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려구요.
결혼후 계속된 부부싸움의 원인은 시아버지 때문이었고
현재 남편이 회사관둔지 2달됐습니다.
시부모님 원래 집이 지방인데 형님네 맞벌이라 거기 애들 봐주신다고
서울로 올라오셨고 형님네 같이계세요.
저희도 맞벌이었지만 저는 혼자 모든걸 다했고,
지금도 남편 회사관두기 전까지 애 직장어린이집 데리고 다니면서
독박육아했어요.시댁에 도움받은거 없구요.
그런데 남편회사 관두고(당분간 양가어른들께 말안하기로 했어요)
있는 상황에 시아버지가 조카분께 현금 몇천과 아버님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신다고해서 시부모님 싸우시고
어머님이 저희집에 몇일 계시게되고 남편 퇴사한것도 시부모님들은 다알게되었어요.그러고 나서 다시 돈은 안빌려주는걸로 됐구요.
뭐 남편이 직장생활 죽을만큼 힘들다해서 관두라고 허락해줬고 12월까지 기다려주기로했습니다.참고로 저는 평생직장이라 경제력은 걱정없습니다.
그런데 형님댁과 저희집은 차로 10분거리인데
주말마다 갑자기 아버님이전화와서는 나 지금 너네집갈께..
이러면서 들이닥치십니다.주무시고 갈때도 있고,그냥 놀다 가실때도 있구요.
그때마다 저 너무 힘들어 남편한테 계속 싫다고 했고,
지난주도 저희 3식구 절에 바람도 쐴겸 간다했더니 같이 가자며 또 오셨어요.
지금 2달째 주말마다 만나고 있어요.
그리고 어제 어린이날 애랑 같이 놀다 집에 가려는데 저녁 7시쯤 또 전화와서는
지금 어디냐고 저희 집에와서 자고 가겠답니다.그래서 제가 남편 통화중에 옆에서 듣다 7 일날 만나기로했는데 왜 오시냐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알겠다고 전화를 끊더군요.그러고 제가 싫다고 했더니 시아버지께 다시전화해서 오지말라고 저랑싸운다고 그러고 끊었어요.그리고1시간 정도 걸려 집에 도착했고
밤새 생각끝에 아침 기차타고 친정있는 지역으로 내려와서 일단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부모님은 남편 회사관둔거 모르세요.그리고 그얘기와 더불어 이혼얘기까지 꺼내려합니다.
제가 아침에 애까지 떼놓고 이렇게 나온건 수십번의 기회를 남편에게 줬지만
남편은 그상황이 끝나면 제가 다 이해하고 넘어간걸로 착각하고 있는거 같구요.
심지어 시부모님도 저희가 남편 회사 관두고 아주버님이 추천한 주식을 샀더니 한달새 2배가 되었거든요.시댁식구들 다 그주식을 샀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말씀이 집에서 노니까 퇴직금받아서 주식으로 돈벌고 더좋다고 하시는데 뭐라 할말이 없네요.전혀 자기 아들이 퇴사한거에 대한 미안함은 눈씻고 찾을수가 없네요.
지금 밖에서 시간보내고 저녁 쯤 친정가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밤기차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갈거예요.집에 있어도 안편할것같구요.
보통 이럴경우 친정부모님은 다 뜯어말리실까요?
어떻게 친정부모님 설득하시나요?
1. ㅇㅇ
'18.5.6 2:19 PM (49.142.xxx.181)아니 시부모님하고 담판을 짓지 뭐하러 이혼을 하세요.
아니 남편하고 담판을 지어야 하나...
가끔 들르러 오시는것까진 이해하지만 매주 주말 오고 이런건 힘들어 못견딘다 하세요.2. 47528
'18.5.6 2:21 PM (223.62.xxx.246)에고.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르실까나...
근데 괜히 친정식구들 걱정시키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솔직히 위에 사유로 이혼은 말도 안돼요.
다만 원글님이 폭발할만큼 화가날 일이긴 합니다.
저라면 시아버지랑 담판 짓겠어요.
용기내서 진심을 말하는거예요.
자주 오시지 말라고..
어쩌겠어요.3. 이혼사유안됨
'18.5.6 2:23 PM (121.185.xxx.67)그냥 시부모님오시지말라구 대놓구 말하구
나쁜 며느리되세요4. 원글이
'18.5.6 2:24 PM (211.36.xxx.143)아이가 제일 걱정인데...
매주 3주째 이문제로 싸웠는데 여전히 개선이 안되서요.
수십차례 말했지만 자기부모한테 말못하더라구요.
저만 나쁜년말들어서요.5. ..
'18.5.6 2:25 PM (223.62.xxx.52)저도 이혼까지는 시기상조 같구요..
일단 남편분이 구직전까지는 살림하고 아이케어 주도적으로 하게끔 하세요. 주말에 손님 맞이도 포함해서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12월까지 놀고먹을 작정이라면.. 저도 이혼불사 할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남편이 실직상태인거 시부모님이 미안해 할 필요는 없죠.. 단 일하는 사람 주말에 부려먹음 안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그건 사람이 아닌걸로..6. 에고..
'18.5.6 2:25 PM (211.178.xxx.201)15년 넘은 인연에 자식도 있는데 시댁 하나로 끝내시려구요? 남편이 퇴직했음 지금 제일 안좋을 때인데 헤어지시더라도 일단 사람 안좋을 때는 챙기시고 헤어지세요. 남편 정신 못차리는거야 단도리 하고 싸울 일이지 헤어질 일은 아닌것 같아요.
7. gg
'18.5.6 2:27 PM (66.27.xxx.3)시어머니 말이 웃기긴 해도
부부가 의논끝에 남편 퇴직한걸 왜 시어머니가 미안해 해야하나요?
그리고 이혼하면 하는거지 친정부모 설득이 뫠 필요해요?
지금 분노가 가득차긴 했는데 방향설정을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8. 원글이
'18.5.6 2:27 PM (211.36.xxx.143)솔직히 말하면 저는 지금 속이 문들어지고 있는데
남편퇴사가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늘 한가득 걱정인데
거기다 늘 시도때도 없이 내 주말도 없이 들이닥치니 할말이 없어요.
어짜피 경제적 무능력도 이혼사유에 해당하지 않나요?그리고
제가 경제력이 있으니 양육권도 저한테 있는거 맞죠?9. 이혼까지 할 생각이라면
'18.5.6 2:31 PM (221.142.xxx.120)시부모님께 할 얘기 다 할것 같아요..
그리고
친정부모님께는 일이 다 해결된다음
얘기할것 같아요..너무 걱정하시잖아요..10. 음
'18.5.6 2:32 PM (121.185.xxx.67)근데 진짜 이혼할거도 아니면서 친정에도 알리고 그럴필요가.. 진짜 결정하고 도장찍을 때 알려도 되요ㅡ
남편통하지 말고직접 시댁에 통보하세요.
오시지 마시라고11. ...
'18.5.6 2:34 PM (220.116.xxx.57)예전처럼 50, 60 사는 것도 아니고
백세 시대라 할 만큼 수명 길어졌어요
이번이 첨도 아니고 원글님도 물 넘치기 직전 마지만 한 방울 상황 같아요
혼자 속 끓이지 마시고 지혜로운 분들과 진지하게 의논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시비 가려주거나 자기 가치관 들이대는 사람, 어쩔 줄 몰라 니가 알아서 해 피해버리는 사람 말구요
원글님이 이 상황을 좀더 객과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원글님도 이러기까진 속이 어땠을까 싶어요
어느 정도 터지는 속 털어낼 시간이 필요할 듯 싶어요
애쓰셨어요. 그간12. 이사가세요
'18.5.6 2:37 PM (203.128.xxx.122) - 삭제된댓글시부모 들이닥침만 없으면 되는거잖아요?
남편도 12월까지 유예?기간줬고 님도 평생직장이라
경제적으로 안빠듯하고 남편이 논다고는 하나
주식해서 수익도 나고
단지 형님댁이랑 가까워서 자주오는것이니
형님댁에서 더 먼곳으로 이사가는건 어떠세요
굳이 무슨 이혼을? 인기 싶네요13. jㅇㅇ
'18.5.6 2:39 PM (203.226.xxx.83)인생 길어요.원글님이 경제력 없는것도 아니고 저라면 이혼합니다.그 깝깝한 기분 뭔지 알것같아요.저런 사고방식은 설득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아들이 회사 퇴직했으면 분위기 어떤지 알텐데 저런말은 답도 없는거죠 ..내자신을 사랑해야 행복한겁니다..대화해보고 심각한거 모르면 이혼하세요..
14. 원글이
'18.5.6 2:40 PM (211.36.xxx.143)안그래도 앞으로 살날이 50년은 더남았고 시부모님이 최소한 20년은 더사실텐데 그때 제나이는 60 이더라구요.
그러느니 이제 엮이고 싶지 않아요. 윗분말씀대로 넘치기직전의 저에게 한방울물이 더해져 넘친상태네요 .
그전부터 정신과상담도 다받고 심리치료해봤지만 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시부모님 오신다하면 가슴이 콱 막혀 소화도 잘못시키고 상황시뮬레이션이 미리해도 늘 제정신만 피폐해지네요.
어짜피할거 더이상 상처안받고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해요.15. ㅇ
'18.5.6 2:42 PM (125.190.xxx.161)이혼을 친정부모님 허락받고 하시려고요?
내가 결정하는거지 부모님 허락을 받는다는건 아직 이혼에 대한 확정을 한게 아니고
단지 친정부모님에게 투정하러 가는거 밖에 더 될까요
것도 어버이날 앞두고....홧김에 터트리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신중하게 대화를 먼저 나누는게 먼저인것 같네요16. 행복
'18.5.6 2:45 PM (121.165.xxx.77)이혼한 여자예요.
이혼하면 뭐 그때보다 조금더 행복해 지거나 나아질거 같나요?
절대 아니예요.
더군다나 남편도 아니고 시가때문이라니...
그냥 시가쪽 식구들 오던말던 상관마세요
차라리 이혼하느니 걍 시가식구들 온다하면 아들 데리고 나가서 논다거나
어디 놀러간다거나 하시고요
얼굴 철판까세요
걍 니네들이 짖던말던 나는 나하고 내 자식만 생각한다고요
어차피 최악의 끝은 이혼아닌가요?
걍 나는 니네들이 짖던말던 내 갈길 간다 그러세요
이혼할 용기로 그 용기 내는게 백배는 나아요17. ㅎ
'18.5.6 2:47 PM (175.223.xxx.140)시어머니는 참 이기적이죠 선배언니가 결혼한남자는 우유부단하고 이직도 자주있고 거기다 무능하니 진급도 ㅠ 언니는 야무진데 친정서 늦은결혼 반홧김 남자 착한맛에 결혼했죠 아이 5살때 시어머니가 암이라고 둘째인데도 병간호 맡았는데 시어머니 집에와계시며 자기아들 잘났다 다른집 며느리는 돈도 잘버는데 놀고있냐 3개월만에 틀어지고 계속 사이악화 남편과도 악회ᆞ 결국 아이 7살에 이혼했어요. 그남자 진짜 천덕구러기로 친구밑에서 구박받으며 사나보던데 시댁은 진짜 이기적인거같아요 시댁과 나빠짐 부부사이도 좋을수가없어요ㅠ
18. ㅁㅁㅁ
'18.5.6 2:48 PM (161.142.xxx.141)원글님. 남편분이 방패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지만 그럴분리 못 되는걸 인정하시고 본인이 직접 해결하시면 안 되나요?
자기부모한테 오지마라 하는 말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강단있는 성격 아니면요
남편분 배제하고 이만저만해서 자주 오는거 힘드시다고 얘기하시고 그래도 힘드시면 시어른 계셔도 좀 쉬어야겠다고 밖에 나오셔서 호텔을 가서 잠도 좀 자고 쉬셔요
아이는 어른들이 봐 주시겠죠
지금 허시는 행동은 내 맘대로 안 되니까 나 이 가정 깰꺼다 밖에 안 되는데 성인스럽지 못해요
님네 남편과 시어른과 같아 보여요19. 원글
'18.5.6 2:49 PM (211.36.xxx.143)이혼하면 지금보다 안행복할순있어도...
지금처럼 불행하지 않을것같아요.
시부모님 제 애 낳고 조리원와서 한 첫마디가 이제 이혼은 못하겠네였어요.
남편도 그렇게 생각했겠죠. 보란듯이 해줄라구요.20. ㅎㅎㅎ
'18.5.6 2:53 PM (175.223.xxx.38)이혼 쉽게 생각하시네요
애 아빠없는 아이로 만든 이유가 주말에 시아버지 오는게 싫어서라..
애가 아주 고마워하겠네요
해보세요
그냥 하세요21. 혹시
'18.5.6 2:54 PM (125.190.xxx.161)원글님 주변에 이혼한 친구 있으면 그 분이 행복해 보이는지 보세요
내 가정을 지키고자 뜻이 있다면 이번기회에 이사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원글님 입두고 왜 말을 못하세요 시부모한테 한번쯤 내뜻 직접 내뱉으세요 내가 힘들어 이혼할것 같다고...22. ....
'18.5.6 2:55 P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저라면 이혼 결정하기 전에 수틀리면 이혼한다라는 생각으로 시부모랑 결판 짓겠어요. 집에 오시지마시라. 이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중이다. 하면서요. 전 이혼하는거 나쁘다고 생각안해요. 다만 이혼하기 전에 이혼하지 않고도 문제 해결할 방법을 먼저 시도하겠어요. 시부모한테 나쁘년되면 어떤가요? 참고로 남편한테도 말하세요. 비겁하다고요. 님 남편 비겁한거 맞아요.
23. ...
'18.5.6 2:58 PM (49.142.xxx.88)시부모랑 담판지어야지 친정에 뭐하러 먼저 말해요.
이혼각오했는데, 시부모랑 싸워서 담판되면 좋은거고... 내가 그사람들한테 나쁜년 되든말든 그게 뭔 상관일까요.24. 아이구
'18.5.6 3:03 PM (211.111.xxx.30)저라도 이혼해요
심지어 저는 직장도 없는데 저런 상황이면 선이혼후 직장 잡겠어요
저런집안....그 안에서 자란 남편 감당못해요
내 영혼이 섞어갈듯.
근데 오늘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마시고....음 엄마랑 관계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엄마나 언니 한사람정도만 의논하고 남편한테 통보하는 건 어때요?
저도 시부모한테 먼저 얘기하고 서류 접수하고 진행시키는 걸로....
그 가운데 남편놈 정신차리면 기회는 한번정도 주는 걸로.
이사를 멀찍히 가거나 시부모 멸절이외 안만나는 걸로!
저도 비슷한 연차에 비슷한 아이 키워서 또래같은데 요즘 30대들 이런거 참고 안사는시대인데 그 시부모 간이 배밖으로.......
남편이 문제죠25. 어차피
'18.5.6 3:05 PM (175.116.xxx.169)이혼할 생각이면 아이 위해서
남편에게 기회는 줘보세요.
둘 중 하나, 이혼과 시부모 방문금지 중 하나 택하라고 하세요.
다른 이유없고 시부모 방문이 가장 큰 문제라면요.
단 이때 남편도 시부모에게 이 사실 고스란히 통보하게 해야지 중간에서 원글님은 좋은 며느리인척하고 남편이 못오게 막는걸 기대하지는 마세요.
저는 제가 싫으면 제가 싫다고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해서 남편 핑계거리 만들어주는 편인데(보통 많이 참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부분에서)
원글님 표현을 잘 못한건지
대처방법이 이해가 안되요.
시부 방문이 싫으면 원글님이 싫다해서 남편이 시부모에게 요구하게 할 수도 있는데(이번 시부방문 막은것처럼)
왜 그런 방법은 안쓰고 남편이 알아서 막아주길 바라시나요?
엄밀히 말해서 시부모 집에 오는것 싫은건 원글님이지 남변이 아니잖아요.
지금 님 시부모님 주말마다 방문은 일반적이지 않으니 싫다고 표현해도 님 나쁜 며느리 아니고요,
대신 시어머니도 남편 실직관련 님께 왜 미안해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시모님께 물어봐서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님이 남편에게 그만둬도 된다고 해놓고(원인에 일조하고 동의)
그 결과를 어머니가 미안해해야한다니..
님 가만보며ㆍ
손 안대고 코풀고 싶어하네요.
(시부모 싫어하는건 님이면서 님은 나쁜 며느리 되기 싫어 남편더러 님이 하기싫은 일 안해준다 화내고,
남편에게 이해심 많은 좋은 동반자 이미지 주고 싶어 사직에 동의해놓고
그 결과에 대해 시집식구들이 미안해해야 한다는 식으로요.)26. 0000
'18.5.6 3:07 PM (1.250.xxx.254) - 삭제된댓글어짜피 그만두신김에 남편분과 상의해서 1년만 어학연수 다녀오세요 회사에 휴직내시고요 저도 님같은 시댁이있어 알아요 전 다했어요 밤 12시에도 문비밀번호 따고 들어오라고 에휴
해외에 나가니 좀 할거같아요 어디라도 가세여 몇개월이라도 가셔야 살거같을거에요27. 그정도로 이혼하면
'18.5.6 3:07 PM (59.28.xxx.164)이혼안할사람 없어요
28. 자식은
'18.5.6 3:11 PM (203.128.xxx.122) - 삭제된댓글부모가 내집에 온다는데 오지마란소리 할사람
별로 없을거에요
님 남편은 다시전화해 오지말라고 했다면서요
님도 님부모가 내집에 온다는데 남편이 싫어하니
오지마라 할수 있어요? 쉽지 않은 말이에요
더구나 가까운 거리인데
여튼 그집구석에 꼴보기 싫은건 알겠지만
이혼이 능사가 아니니 이사부터 해보세요
시부모도 애들봐주다 트러블나면 내려가겠죠29. 원글님
'18.5.6 3:21 PM (211.36.xxx.111)쉬시면서 잘 생각해보세요
짐금 남편 퇴사 혼자 육아 맞벌이 게다가 주말까지 시부모님
정작 육아 도움은 하나도 못받고 주말에 들이닥치고
몸이 힘들때인 아이 다섯살
누가 툭 건들여도 눈물바가지 할때입니다
힘들다고 누가 도와달라고 온 우주를 향해 소리 치세요
먼저 남편과 이혼 불사로 싸우시고
이혼은 다음에 생각해 보세요30. 이해는 가지만
'18.5.6 3:24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경솔해 보입니다.
31. ...
'18.5.6 3:2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원글님. 주말엔 쉬고 싶다고 오지 마시라고 직접 이야기하세요.
이혼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데 못할말이 뭐가 있나요.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그냥 아이놓고 님은 주말마다 친정가서 쉬세요.
그리고 남편한테 너무 기간을 길게 줬네요.
지금 5월인데 12월까지 너무 시간을 길게 주셨어요.
미혼들도 성인이 3개월 쉬면 많이 쉰겁니다.
가장이 그렇게 오래 놀면 어떡해요 습관됩니다.32. 시아버지는 남편에게 말을 해서
'18.5.6 3:34 PM (42.147.xxx.246)주중에 남편하고 만나라고 하세요.
님이 퇴근하기 전까지 만나서 잘 노시고
님이 퇴근할 무렵에 시아주머니집에 가시면 됩니다.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이 지금 경제적무능력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되지요.
지금 까지 회사를 잘 다녔고 현재는 주식으로 돈을 벌었는데
그런 말을 하세요?
님은 남편을 좀 무시하는 성격도 있는 것 같아요.
뭐 이혼을 해서 각자의 길을 간다고 해도 팔자라고 생각하면 시원하겠지만
님 남편 같은 사람 다시 만나기 쉬운가 생각해 보세요.33. 한wisdom
'18.5.6 4:01 PM (175.223.xxx.130)오지 말라는 말을 왜 못 하세요?????
34. ㅡㅡ
'18.5.6 4:16 PM (223.62.xxx.92)그 시부모 정말 어이없네요
주중에는 형네 애돌봐주고
주말에는 형네 가족끼리 편히 쉬라고
자리 피해주는건가요?
형네 애 돌봐주러 왔으면
주말에도 그 가족과 지지고볶던 말던해야지
원글님은 혜택 받는것도 없이
주말마다 무슨 날벼락인가요
상황을 상상만해도 속이 답답하네요
진짜 뻔뻔하다 뻔뻔해 시부모와 그 자식들35. 원글이
'18.5.6 5:31 PM (211.36.xxx.143)형님집에 계속 있으니 불편하데요.저희집은 화장실 하나에 방두개 작은 아파트입니다.형님네는 강남 34평 화장실 2개있는 집이구요 심지어 복층이라..도대체 뭐가 불편하다는건지 ..
심지어 형님이 다른 사람 못믿어 시부모님 불러올려 아버님어미님 오케이한거구요.
저는 지금껏한번 도움받은적없고 심지어 저 회사 회식때도 애데리고지금까지 참석해 겨우 겨우 버텨요.절대 아쉬운 소리 안하려구요.
제 직장 남들 부러워하지만 엄청난 업무강도로 남직원들도 때되면 다 휴직하고 쉽니다.그래서 주말중 아침시간이라도 제 시간이 절실하고 그사정을 제 남편은 누구보다 아는 사람이고 시아버지 불쑥 오는거 아니면 저희집 평화로워요.그리고 수차례 남편에게도 말했고 늘 알겠다합니다.그리고 친정가라고 하시는데 친정 부산이고..서울에 남편 직장땜에 겨우와서 의지할데 없어요.남들은 갑자기 그렇게 오면 호텔가서 자라는데 돈이 한두푼인가요...
형님네는 주말이면 애들 야구장이 인라인이다데니고 나가버리고
주말되면 저희 애 집에 있으니 애보고싶어 오십니다. 저는 평일내 일에 시달리고 주말 오전도 시부모 밥상이나 차리고 애도봅니다.
이제 친정 들어갑니다.가서 얘기하고 바로 서울가서 일단 밖에서 하루 자려고합니다. 친정부모님께 잘사는거 보여주고싶었는데 저도 살아야겠기에 이제 정리합니다.감사합니다.36. 도도
'18.5.6 6:13 PM (223.38.xxx.175)아 무슨 심정인지 알거같아요
오롯이 내가 리프레쉬할 시간이 필요한데 시부모도 남편도 센스 빵점이네요
이혼 맘 먹었음 어느 분 말씀대로 시부모님께 직접 말하겠어요
멍청이 남편 보란듯이-
어머님 아버님 저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말은 저도 쉬어야하니 평일 그이 있을때 언제든 오세요37. 평일
'18.5.6 6:23 PM (42.147.xxx.246)님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부모님 방문하면 됩니다.---아기 보여드리고 한 시간 정도 놀다 오면 되는 것을 ...
남편이 시간이 넘치는 뭔 걱정이신가요.38. 이혼은
'18.5.6 6:40 PM (125.177.xxx.163) - 삭제된댓글아 그때 이거라도 해볼걸
아 그때 저렇게 해볼걸....싶을게 없는 상태에서 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남편에게 먼저 그리고 시부모에게도 한 번 얘기를 해보세요
어차피 이혼을 결심 하셨으면 그들이 어떤 반응을 하든 겁날게 없잖아요
원글님이 잘못하신것 없고 애쓰고 수고하신거 맞는데
아이도 있으니 한번만 더 그들에게 정신차릴 기회를 주시면 싶어요
나중에 이래볼걸 저래볼걸 하는 후회 없게
저는 결혼18년 내내 바람피우고 살림차린 전남편에게 안해본 노력과 시도가없다싶어지니 이혼이 결심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8년차인데 단 한 번도 후회가 안됐습니다
마음에 평화가 왔으니까요
아이들과도 더 잘지내고요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39. 오십대
'18.5.6 8:03 PM (219.92.xxx.174)세상에 왜 시부모라는 사람들은 저모양일까 저리 눈치가 없을까
님처지가 어떤지 가히 짐작이 됩니다. 제가 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그래도 오래 연애했고 사랑해서 결혼 했는데 이혼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네요.
아마 원글님 마음이 이혼해도 별 상관없다로 극단까지 왔단얘기겠죠.
이왕 이혼을 불사했으니 한 번 죽었다 셈치고 시부모님께 님 집에 오지 마시라고 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님도 일하고 주말에는 아이랑 놀아주며 쉬어야 겠으니 오지마시라구요.
더 이상 생각나는 이유가 없으면 그냥 님 집에 오지 마시라고 하세요.
나 너무 힘드니 오지 마시라고 그냥 돌직구로 말씀하세요.
그 다음은 남편에게 집안일 하라고 하세요.
아예 뭐 뭐 하라고 분담을 시켜 주세요.
어차피 갈라설 생각까지 하는데 뭐가 무섭습니까?
남편, 시부모가 님을 너무 호구로 보고 있네요.
일 안해도 마누라가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고.... 허 참
님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하지 마세요.
결국 니가 참아라 이렇게 얘기할 가능성이 높아요
어느 부모가 딸자식 이혼하기를 선뜻 찬성하겠나요.
힘내요. 부딪쳐서 이기세요!40. rosa7090
'18.5.6 8:35 PM (222.236.xxx.254)너무 쉽게 이혼한다는 말 한다구 생각했는데 원글 마음 이해되네요. 형님네 아이봐주고 나는 정말 동동거리면서 하나도 도와주지 않아서 아이데리고 회식까지 했는데, 주말마다 답답하다고 오고, 나는 쉬어야 하는데 밥차리고...시부모덕에 편하게 육아하는 형님네는 주말에 놀러다니고...저라도 폭발 직전에 이혼하고 싶겠네요.
그런데 호텔비가 비싸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화가 날 때는 호텔로 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충지대로요.
이혼보다 차라리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나아요.41. ㅡㅡㅡ
'18.5.6 8:51 PM (175.193.xxx.186)아니 그러니까 이혼도 불사하면서 시부모한텐 왜 입도 벙끗.못하냐구요
42. 아이를
'18.5.6 9:01 PM (211.215.xxx.107)이혼 가정 한부모 아이 만들지 않는 비용으로 생각하고
호텔비 쓰세요
안타깝네요
아이 생각 좀 다시 해 보세요
부부 사이가 안 좋다면 모를까
왜 이런 일로 이혼을 해서
아이에게 평생 남을 상처를 주나요43. 비슷한경우
'18.5.6 9:05 PM (110.12.xxx.36)저는 시아버지한테 그냥 다이렉트로 말씀드렸어요 자주 오시는거 힘들고 나도 쉬고싶으니 그만 올라오시라구요
저희는 지방에서 서울로 수시로 시집식구들이 와서 자고가는 경우였구요
한 십년은 참다가 어느순간 한계가 오더라구요
남편이 알면 난리치는 효자라 남편없을때 직접 말씀드렸어요 힘드니 그만 오시라구요
그순간은 뜨악했지만 그이후로는 눈치보세요
직접말하는거랑 남편통해서 얘기하는거랑은 다르니 직접 부딪혀보시길요
분위기 냉랭하게 만드는것도 방법이에요44. 원글이
'18.5.6 9:10 PM (211.36.xxx.143)이미 수차례 시부모께 직접말했어요.근데 안달라지세요.조금만 잘해주면 선을 넘어요.애가 있으니 니가 어쩔건데 이런식입니다.친정아버지한테는 말안하고 친정엄마 집근처 커피숍에서 만나 얘기했습니다.
남편 퇴사문제까지는 언급안했습니다.친정엄마는 직장생활 하셔서 제마음 충분히 이해했고 남편과 통화하셨어요.
남편은 지금 제가 친정간것도 믿지 않고있어 친정엄마께 카톡보냈네요.혹시 만났냐고...
일단 엄마한테는 상황만 말했고 지금 서울 올라갑니다.남편은 계속 애가찾으니 오라고만 하는데 노답입니다.
엄마한테도 집에간다하고 헤어졌습니다.조언들이 반반이라...지난번에도 애가 틱장애가 온상황이라 저희 부부가 엄청신경쓰고 있는상황에
아버님이 조카분께 대출해서 돈 빌려준다하셔서 시어머니 저희집에 시위삼아 또 몇일 와계셨어요.
근데 그때도 밤에 갑자기 아버님까지 오신다해서 싸우실거면 주차장에서 두분이서 해결하시고 오늘은 그냥 돌아가시라 했다고 노발대발.
심지어 시어머니까지 돌아가라한건 아니었다고 저희보고 뭐라하시는데...왜저러시는지 진짜 답안나와서 이혼 선택한거예요.45. 이런 경우엔
'18.5.6 9:47 PM (14.52.xxx.224)너무 힘들고 불행하니
이혼하자고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거 같네요.
저도 23년 참다가
자살충동에 시달려서 차라리 죽더라도
이혼하고 죽어야지 하고 말했어요.
죽을 결심까지 하고 이혼 요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그제서야 남편이 시부모 막아주기 시작했어요.
그정도 결심 정도는 돼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릴 수있습니다.46. 리리
'18.5.6 9:50 PM (175.223.xxx.175)아놔 이미 시부모께 다이렉트로 말했는데도 저런다니ㅜㅜ
너무 화나네요...그런 상황인데도 남편 분 진짜 상황 파악 안되나봐요ㅜㅜ 에고답답.....
마지막으로 시부모께 이혼불사 최후 통첩 해보세요
시부모 넘 하네요47. ㅡㅡㅡ
'18.5.6 9:58 PM (175.193.xxx.186)돌아가라 해서 돌아가셨음 된거죠 계속 돌려보내세요 남들이 뭐라하는게 이혼보다 스트레스인건가요?
48. Happy2018
'18.5.6 9:59 PM (49.164.xxx.133)남편한테 경고는 확실히 됐겠어요
좀더 지켜보세요49. 에휴
'18.5.6 9:59 PM (222.113.xxx.93)자식들 맘편히 살게 좀 놔두지
왜들 그러는지.기어이 아들 이혼
시키고...50. ..
'18.5.6 10:05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남들 뭐라하는게 이혼보다 힘들수 있어요
그러나 잘 해결되길 바래봅니다51. 에고
'18.5.6 10:16 PM (61.84.xxx.134)얼마나 화가 날까요?
충분히 이해는 가요.
근데
남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세요?
헤어져도 괜찮으세요?
애들한테 아빠 뺏어도 괜찮으세요?
여우처럼 생각하세요.
님의 행복을 시부모땜에 포기하지는 마세요.
님의 입장은 남편에게 분명하게 전하세요.
난 이 문제가 죽을만큼 힘들다 이게 해결 안되면 이혼하겼다 니가 결정해라 계속 우유부단한 태도로 날 힘들게 해서 이혼하겠느냐 아니면 으리 가정을 지키겠냐
나는 당분간 시부모 안보고 싶다 내게 시간이 필요하다
이혼이냐 아니냐 너에게 마지막 결정의 기회를 주겠다.
뭐 이렇게라도 타협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혼하기에는 애들이 밟히네요.52. 에고
'18.5.6 10:17 PM (1.241.xxx.222) - 삭제된댓글참 할 말이 ...많이 힘들겠어요.
남편이 참 문제네요.
뭘 믿고 저러는지. 정말 정 떨어졌겠어요.
인연이 여기까지 인가 보다. 안되는 인연 다독다독 했는데 이젠 못하겠다.
더 좋은 인연 만나라고. 남편에게 감정 없이 전해 보세요.
정말 이혼 맘 먹으면 맘이 평온하다고 하더라구요.
님 마음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이혼한 사람들 홀가분하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53. 그러게요
'18.5.6 10:27 PM (211.111.xxx.30)남편과 시부모 태도가 애도 있는데 니가 어쩔건데...
막가파네요
저라도 다시 남편과 합치는 한이 있어도 서류상 이혼하고 아이와 나 주거지 분리할거 같네요
남편 지혼자 직장잡아 아이 면담때나 보며 지 부모 혼자 거둬봐야 정신차릴듯
그래도 정들고 애아빠니까 정신차린다면야
다시 받아줄까 말까 고민해 볼래요
엄마한테 실직 상태에 아이 아파 심난한데 시부모 집에 쳐들어와 쌈질하려든다까미 얘기 다하고 서류 진행시켜요
대놓고 말해도 오는 시부모...
실직한 아들 가정 눈치없이 들낙거리고 답없어요
판을 다시 짜야지.54. ㅇㅇ
'18.5.6 10:34 PM (211.193.xxx.69)아무리 해도 안되면 판을 뒤집어 엎어야해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시부모한테 끌려다녀야 할것 같은데
다행이 원글님은 평생직장이라도 있으니 결단하기도 쉽겠네요
남편한테 보여주기식 결단이 아니라 이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이혼밖에 없다는 걸 원글님 스스로도 인정이 되면 그때 이행하세요55. ....
'18.5.6 10:36 PM (183.97.xxx.79)님이 경제력있음 이혼 망설일거 없습니다.
남편한테 생활비 타쓰는 전업도 아닌데...
자꾸 님더러 시댁에 직접 말하라들 하는데
그건 남편이 할 일이죠.
우리 싸우니까 오지 말라니..
그걸 이유랍시고 말하는 남편분도 참..
남편 분이 별로 가망 안보여요.56. ㅇㅇ
'18.5.6 10:47 PM (115.137.xxx.41)남편 분이 별로 가망 안보여요...2222
57. ㅇㅇ
'18.5.6 10:50 PM (110.12.xxx.36)수차례 말했는데도 태도변화가 없으면 판을 다시짜야해요 올때마다 기분나쁘게하고 돌려보내든가 밥차려주지말고 나가버려요
큰소리가 오가면 같이 큰소리치고요
저희형님은 이런방법으로 해결했어요
암때나 불쑥불쑥 비번누르고 들어오는 시부모
그럴때마다 비번바꾸고 밖에세워두기
소리치고 문두드리고 한나절은 그랬대요ㅠ
매번그리하고 남편이 문열어줘서 들어오면 바로 말도안하고 외출
결국은 같이 싸우고하다가 지금은 먼곳으로 이사가고 거의 안보고살아요
남편하고는 사이좋고요
저같음 바로 이혼하기전에 별거라도 해볼거같은데...58. 원글이
'18.5.6 10:54 PM (211.36.xxx.143)네 남편이 별로 가망안보여 이혼선택한 이유가 더큽니다.
수차례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상황모면에만 급급한 남편에대한
신뢰문제가 제일 크구요.
저도 결혼생활 깜냥이 안된거 같구요.
아이 문제가 제일 큰데 그부분에대해서는 합의를 잘해볼생각입니다.순한성격이 좋아 연애기간동안 큰다툼없이 잘지내 결혼이란걸 했고
기적적으로 생긴아이라 더 애지중지 내 손으로 키웠지만
제일 큰상처를 줄 엄마가 되어 맘도 아프지만
그래도 계속된 싸움으로 제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지기전에
이제 관두려구요.다들 조언 감사드려요.59. 샬랄라
'18.5.6 10:58 PM (203.172.xxx.6)남편이 직장에 안가니까 집안일 다 하라고 하고
님이 집 주위나 적당한 곳에 월 30ㅡ40짜리 월세 원룸 구해 쉬고 싶을 때 마다 가서 쉬어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보증금 백짜리도 있으니까.....60. @@@
'18.5.6 11:14 PM (47.136.xxx.230)회사 관둘때 여자가 허락해야 관둘수 있구나...
큰 아들 집에 살다가 가끔 작은 아들 집에 오면 작은 아들은 이혼하는 구나...61. @@@
'18.5.6 11:16 PM (47.136.xxx.230)10분 거리 형님네 사시는 부모님이 가끔 집에 오시면, 마누라가 당신들 보기 싫다하니 이제 오지마세요 그래야 하는구나 .. 아니면 이혼당하는구나...
62. ;;;
'18.5.6 11:20 PM (211.184.xxx.137)애 주말에 틱장애 온거 치료한다고 치료시설 같은거 가입하셔서 보내시고, 그동안 근처 카페나 그런데서 쉬세요.
그리고 그냥 시부모님 못오게 하시면 안되나요. 저라면 그렇게 할듯.
아예 두분다 싸워서 왔다고하면 우리 연관시키지 마시고 두분 안싸우심 연락하라고 끊어버리구요.
윗분 말씀처럼 열어주지도마세요.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고 만나고싶으면 그쪽집 가던지 나가서 보자고 하세요.
저는 글보면서도 남편이나 시부모 너무 아니라서 댓글들 이혼반대하는거 너무 의하했네요. 뭐 가정적인 남자상도 아닌거 같은데 독박육아도 하고 도대체 뭐 남자라는거 하나만으로 이혼하면 손해라고 하는걸까요?
시부모랑 남편이 제대로 안되서 원글님 스트레스받는걸 애도 알고 틱장애가 온거 같아요.
제 동생도 어릴때 틱장애가 왔었는데 저흰 아예 같이 살았는데 병들고 아픈데 빚도 있고 여튼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엄마가 행복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될거 같아요. 힘내세요.63. ㅇㅇ
'18.5.6 11:20 PM (124.53.xxx.74)30대이시지요?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친정이 부산이시라니 제 30대를 보는 듯합니다. 아이가 다섯살이면 아직 어리고 손도 가고 힘들 때죠. 그런데다 남편이 일을 쉰다니 더 힘드실 거예요.
저도 시어머니, 시누, 동서랑 다 불화였고, 제 의사를 똑부러지게 다 말했어요. 다들 저를 어려워하고 불편해 했지만 한편으로 저는 편해졌어요. 욕먹는 만큼 편해지긴 했지만 지금은 과거의 제 모습이 모두 좋았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불편해도 참을 껄 싶은 것도 있어요.
울 남편은 50이 넘어서 일이 잘 풀리고 있어요. 사람인생이 참 알 수 없더라구요.
제가 느낄 때 님이 자신의 영역에 시부모든 누구든 들어오는 걸 견딜 수 없어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는 어른들이 함께 있는 게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좋아요.
어른들이 너무 싫겠지만 아이한테 조부모잖ㅈ아요. 저는 시댁 문제로 힘들 때, 제사를 가면 내게는 남이지만 아이한테는 할아버지제사니까 내가 일을 하러간다... 아이 친척집이다...하고 갔어요.
시간을 조금 두고 기다리시길 ..64. 어휴
'18.5.6 11:46 PM (1.234.xxx.114)친정부모 걱정해요
이혼은 마지막이구요
시댁이랑 남편과 담판지으세요
자기아들회사 그만둔 백수에 며늘혼자 가정꾸려가고있음 미안한줄알아야지 염치가없네요?65. 뭐래
'18.5.7 12:11 AM (117.123.xxx.220) - 삭제된댓글@@@님은 글 다시 읽으셔야겠네요.
부부 사이에 사직같은 중대사는 당연히 부부가 합의하에 결정하는게 맞아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가끔 오는거 아니고 매주 온다잖아요.
글 다시 읽으셔야 할 듯???66. ..
'18.5.7 12:50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어찌 매주가 가끔으로 읽히지?
그 댓글땜에 원글 다시봄 ㅉ67. 더 나쁜 사람..
'18.5.7 2:39 AM (210.210.xxx.213)고루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제일 불쌍한 사람이 시아버지인것 같아요.
제일 나쁜 인간은 큰시아즈님과 큰동서..
애 봐달라고 불러들이면서 모르긴 몰라도 주마링면
둘째 아들 집에 가라고 은근히 눈치 주었을 확률이 백퍼..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아들이 백수이고 며느리가 직장나가서
생활하고 있는 들째집에 누가 가서 놀고 자고 싶겠나요.
시아버지와 담판을 지어도 속시원하게 해결은 안될것 같아요.
원글님은 주말마다 놀러오는 시부모님에게 속터지는데다 남편마져 저러니..
마음 가는대로 이혼을 결정하세요.68. 더 나쁜 사람..
'18.5.7 2:41 AM (210.210.xxx.213)주마림면을 주말에 로 수정
69. dd
'18.5.7 3:02 AM (110.70.xxx.64)젤이상하게 형님네 같아요.
그집에 봐주고 계신데 주말에 그집에 모셔야죠
이일로 이혼까진 아닌거거같고
남편보고 평일에 시부랑 애델꼬 서로 지지고 볶든 보던지 난 주말에 쉬고 싶다고 부자간 밖에서 만나라 그래요70. 남편놈이 등신이네
'18.5.7 3:02 AM (39.114.xxx.36) - 삭제된댓글자기 부인 사정하나 해아려 행동 못해주면서 무슨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건지.
반대로 여자도 남편 마음 헤아려 주지 못하면 똑 같은 등신들입니다.
특히 시부모나 친정이 과도하게 자기집이나 배우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을
서로 차단해 주어야 합니다.71. 각지게
'18.5.7 3:23 AM (76.169.xxx.76)답글 달려고 로그인.
시댁 문제 가지고만 이혼하면 어리석구요. 이혼은 어디 쉬운가요? 그래도 삶은 계속되는데.
남편만 보세요. 직장 그만두는 거 동의하셨으면서 그거 때문에 문제 삼으면 좀 치사하구요.
남편이 중심을 잡고 시댁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사람인지 아닌지 보고 이혼 결정하세요. 원글에도 있지만 남자들은 일일히 다 이야기해줘야 알아요. 원글이 얼마나 싫은지 얼마나 힘든지 정확하게 이해시켜야 해요. 아니면 남자들은 때 지나면 잊어요72. ..
'18.5.7 8:23 A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한동안 별거해보세요 별거한후 다시살게된다면
시부모 안보는 조건이라고 쎄게 나가세요
지인도 시부모 막장에 남편은 우유부단하고 해서
1년을 별거 했어요‥ 애는 남편한테 보라했고
애키워보며 고생하드만 와이프 소중함을 느끼고
잘한데요73. 다이렉트로 이혼 말구요
'18.5.7 8:23 AM (122.37.xxx.188)한 달만 어른 오실때 애 데리고 나가세요
카페에 있던 드라이브를 하건 ,,,힘들면 찜질방에가서 지지구요,
남편에게 내가 어르신 오시면 못쉰다
이렇게해서라도 쉬겠다하고 모르쇠하세요,
한 달이건 두 달이건 대놓고 피하세요,
그러면 벌쭘해서라도 안오지않을까요?
님은 힘들지만 이 글은 참 좋은글이네요,
이 글을 읽는 어르신들이 이런 며느리들 사정 좀 헤아렸음 좋겠네요
동영상도 얼마든지 받아볼 수 있는데
직장생활에 살림 육아까지 하는 며느리들 사정 좀 돌아봤으면 하네요74. 전 찬성
'18.5.7 8:30 AM (61.73.xxx.11) - 삭제된댓글갓 출산한 며느리한테 이제 이혼 못하겠네? 라고 했다면서요
니가 아무리 공기업 다니고 능력있어도
이제 애 딸렸으니 잘나봤자 우리집 호구지 뭐
이거 아닌가요?? 애가 무슨 인질범입니까?
남편 한다는 말도 맥락이 같잖아요
애가 찾으니까 빨리 오라고
저 집구석은 아이가 아니라면 님에게 결혼생활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다 알고있네요
원글님 미치기 전에 이혼하세요
다섯살 애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지금처럼 스트레스 계속 받으면 님 과로로 돌연사 할지도 몰라요
주말마다 시부모 아침밥상을 차리고 앉았다니 기가 차요
죽으면 안되니까 꼭 적극적 조치 취하세요75. 전 찬성
'18.5.7 8:33 AM (61.73.xxx.11) - 삭제된댓글갓 출산한 며느리한테 이제 이혼 못하겠네? 라고 했다면서요
니가 아무리 공기업 다니고 잘나봤자
이제 애 딸렸으니 우리집 호구지 뭐
이거 아닌가요?? 애가 무슨 인질입니까?
남편 한다는 말도 맥락이 같잖아요
애가 찾으니까 빨리 오라고
저 집구석은 아이가 아니라면 님에게 결혼생활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다 알고있네요
원글님 미치기 전에 이혼하세요
다섯살 애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지금처럼 스트레스 계속 받으면 님 과로로 돌연사 할지도 몰라요
주말마다 시부모 아침밥상을 차리고 앉았다니 기가 차요
죽으면 안돼요 이혼이든 별거든 꼭 적극적 조치 취하세요76. 이혼하더라도
'18.5.7 8:59 AM (124.58.xxx.221)마지막으로 한번, 남편에게 원글님이 원하는 바를 최후통첩으로 날리시고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이혼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을듯.
77. ‥
'18.5.7 9:06 AM (117.111.xxx.203)시부모 앞으론 못본다 당신이 가정을 지키고 싶음
남편 아빠로써 가족을 지키라 안그럼 못산다하세요78. ..
'18.5.7 9:07 AM (58.235.xxx.36)차로10분거리는 너무 가까운데, 좀더멀리 이사가시거나, 주말마다 반찬도좀해놓고 쉬면서 충전도해야되는데 집에서ㅇ해야할일이있는데, 찜질방이니 어디니 나가서 시간낭비하는것도 너무아깝네요
오지말라고했는데도 노발대발이라면, 위에댓글처럼 비번 바꾸고 안에 사람있는거알아도 안열어주면안되나요
반나절대문두드리고해도 안열어주니 좋아졌다잖아요
정말 우리나라는 정도차이는있어도, 시댁땜에 결혼생활이 거의 이러니 여자들결혼안할려고하죠79. ...
'18.5.7 9:09 AM (118.39.xxx.210)나가서 쉬라는 분들은 참 집보다 편한데가 어딨다구요 카페니 찜질방이니 나가면 더 피곤해요
남편도 놀고 있겠다 주말 되면 애 데리고 시아버지랑 나들이를 가든 시간 보내라고 하세요
오지말란 소리 못하면 그거라도 해달라 하세요
애도 바람쐬고 시아버지도 손주보고 남편도 애도 돌볼기회고 자기 아버지도 만나고 다 충족시킬 기회입니다
못해주겠다면 이혼이 더 낫냐고 해보세요80. 새벽
'18.5.7 9:18 AM (175.208.xxx.18)원글도, 시부모님도, 남편도 딱 그만큼 어리석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이 그저 각자의 입장에서의 최선만을 하는군요.
가장 핵심은 원글의 아이입니다. 원글은 최대한 이혼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경제력있다고 이혼이 쉽습니까? 그만큼 불행해집니다.
아들이 백수가 되니 혹시 부부가 싸워서 이혼이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어리석게도 며느리를 괴롭혀 더 이혼으로 치달아갈 방법을 쓰고 있는 시부모도 딱하네요.
그분들은 또 뭐가 그리 좋아서 주말마다 오겠어요.눈으로 봐야 안심이 되니 그러시는거죠.어리석어서죠.
어머님이 백수된 아들의 상황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합리화하고 잘 위기를 넘겨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는 속없는 말, 지헤롭지는 않지만 원글도 그저 부모의 심정을 이해할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군요.
그또한 어쩔 수 없는 원글의 어리석음이지만.
각자가 상대의 마음에서 배려하고 이 상황을 넘길 지혜는 못내고 있으니 딸자식 잘키워서 결혼시미고 노심초사하시면서도 잘살겠지, 바라고 있는 원글의 친정부모님은 또 무슨 죄인건지...딸이 와서 이혼해야 한다고 하면 ...이혼거리도 안되는, 젊은 나이에 얼마든지 변화를 이겨날 방법을 찾아낼 용기를 내야할텐데 딱 그릇들이 그정도네요.
조언들 읽어보니 다들 그래서 그렇게들 사는구나, 싶네요.
인생에서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은데 이정도 상황에서 이혼이라...왜 아이는 낳으셨나요.
물론 이정도의 책임도 못지는 많은 어리석은 부모들이 천지이긴하지만요.
원글님, 아이는 돈없이 키우기 힘든건 맞지만 결코 돈만으로 키울 수 있는 건 아니예요.
명심하세요.
그리고 시부모님도 한때는 님의 남편을 애지중지 귀하게 키웠는데 얼마나 걱정이 되시겠나, 생각하고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의 마음을 내세요. 지헤로운 분들은 아니시지만 악인들은 아닙니다.81. 새벽
'18.5.7 9:26 AM (175.208.xxx.18)원글님 시부모님은 자신들이 주말에라도 찾아와서 있어줘야 싸움을 줄여서 이혼은 막는다, 자식을 위해서 귀찮아도 와야하고, 즐거운 분위기 만들고 해가며 두 부부를 가족의 끈으로 연결시켜 둬야한다, 생각하고 하는 행동입니다.잘하는 일이라는 게 아니라 어리석어서 그게 방법인 줄 안다는 거고, 방법은 그게 아니라고 제대로 설득해야 하지만 그런 걱정으로 그리한다는 것은 이해하는 마음을 내서 설득하셔야만 그분들도 이해를 할 수 있다는겁니다.
남편과 차라리 주말에 텐트라도 싸서 여행가거나 아니면 일요일에라도 가족여행을 싼값에 다닐 방법을 찾으세요. 남편도 얼마나 힘들겠나, 생각해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사이좋게 잘해나간다면 시부모님도 불안감 떨치고 자주 안오실 겁니다.82. ㅇㅇ
'18.5.7 9:29 AM (203.226.xxx.83)왜 원글에게만 이해를 요구하시나요? ..힘든 상황에 지친건 원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몆분 댓글은 좀 아니네요..원글님..마지막까지 오느라 고생하셨고 그래도 후회없게 남편이랑 대화를 해보세요 그래야 다 털어낼수있습니다 그 숨막히는 상황 충분히 이해하거든요?.한사람의 희생만으론 절대로 행복할수없어요..
83. 윗님 댓글
'18.5.7 9:31 AM (61.73.xxx.11) - 삭제된댓글점잖은 척 현명한 척 길게 쓰셨지만
요지는 애 생각해서 이혼하지 말고 참아라 잖아요?
너 하나만 마음을 고쳐먹고 인내하면 모든 사람들이 전과 같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 이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무슨 공공재입니까? 예수에요?
왜 원글님만 다른 가족들한테 뜯어먹히면서 귀한 인생 낭비해야 되나요
통찰 있는 척 오지지만 대단히 폭력적인 댓글입니다84. 새벽님 댓글
'18.5.7 9:34 AM (61.73.xxx.11) - 삭제된댓글점잖은 척 현명한 척 길게 쓰셨지만
요지는 애 생각해서 이혼하지 말고 참아라 잖아요?
너 하나만 마음을 고쳐먹고 인내하면 모든 사람들이 전과 같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 이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무슨 공공재입니까? 예수에요?
왜 원글님만 다른 가족들한테 뜯어먹히면서 귀한 인생 낭비해야 되나요
통찰 있는 척 오지지만 대단히 폭력적인 댓글입니다85. 잘 해결되시길요
'18.5.7 9:37 AM (112.169.xxx.222)저는 윗윗글님 댓글이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원글님 지나치게 악에 받쳐있으시고 전투적이시라 무서워요.. 그냥 생활이 넘 힘들어서 그 모든게 남편 때문이라 생각되서 남편이 싫으신거같아요.내가 너같은사람이랑 결혼씩이나 해줬는데 네가감히? 이런 느낌.. 적어도 이러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 이혼불사라고 상대방에게 알려는 줘야되는거 아닌지.. 엄마가 이런 이유로 이혼했다함 나중에 아이가 원망할수도요. 좀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보여요..
86. 잘해결되시길요
'18.5.7 9:40 AM (112.169.xxx.222)윗윗글님 댓글말구 새벽님 댓글이요
87. 새벽님은
'18.5.7 9:44 AM (58.235.xxx.36)약간 이해력이 떨어지는것같아요
저시부모님들은 아들부부 이혼할까봐 오는게아니에요
그런 느낌, 늬앙스는전혀없어요
그냥 자기가 오고싶어서 자기편하려고만 오는거에요
그것도 지금이야 좋아졌다지만 주말만규칙적으로오는것도아니고, 시모의경우 시부랑싸우고 시위겸,자기편하니까 오는거에요, 그들은 오는규칙성도없어요, 그냥 자기쉴곳,노예있는 만만한 별장처럼 쉬러오는거에요
글이해를 첨부터 안하려하거나, 못하시니 해결이라고 내놓는것도 영 방향이 산으로가죠, 시부모 그들이 이게 문제라는걸 인식시키는게 급선무입니다88. ..오지마라
'18.5.7 9:46 AM (58.235.xxx.36)해도 그소리에 노발대발이라면, 이것땜에 이혼하겠다, 이제 대문 안열어주겠다하세요
밖에서 문 두드리고 난리쳐도 한두번하면 안오겠죠89. 어이없어서
'18.5.7 10:22 AM (222.104.xxx.5)역시 82는 어떻게든 남자 옹호하려는 게 눈에 보인다니까요. 이혼하지 말라면서 내놓는 대책들이 너무 어이없어서 헛웃음만 나와요.
저도 일 많은 직업이라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잘 알아요. 나가라 하는데, 다른 분 말씀대로 집에서 쉬고 싶은 거에요. 집이 제일 편하니까요. 애 데리고 나가면 그게 고생이지 쉬는 거에요? 남편이 주말에 꼼짝않고 티비 보는 거에 관대한 82잖아요. 남편이 주말에 애 데리고 나가지도 않고 내내 폰이나 티비만 본다 하면 남편 쉬게 니가 애 데리고 나가라는 게 82잖아요. 그런데 정작 여자가 쉬고 싶다 하면 애 데리고 나가래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애 키워본 사람들이 왜 그러세요? 그 맘때 애 데리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나요? 애가 조금이라도 민폐끼치면 맘충이라고 난리칠거면서. 82 기준으로 따지자면 남편이 애 데리고 나가야죠. 물론 남편이 자기 부모도 데리고 나가야 합니다. 원글님이 편히 쉴 수 있게. 그게 안되는 거잖아요?
원글님은 집에서 쉬어야 하는데 시부모 오면 밥차리고 해야 한다잖아요. 수없이 시부모한테 말해도, 남편한테 말해도 안 듣는다잖아요. 해볼 거 다 해봤구만. 또 이야기하라는 사람들은 뭐지요? 원글님 시부모보다 더한 벽을 댓글에서 보네요.
장기간 불화있는 가정보다 이혼한 가정 아이들의 멘탈이 더 건강하다는 통계도 있어요. 부부간의 냉전은 그대로 보여주면서 아이를 위해 이혼안했다는 개소리는 하지 마세요. 진짜 아이를 위해 이혼안했으면 죽도록 노력해서 화목한 가정을 보여주던지 하지. 애들한테 불평등한 부부상과 불화는 다 보여줘서 결혼제도에 대한 불신만 주면 애는 행복할 거 같나요? 난 결혼 안해야지, 또는 결혼하더라도 애는 낳을 자신 없어. 이렇게 커요. 아니면 똑같이 닮아서 남자는 왜 우리 엄마처럼 안하냐고 부인 닥달하거나, 딸은 참고 자란 엄마를 봐서 남자 보는 기준이 낮아지게 되죠. 자식까지 행복하지 않게 된다는 거에요.
뭐 그것보다 당장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고 지쳐 죽게 생겼는데 무슨....일단 별거하세요.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님은 계속 업무/가정/시부모/ 남편 스트레스 다 받고, 나중엔 아이도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너무 힘드니까 아이를 보듬어 줄 여력이 사라지게 되거든요. 스트레스 요인인 남편이 사라지면 스트레스의 반이 줄어들 겁니다. 그럼 차분히 생각해 볼 힘도 얻게 되는 거에요.90. 저 경험자
'18.5.7 10:32 AM (223.33.xxx.2) - 삭제된댓글이런 막되먹은 사람들은 그냥 단호하게 정도로 말해선 못 알아들어요
난리난리 생난리를 쳐도 처음엔 못 알아들어요
왜냐하면 저런 사람들은 며느리의 입장과 아들의 독립된 가정을 이해하려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위해주는 마음 자체가 결여돼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역지사지가 안 되는 부류예요
종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해시킨다? 어림없는 소리예요 순진한 생각입니다
남편분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구요
아이가 있으니까 그리고 이 시간만 지나면 다시 넘어간다, 괜찮아진다.... 이런 마음일거예요
저도 저들은 나와 아예 뇌구조 자체가 다른 종족이구나 라는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10년 넘게 걸렸어요
처음엔 참았고 그 다음엔 조금씩 표시했고 좋게좋게 뜻을 전달했지만 정말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원글님처럼 저도 마지막 한 방울이었던 사건으로 인해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폭발했고 몇달을 남편과 싸웠죠 아니 싸웠다는 표현은 안 맞아요 투쟁을 했습니다
하고싶은 말 다 했어요 반복해서 했어요 남편이 지겹다 그만하라 해도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했어요
지금 한 두 시간 얘기 듣는게 지겹냐 그럼 나는 어떻겠냐 십년을 그리 살았다 비교가 되지 않는다 들어라
이렇게는 살 수 없다....
결국 남편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해를 먼저 했고 인정은 나중에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매주 길면 몇시간씩 해야했던 전화와 폭언으로부터 해방됐고 수시로 봐야했던 얼굴들 1년에 몇 시간 안 보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참았을까 내 자신이 이해가 안 돕니다
내가 참는다고 그들이 알아주고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그런 마음이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일 뿐이죠 괘씸해하고요
강하게 하세요 남편이든 시부모든
선을 넘은 쪽은 그쪽이며 원인 제공도 그쪽이 했으니 원글님 잘못은 없습니다 피해자가 더이상의 피해를 막겠다는건 정당방위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본능이자 인간으로서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제 남편은 자기 부모말에 네네 외에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저를 이해하고 시가의 부당함과 여러 폭력적인 상황을 잘 막아줍니다
글이 길었는데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91. ㅇㅇ
'18.5.7 10:35 AM (110.12.xxx.36)저 위에 비슷한경우랑 형님얘기 썼는데요
한두번해서는 안되구요
태도변화가 있을때까지 밀어붙여야 효과가있어요 분해서 부들부들 떨고 소리지르고 그러셨는데 당분간 만나고싶지 않다고 연락끊어버리고 세게 나가니 그제서야 조용해지더라구요
일단 이렇게라도 해보시고 시부모때문에 이혼은 마세요 아이가 더 중요하잖아요92. 저 경험자
'18.5.7 10:36 AM (223.33.xxx.2)이런 막돼먹은 사람들은 그냥 단호하게 정도로 말해선 못 알아들어요
난리난리 생난리를 쳐도 처음엔 못 알아들어요
왜냐하면 저런 사람들은 며느리의 입장과 아들의 독립된 가정을 이해하려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 위해주는 마음 자체가 결여돼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역지사지가 안 되는 부류예요
종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이해시킨다? 어림없는 소리예요 순진한 생각입니다
남편분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구요
아이가 있으니까 그리고 이 시간만 지나면 다시 넘어간다, 괜찮아진다.... 이런 마음일거예요
저도 저들은 나와 아예 뇌구조 자체가 다른 종족이구나 라는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10년 넘게 걸렸어요
처음엔 참았고 그 다음엔 조금씩 표시했고 좋게좋게 뜻을 전달했지만 정말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원글님처럼 저도 마지막 한 방울이었던 사건으로 인해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폭발했고 몇달을 남편과 싸웠죠 아니 싸웠다는 표현은 안 맞아요 투쟁을 했습니다
하고싶은 말 다 했어요 반복해서 했어요 남편이 지겹다 그만하라 해도 알아들을 때까지 계속 했어요
지금 한 두 시간 얘기 듣는게 지겹냐 그럼 나는 어떻겠냐 십년을 그리 살았다 비교가 되지 않는다 들어라
이렇게는 살 수 없다....
결국 남편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해를 먼저 했고 인정은 나중에 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매주 길면 몇시간씩 해야했던 전화와 폭언으로부터 해방됐고 수시로 봐야했던 얼굴들 1년에 몇 시간 안 보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그리 참았을까 내 자신이 이해가 안 됩니다
내가 참는다고 그들이 알아주고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그런 마음이었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일 뿐이죠 괘씸해하고요
강하게 하세요 남편이든 시부모든
선을 넘은 쪽은 그쪽이며 원인 제공도 그쪽이 했으니 원글님 잘못은 없습니다 피해자가 더이상의 피해를 막겠다는건 정당방위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본능이자 인간으로서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제 남편은 자기 부모말에 네네 외에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저를 이해하고 시가의 부당함과 여러 폭력적인 상황을 잘 막아줍니다
이혼하고 싶은 마음, 남편을 버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어요
한 번 최대치의 투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글이 길었는데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93. ㅁ
'18.5.7 10:38 AM (110.8.xxx.9)역시 82는 어떻게든 남자 옹호하려는 게 눈에 보인다니까요. 이혼하지 말라면서 내놓는 대책들이 너무 어이없어서 헛웃음만 나와요.222222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지나가던 코가 웃을 일이죠.
남편이 주중 내내 강도 높은 업무를 하는데 집에 있는 와이프가 장인장모님 모셔와서는 쉬는 남편한테 밥 차려라 말동무해드려라~~
그게 싫으면 난 내 엄마아빠랑 집에서 쉴 테니 남편더러 당신 혼자 5세 아이 데리고 나가 호텔을 가든 쉬든 해라?
이게 말이 되나요? 그런 걸 조언이라고 갖다붙이면 안돼죠.94. ...
'18.5.7 10:48 AM (125.177.xxx.43)안되면 내가 나쁜년 되더라도 해결해야죠
남편이 시가 편들거나 하면 아웃이고요95. ...
'18.5.7 10:50 AM (125.177.xxx.43)시부모가 아들 부부 생각해서 온다고요? 코웃음 나요
96. ...
'18.5.7 11:58 AM (1.229.xxx.104)아들이 내자식이면 밖에서 따로 만나 집안일이며 육아며 네가 다 하라고 단속했을 겁니다.
주말밖에 못 쉬는 며느리 좀 쉬라고요. 손자도 데리고 나와라 했을 거고요. 좁은 집에 불쑥 찾아가 자고 간다. 밥상 차려라 안 했겠죠. 그리고 체력이 얼마나 남아돈다고 캠핑을 가고 여행을 갑니까? 저도 굉장히 힘든 직장에서 직장 생활 해 보니 주말에 나들이는커녕 잠 자기도 바쁘더군요. 남자들은 직장을 다녀도 기본적으로 집에서 부인이 가사 육아일을 해 주니 그나마 평일에 집에 오면 쉬기라도 하지 여자들은 그런 와이프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 원글님이 뭘 참고 더 노력하며 시부모의 마음까지 배려해야 합니까? 물론 다른 분의 글인 아이를 생각해서 시부모가 기합 할 때까지 들이받아 뿌리를 뽑아 버리라는 글에는 찬성합니다.97. 시부모
'18.5.7 12:30 PM (118.218.xxx.40)연세도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눈치가 너무 없군요.
남편분 만나서 담판지으세요.
이렇게 못사니 이혼하자구요...
본인 쉬고있는 중이면
주말하루는 원글님 쉬시게
애데리고 어디 키즈카페라도
가야지 ....참나
아마 원글님 이혼한다고
강하게 나가면
시부모 더이상 안올거같은데요.
오늘 친정부모님께
이혼한다는 말씀은 하지마세요.
그냥 힘들어서 혼자 왔다하시고
부모님 잘만나고 가세요!98. ㅇㅇ
'18.5.7 1:31 PM (124.53.xxx.74)무조건 이혼이 능사는 아니예요.
저랑 동갑인친구가 딸아이 4살에 이혼을 했어요. 이제 나이 쉰인데 그 친구 보면서, 너무 일찍 이혼을 해서 철이 업구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지금 처한 인생의 고비는 이혼한다고 모두 해결되거나 갈등 끝이 절대 아니예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게 많아요.
시부모님께 아이도 맡기고, 남편도 살살 구슬려보세요.
아이 다섯살 독박육아 아이 다 키운 것 같지만 초등가도 또 다른 사람 손 필요해요. 그들을 무조건 내치지 말고 자알 이용해 보세요.
물론 쉽게 안되는 일이지만요~99. ..
'18.5.7 1:57 PM (112.150.xxx.84)일주일 내내 일하고
주말에 시댁 식구까지 오면
원글님은 언제 쉬나요..?
왜 원글님이 아이데리고 주말마다 나가야 하나요?
남편보고 시댁에 가라고 해요
남편분이 직장그만 두셨으니
평일에 아이 케어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시댁, 형네가서 주식도하고
맛있는거 먹고 쉬다 오면 되겠네요.
원글님은 주말에 편안한 집에서 푹 쉬세요
누가 한번 왔다 가면 집도 엉망 되는데
그거 치우랴 솔직히 시댁식구 오면
쇼파에 누워서 티비볼시간도
없겠어요.
그걸 몇달하고
남편은 몰라주고
오면 부인이랑 싸우니까 오지 말라니...
저라면 당장 이혼이지만
아이가 있으시니..원글님 남편 시댁 보내시고
주말에 좀 휴식 취하세요.100. ..ㅇ
'18.5.7 2:01 PM (112.150.xxx.84) - 삭제된댓글저는 외벌이 가장입니다.
와이프는 전업이구요
그런데 아이 케어를 안해서
제가 출근길 직장 어린이집에 맡기고
데리고 오며
아이를 케어합니다.
그런데 두달째 주말마다 처가에서
계속 오세요
하루종일 직장일에 시달리는데
저도 좀 쉬고 싶고
가족끼리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장인 장모에 처제에 조카까지
주말마다 계속 와서 자고 가고
심지어 직전에 통보하고 오시기도 합니다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갑자기 장인어르신께 전화 해서
오지 말라고! 우리 부부싸움한다고해요
반대로 적어봤는데 역시 노답이네요.101. ...
'18.5.7 2:02 PM (125.179.xxx.156)원글이 이렇게까지 나오는 건 본문말고도 이제까지 참아온 게 이번 일로 다 터진 거지. 시아버지가 자주 오셔서 이혼 이렇게 바로 나온 결론은 아니라 봅니다.
애 위해서는 참는 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또 애를 위해서 빨리 이혼하고 즐거운 엄마로 사는 것도 좋습니다
전 시댁에서 이렇게 나오면 이혼을 불사하겠다 이런 자세로 나가는 게 좋다 봅니다.
이번 일로 남편과 시댁이 뉘우치면 봐 주는 거고, 그래도 정신 못 차리면 볼 거 없이 이혼해야죠.
남편이 이번 일에 님 편을 들지 않고 까불면 평생 힘들 건 뻔하니까요.
암튼 푹 쉬시고 머리 맑게 하시고 전투에 잘 임하시길 바랍니다102. 시댁과 맞장
'18.5.7 2:32 PM (14.41.xxx.158)안그래도 남편 퇴직 그자체로만도 삶이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생기겠구만 거기다 노인네덜이 눈치를 떠나 경우가 없는 지경이잖아요
뭔넘의 노인네덜이 집담보로 조카 돈을 해준다고 하며 백수 아들네를 뭐한다고 껴가는지? 정신 제대로 박힌 노인네덜이 아니죠 그지경이면 이거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그전에도 오죽했을까
근데 님아 이혼 할때 하더라도 노인네덜에게 할말은 하고 맞장 떨고 하고 님도 속에 있는 말은 다하고 백수아들과 이혼 원하면 내 해주겠다 치고 이혼하란 말이에요
이혼하는 마당에 못할게 뭐있나 물론 님이 그렇게 했을때 시댁인간덜 입에서 이년저년 소리 나오겠구만 님도 욕할거 하고 진심 원없이 열여덞녀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난 원글녀의 오죽한 심정이 느껴져요 남편넘이고 시댁 저것들 다 그 꼴을 안보는거 뭔지 알겠구만 지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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