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 사람들은 동양 사람 나이를 전혀 모르나요?

정희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18-05-07 09:25:26
저희 사춘 언니가 30대 후반? 접어 드는데 미국에 살아요. 지금 한국 와 있는데 누가 언니 19살 인줄 알았다는 소리를 하네요?? 그리고 회사 에서는 너무 아려 보여서 인턴들이랑 햇갈려 하고요. 근데 언니 18-19살로 본다고 들은게 처음이 어니에요..

하긴 저희도 외국인 보면 나이 훨씬 많게 보거나 아예 감이 안 쟙히니.. 비슷 한건가요..

얘기 들으 면서 너무 웃겨서요 ㅎㅎ
IP : 73.238.xxx.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격이 작고 날씬하면
    '18.5.7 9:30 AM (73.52.xxx.228)

    더 어리게 보는 경향은 확실히 있어요. 제 주위에 키 150cm 안 되는 애 셋 아줌마가 있는데 미국사람들은 여고생쯤으로 보더군요. 그 아줌마가 애 셋이라고 마흔 넘었다하면 미국사람들 깜짝 놀라요.

  • 2. ...
    '18.5.7 9:34 AM (112.161.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동안 아니고 그냥 제나이로 보이는데
    30대 때 외국 여행갔을 때 10대 후반으로 보더군요.
    15살까지 들어봤어요.

  • 3. ..
    '18.5.7 9:41 AM (180.159.xxx.198)

    남편이 같은 한국인이 보기에도 동안이긴해요.
    시집쪽 내력인듯..
    미국본사출장가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항상 직급보다 내려서 보고, 거래처 사람도
    마찬가지..얼마전 만난 독일거래처 사람은 남편을
    갓 입사한걸로 알았다고 그랬다네요.
    프랑스 사람에겐 20대 아니냔 소리도 들었어요 ㅋ
    지금 사는 나라에서도 어딜가면 30대초반으로 봐요.

  • 4. 동양인
    '18.5.7 9:50 AM (67.48.xxx.226) - 삭제된댓글

    동양인들 특이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고 키작고 날씬하면 나이를 가늠 못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19살짜리 미국 대학생 남자아이가 실험실에서 만난 한국 대학원생을 사귀었는데 나중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보니 6살이 차이가 나서 너무 놀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꼭 나이차 때문만은 아니지만 결국 헤어졌어요.)

  • 5. 동양인들
    '18.5.7 9:52 AM (67.48.xxx.226) - 삭제된댓글

    동양인들 특이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고 키작고 날씬하면 나이를 가늠 못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갔던 19살짜리 미국 대학생 남자아이가 실험실에서 만난 한국 대학원생을 사귀었는데 나중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보니 자기보다 6살이나 많아서 나서 너무 놀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남학생은 여학생이 20-21살인줄 알았고 여학생은 남학생이 27-8세인 줄 알았다는... (꼭 나이차 때문만은 아니지만 결국 헤어졌어요.)

  • 6. dlfjs
    '18.5.7 10:07 AM (125.177.xxx.43)

    덩치가 작고 눈코입이 작아서 그래요

  • 7. 어리게 보다가
    '18.5.7 10:46 AM (125.184.xxx.67)

    많이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보는 눈이 생기더군요ㅎ
    한국에서 노안이면 외국에서도 노안인 건 마찬가지고요.

  • 8. 처음엔
    '18.5.7 10:53 AM (101.188.xxx.37) - 삭제된댓글

    어리게 보이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아니예요.

    애낳고 공부하러 나갔는데, 같은 또래 다른 국적 사람들이 안끼워주는거예요. 동양인차별인가 싶어 혼자 속상하고 새까맣게 어린놈이 버릇없이 굴어 집에 돌아와서 진짜 울뻔했는데

    다음날 나가서 내 나이 밝히니 그 어린놈이 쉬는시간에 와서 말걸더라구요. 난 니가 나보다 어린줄 알았다고, 같은 또래 친구들도 그때부터 나를 끼워주더라구요.

    우쒸, 백인가족과 인연이 되서 어울렸는데, 진짜 애아빠보다 열살은 많아 보여 어른으로 모셨는데, 알고보니 애아빠보다 다섯살 아래, 서로 표정관리 안되고, 우리보고 자기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냐고 묻는데 펄쩍뛰고 아니라고 했어요.

    어떤 영업사원 문 열어줬더니 나보고 엄마 어딨냐고, 집에 어른 있냐고 묻길래, 이쒸, 내가 어른이다. 낼모레 마흔이다 했더니 미안타, 영업을 암만 뛰어도 동양인 나이는 알기 힘들더라 하며 거듭 사과하고 급히 사라지네요.

  • 9. 처음엔
    '18.5.7 10:55 AM (101.188.xxx.37)

    어리게 보이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아니예요.

    애낳고 공부하러 나갔는데, 같은 또래 다른 국적 사람들이 안끼워주는거예요. 동양인차별인가 싶어 혼자 속상하고 새까맣게 어린놈이 버릇없이 굴어 집에 돌아와서 진짜 울뻔했는데

    다음날 나가서 내 나이 밝히니 그 어린놈이 쉬는시간에 와서 말걸더라구요. 난 니가 나보다 어린줄 알았다고, 같은 또래 친구들도 그때부터 나를 끼워주더라구요.

    우쒸, 백인가족과 인연이 되서 어울렸는데, 진짜 애아빠보다 열살은 많아 보여 어른으로 모셨는데, 알고보니 애아빠보다 다섯살 아래, 서로 표정관리 안되고, 우리보고 자기가 그렇게 나이들어보이냐고 묻는데 펄쩍뛰고 아니라고 했어요.

    어떤 영업사원 문 열어줬더니 나보고 엄마 어딨냐고, 집에 어른 있냐고 묻길래, 이쒸, 내가 어른이다. 낼모레 마흔이다 했더니 미안타, 영업을 암만 뛰어도 동양인 나이는 알기 힘들더라 하며 거듭 사과하고 급히 사라지네요.

    학교엄마들도 다들 내가 어린줄 알아요. 몇년을 같이 어울리던 엄마가 나중에 보니 나랑 10살 차이 나더라구요. 자긴 19살에 애 낳았다고 나는 30에 애 낳았는데...

  • 10. ..........
    '18.5.7 10:59 AM (180.71.xxx.169)

    엄청 어리게 봐요.
    외국인이랑 우리팀이랑 회식할 때 나이 얘기가 나왔는데 서른 후반, 마흔 초반인 우리를 이십대로 보더군요. 반면 걔들은 백인이든 흑인인든 실제 나이보다 노안이었네요.

  • 11. ??
    '18.5.7 2:26 PM (222.106.xxx.123) - 삭제된댓글

    흑인이야말로 매끈한 피부에 이목구비와 얼굴이 다 동글동글해서 초동안, 나이를 가늠할수가 없던걸요 저는.
    동양인이 백인보다는 피부가 덜 늙고 이목구비도 더 아기 이목구비잖아요

  • 12. 엄청
    '18.5.7 2:44 PM (92.109.xxx.55)

    불편하죠.. 전 서른넷인데 여전히 마트에서 술 살때 신분증 확인하기도 해요. 대학원을 다녔는데 저랑 열살 차이나는 애들이 절 또래로 보던데요.

  • 13. ..
    '18.5.7 3:44 PM (211.224.xxx.248)

    박명수부인 외국가서 도미토린지 어떤 바인지에서 서양여자애들이랑 애기하다 나이 묻는데 이십초반 서양여자애가 자기랑 비슷한 또랜줄 알았는데 40대 애엄마라니까 놀라자빠지려고 하던데요.

  • 14. ....
    '18.5.7 7:54 PM (188.65.xxx.247)

    외국살아요...
    여기는 kfc이런데서도 맥주를 파는데 여권 보여달라그래요..제가 그닥 흐리게 생긴것도 아니고 진하게 생긴편인도 그러더라구요..
    낼 모레면 마흔이구만...얘들 진짜 구분을 못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503 녹취록)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에게 욕설 협박 10 못들어주겠네.. 2018/05/21 2,398
813502 대출받으려고 하는데 혹시 잘아시는분 ㅇㅇ 2018/05/21 600
813501 고맙고 미안해요 문재인 대통령님. 27 힘들지만 2018/05/21 2,184
813500 드뎌 이명희씨 28일 포토라인에 선다 5 .... 2018/05/21 1,730
813499 제보자들 보셨나요 10 쭈쭈 2018/05/21 2,262
813498 먹는약을 한회 건너뛰었을경우 ㅠ 어떻게 하나요? 2 .. 2018/05/21 940
813497 헤나가 검은색 아니에요? 7 2018/05/21 1,764
813496 이케아에서 커피거지 봤어요. 37 저는 2018/05/21 24,632
813495 아이친구 아빠들끼리만났는데 13 ... 2018/05/21 4,414
813494 구본무회장 딸들은 뭐하나요.. 32 ... 2018/05/21 28,461
813493 국민은 조중동과 싸우고 나경원비서는 중딩과 싸운다. 18 읍욕설못지않.. 2018/05/21 1,950
813492 9시 뉴스도 볼게 없네요 5 ... 2018/05/21 962
813491 공부 할 때 이어폰으로 음악듣는거요.... 8 .. 2018/05/21 1,322
813490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2 asd 2018/05/21 912
813489 아까 한의원 글 올렸는데요..교통사고 환자들은 봉인가요? 8 블리킴 2018/05/21 1,660
813488 부잣집에서 눈에 안차는 사위를 보는 경우 10 .. 2018/05/21 6,355
813487 집에서 사용할 복합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부탁합니다 2018/05/21 786
813486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후원회장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선임 1 ... 2018/05/21 429
813485 아웃백 알바 어떤가요? 3 봄바람 2018/05/21 2,252
813484 송파 하비오 워터파크 준비물? 1 릴리 2018/05/21 1,885
813483 남편 방귀를 너무 잘뀌어요. 2 효미 2018/05/21 2,486
813482 경기도 남부 3억대 전세 추천좀 해주세요 14 쁨이 2018/05/21 1,950
813481 중딩 담임이 울 아이를 대놓고 싫어해요... 상담가는데 어떻게 .. 17 조언 부탁해.. 2018/05/21 7,139
813480 김혜림-날위한 이별(1994년) 4 뮤직 2018/05/21 1,767
813479 50세 디디에두보는 넘 가볍나요? 2 주얼리 2018/05/21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