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네 식구와 점심약속이 있어요.
제가 5만원 식당이용권이 있는데 친구랑 둘이 먹으려 했는데 서로 바뻐 미루다 시간이 안 잡혔어요.
그래서 식당 사용기일이 오늘까지고... 친구가 '둘이 식사할까? 식구들 같이 식사할까?"
마침 휴일이고 별다른 약속이 없고 남편과 아이 점심을 집에서 챙겨주고 나와서 혼자 외식하기가 그래서
제가 다 같이 하자고 했는데 그러고 보니 식사대도 인원이 늘어서 늘텐데 ...
그리고 2틀전 어린이날이라 뭔가 챙겨줘야 하나?
그런생각과 뭘 챙겨. 점심값 내가 내야할 텐데.... 싶네요.
내가 왜 다 같이 보자 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는 워낙 절친이긴 한데 어린이날 이나 생일 선물 챙겨주는 사이는 아니에요.
친구 생일도 챙기는데... 결혼하고는 더 챙겨주기 힘들더라구요.
그냥 가끔 친구아이 옷 챙겨주는거 ..정도?
그런데 어린이날 이 맘에 걸리네요.
그래도 안챙겨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