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안 염전 노예 사장 아들입니다..

퍼옴 ㄷㄷㄷㄷ 조회수 : 7,935
작성일 : 2018-05-07 18:55:23
신안 염전 노예 사장 아들입니다..




예전에도 그알에서 떠서 한동안 숨죽여 살다가 이번에도 또 나와서 말이 많길레 너무 나쁜쪽으로만 나와서 씁니다.

 

유게 눈팅만 몇년하는 일반 유저입니다. 제목 처럼 신안 염전 노예 사장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한 20년정도 하셨네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유게 글중에 척노리스2 님의 팩트라는 글 보고 대체 뭘 아시길레 팩트라고 쓰는지 궁금해서요 ㅎ

 

정말 제가 팩트를 알려드릴게요

 

1. 하루 18시간 작업

 저말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습니다. 우선 염전의 하루 일과를 알려드릴게요

 새벽 4시에서 5시쯤에 일어나 생까이라고 전날 일을 하고 난후 물을 갈아끼우는 일을 합니다. 대충 시간은 30분정도 소요 되고요 바닷물 대고 하면 얼추 6시에서 7시쯤 됩니다. 어렵지는 않아요 물펌프가 물을 끌어올려주니깐 그냥 물고 라고 문만 열면 됩니다.

그거 끝나고 10시쯤 가지 쉬고 염전에 물이 부족하면 바닷물을 길어 씁니다. 똑같이 1~3시간정도 걸리고 물고만 열어주면 됩니다. 주로 아버지가 하시거나 일 잘하는 삼촌(여러분이 말하시는 염전 노예분입니다)분이 그리고 날씨에 다른지만 더우면 저녁6시쯤 선선하면 5시쯤 채림이라고 소금을 걷는 일을 합니다. 시간은 일하는사람마다 틀리지만 2시간정도 걸리고요 이 시간이 제일 힘듭니다. 끝나면 쉽니다.

시간이 길어서 엄청 힘든거 같지만 실제로 작업하는 시간대는 적습니다.

2. 혼자서 4000평 작업

 염전에 대해서 아예 모르시니깐 저렇게 올리시겠죠 염전은 난치 느티 결정지로 나눠져 있고 소금은 결정지에서만 걷습니다. 나머지는 물창고에요 거기서 작업하는거는 없죠 윗글처럼 물만 댑니다.

결정지에서 일하는 시간도 2시간정도 밖에 안하고 제일 힘든일이라서 적게는 2명 많게는 3~4명 붙습니다. 참고로 아버지 엄마 저 형 삼촌 2분 이렇게 했었습니다.

3. 쉬느날 없는 매일 근무

 조금만 검색해봐도 알수 있습니다. 쉬는날이 없다뇨 염전의 생산기간은 4월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이고 비오는날은 염전 일을 하지 않습니다 소금물은 염도라고 해서 어느정도 염분이 많아야 하는데 미쳤다고 빗물을 맞히겠습니까? 비오늘날은 염전 쉬는날입니다 비가 안오는 날도 있겠지만 비오는 날도 꽤 됩니다. 일반 직장인처럼 주말마다 쉬고 그럴수는 없지만 그래도 쉬는날은 있습니다.

 

저도 이글을 쓰면 좋은말 듣지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쓰기 전에도 고민 많이 했고요 하지만 티비에서 나오는대로 다 되면 정말 염전 하시는분들은 쓰레기 되는겁니다. 모든 일에는 그 일에 대한 사정이 있고 그 사정에 맞게 맞춰 나갑니다. 초창기때 염전이 많이 부실하고 안좋은 모습도 많았지만 최근 몇년간은 많이 변화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말하는 노예 같은 생활도 있었겠지만 몇년전부터는 지역 경찰분들이 수시로 와서 일하시는분 한테 묻고 갑니다. 또한 월급도 주는것도 확인하고요 안그러는대도 있겠지만 저희 아버지집에서 한번씩 놀러가거나 하면 듣거나 보고 합니다.

더 말하고 싶지만 유게님들 특성사 정독하실분들이 얼마 없을거 같아서 이정도 까지만 쓰겠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확인하면 댓글 달아드릴게요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64069&m=1

IP : 122.36.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7 6:56 PM (220.120.xxx.177)

    글에서 말하는 삼촌분의 월급은 얼마일지, 근로계약서는 쓰고 일하는건지, 그 분의 가족분들도 거기서 근무하는걸 알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2. 하긴
    '18.5.7 6:58 PM (211.178.xxx.201)

    염전 일이 할 일이 많지는 않겠어요

  • 3. ...
    '18.5.7 7:01 PM (125.185.xxx.178)

    염전 노리는 대기업이 있다고 들었어요.

  • 4. 헐.. 이거좀 보소 ㄷㄷㄷㄷ
    '18.5.7 7:04 PM (122.36.xxx.122)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31&b=bullpen&id=2018050600169619...

  • 5.
    '18.5.7 7:1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대기업이노린다고 물타세요?
    그러던말던 저건 잘못된건데
    왜 염전노리는 대기업타령인지...

  • 6. 니가
    '18.5.7 7:32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그렇게 꿀보직이면 니가 하던지.
    아파트 수위아저씨도 노는 것 같아도 안 논다.

  • 7. 유리지
    '18.5.7 7:53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쉬우면 너네가족끼리
    해보지 새벽 4시 출근 주말 모두 근무면
    연봉 얼마줘야하는지도 모르는...

  • 8. 늑대와치타
    '18.5.7 9:56 PM (42.82.xxx.216)

    일 없으면 다른 일을 시키겠지.. 니네같은 악마한테 우리가 속을 거 같냐..

  • 9. 사법개혁
    '18.5.7 11:42 PM (175.192.xxx.197)

    자기 합리화는 타고 났네요. 문제의 요점은 일이 과하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고 인신매매를 하여 염노들 임금을 안주고 착취를 했다는거인데, 일이 적었으니, 그 정도는 괜찮다는 투네요. 와.. 합리화는 이렇게 하는거군요.

    그것뿐 아니라 검경이 똘똘뭉쳐 사건을 조작하고 마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염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그게 "일이 적었다."라는 말로 정당화될 문제인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살인이 무분별하게 일어났고, 염노들의 문제를 파헤치려했던 공중보건의도 의문사를 당했어요.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681928 그런데도 마을 주민들은 쉬쉬하며 숨깁니다.

    정말 대단한 염전 아들이네요. 궁여지책으로 합리화라고 하는게, "삼촌들 그렇게 과하게 일 안했어요."라니...정말 머리가 나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200 주진형 칼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늪에 빠졌다 27 .. 2018/09/04 1,959
851199 지금 강풍... 1 ... 2018/09/04 1,532
851198 친구 딸 결혼식 부조금은 얼마 5 BBB 2018/09/04 4,616
851197 고등학교 수업료,급식비 등 신용카드 자동납부 변경하셨어요? 14 고등학교 신.. 2018/09/04 2,024
851196 서울집값 폭락하면 폭동날거라고 떠들더니 싹 지우고 도망갔네? 8 왜지워 2018/09/04 1,850
851195 간호학과 정하니 주위에서 말들이 많아요 17 고3 2018/09/04 7,320
851194 딴지) 오유 다음은 82쿡 58 2018/09/04 2,023
851193 머리색 1 ㄴㄷ 2018/09/04 511
851192 기레기 다잡아 족치는 분 4 ㄱㅌ 2018/09/04 466
851191 ..샌디에고 사시는분들!! 가장 좋아하는 장소.. 6 qweras.. 2018/09/04 1,257
851190 치아 교정 중에 군대가는데 2 교정 2018/09/04 2,569
851189 박영수특검팀 검사님도 동의한 청원 참여해주세요. 20 .. 2018/09/04 815
851188 안전한 나라가 되니 집 값으로 흔들려고 68 어처구니 2018/09/04 3,242
851187 갑상선 저하증 잘 아시는분 7 ... 2018/09/04 2,851
851186 한국 뉴스 신뢰도 37개국중 꼴찌...1위는 핀란드ㆍ포르투칼 15 ㅇㅇㅇ 2018/09/04 1,049
851185 화분 드시는분? 9 ㅇㅇ 2018/09/04 1,918
851184 20대 학생들 전화보다 문자카톡 선호하나요 10 // 2018/09/04 1,589
851183 미세플라스틱 없는 한주소금 드세요. 무보수알바 2018/09/04 1,939
851182 닭가슴살냉채랑 같이 먹을만한 음식? 2 오잉 2018/09/04 444
851181 마이스터고 진학하거나 졸업하신 분 만족하시나요? 2 진로 2018/09/04 1,363
851180 애완견 배설물 안치우는 사람들 6 .. 2018/09/04 987
851179 소고기로 부드러운 수육하는 방법 좀 아시는 분! 3 ㄱㅎ 2018/09/04 1,448
851178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쓰시는분 4 ... 2018/09/04 2,539
851177 어느 삶이 더 나아 보이세요? 14 .... 2018/09/04 4,378
851176 소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대요 1 2018/09/04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