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있으니 남편이랑 싸우지도 못하겠어요

방어벽 조회수 : 2,200
작성일 : 2018-05-06 20:33:11
남편땜에 화 날일이 많아요
그럴때 문제를 얘기하게 돼요
그럼 좋은 목소리 좋은 말이 안나오죠
남편은 화난 걸 보고 멈춥니다
근데 방에 아들이 있으면 금방 마음이 불편해져요
엄마가 아빠에게 화 내는거 듣기 싫을거예요
도발을 남편이 해도 톤이 큰건 저니까요
아들은 자라면서 아버지를 점점 남자의 입장에서 동일시하는 듯요
여자들의 심리, 입장은 설명해도 잘 몰라요
그저 큰소리 나면 짜증내는 저만 나쁜 사람되는듯요
아버지 체면도 구기게 한 듯이요
욱 할일 너무 많은데 아들들 보면 남편에게 머라고도 못하겠어요
싫어할것같고 신경 쓰여서요
이젠 화병 날정도로 혼자 삭여야 해요
딸들은 엄마를 좀 이해해주는지 많이답답해요
아들이 머라 하는건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네요
IP : 175.223.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딸인데도
    '18.5.6 8:37 PM (112.164.xxx.225) - 삭제된댓글

    짜증내는 엄마 목소리 정말 듣기 싫었어요.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옳은 말씀을 해도 그 목소리만 들으면 그냥 화가 나요.
    조근조근 이성적으로 설득 못하나요?
    서로 말도 안통하는 부모가 있다는 게 정말 스트레스에요.
    그 정도 대화도 못하면서 왜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았는지.
    그래서 결혼 안하고 살기로 결심하기도 했었어요.

  • 2. 산책싸움
    '18.5.6 8:45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델고 나가 싸워요
    애들 앞에선 절대 큰 소리 안 냅니다.
    한강은 봤죠. 우리의 무수한 말싸움을..

  • 3. 애들이
    '18.5.6 8:50 PM (220.73.xxx.5) - 삭제된댓글

    느끼기에 누가 도발을 했건 죽을죄를 지었건
    중요하지 않아요
    싸울때 말투때문에 아이들은 엄마를 신뢰하지
    않게돼요

  • 4. ...
    '18.5.6 8:5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자식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문제로 맨날 싸우는 부모가 한심하죠

  • 5. 막론
    '18.5.6 8:56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딸도 마찬가지
    싸우는건 다싫어해요

  • 6. ..
    '18.5.6 9:01 PM (122.54.xxx.70)

    그쵸
    앞에서 싸우진않는데 약간 삐딱하게만 말해도
    아빠한테 다정하게 말하래요
    그동안의 역사?도 모르면서
    지아빠편인거 같아 어떨땐 서운해요

    회식하느라 같이 늦어도
    저보곤 언제오냐고 잔소리하면서
    훨씬 늦게 떡이되서 오는 지아빠는 이해하래요
    아빠가 요즘 회사다니느라 피곤한가보다고

    참네 니엄마는 아침에 살림도 해가며 회사다닌다 이놈아
    같은시간에 퇴근도하고 이놈아

    점점 절 이해못하는거 같아 맘을 비워야지 하네요

  • 7. 화....
    '18.5.7 12:22 AM (49.196.xxx.250)

    본인의 화 를 남편탓 하지 말아요.
    타인의 화풀이 상대가 된다니 남편도 얼마나 불편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111 뭐 묻히는 거 좋아하는 분들의 이승환 공격 10 이승환 2018/09/01 734
850110 언니가 유방암 진단 받았어요 7 .. 2018/09/01 5,817
850109 꼭 읽혀야 할 글이라서 끌어올립니다.(링크) 15 링크겁니다... 2018/09/01 1,130
850108 빈댓글 논란이 뭔가했는데... 17 크리스탈 2018/09/01 768
850107 궁찾사) -경기남부지청의 행태에 대한 성명서- 2 ... 2018/09/01 436
850106 요절은 보통 몇살까지를 말하는거예요..??? 7 ... 2018/09/01 3,317
850105 길고 장황하지요 12 원래 사기군.. 2018/09/01 1,079
850104 인터넷으로 산 자라(zara)옷 매장에서 반품 가능할까요? 2 뮤뮤 2018/09/01 1,474
850103 8월 수출,월간 실적 '역대 최고'.올해 500억弗 5번 돌파 8 .... 2018/09/01 474
850102 안방 장롱 자개장과 크렉가구랑 엄청 고민중 엄마는공부중.. 2018/09/01 786
850101 브라바 사용하시는분 만족하시나요? 5 .. 2018/09/01 2,079
850100 文대통령 시대적 소명은 지속적 적폐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 7 전문 2018/09/01 439
850099 재난영화볼때 다들 "나라면~"이라고 상상하며 .. 3 ..... 2018/09/01 481
850098 오늘 치킨 몇시에 시키면 될까요? 6 .. 2018/09/01 2,590
850097 돼지만도 못한 넘 2 식당아줌마 2018/09/01 787
850096 엉덩이 쳐지고 다리가 짧은데요ㅜㅜ 청바지 추천좀해주세요 7 1ㅇㅇ 2018/09/01 2,709
850095 고등학생 보험 추천 2 보험 2018/09/01 1,162
850094 털보를 하루 종일 비판하는 이유 42 .... 2018/09/01 957
850093 양승태, 양승태 하는데, 양승태만 문제인가? 3 .... 2018/09/01 309
850092 에딘버러의 한인교회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3 미리 감사 2018/09/01 569
850091 감정노동 없이 할 수 있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요? 18 직업 2018/09/01 4,437
850090 오늘 봉하음악회하는 날이네요 11 재명제명 2018/09/01 712
850089 역시 알바글은 점댓글을 써야... 14 내공이부족해.. 2018/09/01 381
850088 서울에 괜찮은 집 가지고 있으면 부부둘다 노령연금 못 받나요? 3 노령연금 2018/09/01 4,305
850087 결혼적령기 즈음 인간관계 옥석이 가려지더라 톡톡 2018/09/01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