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살심한 애때매 신경질 나요

열받아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8-05-07 21:18:38
오후부터 갑자기 머리 아프다고 농담도 실실 장난처럼 하더니 갑자기 못걷겠다고 119에 전화해보라고 난리. 설명을 하는데 두통이 심학고 갑자기 못걷겠다고도 한다니 119 상담사는 일단 응급실 가봐라
스피커폰 통화로 듣더니 응급실 가자고 나서요.
아파죽겠다니 진짜 뭔 탈인가 싶어 갔더니 병원서는 또 살살 살아나요. 단순 두통같은데 며칠 지나도 같은 증상이면 병원 다시 오라고
응급실비 13만원 내고 약 받아왔더니 타이레놀 두알에 소화제 하나 들어있는거 삼일치 주네요. 집에 와 밥먹더니 증상 거의 없음.
부모 골탕멕이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러죠.
작년엔 병원 문닫을 시간부터 귀 안들린다고 난리난리 또 응급실가서 십만원 내고 감기약 타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멀쩡.
저런 애는 뭐라고 해야 되나요? 아픈데 야단치면 서럽다 할거고 통증도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르니
IP : 119.149.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7 9: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관심병이에요.
    엄마 나 관심과 사랑이 고파.

  • 2. ㄱㅅ
    '18.5.7 9:25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몇살인가요?행동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 3. ;;;
    '18.5.7 9:30 PM (90.90.xxx.90)

    놀랍네요;;

  • 4. ???
    '18.5.7 9:32 PM (222.118.xxx.71)

    저게 엄살인가요? 뭐가 좀 되게 이상하네요

  • 5. ㅇㅇ
    '18.5.7 9:35 PM (117.111.xxx.50)

    몇 살인가요?
    동생 있는 애들이 스트레스로 자주 저러던데
    저 어렸을 때 맨날 어지럽고 머리 아프다 해서 엄마가 병원 데려갔는데 별 검사 다 하고 멀쩡했다고 했던 기억 있어요
    동생 둘이요

  • 6. T
    '18.5.7 9:35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유독 자기 건강에 예민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통증도 더 잘 느끼구요.
    전 사촌 동생이 그래요.
    이제 21살 된 남자앤데 초등때부터 그렇게 병원을 가자고 이모를 들들 볶았어요.
    막상 병원가면 딱히 받는 진단은 없구요.
    무릎이 아파서 못걷겠다.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 숨을 못쉬겠다. 눈이 빠질것 같다.
    증상도 참 다양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ㅠㅠ

  • 7. 고등학생이요
    '18.5.7 9:41 PM (119.149.xxx.138)

    관심 충분히 받고 자란 외동 남자애가 저래요. 딴 땐 멀쩡한데 아프다고 한번씩 저래요. 귀 안들린다고 했을때도 감기가 중이염이랑 와서 귀가 안들린다고 지가 진단도 막 해요. 낼 어버이날인데 선물 한번 고약하네요. 안 그래도 부모님 용돈에 식사에 지갑 다 털렸구만.

  • 8. .........
    '18.5.7 9:42 PM (172.58.xxx.176)

    그거 공황장애 일종이에요.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그렇구요.
    정신과 진료 받아야 해요.

  • 9. 고등학생이요
    '18.5.7 9:44 PM (119.149.xxx.138)

    건강염려증 같기도 하고... 어쩜 응급실 가자 소리가 글케 쉽게 나오는지. 무섭고 가기 싫은 곳이잖아요. 어릴 때 편도선염으로 40도씩 열오르고 축 늘어지고 그럴 때 몇번 간 적 있지만.
    아픈것도 어느 정도 아픈건지, 엄살인지 구분하는 기준을 생각해두던지 해야지. 애한테 속은 기분이에요

  • 10. 공황장애면
    '18.5.7 9:47 PM (119.149.xxx.138)

    일상생활이 힘들지 않나요? 겉은 공부도 잘하고 학교 껀 다 열심히 하는 범생인대요ㅜ

  • 11. 신경질이 아니라
    '18.5.7 9:59 PM (211.215.xxx.107)

    걱정이 돼야 할텐데

  • 12. ..
    '18.5.7 10:00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인데요?

  • 13. .........
    '18.5.7 10:01 PM (172.58.xxx.176)

    공황장애 카페 가면 그런분들 많아요.
    다들 직장, 학교, 가정주부들이죠..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면, 입원하고요.
    대부분 증상 누르며 살아요. 근데 그게 터지면 건강염려증으로 오고, 죽을 병인가 싶어 계속 병원쇼핑하고.

  • 14. ㅁㅁㅁ
    '18.5.7 10:09 PM (147.46.xxx.199)

    고딩 모범생이 어느 정도 사리 판단도 되고 자기 체면도 있는데
    금방 다 들통날 엄살을 피우지는 않을 것 같아요.
    꾀병이라면 병원 가면 다 밝혀질 테니 아프다고 하면서 부모 애만 태우고 절대로 병원엔 안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증상이 있을 때마다 동영상으로 촬영도 해 놓으시고 정확히 기록했다가 의사한테 보여주세요. 말로 전달하는 것보다 이게 훨씬 정확합니다.

  • 15. 당연히 걱정되죠
    '18.5.7 10:15 PM (119.149.xxx.138)

    걱정되니 애데리고 부랴부랴 병원갔다 별 일 아니네. 아니라니 다행인데 생각해보니 비슷한 경험이 있고, 이게 엄살이 문젠지 내가 그럴때 애를 대하는 태도가 문젠지, 진짜 뭐 딴 문제있는지 얘기 들어보고 싶어서요. 죽끓여먹이고 약 먹이려고 봉지를 뜯는데 그게 타이레놀 두개랑 소화젠걸 보니 순간 열이 오르긴 했네요. 가기전에도 타이레놀 먹여 한숨 재웠구만.

  • 16. 음..
    '18.5.7 11:01 PM (211.246.xxx.21)

    걱정한거에 비해 별거 아니면 다행인거 아닌가요..
    응급실 갈만큼 아인 아픈거겠죠.
    우리딸 이번에 생리통이랑 변비가 겹쳐 응급실갔는데
    주사맞아도 낫지 않아서 죽는거 아닌가 했는데
    CT까지 하고서 변비...관장하고 헤헤 거리면서..시원하다고

    아는 선생님한테 똥 때문에 배 아픈걸 모를수 있냐고 했더니
    자기가 모르냐,그렇게 아프냐 그랬더니 그렇다네요.
    아드님 공부도 잘 한다니 스트레스도 있을것 같고
    그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힘든거에요.
    다행히 나아지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 17. ㅁㅁㅁ
    '18.5.7 11:39 PM (147.46.xxx.199)

    X때문에 배가 아픈 걸 안다고 해도,
    그걸 해결할 수가 없으면 그게 병인 거지요, 뭐...
    하여튼 주의 관찰해서 잘 살펴봐야 또 살살 다스리면서 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341 여리고추 어디가면 살수있어요?(매운 꽈리 처치법도.. 4 수미네ㅂ 2018/09/07 890
852340 의료보험 피부양자 등록 1 ㅁㅁㅁ 2018/09/07 16,225
852339 올해 자영업자가구의 소득이 늘고 자영업자가구수도 증가 6 여전히 2018/09/07 752
852338 총수가 새로운 정보가 있는 모양이군요. 35 총수 믿는다.. 2018/09/07 2,138
852337 Jk공식 - 생활정치속으로 방송 좋네요. 1 사월의눈동자.. 2018/09/07 708
852336 이사전에 가구 배치 때문에 집한번 더 보고 싶은데 부동산 통해 .. 20 궁금 2018/09/07 3,259
852335 장하성 강남 발언 그거 어디 라디오에요? 3 dmd 2018/09/07 930
852334 여자들 모임 주선 힘드네요 14 모임주선힘드.. 2018/09/07 3,403
852333 어제 김어준과 김진애가 집값오르는건 여론일뿐이라고...웃겨서.... 13 ㅡㅡ 2018/09/07 1,733
852332 아이가 나쁜말을 해서 학원에서 쫒겨났어요.. 36 ... 2018/09/07 7,426
852331 55 ㅇㅇ 2018/09/07 11,793
852330 3등급 중반 대학교 고민됩니다. 도와주세요 6 고3 아들 .. 2018/09/07 3,972
852329 왼쪽 머리 윗부분이 짜르르 하더니 잠시 왼쪽 머리랑 얼굴이 얼얼.. 6 며칠전 2018/09/07 4,812
852328 빨래 어떻게 하세요? 6 ?? 2018/09/07 1,542
852327 내가 명품을 안사는 이유 27 옛날꺼 2018/09/07 18,897
852326 수시 원서 언제 마감인가요? 3 고3 2018/09/07 1,369
852325 코스트코 패딩 2018/09/07 1,285
852324 부녀회집값 올리기 13 경기도 의왕.. 2018/09/07 2,604
852323 지인이 내 블로그를 알았는데. 펑예정 17 날씨 2018/09/07 4,307
852322 자유게시판에서 문빠 정치질하는 사람들 19 정리정돈 2018/09/07 748
852321 ㅉㅉ하시던 분들 다 어디 가셨나요? 29 sbs 2018/09/07 1,227
852320 피아노 전공자분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11 피아노 2018/09/07 1,750
852319 초저학년 자녀 잠실 대단지 아파트 이사 별로일까요? 2 궁금합니다 .. 2018/09/07 1,521
852318 행주산성 카페 1 나마야 2018/09/07 845
852317 김어준,"새벽 세 시에 간강게장 먹으러 가야 합니까?&.. 26 동감 2018/09/07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