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많은것이 변했어요

유키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8-05-07 20:15:16
신랑과 사업 시작한지 1년2개월되었네요
자신감반.. 그리고 두려움반으로
망해도 젊으니깐 헤쳐나갈수 있어 하는마음으로 시작하였지요

월세 낼 바에는 차라리 우리건물사서 담보대출받아서
열심히 대출갚아보자 하며 한달에 삼백정도 원금이자 갚고있어요
이곳에 터를 잡자마자 아이도 생기고..

사업준비하느라 돈한푼이 아쉬워서
라면도 사리면 따로 사서 그렇게 끓여먹곤 하고
삼겹살이 먹고싶어서 마트 정육코너 몇번왔다갔다하다 그냥오고
했었어요

밤인지 낮인지도 모르고 일했고
추운지 더운지도 모르고 일을 하니
사람들이 인정을해주더라구요.. 너무 욕심부린다고 욕도하겠지만~
돈은 인생에있어서 옵션일뿐이다라고 늘 생각했었는데
예전 월급쟁이였을때 비해 많은 돈을 만지다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받는거 같아요

마음도 더 여유로워지고
먹고싶은거 있음 사먹고
자잘자잘한거에 집착하지않고..
아무튼 1년동안 마인드가 많이 바뀐것 같아요
누군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에게 한다면
해답까지는 아니여도 방향지시 해줄수있는 혜안도 어느정도 생겼어요

그래도 늘 신랑하고 얘기하죠
우리 초심을 잃지말자고

낙지볶음 얼큰하게 했으니 신랑과 막걸리한잔 하면서
오늘하루 마무리하려구요
IP : 175.201.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7 8:18 PM (125.177.xxx.43)

    축하해요 ㅎㅎ

  • 2. 장사?
    '18.5.7 8:19 PM (116.127.xxx.144)

    라는게 전 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상권 변해가는 모습 보면
    어느정도 기반이 돼가겠다? 싶으면

    요즘같은땐 1년? 아니면 6개월?정도 되면
    경쟁자가 생기더라구요. 희한하게.

    사업 잘되시길 바래요

  • 3. ㅇㅇ
    '18.5.7 8:21 PM (175.192.xxx.208)

    지금 뭐든 하실 수 있는 자신감 자체가 큰 자산이겠네요.
    사업 번창하세요^^

  • 4. ㅁㅁ
    '18.5.7 8:23 PM (116.40.xxx.46)

    돈이 인생의 옵션 아니에요
    가장 기본 디폴트고요. 돈이 있고 나서 나머지가 옵션이에요.
    이 나라는 선비의식 쩔어서 돈에 대한 개념을 안 가르쳐서
    장사나 연예인 스포츠선수가 돈 버는 거 이해 못하거든요.
    그게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번창하시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욱 성공하세요

  • 5. 유키
    '18.5.7 8:32 PM (175.201.xxx.62)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배웁니다~~^^

  • 6. ..
    '18.5.7 9:5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느쪽 일하세요? 원래하시던분야 하시나요?

  • 7. 유키
    '18.5.7 10:01 PM (175.201.xxx.62)

    기술이에요
    신랑은 유년기때부터 이분야에 미쳐?!있었죠
    저는 사무일 다 보고있구요~~

  • 8. ..
    '18.5.7 10:5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맨땅에 헤딩은 아니네요..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많아 여쭌건데 답변 감사해요~건승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105 통계청장건 여론몰이과정보고 느낀 점 /펌 읽어보시길 2018/08/27 527
848104 머리가 마취된것같은 느낌인데,편두통증상 2 맞나요? 2018/08/27 1,459
848103 2달만에 허리 3cm줄였어요 8 47세 2018/08/27 4,500
848102 친문이 밀어준 김진표 3위로 전해철 입지 약해졌다는데 34 이상한 언론.. 2018/08/27 1,521
848101 오늘 엠팍에서 최고 핫한 빈댓글-알바에게 댓글금지 9 11 2018/08/27 1,655
848100 미국에서 네쏘 캡슐가가 얼마정도인가요? 3 .. 2018/08/27 956
848099 저 제 닉걸고 김진표 지지했습니다. 25 아마 2018/08/27 1,164
848098 역시 희망은 젊은이였습니다.(아- 얼마나 통쾌하던지!) 꺾은붓 2018/08/27 621
848097 떫은 맛 전혀 없이 당도 높은 복숭아는 어떤건가요? 1 2018/08/27 751
848096 민주당 전당대회때 흰색부대 팔토시 한 성님들 21 ... 2018/08/27 1,105
848095 함승희 데이트 한 30대 여성 33 신기 2018/08/27 27,721
848094 진공 포장기 사용하시는 분. 괜찮나요? 7 .. 2018/08/27 1,044
848093 태풍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자세 2 ㅋㅋㅋㅋㅋ 2018/08/27 1,649
848092 브랜드 운동화 영수증 없을 때 AS 여부 문의 4 가을비 2018/08/27 867
848091 오늘 영화보러갈건데 추천부탁드려요 12 .. 2018/08/27 1,260
848090 면접학원이요. 고3 2018/08/27 478
848089 새엄마가 직계존속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5 oo 2018/08/27 3,635
848088 어느 트위터리안의 글-작전세력 특징 5 ㅋㅋㅋ 2018/08/27 396
848087 코스트코 구매대행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2 ㅁㅁ 2018/08/27 888
848086 카카오뱅크 통장 만드는데 신분증 사진을 8 ㄱㄴ 2018/08/27 1,710
848085 내나이 50 공인중개사 준비를 할까 고민중입니다 7 공인중개사 2018/08/27 3,400
848084 알바들 취업불이익법만들었면 5 알바 2018/08/27 323
848083 아름다운 가게 기부해보신분이요 7 기부 2018/08/27 1,110
848082 추워요. 벌써 저만그러나... 8 .... 2018/08/27 1,506
848081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 요약 18 ㅇㅇ 2018/08/2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