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심있고 근성있는아이 예체능 밀어주면..
욕심이있어서 그런지 뭐든 시작하면 열심히 하고 잘해요.
시켜서 안하면 돈지랄이라 안하는게나을텐데
뭐든하고싶어하고 열심히해서 뭔가하나를. 시키면 나중에 밥벌이하고 사는거에.도움되지않을까. 물론 자기도 즐거워하는것은 기본이구요.
자기의 재능을 일찍 만들어나가는것도 행운같은 생각에.. 하나 시킬까 하는데
예체능으로 어릴때부터 시켜보신분 후회안하시는지.
돈도 많이 들거 같기도한데..
이것저것 학원보내는 비용이나 또이또이 일것같구요.
김연아도 어릴적부터 엄마가 피겨를 시켰기에 지금의 김연아가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어릴때 예체능으로 키우신분의 조언 듣고싶어요.
1. 음
'18.5.7 12:18 AM (211.46.xxx.51)아이들이 우선 수시로 바뀌구여
아직 정하기엔 이른 나이같아요
종목을 딱 정한것도 아니구요
여러가지 시켜보세요~
예체능 맘이지만. 가는 길이 워낙 외롭고 힘들어서~ 주변에 많이 없으니까요 경쟁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잘하는줄 알았더니 더 잘하고 날뛰고 공부잘하는 애들이 허다 하네요. 쩝2. ㅇㅇ
'18.5.7 12:20 AM (110.70.xxx.16)근성이란걸 지금 알수도 없고 수시로 변하기도 하고...
어차피 공부랑 병행할수 밖에 없어요
이거저거 시켜보고 결정하세요3. 연아는
'18.5.7 12:20 AM (110.12.xxx.88)시작할때부터 천재소리 듣고 한 경우 (그래도 장난아니게 힘들었음 연아 친언니는 형편때문에 원하는거 못하게함)
그냥 재능있네? 이걸로 접근했다가는 평범한집 영혼까지 털리는경우 많이 봤음..4. ...
'18.5.7 12:21 AM (117.111.xxx.189)욕심있고 근성있는데 재능이 없으면
살리에르 되는 거죠.5. ㅇㅇㅇ
'18.5.7 12:21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예체능 시키려면 어릴때 천재소리 맨날 듣고 공부도 전교권인 정도나 되야 나중에 가망있어요. 그런 애들도 죽도밥도 안된게 대부분.
6. 음
'18.5.7 12:22 AM (211.46.xxx.51)김연아는 엄마의 냉철함도 있었겠지만 그냥 하늘이 내렸던 천재아이같아요 모든걸 뛰어넘은.
점프도 잘되서 계속 더 어려운거 연습하기 쉬웠고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잘 이어져갔고
엄마의 강인함과 냉철함도 있었지만 엄마보다 더한 강함이 연아양에게 있었구요
대부분 예체능 한거 엄마들은 후회할걸요 ㅎㅎ
보통 애들보다 고생을 너무 해서 그걸 보고 더 다그쳐야 해요 엄마가. 그러니 엄마가 보통 내공 아니고는 성공 못할듯요
엄마마음이 하루에도 몇번씩 해 말어 를 고민하죠.7. ㅠ
'18.5.7 12:22 AM (39.7.xxx.140)예체능은 재능이 있어야해요 재능있고 근성욕심있음 최고지만 재능없는 욕심은 좌절하더라구요
8. ㅇㅇㅇ
'18.5.7 12:23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냥 공부해도 전문직으로 유명인 이상 될 정도 머리랑 근성 플러스 예체능 자체에서 천재소리나 들어야 시작하는걸 추천
9. ㅇㅇㅇ
'18.5.7 12:23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예체능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딴거 해도 성공할 정도 근성 머리 있는 사람들이에요...
10. ㅠ
'18.5.7 12:24 AM (39.7.xxx.140)김연아 쥬니어때 이미 점프가 다되는 천재였어요 그걸 오서가 다듬은거죠
11. 음
'18.5.7 12:24 AM (211.46.xxx.51)아직 많이 어려요. ㅎㅎ
더 키워보심 아세요~~
근성 욕심 있어도 사춘기 잘못 만나면 한번에 다 내려놓는 수영선수도 봤어요 지겹다고 한번에 10년의 세월을 확 놓더군요 성인 될때까지 정말 아무도 몰라요 애들은 어찌 될지12. ㅇㅇㅇㅇ
'18.5.7 12:27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냥 공부시키는것보다 예체능이 아이도 집도 훨씬 힘들고 노력이 공부보다 훨씬 들어가고 삶도 훨씬 힘들어요 그냥 어영부영 전문대나 그냥그런 학교 가고 시집갈거 아니면. 자르돤 사람들은 돈으로 바르고 엄마노력으로 된게 아니라 너무 재능이 보여 천재소리 들어서 어쩔수없이 안시키려 해도 낭중지추라 그냥 그렇게 된거...
13. ...
'18.5.7 12:28 AM (110.70.xxx.6)예체능은 그냥 재능이 아니라 천재성이 있어야
먹고 삽니다.
재능에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어야해요.
해외유명교향악단 들어간 아이 어려서 피리부는
소리만 듣고 이웃집 음대교수가 플룻 시키라고
할 정도였고 연습시간 엄마가 안시켜도 엄청났어요.
국제콩쿨에서 두각 나타내고 잘해요.
조성진 연습량은 예원학교에서도 유명했죠.
초등때까진 또래중에서 탁월한 아이도 아니었어요.
금호영재콘서트 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연습량이 상상초월.
김연아도 재능에 노력이 더해져 지금에 이르렀구요.
김연아 연습량도 남들이 혀를 내두를정도였다잖아요.
천재적 재능에 엄마가 연습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의
근성이 아니라면 시작도 하지 마세요.14. 그러고보니
'18.5.7 12:29 AM (211.46.xxx.51)다른 아이들 놀때 울 아인 학원가고
다른 아이들 수능보고 놀때 울 아인 학원가고
다른 아이들 셤 끝나 놀때 울 아인 그날 저녁 학원가고
다른 아이들 방학때 울아인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학원가고
그래요 예체능이~~~
깊이 들어가심 엄마 맘 많이 아플거에요.
힘들어하는 자식 바라보는게.
그리고 그걸 채찍질 해야 하는게.
누가 예체능이 공부못하는 애들이 한다고 하나요?15. ...
'18.5.7 12:29 AM (222.110.xxx.157) - 삭제된댓글아이고....
김연아 선수 이야기 그렇게 쉽게 어릴적부터 엄마가 시켰다는 말로 설명될 수 없어요 ㅎㅎㅎㅎㅎ16. ...
'18.5.7 12:30 AM (222.110.xxx.157)아이고....
김연아 선수 이야기 그렇게 쉽게 어릴적부터 엄마가 시켰다는 말로 설명될 수 없어요 ㅎㅎㅎㅎㅎ
원글님 생각처럼 그냥 어릴적부터 시키면 제 2의 김연아 제 3의 김연아 수두룩 하거써요17. ——
'18.5.7 12:33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제 언니가 초1때도 자정까지 악기연습하고 자정부터 공부했어요. 그래도 경기초에서 항상 전교 일등. 천재란 소리만 들었어도 지금은...
진짜 그런 애들 삶은 여기서 이런 이야기하는 분들이 상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저도 예중예고서울대... 초저학년부터 입시하고 탈모생기고 ㅋㅋ 그래서 어떤 삶이고 어떻게 될지 정말 잘 아는데요 90퍼센트 주변 사람들이 다 후회합니다. 대부분은 너무 재능있어서 할수없이 시작한건데도요18. —-/
'18.5.7 12:3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제 언니가 초1때도 자정까지 악기연습하고 자정부터 공부했어요. 그래도 경기초에서 항상 전교 일등. 천재란 소리만 들었어도 지금은...
진짜 그런 애들 삶은 여기서 이런 이야기하는 분들이 상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저도 예중예고서울대... 초저학년부터 입시하고 탈모생기고 ㅋㅋ 그래서 어떤 삶이고 어떻게 될지 정말 잘 아는데요 90퍼센트 주변 사람들이 다 후회합니다. 대부분은 너무 재능있어서 할수없이 시작한건데도요. 그리고 예체능은 다른 전공이랑 달리 전공 선택해서 학교간다고 다가 아니에요. 제일 엘리트에 1등 아니면 의미없고 나머진 들러리거든요19. 어떤.
'18.5.7 12:35 AM (23.240.xxx.11)어떤거냐에 따라 달라지죠. 애가 이미 하고있는데 두각을 이미 나타내고있나요? 아님 그냥 이제 시작하려는건가요? 어떤 종류는 이미 시작이 늦은 것도 있어요.
20. 예체능은 안하는게 답입니다
'18.5.7 12:35 A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아이가 제일 힘들어요. 예를 들어 피겨나 쇼트트랙 주니어선수 정도 되는 애들 새벽에 일어나서 밤에 집에 와요. 반 애들하고 어울릴 시간도 없어요. 소풍도 경기일정과 겹치면 못 가구요. 평생 그렇게 삽니다. 조수미도 목 관리하느라 평생 후추도 못 먹는다고 해요. 옆에서 예체능 하는 아이는 보기만 해도 숨막힙니다. 부모도 시간이며 돈이며 퍼부어야돼요. 피겨 경기복 한벌이 백만원 넘는 거 아세요??
21. 시키다보면 스스로 그만두길 기다려요
'18.5.7 12:37 AM (112.161.xxx.190)아이가 제일 힘들어요. 예를 들어 피겨나 쇼트트랙 주니어선수 정도 되는 애들 새벽에 일어나서 밤에 집에 와요. 반 애들하고 어울릴 시간도 없어요. 소풍도 경기일정과 겹치면 못 가구요. 평생 그렇게 삽니다. 조수미도 목 관리하느라 평생 후추도 못 먹는다고 해요. 옆에서 예체능 하는 아이는 보기만 해도 숨막힙니다. 부모도 시간이며 돈이며 퍼부어야돼요. 피겨 경기복 한벌이 백만원 넘는 거 아세요?? 환장해요.
22. 댕
'18.5.7 12:37 AM (223.38.xxx.181)일단 본인이 하고싶다는거 시켜보세요.
저도 아빠가 연기, 피아노, 무용 시켰는데
가장 늦게 시작한 무용전공했어요.
천재까진 아니지만 재능은 있는편이라 저한테 맞는거
찾아준 아빠한테 고마워요23. 음
'18.5.7 12:38 AM (1.239.xxx.55)될 애들은 안 밀어줘도 되긴 하지만, 밀어줘서 잘 되는 애들도 많아요...
다만 중도포기 하면 그냥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포기할 수도 있어요, 재능 차이는 엄청 압도적이거든요.
바로 체감 해요. 내가 저거 넘을 수 있는 지 못 넘는 지. 그냥 안아주세요.
재력 있으시면 바로 거기서 공부 시키시면 되구요.
예체능은.. 타고나는 것이 큽니다.
저도... 우리 부모님 절대 안 밀어주고 공부 시켰습니다만........24. 수영
'18.5.7 12:39 AM (49.196.xxx.250)수영 시키는 친구.. 고등들어가니 공부해야 한다고 끊어내더라구요. 돈도 시간도 많이 들였다던데... 흐지부지 쉽상아닌가요
25. 절대
'18.5.7 12:55 AM (121.173.xxx.182)또이또이 아닙니다! !
26. ㆍㆍㆍ
'18.5.7 12:57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욕심있고 근성있으면
공부를 시키세요.
공부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예체능은 폭이 좁잖아요.27. 살리에르
'18.5.7 1:28 AM (125.131.xxx.125)도 당대 잘나가던 음악가 였습니다 그 사람도 엄청난 재능이있었구요;;;
28. 근성 욕심있으면
'18.5.7 1:3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진짜 그냥 공부가 제일 문이 넓죠.
예체능은 거기에 재능 체력 부모근성 아빠와 집안 재력 엄마의 독함이 있어야함.
학생때 예체능 학생들 과외했는데 걔들 다 11시까지 렛슨하고 운동해서 공부할 시간 없으니까 12시부터 한시간씩 수업 다녔어요. 야간 수업이라 페이는 두배 넘게 받았고 소개도 많이 받았는데 다들 아빠가 무던하고 엄마가 독한 공통점이 있죠.
예체능이라고 공부 안시켜도 될리가 없고 실기점수 같으면 성적으로 커트되니까 공부도 시킵니다.
그리고 애 걱정하는 부모면 예체능 부상 등 중도포기로 못할때 대비해서 절대 공부 놓게 놔두지 않죠.29. 조성진
'18.5.7 4:17 AM (175.223.xxx.102)초등때 금호영재 할 정도면 또래 중 탁월한 아이 맞죠 뭐^^ 요즘이야 금호영재 초등들도 많이 하지만, 조성진 나이 시기 때는 초등생 금호영재 흔치 않았어요.
30. 아이가
'18.5.7 4:28 AM (59.6.xxx.151)원하면 도움이 되긴 하죠
그런데 김 연아나 조성진이나
엄마가 재능을 알아본 것만 공은 아닙니다.
경제적인 건 물론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길고 긴 인내을 감수할 수 있도록 제대로 부돋워 주고 적절한 판단을 해온 거죠
조성진은 우연히 조금 알아요
어릴때부터 금호영재급 이상 탁월했고요
보는 입장에서도 재능있는 아이가 열심으로 연습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서 지금의 저 자리가 더 보기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엄마가 열심히 시키는게 아니라 아이가 자기 재능과 맞아떨어져 열심히 하는 거에요31. 예체능
'18.5.7 7:50 PM (182.215.xxx.131)저때문에 아이 못 시키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