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남편도 소리 잘 지르나요?

.....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18-05-06 19:55:35
제가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거나 이런거 저런거 양말을 사 놓으라고
하더니 사 놓았는데 안 신었냐고 물어봤어요.
내일 당장 없다는 듯이 말해서 급히 사 놓았거든요.
왜 안신고 어디서 신었냐고 물어봤어요. 없을텐데 신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알아서 신었으면 됐지 계속 묻는다면서 소리를 지르네요.
남자가 소리 지르니가 손이 떨리고 몸이 부르르 떨리고
겁이 나요.
어떻게 하다 저런 놈한테 걸렸는지...
내 인생 너무 불쌍해요. 이런 취급 받고 살고...
IP : 27.119.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5.6 8:04 PM (27.35.xxx.162)

    남편은 안그런 사람으로 골랐어요.
    친정아부지가 성질나면 소리를 고래고래.ㅜㅜ
    어려서 넘 스트레스였어요ㅡ

  • 2. 같이 소리지르세요
    '18.5.6 8:06 PM (221.158.xxx.217) - 삭제된댓글

    한번 물을 때 대답 좀 하면 나도 여러번 안 묻지
    물어보는 나도 짜증나!!!!

  • 3. ㅇㅇ
    '18.5.6 8:11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얼마전 책에서 읽은건데 소리 버럭 지르고 화내는 사람
    상대하는 방법이 그냥 참고 지내면서 변화하는걸 기다리거나
    더 크게 소리 질러서 제압하는 방법이래요

  • 4. 소리지른 건
    '18.5.6 8:14 PM (211.215.xxx.107)

    나쁘지만
    양말 좀 사다 놔 달라 했고
    그 후 사다 놨으면 된 거 아닌가요
    내가 사다 놓은 양말을 반드시 신었느냐
    안 신었다 싶으면 왜 안 신었느냐
    신지도 않을 양말이면 왜 사다 놓으라고 했느냐
    이런 식으로 추궁 받으면
    저라도 빽 !!소리 지르고 싶어질 것 같아요

    이번 에피소드 또 친정 어머님께 이르시는 건 아니죠?

  • 5. 소리 지르는건
    '18.5.6 8:23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습관이잖아요.안고쳐질텐데 .....몇십년 참고 사실려면 힘들겠어요.

  • 6. ..
    '18.5.6 8:41 PM (180.66.xxx.57)

    저도 요새 남편 큰소리때문에 힘들어요.

    원래 안그랬어요.

  • 7. ...
    '18.5.6 9:09 PM (175.223.xxx.160)

    첫번째문장 도대체 무슨소린가요?

  • 8. ㅇㅇ
    '18.5.6 9:15 PM (180.230.xxx.96)

    어떻게 하다 저런놈한테 걸렸는지..
    죄송한데 글만봐선
    좀 귀여우신듯 ㅋ
    근데 거기서 밀리시면 안됍니다
    더 강하게!!
    안그럼 계속 소리지를듯요

  • 9. ..
    '18.5.6 9:19 PM (116.125.xxx.2) - 삭제된댓글

    결혼 초창기에 남편 소리지르는거에
    깜짝깜짝 놀래서 울었어요
    내가 뭘 잘못했길래 저러지?하면서요

    결혼 18년차
    저도 같이 소리질러욬ㅋ
    지금은많이 좋아져서
    저한테 안하는대신
    애들한테 소리질러요ㅠㅠ
    '소리지르지마'하면서 저도 같이 소리지르고
    어쩔땐 앵그리패밀리라고 제가
    농담삼아 말해요ㅠㅠㅠ
    그래도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사람 잘 않바껴요ㅠㅠ
    (정말 결혼전에는 몰랐어요.
    말이없고 차분한 면만 보여서...
    근데 결혼하고보니...)
    승질내고 소리지를땐 욱돼지라고 합니다.

  • 10. 그러니까
    '18.5.6 9:35 PM (175.223.xxx.245)

    급한 것도 아니고 여분도 있는데 호들갑을 떨고 부인을 부려 먹은 거군요. 그걸 지적 받으니까 똥뀐 놈이 성 낸다고 꽥 하며 똥을 뿌려 댄거구요. 제 잘못 인정 안하는 사람이고 못된 성격이네요. 밀리면 안돼요. 님 잘못이 없거든요. 앞으론 잘 알아 보고 부탁하라고 별 것도 아닌 일에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하세요. 요즘 같은 시대에 할 말 또박또박 하고 사세요. 뭐가 무서워 할 말도 못하고 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199 미스터 션샤인, 집에서 서로 싸우던 멍뭉이도 밖에서 적이 나타나.. 3 undign.. 2018/09/30 4,579
859198 저녁 8시 넘으면 벌써 졸리신 분들 계신가요? 5 2018/09/30 2,482
859197 층간소음 문제(전 윗집이에요.) 여쭤요. 14 꺙꺙이 2018/09/30 5,697
859196 나이들면 추운가요... 4 ... 2018/09/30 2,690
859195 대학생 과외해도 될까요? 5 50후반 2018/09/30 2,172
859194 다시마로 만들 수 있는 음식있나요? 6 다시마 2018/09/30 1,817
859193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예상... 14 ........ 2018/09/30 6,480
859192 뒤에 털달린거요 가격이 얼마정돈가요? 5 막스마라코트.. 2018/09/30 2,991
859191 왜 자꾸 오라고 하시는 걸까요? 4 .. 2018/09/30 3,346
859190 이사로 커튼 해야하는데요 2 커튼 2018/09/30 2,043
859189 분당 미금/정자역 초중학군 문의드려요 10 감사 2018/09/30 2,764
859188 효창공원역쪽 살기 어떤가요? 6 ... 2018/09/30 3,828
859187 한약을 처음 먹어봐요. 5 신기 2018/09/30 1,237
859186 카드취소했는데 결제되버리는 경우 있나요? 1 2018/09/30 1,805
859185 기독교는 종교 장사 9 ;;; 2018/09/30 2,643
859184 해외로 출장많이 다니는 직업은 ㄹㄹ 2018/09/30 2,414
859183 남편생일 시부모님이 오신다는데요 21 ㄴㄴ 2018/09/30 7,793
859182 귀농한 아주머니 43 며느리 2018/09/30 17,536
859181 좋은걸 강요하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8 ㅇㅇ 2018/09/29 2,711
859180 김은숙 작가가 시티홀 이후로 진짜 칼을 갈고 썼네요 38 미션 2018/09/29 17,716
859179 애신집안과 형부가 어떻게 연결된걸까요? 10 , 2018/09/29 5,678
859178 와 진짜 그알, 정말 저런일이 가능한가요 5 nake 2018/09/29 6,804
859177 장기 해외 여행계획 14 60대 아짐.. 2018/09/29 3,634
859176 원어민 과외쌤 간식 10 ㅡㅡㅡ 2018/09/29 3,442
859175 운동좋아하는 사람들은 9 반대 2018/09/29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