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은 아니였지만
생각날때마다 찾는 그런 분식집이 있었어요
주인장 아줌마도 친절하고 아저씨도 친절했어요
직장생활 하느라 1년간 못가다가 이번 연휴에 친구랑 그곳을 찾았어요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평소 시키던대로 떡볶이 2인분에 튀김 2인분 시키는 찰나
아줌마가 먹고 가요? 아님 포장? 이라고 묻길래
먹고 간다 하니 인상을 약간 쓰시며 이거 시키고 먹고가? 라고 아줌마가 이야기 하니 옆에 아저씨가 휴....... 하며 한숨을...
친구가 욱해서 저에게 대놓고 야 그냥 딴데 가자. 라고 하니
말 하기 무섭게 담고 있던 떡볶이를 다시 붓네요 ㅎㅎㅎㅎ
기분이 나빴지만 약간 오기같은게 생겨서 다시 담으라고 먹고 가겠다 하고
자리 잡고 앉았죠
옆에 아저씨가 괜히 알바에게 빨리!!!!! 하며 짜증을 ㅎㅎ
앉아서 가게를 둘러보니티비 출현했던 사진들이 분식집에 빙 둘러져 있더라구요
원래 나왔던 오뎅 서비스도 이젠 없더라구요
가격도 올랐고...
맛도 전보다 야채도 더 들어간거같은데 예전 그 맛이 아니네요
이젠 다시 안가려구요
특히 주인 아주머니... 혼자 가서 1인분만 먹어도 참 정있게 웃어주곤 했는데
지금은 씁쓸하네요...
1년만에 찾은 이젠 맛집이 된 모 분식집
... 조회수 : 4,642
작성일 : 2018-05-06 16:51:27
IP : 125.183.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8.5.6 4:53 PM (218.38.xxx.15)아니 그럼 분식집에서 대체 눈치안보고 앉아먹으려면 얼마를 시켜야하는거래요?
2. ㅇㅇ
'18.5.6 4:56 PM (2.121.xxx.74)둘이서 4인분인데...
3. 아휴
'18.5.6 4:58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그런집에선 오기로라도 안먹어야죠 왜 먹어요ㅠㅠ
그러니 저따위로 장사하죠.
망하게 하려면 안팔아줘야해요.4. 돈 들여서
'18.5.6 5:01 PM (222.120.xxx.44)티비 출연했다면 본전을 뽑아야하고, 맛집이라서 선정됐다면 초심을 잃은거네요. 안좋은 후기 나오기 시작하면, 1년 후엔 또 달라질 수도 있겠어요.
5. ㅇㅇㅇ
'18.5.6 5:02 PM (211.36.xxx.143)승승장구하고나서부턴 있는대로 갑질이네요
거기갔다가 떡볶이 맛 떨어지고 기분까지 잡치겠어요
아무리 장사가 이해따지고 배짱장사한다지만
변해버린 초심이 씁쓸합니다.6. .......
'18.5.6 5:13 PM (112.144.xxx.107)분식집에 둘이 와서 4개 시키면 엄청 많은거 아닌가;;;;
뭘 더 시키라는건지...7. 와
'18.5.6 5:16 PM (106.240.xxx.84)진짜 분식집에서 눈치 안보고 먹으려면
몇인분 시켜야하는건가요 컥~8. 폭삭
'18.5.6 5:32 PM (223.62.xxx.218) - 삭제된댓글망하고 또 눈물콧물 쏟으면서 다른 프로 나와 궁상떨고..
뭐 그렇게 살겠죠.징그러워서리.9. ㅡㅡㅡ
'18.5.6 5:51 PM (115.161.xxx.93)어디예요?
10. 저 정말
'18.5.6 6:50 PM (211.226.xxx.127)왠만하면 시끄러운 일 안 만드는 사람인데요.
정 있게 웃어 주던 주인이 그리 되었다면... 계산하고 나오면서 한마디 했을 것 같아요.
1년전에 비해 너무 많이 변하셨네요....라고요.
불쾌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씁쓸하고 변한 아주머니 아저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글에서 더 느껴져요.11. ...
'18.5.6 9:46 PM (118.38.xxx.29)>>둘이서 4인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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