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선동 나들이 _ 담엔 눈구경만 하는 걸로

....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8-05-07 20:18:01
아이가 넘나 궁금해해서 같이 나왔는데요
여긴 정말 ...
먼저 칼국수집
빈 자리 많은데 굳이 앉고 싶지 않은 1-2인용 상에 앉으라네요.
휴일이라 3-4인 빋을자리 남기려하나 주변 둘러보니 그렇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두 사람이 막 먹고 일어선 자리에 안겠다고 하니 거긴 지금 바빠서 치우려면 오래 걸린대요. 괜찮으니 여기 안겠다고 했는데도 다른 데 앉으라고 ... 다른 분이 오셔서 치워줬어요. 바쁜 시간대였음 저도 그냥 앉아요.
칼제비, 칼국수 주문하니 맘대로 칼제비도 칼국수도 아니게 내왔어요. 한창 바쁜 식사 때도 아니고 4시쯤이었거든요. 칼제비엔 수제비 두 조각 ..칼국수엔 덩어리진 수제비가 바닥에 있구요. 어지간하면 그냥 먹고 나오는데 오늘은 점점 까칠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칼제비인데ㅜ칼국수 나온 거 같다, 수제비가 너무 없다하니 직원분이 오셔서 원래 수제비가 몇 조각 안 들어간다며 따로 가져다주겠대요. 그러면서 주방에 대고 큰 소리로 수제비가 너무 없다고... 나중에 따로 수제비만 가져다주는데 그냥 손 안 댔어요. 계산하려는데 현금 달라고... 참... 카드 위주로 써서 현금영수증은 나중에 생각났어요.

백종1 생각나더라구요. 방송 타고 손님 몰릴수록 더 겸손하면 좋을텐데
물론 손으로 빚는 수고가 오죽할까, 파스타와 칼국수 값이 바뀌어야한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지 않았어요.


만두집은요
웨이팅 먼저 해두고 돌아다녔던터라 기다리는 시간은 괜찮았지만요. 두 번 갈 집은 아니었어요. 저희 입맛엔
만두도 떡볶이도 정말 많이 만들어본 손맛으로 보였지만 ... 떡볶이는 괜찮았어요.

sns 올리기 좋게 차려지고 꾸며진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했지만 굳이 여기서 뭔가 먹고 싶진 않네요.
대체로 음식값은 이천원 이상 비싸게 책정된 거 같던데 젋은 친구들은 무슨 여윳돈으로 여길 다닐까 싶어요.

어릴 적 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했고 지금도 궁금해하는 1인이지만
꼰대가 되서 그럴까요...
IP : 61.7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7 8:19 PM (220.120.xxx.177)

    칼국수집 정말 마인드 개판이네요.

  • 2. 음...
    '18.5.7 8:25 PM (222.111.xxx.84)

    제가 나이가 좀 있는데 선배님 두분 후배 한명이랑
    프랑스 디져트 카페에서 거절 당했어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고
    자리도 많았는데...
    담에는 친구랑 갔는데도 거절... 익선동 다시는 안가요!
    맛도 가격도 별로... 유행타다 스러질 곳 이예요
    벌써 초반과는 분위기며 가게들이 많이 바뀜...

  • 3. ...
    '18.5.7 8:28 PM (220.75.xxx.29)

    음... 님 뭐죠 그 가게는?
    영업을 나이트처럼 하네요. 물관리 해가면서...
    어이없는 곳이군요.

  • 4. ..
    '18.5.7 8:58 PM (1.229.xxx.82) - 삭제된댓글

    근데 저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전 둘이 가면 가게 비어 있어도 두사람 가면 두사람 자리에 앉아요. 더욱이 익선동 휴일 4시면 언제 바로 만석이 됳지 모르거든요

  • 5. 지저분
    '18.5.7 8:58 PM (39.118.xxx.95) - 삭제된댓글

    지저분해서 한번거고 다시는 안가는 동네

  • 6. 저는
    '18.5.7 8:59 PM (39.118.xxx.95)

    지저분해서 한번가고 다시는 안가는 동네

  • 7. 다음 달에
    '18.5.7 9:27 PM (121.141.xxx.64)

    가보려고 했는데...

  • 8. 일터
    '18.5.7 10:00 PM (58.234.xxx.68) - 삭제된댓글

    익선동이 일터에요. 정말 요즘 그 동네가 떠서인지 밥 먹을데가 없어요.
    사무실 바로 앞에 우동집이 유명해서 갔더니 어찌나 고압적인지...
    친절하지 않아도 장사가 되고 손님이 많으니 정말 심해요
    아이스크림 조그만 컵에 3천원이 넘는데 맛은 정말 없고...
    차라리 편의점 도시락이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876 겨울커텐 달았어요 1 추워서 2018/10/01 908
859875 이불 저렴하게 살수있는곳-서울알려주세요^^ 5 추워라.. 2018/10/01 2,529
859874 수준있는 질문 수준있는 답변, 자한당도 경청하게 만든 박주민의원.. 기레기아웃 2018/10/01 789
859873 타고난 재능은 4~5세만 되어도 알 수 있나요? 16 4세맘 2018/10/01 4,032
859872 실내자전거 모델 추천 좀 해주세요 1 실내자전거 2018/10/01 854
859871 통찰력 있고 사람 잘 보는 분이요 26 .... 2018/10/01 11,366
859870 허벅지 사이에 동그란 틈이 보이는 7 부러움 2018/10/01 3,687
859869 입시가 너무 복잡해서ᆢ대학을 못 갈것같은 8 복잡 2018/10/01 2,636
859868 부산에 무릎 연골 수술 잘 하는 곳 있나요? 6 걱정맘 2018/10/01 6,690
859867 강아지가 방구를 무서워해요... 3 포비아 2018/10/01 3,368
859866 아보카도, 바나나, 두리안이라는 이름의 유래 5 ..... 2018/10/01 1,693
859865 미디* 건조기 써보신분?? 2 Jj 2018/10/01 959
859864 공복자들 보고...(예능) 2 공복 2018/10/01 1,722
859863 여우각시별~여자주인공 연기정말못했네요 6 크롱 2018/10/01 3,441
859862 "집값 떨어지지 않을까"..이제는 매수자가 '.. 8 매수자가 해.. 2018/10/01 4,526
859861 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아깝네요.. 8 .. 2018/10/01 3,869
859860 영화 러빙 빈센트 보세요 2 나마야 2018/10/01 2,312
859859 공유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사나봐요? 10 ... 2018/10/01 11,620
859858 언냐들 ebs 모모 봐요??? ........ 2018/10/01 972
859857 10년이라는 세월이 진짜 금방가나봐요... 최진실씨가 벌써 10.. 6 ... 2018/10/01 3,051
859856 s컬펌은 머리 말릴때 어떻게 말리나요? 2 궁금 2018/10/01 2,322
859855 생활수준에 따른 인성. 36 2018/10/01 18,277
859854 쌍커풀 잘하는 성형외과 좀~(한쪽이 풀렸어요ㅠ) 2 ... 2018/10/01 2,233
859853 두툼한 요밑에 온수매트 켜놧더니 ㅇㅇ 2018/10/01 2,264
859852 미션의 고종 8 타이거 2018/10/01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