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인데.. 계속 짜증이나요..

ㅠㅠ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8-05-06 15:01:04
둘째 임신 7개월이고 첫째 30개월 남아에요..
첫아이 키우면서 전업으로 돌아섰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녀요..

남편은 오늘같은 주말에도 없고
회사가 계속 힘든 상황이라 웃음을 보인적이 없어요 요몇달..

첫째는 남자아이라 기운이 넘치는데..
그래도 늘 아이가 이뻐서.. 그냥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해여할까..
애가 개구지고 편식도 심하고 그냥 까다로울때도 있지만
그냥 아이를 바라만봐도 이쁘더라구요.....태어날때부터 쭈욱..
흐뭇한 표정 지을때가 더 많았어요... 타국에 친정이 있어서
제가 외롭기도 했는데 아이가 있으니 그 모든 외로움이 걷혀간듯하고..
그런데 요즘 왤캐 힘이 든지
애한테 짜증이 잦아지네요....

그냥 조금만 생떼 부리면 그 꼴을 못 보겠어요..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말을 안 들을때인건지..
저도 몸이 무거워져서 그런건지.. ㅠㅠ
눕고 싶고 쉬고싶은데 일어나일어나 반복.. ㅠㅠ
기저귀 안 갈겠다고 도망 다니고.. 발차기하고..
그래도 그런 모습이 다 이뻐보여서 미워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요즘 좀 아이가 미울때가 보여요 ㅠㅠ

임신호르몬 때문인지 낮잠 자는 아이 옆에 두고 넋두리하네요 ㅠㅠ
IP : 122.3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6 3:08 PM (220.85.xxx.101)

    힘내세요~ 저도 연년생으로 아이둘 키우는데 극심한 입덧부터 시작해서 참 힘들었어요. 특히 배 부르면 아이 따라다니기도 기저귀 냄새 맡는것도 다 고역이었어요.
    이쁘지만 힘든게 현실이라 괜히 몸이 힘들어 아이에게 짜증이 흐르면 죄책감도 너무 심했고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형편 괜찮으시면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도우미를 쓰세요. 둘째 나오고 초반 한 6개월까진 정말 토나오게 힘들지만 그 고비만 넘어가면 차츰 나아질꺼에요. 떼쓰는것도 세돌 넘어가면 훈육이 가능해지니 아이 떼쓸때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부모프로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꺼에요~ 기운내시고 순산하세요!!!
    그렇게 큰 두녀석이 다 초등학생이 되니 옛날이 그리워요 ㅎㅎ

  • 2. 힘들지요....
    '18.5.6 3:50 PM (218.149.xxx.99)

    근데 임신중 그리 행동하면 아이한테 영향이 갑니다...
    짜증많은 아이...
    태교 중요해요....ㅠㅠ

  • 3. ..
    '18.5.6 3:58 PM (218.237.xxx.58) - 삭제된댓글

    절대 그러지 마세요..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두아이가 1년 터울이라..

    둘째 갖고 전업하면서
    여러일이 생기고 힘들어
    전 짜증을 내는것 아니고
    스트레스만 만땅으로 지냈는데
    그게 아이에게 전해졌는지
    예민하고 분리불안 증세가 있었어요..
    큰 애는 임신시 금융사 전산실 프로그래머로 일할때라 매일 공부.. 큰애는 집중령 좋고 긍정적인 성격..

    지금 대학생이 된 작은애보면
    아직도 미안해요
    태교를 열심히 했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하는

  • 4. 철분제
    '18.5.6 4:01 PM (220.116.xxx.156)

    철분제 등 임신부 때 먹는 것들 잘 챙겨드세요. 힘이 들어서 당연히 짜증이 나는 거죠.
    적절하게 영양소가 맞으면 좀 편안해요. 임신해서 회사생활에 첫째 있고. 많이 힘들겠어요. 홧팅!
    임신부때 먹는 영양소는 제가 잘 몰라서, 철분제만 얘기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931 사주이야기ㅡ한가지를 보고 다양한 해석 5 음음 2018/08/08 2,060
840930 아기가 잡고 설때부터 혼자 걷기까지 어느정도 시간 걸리나요? 15 궁금 2018/08/08 2,976
840929 급) 닭발 삶는법 가르쳐주세요 1 호로록 2018/08/08 2,802
840928 드라이아이스 얼마나 보관될까요? ... 2018/08/08 471
840927 평범한 삶을 산다는게 이리도 어려운가요?? 55 2018/08/08 1,613
840926 개수대와 가스렌지 사이에 막을만한거 있을까요 ?? 3 ㄴㄴ 2018/08/08 917
840925 송도 육#집 폐업인가요? 송도 2018/08/08 963
840924 아기들 하는 동생본다는 자세(?) 있잖아요 3 ㄹㄹ 2018/08/08 2,550
840923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개발, 이게 과.. 꺾은붓 2018/08/08 899
840922 도어락이 안열리네요 지문인식인데 4 ㅇㅇ 2018/08/08 1,725
840921 동네 맛집이라고 갔다가 짜서 ㅠ 2 .. 2018/08/08 1,900
840920 비타민 b콤플렉스는 종합비타민하고 같이 먹어도 되나요? 2 비타민 2018/08/08 2,386
840919 대충 해먹는 요즘 음식들~ 35 .. 2018/08/08 13,247
840918 휴가때 캠핑 11 캠핑 2018/08/08 1,470
840917 무더위 쉼터된 마트 8 앞으로도 2018/08/08 2,607
840916 안부차 친구에게 카톡했더니 한참후 단답으로 오는데 8 .. 2018/08/08 4,424
840915 김어준 국정원 MBC 블랙리스트에 있었어요 18 거짓말 댓글.. 2018/08/08 1,651
840914 꺅 맘마미아2 15 .... 2018/08/08 5,744
840913 이 증상은 왜 그런건가요? 1 화이트 2018/08/08 833
840912 목덜미 한쪽이 볼록하니 뭔가 근육덩어리 같은 게 만져지고 아파요.. 4 거북목증상일.. 2018/08/08 3,603
840911 잘생긴것들이 키까지 크고 2 ㅇㅇ 2018/08/08 3,569
840910 공황장애 약 부작용있나요? 8 무섭 2018/08/08 5,262
840909 최저임금 오르자 백종원이 가맹점 수수료와 원재료 인하 상생 31 ㅇㅇㅇ 2018/08/08 21,901
840908 썰전은 누가했음 좋겠어요?? 16 ddd 2018/08/08 3,160
840907 팟캐스트 추천해주세요 22 .. 2018/08/08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