16. 저는
    '18.5.8 12:53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무슨 내용인지 포인트를 잘 모르겠어요
    보통 사람들의 경우 시장가는데 태워달라는거야 충분히 해드릴 수 있는 일인거 같은데
    사이 좋지 않은 형님네 아들 갈비탕 먹이겠다는게 기분나쁘신건지
    뭐에 마음이 상하신건지 잘 모르겠어요

  • 17. 진짜 못됐다
    '18.5.8 12:59 AM (14.185.xxx.56)

    심뽀 참 못돼쳐먹었네요
    생판 남도 태워주겠구먼 하물며 시어머니 차에 잠깐 못 태워드려요?

  • 18. 즐거운삶
    '18.5.8 1:01 AM (124.58.xxx.94)

    시장까지 태워달라는거 그거 일같지도 않은 일로 왜?? 시엄니가 재산 몰빵한 것도 아니고 까짓 과일에 금붙이가 글케 대단한거예요?

  • 19. ..
    '18.5.8 1:02 AM (211.109.xxx.45)

    저는님. 저도요.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화가낫다는건지. 어딘가요??

  • 20.
    '18.5.8 1:15 AM (124.51.xxx.168)

    에민하네요
    원글님이 돈벌어 남편 부양하거나 친정돈이면 화나시겠지만
    남편이 잘 벌고 잘해주시는거라면
    좀 맘이 여유있어질것같은데
    안그러신가봐요
    여유있어진 맘만큼 본인한테 돌아옵니다
    시어머니가 준 보석,과일값 이상 남편분이 해주셨을텐데
    남편 어머닌데 저같으면 참겠어요

  • 21. ....
    '18.5.8 1:25 AM (121.124.xxx.53)

    그러게요. 남편이 못난짓하고 힘들게하면야 이해가 가겠지만
    남편이랑 알콩달콩살고 경제적으로도 그렇게 여유롭다면서 참 못돼처먹었네요..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산다면서 시부모도 내맘대로 하고 싶었나봐요?

  • 22. 뭐가
    '18.5.8 1:2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뭐가 화나죠?
    어버이날 용돈, 선물, 식사대접 다 하고
    며느리 나일론 롱샴 핸드백 탐내는 시어머니한테
    가방 뺏겨본적 있어요?
    핸드백 들고 갔다가 비닐에 소지품넣고 온적있나고요.
    곤란하다니 그 까짓것 얼마한다고 하며 얼굴이 퍼래지며 가글가글 넘어가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죠.
    근데 난 핸드백 사건이후 시모와 인연끊음.

  • 23. ㅠㅠ
    '18.5.8 2:05 AM (211.172.xxx.154)

    앞으로 원글 며느리한테 똑같이 당할거에요.

  • 24. ㅠㅠ
    '18.5.8 2:06 AM (211.172.xxx.154)

    당신도 시어미 된다는 거 몰라?

  • 25. ㅅ ㅅ
    '18.5.8 5:36 AM (125.186.xxx.68)

    누릴 것 다 누리고 살면서 시어머니는 차도 태워 주기 싫다네~~ 네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ㅠㅠ

  • 26. 정말
    '18.5.8 5:52 AM (175.223.xxx.245)

    정 떨어지는 심성이네요. 부모님이 고3조카 챙기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고 꼴랑 차 태워 달랬다고 안 태워 주면서 더 거리를 두고 살겠다니. 정말 내 배우자였으면 만정이 떨어졌겠어요. 그런 심성으로 내 자식 잘 되기를 바라나요?

  • 27.
    '18.5.8 6:45 AM (59.10.xxx.97)

    왕래 않는 형님 음식 챙겨주겠다는게 아니라 손주 음식 챙겨주겠다는건데 할머니가 손주 챙겨주고 싶다는것까지 도끼눈으로 쳐다보는건 좀 너무하네요.

  • 28. Mn
    '18.5.8 7:36 AM (211.215.xxx.107)

    예민은 아니고
    인성이 바닥이네요.
    못됐다

  • 29. 아니
    '18.5.8 7:46 AM (106.102.xxx.166)

    남편이 잘벌어 풍족하다며 무슨 맘씀씀이가 그래요?
    그럼참고사세요 별걸로~참

  • 30. ..
    '18.5.8 7:49 A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댓글로 나무라도 반성 안할거 같은데....
    대다수 사람이 뭐라고 해도 니들이 잘 몰라서 그런다 생각하고 말거 같은데....

    본인이 참 선량함이 없고 쪼잔하고 유치하고 못되먹었다는거 알아두세요.
    남편 잡아댔으니 남편도 부창부수? 뭘 어머니한테 눈치를 주는지...

    님 자식 고3때 이번일 생각나서 괴로워보실라구 그래요?
    마음씀씀이좀 곱게 쓰고 살아야 자식이 잘 될텐데...

    예민은 아니고
    인성이 바닥이네요.
    못됐다 22222222222

  • 31. 6769
    '18.5.8 8:46 AM (211.179.xxx.129)

    동서는 형편이 안 좋고 님은 풍요롭고
    행복하다면서 조카 밥 좀 먹이는 걸
    짜증내는 폼새가
    복 받을 인성은 아니네요

  • 32. 요점
    '18.5.8 8:58 AM (124.50.xxx.94)

    누군 시엄니께 돈갖다바치고 누군 그돈으로 쌩판 남같은 애 갈비탕 끓여주겠다니 화 난듯 .

  • 33. ....
    '18.5.8 9:07 AM (112.220.xxx.102)

    원글씨는 저집에서 1인자(?)에요?
    남편까지 아내 눈치보고 지 부모 옆구리찌르네 ㅉ
    뜯어가?
    그런 마인드면 님도 앞으로 가지마세요..
    그리고 신랑이 뭐에요 신랑이 징글..

  • 34.
    '18.5.8 10:16 AM (58.140.xxx.176)

    병신 시아주버니나 왕래끊긴 며느리랑은 상관없이 손자가 고3이라 기운내라고 갈비탕끓에주고 싶은 조부모를 이해못하시나요???
    그렇게 살지 마세욧

  • 35. 22
    '18.5.8 10:49 AM (121.183.xxx.236)

    남편도 어머니 옆구리찌르는것 보니 평소에 며느리가 큰소리치는 집인가보네요.
    얘들이 다 보고 배웁니다. 원글도 아들이 나중에 며느리 눈치보면서 살거예요.

  • 36. ..
    '18.5.8 11:20 AM (174.211.xxx.236)

    그 집 남편이 젤 이상해요.
    운전은 원글만 할 줄 아는 건가요?
    남편이 잘하고 풍요로운거 맞는지...야박하네요.
    이걸 물어봐야 아는 원글 한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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