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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할놈의 어버이날

고고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18-05-06 12:43:44

어버이날 다가오고

30여 년 집안행사 주관한 셋째 딸

손가락 입 다물고 있어 본다.

친정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엄마는 전화통만 기다린다.


드디어 며느리 전화

(다른 형제들 전화 현재까진 없다. 이번에 내가 식당 예약도 안했다)

엄마 목소리 톤이 올라간다.

바쁜데 말라고 오려고~~~^^

야 얄미운 할마시

불쌍한 울 올케


올케오는 시간 알아내어 나는 그 시간

무조건 나간다.

엄마의 위선이 얄미워서~~^^



IP : 58.231.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넘의
    '18.5.6 12:48 PM (125.141.xxx.88) - 삭제된댓글

    그넘의 넌덜머리 나는 가족행사.
    노인네들만 즐기는 행사.

    명절, 어버이날, 김장, 제사, 게다가 여름휴가까지.......

  • 2. ...
    '18.5.6 12:53 PM (101.235.xxx.166)

    친정모임 30년 주관했으면

    이젠 시댁행사만 가시는게....

  • 3. 고고
    '18.5.6 12:55 PM (58.231.xxx.148)

    다행히 싱글입니다.^^

  • 4. ....
    '18.5.6 1:08 PM (39.121.xxx.103)

    키워준 부모님인데 하루 그리 챙기는게 이리 얄미운 할마시 소리 나올정도인가요?
    매일 사랑 듬뿍해주는 자식 어린이날은 괜찮구요?
    전 어린이날 노는게 더 이상해요..
    솔직히 어린이야..매일이 어린이날이죠.
    그리고...늘 소외되는 어린이들은 이 날이 더 외롭고 슬플것같아요.

  • 5. ...
    '18.5.6 1:11 PM (211.109.xxx.68)

    다같이 만나면 즐거워야하는데 아버지 혼자 95% 떠들고 나머지 열댓명은 경청해줘야해서 괴로워 죽겠어요ㅠㅠ 나이 드실수록 왜 이리 말이 많아지시는지~~오늘도 경청해드리러 가요

  • 6. 고고
    '18.5.6 1:16 PM (58.231.xxx.148)

    저 365일 엄마랑 살고 있습니다. ㅎㅎ

  • 7. ,,
    '18.5.6 1:31 PM (14.38.xxx.204)

    서로 기대치를 잘 맞추셔야지
    전화하고 용돈 좀 드리고 꽃 달아드리면 끝나는 날 아닌가요?
    잘 조절해보세요.

  • 8. ㅇㅇ
    '18.5.6 1:47 PM (49.142.xxx.181)

    저도 위선적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그런 날이라도 하루 있어야 꽃달고 만나주는건지 참...
    저는 시부모님은 돌아가신 그냥 순수한 친정의 딸입장인 사람인데요.
    어제 남동생과 올케 그리고 그 조카들 왔다갔다는데 참 귀찮겠다 싶었어요.

  • 9. ㅋㅋ
    '18.5.6 5:42 PM (106.240.xxx.84)

    냉철한 판단 하셨네요
    사실 내엄마지만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 10. ㅎㅎ
    '18.5.6 7:33 PM (112.187.xxx.75)

    글 정말 재밌게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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