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선동 나들이 _ 담엔 눈구경만 하는 걸로

.... 조회수 : 2,797
작성일 : 2018-05-07 20:18:01
아이가 넘나 궁금해해서 같이 나왔는데요
여긴 정말 ...
먼저 칼국수집
빈 자리 많은데 굳이 앉고 싶지 않은 1-2인용 상에 앉으라네요.
휴일이라 3-4인 빋을자리 남기려하나 주변 둘러보니 그렇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두 사람이 막 먹고 일어선 자리에 안겠다고 하니 거긴 지금 바빠서 치우려면 오래 걸린대요. 괜찮으니 여기 안겠다고 했는데도 다른 데 앉으라고 ... 다른 분이 오셔서 치워줬어요. 바쁜 시간대였음 저도 그냥 앉아요.
칼제비, 칼국수 주문하니 맘대로 칼제비도 칼국수도 아니게 내왔어요. 한창 바쁜 식사 때도 아니고 4시쯤이었거든요. 칼제비엔 수제비 두 조각 ..칼국수엔 덩어리진 수제비가 바닥에 있구요. 어지간하면 그냥 먹고 나오는데 오늘은 점점 까칠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칼제비인데ㅜ칼국수 나온 거 같다, 수제비가 너무 없다하니 직원분이 오셔서 원래 수제비가 몇 조각 안 들어간다며 따로 가져다주겠대요. 그러면서 주방에 대고 큰 소리로 수제비가 너무 없다고... 나중에 따로 수제비만 가져다주는데 그냥 손 안 댔어요. 계산하려는데 현금 달라고... 참... 카드 위주로 써서 현금영수증은 나중에 생각났어요.

백종1 생각나더라구요. 방송 타고 손님 몰릴수록 더 겸손하면 좋을텐데
물론 손으로 빚는 수고가 오죽할까, 파스타와 칼국수 값이 바뀌어야한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지 않았어요.


만두집은요
웨이팅 먼저 해두고 돌아다녔던터라 기다리는 시간은 괜찮았지만요. 두 번 갈 집은 아니었어요. 저희 입맛엔
만두도 떡볶이도 정말 많이 만들어본 손맛으로 보였지만 ... 떡볶이는 괜찮았어요.

sns 올리기 좋게 차려지고 꾸며진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했지만 굳이 여기서 뭔가 먹고 싶진 않네요.
대체로 음식값은 이천원 이상 비싸게 책정된 거 같던데 젋은 친구들은 무슨 여윳돈으로 여길 다닐까 싶어요.

어릴 적 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했고 지금도 궁금해하는 1인이지만
꼰대가 되서 그럴까요...
IP : 61.7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7 8:19 PM (220.120.xxx.177)

    칼국수집 정말 마인드 개판이네요.

  • 2. 음...
    '18.5.7 8:25 PM (222.111.xxx.84)

    제가 나이가 좀 있는데 선배님 두분 후배 한명이랑
    프랑스 디져트 카페에서 거절 당했어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고
    자리도 많았는데...
    담에는 친구랑 갔는데도 거절... 익선동 다시는 안가요!
    맛도 가격도 별로... 유행타다 스러질 곳 이예요
    벌써 초반과는 분위기며 가게들이 많이 바뀜...

  • 3. ...
    '18.5.7 8:28 PM (220.75.xxx.29)

    음... 님 뭐죠 그 가게는?
    영업을 나이트처럼 하네요. 물관리 해가면서...
    어이없는 곳이군요.

  • 4. ..
    '18.5.7 8:58 PM (1.229.xxx.82) - 삭제된댓글

    근데 저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전 둘이 가면 가게 비어 있어도 두사람 가면 두사람 자리에 앉아요. 더욱이 익선동 휴일 4시면 언제 바로 만석이 됳지 모르거든요

  • 5. 지저분
    '18.5.7 8:58 PM (39.118.xxx.95) - 삭제된댓글

    지저분해서 한번거고 다시는 안가는 동네

  • 6. 저는
    '18.5.7 8:59 PM (39.118.xxx.95)

    지저분해서 한번가고 다시는 안가는 동네

  • 7. 다음 달에
    '18.5.7 9:27 PM (121.141.xxx.64)

    가보려고 했는데...

  • 8. 일터
    '18.5.7 10:00 PM (58.234.xxx.68) - 삭제된댓글

    익선동이 일터에요. 정말 요즘 그 동네가 떠서인지 밥 먹을데가 없어요.
    사무실 바로 앞에 우동집이 유명해서 갔더니 어찌나 고압적인지...
    친절하지 않아도 장사가 되고 손님이 많으니 정말 심해요
    아이스크림 조그만 컵에 3천원이 넘는데 맛은 정말 없고...
    차라리 편의점 도시락이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914 kbs단독의 위엄 4 ㅎㅎㅎ 2018/08/11 1,606
841913 8.2 부동산 대책 1년 성적표 4 쩜두개 2018/08/11 1,149
841912 與 문재인 대통령 탄핵 구호 남발 이채익, 공개 사과하라 3 ........ 2018/08/11 622
841911 저는 총수를 믿고 갑니다. 108 총수 믿는다.. 2018/08/11 2,222
841910 알앤써치) 김진표, 일반국민&당원 모두 1위~~~~~~~.. 19 젠재권당진표.. 2018/08/11 901
841909 국민연금 관련해서 지금sbs뉴스에 나오네요.. 4 2018/08/11 1,415
841908 김경수지사 상처사진... 속상해요. 11 달달 2018/08/11 1,903
841907 갱년기 호르몬약 먹으면 바로 효과 있나요? 5 ... 2018/08/11 2,430
841906 82 살림 고수님들 쌀 씻는 볼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ㅠ 3 쌀함박 2018/08/11 556
841905 서울사람으로서 참 기분좋은 뉴스 13 시민 2018/08/11 3,056
841904 학종은 특목 자사고 용인가요 9 ㅇㅇ 2018/08/11 1,839
841903 마른고추 손질할때 꼬투리만 자르면 되나요? 6 ... 2018/08/11 812
841902 정동영 대표 “이해찬 덕 본 건 처음” 21 개수작 2018/08/11 1,085
841901 미운 일곱살 아니고 착한 일곱살..? 3 .... 2018/08/11 677
841900 내가 관료출신 정치인(김진표)안믿는 이유 57 ........ 2018/08/11 1,031
841899 2017 대선 때 호랑이 문재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9 19대 대선.. 2018/08/11 966
841898 이렇게 나이를 먹고싶지는 않은데...기가 꺽인 느낌이에요. ㅠ... 11 40중후반 2018/08/11 3,132
841897 단톡에 주구장창 자기얼굴 찍어 올리는 이유? 10 도대체왜? 2018/08/11 3,113
841896 대학 진학 상담 6 시간 낭비 2018/08/11 1,131
841895 광주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그게 2018/08/11 1,003
841894 미시USA회원분 계시면 워마드 신고 부탁드려요 11 아이야울지마.. 2018/08/11 1,683
841893 동대문 종합시장 커튼하러 가는데 주차를 어디에 할까요? 3 ㅇㅇㅇ 2018/08/11 1,473
841892 털보가 문프 손절매한게 2012 대선 후라네요 45 극딜스테이션.. 2018/08/11 2,033
841891 "젖갈" 아니고.. "젖가락".. 14 ㅜㅠ 2018/08/11 2,864
841890 적당히 맵고 맛난 치킨 추천 해주세요 오랫만에 먹어요 4 치킨 2018/08/11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