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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심심한데 누가누가 제일 불행한가 겨뤄 볼까요?

ㄲㄱㄱ 조회수 : 7,427
작성일 : 2018-05-06 23:26:07
예전에 줄리아 로버츠 나온 노팅힐에서 본 장면 같은데
유명 배우 줄리아가 서점 주인 저녁식사초대에 갔을때
하반신 못 쓰던 누이동생네 부부랑 앉아서 농담처럼 했던 게임이죠.
자기의 불행한 인생을 나름 제3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하면 정말 너무나 탈출할 길 없는 내 인생을 곱씹게 되는 단점도 있죠.

심심한데 우리도 한번 해볼까요?

우선 저부터...

저 16년동안 혼자 돈벌어서 가족 봉양하고 남편 밥해먹였는데
남편이 의처증에 걸려 폭행, 폭언, 구타에 살해협박까지 받고
이혼했어요. 지금도 전화해서 미친 소리 합니다.
수중엔 빚만 남아있고 머리는 하얗고 얼굴은 네모낳고 검버섯 가득한 할마시가 됐어요. 이 과정을 다 지켜보고 상처입은 아이가 하나 있구요.
결정적으로...저 내일 출근합니다.

자... 저보다 더 불행하신 분 없으면 제가 이긴겁니다. :)
IP : 39.7.xxx.240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6 11:30 PM (39.7.xxx.134)

    그런짓을 머하러..

  • 2. 원글님
    '18.5.6 11:30 PM (211.36.xxx.162)

    이제 웃는 일만 생기길
    아이 마음에 상처도 다 낫길
    네모난 얼굴과 검버섯을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도 생기길

  • 3.
    '18.5.6 11:32 P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

    판까셨으니
    이제 곧 마흔
    남편 자식없고 돈도 없고 이젠 쪼글쪼글 늙어만 가고
    결정적으로 내일, 내일모레, 그담날도 출근할 직장이 없네?

  • 4. 불행은
    '18.5.6 11:32 PM (101.188.xxx.37)

    모르겠고 존경을 표하고 싶어요.

    힘든 고난을 겪으면서도 왠지 뭐랄까? 이미 극복하신듯한 강인함과 긍정이 보이시네요.

    멋지신 분이시네요. 아이에게도 유머러스한 엄마이실테니 아이 상처도 금방 회복도리거예요.

  • 5. 평생
    '18.5.6 11:34 PM (121.154.xxx.40)

    장애아를 키워야 하는 부모
    나 포함

  • 6. ㄲㄱㄱ
    '18.5.6 11:34 PM (39.7.xxx.240)

    첫댓글님 진짜 머하러 이런짓을 할까요?
    정말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며 살았는데 오늘은 이렇게라도 나 이만큼 힘들다고 소리없이 외쳐보고 싶었나 봅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요. ㅜㅜ

  • 7. 어디 나도
    '18.5.6 11:36 PM (58.228.xxx.54)

    29부터 37까지 거의 10년 째 공부 중인데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사는 게 증말 jot 같네여...
    (욕설 죄송합니돠...)

  • 8. ㅋㅋ
    '18.5.6 11:40 P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

    58님 무슨 공부중이세요?
    비슷한 처지라 J같다는 말이 너무 동감 ㅠㅠ

  • 9. 미네르바
    '18.5.6 11:41 PM (115.22.xxx.132)

    이제부터 탄탄대로 펼쳐질거에요
    인생 전반전 경험으로 멋진 후반전 준비하세요
    너무 불행에 젖어있지 마시고
    떨쳐버리세요
    비바람 불어도
    폭풍우가 몰아쳐도 행복할거야 라는
    자기암시 자주 하세요
    님 행복해야,
    님 아이도 행복을 배웁니다

  • 10. 토닥토닥
    '18.5.6 11:43 PM (1.231.xxx.187)

    (저는 기미 대마왕 내일 출근은 안 해서 제가 졌어요)

    어느 날, 이제 터널이 아니네 싶은 그 날을 기원드려요

  • 11. 저요
    '18.5.6 11:46 PM (49.142.xxx.117)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이예요.
    아들만 셋인집보다 낫지만..ㅎㅎ

  • 12. ...
    '18.5.6 11:4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혹자는 정신승리라 할 지 모르지만...

    모든 인간의 인생 자체가 정말 한 여름밤의 꿈 마냥
    아무리 찬란했건, 또한 비참했건
    허무하긴 (또는 아무것도 없기는) 마찬가지 인 듯 해요.

    그저 살아내는거... 담담히 그저 살아내는거요.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물론 적지 않은 분들이 멀리서 봐도 비극이다라고 할지도)
    가까이서 보면 나름 다 비극 이라잖아요..

    삶은 고뇌 맞습니다.

    결국 한국 최대의 부자로 온갖꺼 누렸을 이건희의 삶이나
    평범한 내 삶이나... 걍 거기서 거기인듯 해요.

  • 13. ㅇㅇ
    '18.5.6 11:48 PM (223.62.xxx.139)

    이런 글에서도 힘내라 행복해라 그런 댓글 달리면 읽는것만으로도 분노가 치밀 정도예요. 망했죠.

  • 14. ..
    '18.5.6 11:51 PM (211.228.xxx.146)

    마흔중반 미혼이예요. 남자 사귄지 10년도 넘었어요. 내 집 없구요. 직장생활 하면서 모아놓은건 좀 있는데 부동산 상승속도를 못 따라가네요. 격주토요일 근무라 어제 근무하고 결정적으로 내일도 출근합니다.

  • 15. ㄲㄱㄱ
    '18.5.6 11:52 PM (175.223.xxx.210)

    에구,... 제게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윗님 승인가요? 저는 분노조차 안 남았어요. 그냥 정신과 영혼이 죽은듯.

  • 16.
    '18.5.6 11:52 PM (39.7.xxx.253)

    전 돈안벌어서 제가졌나요?
    님 비슷한경운데 제 느낌상
    전 돈 못벌어 이혼못함

  • 17. 위로하고 싶음
    '18.5.6 11:53 PM (175.213.xxx.182)

    왜 16년간이나 혼자 벌어서 가족 부양했어요?
    이런 질문도 참 그러네..
    한때 저도 벼랑끝에 가본적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앗찔한데 살다보니 그런 위기도 어찌 어찌 지나가네요. 님도 그런날이 올거에요.

  • 18.
    '18.5.6 11:56 PM (125.132.xxx.156)

    저 위에 아들 둘 아들 셋 얘기 쓴사람은 대체 뭐죠? 자기가 뭔데 아들 셋인 사람을 불행한 사람으로 모나요?

  • 19. 부모복
    '18.5.6 11:58 PM (116.37.xxx.79) - 삭제된댓글

    없어서
    아버지가 다른이와 약혼한 엄마를 혼전임신시켜서결혼 내가 태어남
    아버지는 돈 안벌어옴 지금까지도.
    나는 당연히 구박덩어리.
    심지어 나를 심하게 방치해서
    이웃에게 긴 세월 집요한 성추행.
    중학생때 결국 나를 외할머니댁으로 보냄
    나는 할머니에게도 너때문에 니엄마 신세망쳤다고 구박2
    엄마는 일년이면 세번도 나를 들여다보지않음
    탈출하고자하는마음에
    결혼
    시어머니 사할머니의 구박3
    맞벌이 육아 시어른세분모시기
    우울증 자살충동

    저도 만만치않지요???
    그래도 열심히 살고있어요

  • 20. ..
    '18.5.6 11: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힘드셨는데 아이도 있고 직장도 있으니 좋은일만 있으시길!

  • 21. ...
    '18.5.6 11:58 PM (222.114.xxx.115)

    부모 이혼 남들보다 한참 모자란학력
    일가친척 연락 두절 정신질환가족 있음
    평생 월세살이...외모도 만족스럽지 않고 맘대로 되는건 하나 없네요...

  • 22. 죄송한데
    '18.5.6 11:59 PM (61.109.xxx.246)

    하반신 못쓰는 여잔 여동생이 아님

  • 23. ㄲㄱㄱ
    '18.5.7 12:09 AM (175.223.xxx.142)

    아... 제 기억이 틀렸나봐요 여동생이 아니면 누구였을까요? 암튼... 강적이신 분들 많으시네요 ㅠㅠ 맥주 반 잔 하는데 위로드리고 싶어요.

  • 24. 저요....
    '18.5.7 12:19 AM (211.217.xxx.112) - 삭제된댓글

    댓글 달면서도 많이 힘든데요...
    남편이 말기암이예요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아침에 멀쩡히 출근했는데 갑자기 증상이 와 병원가니 고치기 힘든 암이라고...
    하루 아침에 날벼락 맞은 기분 정신을 차릴 수 없었어요
    그전엔 참 행복했는데...마치 매일의 일상이 따뜻한 물속에 있는 듯 편안했어요
    든든하고 후하고 속깊은 사람이어서 20년간 한결같이 의지하고 사랑했어요
    이런 아들 길러서 저 주신 시어머니한테 감사하고 나만 행복해서 친정엄마한테 미안하다할만큼요
    어느날 갑자기 남편과 나 ...세상 불행한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처음엔 하루도 못견딜 것 같고 눈뜨고 있는 모든 시간 남편이 불쌍해서 울었어요
    지금 육개월지났는데 익숙해지니 견뎌지네요 치료에 집중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후회없이 사랑하고 애지중지 간병하면서 견뎌나가 볼라구요

  • 25. 좋은날
    '18.5.7 12:45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암투병하고 지독한 항암까지 했음.
    건강이 약해졌어요. 몸이 재산입니다. 힘내세요

  • 26.
    '18.5.7 12:46 AM (223.39.xxx.44) - 삭제된댓글

    저 4년전부터 몸이 아파서 일도 못하고 집안에서 밖에도 못나가고 살아요ㅋ
    소리를 들으면 귀가 못견디게 아파서 나가지도 못해 지금 1년째 제방에만 있구요
    그래서 아파도 병원도 못가요
    4년동안 병원 여러군데 가봤지만 의사들이 모두 치료못한다고 손놨어요ㅎ
    미래가 없는삶입니다
    여기서 남편과 자식과 지지고볶고 사시는분들 진짜 부러워요

  • 27.
    '18.5.7 12:50 AM (168.126.xxx.161) - 삭제된댓글

    22년을 혼자 벌고, 혼자 양육하고, 혼자 집안 일하고 삽니다. 그동안 남편은 직장생활 총 2년쯤 했을까요? 그리고 사업한다고 집 하나 말아먹고요. 집안일은 운전과 분리수거 하네요. 그리고는 술 마시고 돈 쓰는 재미로 살았어요. 지금은 지병으로 일상생활만 겨우 합니다.
    그동안 자는 제 머리맡에 식칼 가져다 놓은적 있구요. 나중에 이유 물으니 그러면 잔소리 안한다고 누가 그랬답니다. 잔소리란 당뇨 있으니 술 먹지 마라. 담배 피지 마라. 술 먹고 늦게 다니지 마라. 당신 방 청소좀 해라(20년간 각방 사용) 이게 답니다.ㅎㅎ
    결혼 직후부터 이혼생각 해으나,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는 어줍잖은 생각 혹은 같잖은 자존감이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었네요.
    30년간 직장생활 그러나 남은건 빚과 아픈 남편.
    하지만 희망도 있지요. 사랑하는 내 아이와 어른이 될때까지 키울 수 있는 근간이 되어줄 내 직장.
    그거면됐지요.ㅎㅎ

  • 28. ㄲㄱㄱ
    '18.5.7 12:50 AM (175.223.xxx.40)

    윗님 소리를 들으면 귀가 아프다 하시니 혹시 비밀의숲 황시목검사처럼 뇌섬엽 이상이 아닐까요? 황검사는 수술하고 감정을 잃었지만 엄청난 지능향상을 얻었어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9. 사람들한테 쓴소리 안하고 정말 잘해주는데
    '18.5.7 1:10 AM (121.167.xxx.243) - 삭제된댓글

    늘 뒤통수맞아요...그중에는 실제로 제 머리를 가격한 사람도 있었구요. 저 맞았어요ㅋㅋㅋㅋ
    제가 도와주고 힘들 때 편들어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제가 좀 힘들어지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나이먹고 재취업한 아줌마가 동료들한테 조리돌림 당하다시피 힘들게 지내길래
    너무 안돼서 일 도와주고 노하우 다 알려주고 그랬는데
    저한테 물건 던지고, 결혼 못하고 어디 팔려가지도 못할 거라고 악담하고
    제가 견디다 못해 멀리하니까 그거에 앙심을 품고 나중에는
    사장한테 얘기해서 이런년을 짤라야 된다고 제 앞에서 대놓고 악을 쓰더라구요.
    아무리 사람한테 잘해도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남자는 젊을 때부터 구경도 못하구요

  • 30. 위에 바로 댓글 쓴 사람인데
    '18.5.7 1:11 AM (121.167.xxx.243) - 삭제된댓글

    님 그래도 아이 있으시다니까 부러워요.
    저는 남자는 생각없고 아기는 늘 낳아서 길러보고 싶었는데
    20대에 애들 이름 다 지어놨는데도 이번 생에 자식 낳아서 키워보는 행복은 없을 거 같아요.
    심지어 수중에 돈도 거의 없음ㅋㅋㅋㅋㅋ그나마 부모님 덕에 살아요.

  • 31.
    '18.5.7 1:24 AM (175.223.xxx.135)

    일단 원글님 칭찬하고..
    저는 글로 쓸 수도 없는 사연이네요.내 잘못이 아니라고 십 몇 년을 다짐해도 순간 순간 무너지네요. 살아야 하는 거 겠죠.

  • 32. ....
    '18.5.7 2:13 AM (219.249.xxx.47)

    소설을 쓸 만큼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기서는 자세한 글을 못 올립니다.
    오늘도 저 혼자 비 오는데 코스코 갔다와
    현관 앞에 박스 정리하고 혼자 반찬 만들고 세탁기 돌렸어요.

  • 33. ㅇㅇㅇ
    '18.5.7 3:18 AM (211.36.xxx.145)

    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돈도 안벌고있고 가난한 처지에
    스트레스푼다고 과소비했더니 필요없는 옷들만 잔뜩
    남았어요. 막상 사놓고 입으려니 거무죽죽한 죽상, 자신감
    없고 굳은 인상에 밝거나 화려한 옷이 언발란스해 제꼴이
    우습고 광대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경제관념 제로인데 통장이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 하고싶은
    거 못한게 억울해서 돈지랄하듯이 써보고 먹고싶은거 닥치는대로 먹고있는데 대책없이 무모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인데 골아프고 답답해요 삶이.

    30년넘게 같이 살아도 애정이 안가는 부모는 늙어서 아프
    다하고 맨날 함부로 판단, 지적 다그침에 본인들끼리도
    성격대결, 쓴소리,비꼬는말 부정적인 푸념..안좋은 소리하고..
    곧 미혼인 제가 곧 돌봐야할거같은데...같이 있는거도
    기운 빠지고 곧잘 신경곤두서 짜증나요. 솔직히 손쓰고 싶지도
    않고 사랑받지못하고 방임, 차별당해 살았는데 사회에서도
    취급못받는 쩌리... 삶이 무겁고 억울해질듯해서 그냥 다
    버리고 도망가고싶어요.


    그밖에 인생에 치명적으로 심각한 사정도 많은데...괜히
    억울하고 답답해질까봐 더는 안적는게 나을거같아요ㅜ

  • 34.
    '18.5.7 4:07 AM (211.114.xxx.183)

    저두 고난의연속입니다 이새벽에 한숨만

  • 35. ㅇㅇ
    '18.5.7 4:33 AM (82.43.xxx.96)

    모든 분들 오늘 크게 소리내어 웃을일 있기를 바랍니다.

  • 36. ..
    '18.5.7 6:01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이 글은 경축할 만한 글이네요.
    보통은 아직 늪이거나, 수렁 속에서 외치는 소리인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은 최소 탈출한 후 잖아요.
    앞으로 불행은 종을 치고 행복쪽으로 쭉쭉 뻗어나가길.
    인생은 굴곡이 있죠. 그건 거의 모든 사람의 인생에 해당하고요.
    더러 불행으로만 점철되거나, 행복으로만 점철되기도 하지만.
    진짜 디테일까지 보면 행복하기만 하면 덜 행복한 게 불행이고,
    불행하기만 하면 덜 불행한 것도 행복이고..
    그렇죠.

  • 37. ..
    '18.5.7 6:02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이 글은 경축할 만한 글이네요.
    보통은 아직 늪이거나, 수렁 속에서 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은 최소 탈출한 후 잖아요.
    앞으로 불행은 종을 치고 행복쪽으로 쭉쭉 뻗어나가길.
    인생은 굴곡이 있죠. 그건 거의 모든 사람의 인생에 해당하고요.
    더러 불행으로만 점철되거나, 행복으로만 점철되기도 하지만.
    진짜 디테일까지 보면 행복하기만 하면 덜 행복한 게 불행이고,
    불행하기만 하면 덜 불행한 것도 행복이고..
    그렇죠.

  • 38. ㅁㅁㅁㅁ
    '18.5.7 8:22 AM (119.70.xxx.206)

    저도 아직 글로 풀어낼 용기가 없네요
    풀어내면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풀어낼 용기가 있는 원글님, 저보단 이겨낼 용기가 있으신분같아 좋아보입니다.화이팅이에요.

  • 39. 저만할까요?
    '18.5.7 8:22 AM (175.223.xxx.172)

    저만 할까요?
    신세한탄도 할만 해야 하는거지요.
    사는게 버겁습니다

  • 40. 인생
    '18.5.7 11:49 AM (112.169.xxx.229)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다보면 어느 날 문득 창밖을 보며 참 좋다 참 행복하다 그런 날이 올 거예요.

  • 41. 6769
    '18.5.7 12:59 PM (211.179.xxx.129)

    세상 살다 보니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고
    나쁜게 다 나쁜게 아니란 말이
    진리 인것 같아요.
    지금 현재 슬프신 분들....
    그 것도 다 지나갑니다.
    누구나 결국은 늙고 병들고 외롭게 죽고요..
    숙명을 받아드리고 담담히 살다보면
    가끔 웃을 날도 올거에요 ^^

  • 42. 아무리
    '18.5.7 3:5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화려한 명성과 온갖 것들을 누려도 늙어가고 결국은 죽어서 먼지처럼 사라질거예요.
    초라하고 누리는 것도 없이 별볼일없이 살아도 결국 늙고 죽기는 마찬가지이구요.
    인생 알고보면 다 거기서 거기...묵묵히 그냥 주어진 것들 중에서 감사함을 찾으며 내 몫을
    살다가는 거. 어쩌면 내게 주어진 인생의 상과 벌을 다받는 거 아닌지. 전생이든 이생이든...

  • 43. 아무리
    '18.5.7 4:58 PM (125.177.xxx.106)

    화려한 명성과 온갖 것들을 누려도 늙어가고 결국은 죽어서 먼지처럼 사라질거예요.
    초라하고 누리는 것도 없이 별볼일없이 살아도 결국 늙고 죽기는 마찬가지이구요.
    인생 알고보면 다같은 결론...묵묵히 그냥 주어진 것들 중에서 감사함을 찾으며 내 몫을
    살다가는 거. 어쩌면 내게 주어진 인생의 상과 벌을 다받는 거 아닌지. 전생이든 이생이든...
    다음 생이든 천국이든 좋게 태어나든 좋은 곳으로 가려면 지금 바르고 선하게 살다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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