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계속 짜증이나요..

ㅠㅠ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8-05-06 15:01:04
둘째 임신 7개월이고 첫째 30개월 남아에요..
첫아이 키우면서 전업으로 돌아섰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녀요..

남편은 오늘같은 주말에도 없고
회사가 계속 힘든 상황이라 웃음을 보인적이 없어요 요몇달..

첫째는 남자아이라 기운이 넘치는데..
그래도 늘 아이가 이뻐서.. 그냥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여할까..
애가 개구지고 편식도 심하고 그냥 까다로울때도 있지만
그냥 아이를 바라만봐도 이쁘더라구요.....태어날때부터 쭈욱..
흐뭇한 표정 지을때가 더 많았어요... 타국에 친정이 있어서
제가 외롭기도 했는데 아이가 있으니 그 모든 외로움이 걷혀간듯하고..
그런데 요즘 왤캐 힘이 든지
애한테 짜증이 잦아지네요....

그냥 조금만 생떼 부리면 그 꼴을 못 보겠어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말을 안 들을때인건지..
저도 몸이 무거워져서 그런건지.. ㅠㅠ
눕고 싶고 쉬고싶은데 일어나일어나 반복.. ㅠㅠ
기저귀 안 갈겠다고 도망 다니고.. 발차기하고..
그래도 그런 모습이 다 이뻐보여서 미워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요즘 좀 아이가 미울때가 보여요 ㅠㅠ

임신호르몬 때문인지 낮잠 자는 아이 옆에 두고 넋두리하네요 ㅠㅠ
IP : 122.3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6 3:08 PM (220.85.xxx.101)

    힘내세요~ 저도 연년생으로 아이둘 키우는데 극심한 입덧부터 시작해서 참 힘들었어요. 특히 배 부르면 아이 따라다니기도 기저귀 냄새 맡는것도 다 고역이었어요.
    이쁘지만 힘든게 현실이라 괜히 몸이 힘들어 아이에게 짜증이 흐르면 죄책감도 너무 심했고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형편 괜찮으시면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도우미를 쓰세요. 둘째 나오고 초반 한 6개월까진 정말 토나오게 힘들지만 그 고비만 넘어가면 차츰 나아질꺼에요. 떼쓰는것도 세돌 넘어가면 훈육이 가능해지니 아이 떼쓸때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부모프로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꺼에요~ 기운내시고 순산하세요!!!
    그렇게 큰 두녀석이 다 초등학생이 되니 옛날이 그리워요 ㅎㅎ

  • 2. 힘들지요....
    '18.5.6 3:50 PM (218.149.xxx.99)

    근데 임신중 그리 행동하면 아이한테 영향이 갑니다...
    짜증많은 아이...
    태교 중요해요....ㅠㅠ

  • 3. ..
    '18.5.6 3:58 PM (218.237.xxx.58) - 삭제된댓글

    절대 그러지 마세요..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두아이가 1년 터울이라..

    둘째 갖고 전업하면서
    여러일이 생기고 힘들어
    전 짜증을 내는것 아니고
    스트레스만 만땅으로 지냈는데
    그게 아이에게 전해졌는지
    예민하고 분리불안 증세가 있었어요..
    큰 애는 임신시 금융사 전산실 프로그래머로 일할때라 매일 공부.. 큰애는 집중령 좋고 긍정적인 성격..

    지금 대학생이 된 작은애보면
    아직도 미안해요
    태교를 열심히 했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하는

  • 4. 철분제
    '18.5.6 4:01 PM (220.116.xxx.156)

    철분제 등 임신부 때 먹는 것들 잘 챙겨드세요. 힘이 들어서 당연히 짜증이 나는 거죠.
    적절하게 영양소가 맞으면 좀 편안해요. 임신해서 회사생활에 첫째 있고. 많이 힘들겠어요. 홧팅!
    임신부때 먹는 영양소는 제가 잘 몰라서, 철분제만 얘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082 제가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은 문프에게 해가 되는가 득이 되는가.. 17 고양이버스 2018/05/14 1,244
811081 나물데친후 꼭 찬물에 헹구어야 하나요 7 나물 2018/05/14 2,349
811080 핸드블렌더 여름이 2018/05/14 471
811079 기름진멜로 질문이여 3 ..... 2018/05/14 1,557
811078 황정음 얼굴 변한것 같지않나요? 3 12 2018/05/14 4,833
811077 통일되면 통일비용때문에 나라망한다고... 9 미주문파 트.. 2018/05/14 1,597
811076 선관위 공문 발송 실수 기사떳어요 12 선관위 아웃.. 2018/05/14 2,120
811075 수학을 화상수업 해보신 분 계신가요? 7 과외 2018/05/14 936
811074 원희룡 피습시 적극적으로 막은 문대림거론한 언론있나요? 9 2018/05/14 2,187
811073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18 ㅁㅁ 2018/05/14 8,000
811072 3살인데 엄마 아빠 말안하는 아기 13 질문 2018/05/14 8,245
811071 정녕 돈 때문에 필요없는 수술 권하는 경우가 많나요? 18 궁금 2018/05/14 2,714
811070 우만기 완전 산으로 가네요 23 ㅡㅡ 2018/05/14 3,487
811069 남편 없이 친정 모임가는 분 계신가요 8 케리 2018/05/14 2,520
811068 동생결혼식에서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4 매니 2018/05/14 1,757
811067 이읍읍 관련글 쓸때 조심하라던 협박글 지워졌네요? 13 이죄명 2018/05/14 988
811066 제가 힘들때 오히려 독한 소리를 해줬던 선생님 17 ... 2018/05/14 3,832
811065 매일 길고양이 고기랑 햄 참치 사다주는 남편 40 ㅇㅇ 2018/05/14 5,231
811064 특검 얘기 나오게 된 원인이 3 처음 2018/05/14 857
811063 기자 토론회 피해 다니는 이재명을 민주당은 책임지고 나오게 하라.. 6 창피하다 2018/05/14 844
811062 시간되시는분 ㆍ우리가만난 기적 ㆍ드라마 줄거리 6 sksmss.. 2018/05/14 1,229
811061 열살 아이 손톱깍는 것 잘하나요? 8 아들맘 2018/05/14 924
811060 이재명"네거티브 남경필 집 나간 도지사님 돌아와주세요&.. 11 Tbs 김종.. 2018/05/14 1,692
811059 동물학대하는 사진 보면 여운이 한 달 정도 가는데 5 ... 2018/05/14 561
811058 김희애 물광화장 그만하지... 42 ........ 2018/05/14 28,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