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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이가 친구집에서 자고왔어요

세상에 조회수 : 6,199
작성일 : 2018-05-06 10:14:24
시험 끝났다고 정신이 어떻게 된건지..
아침에 들어오길기래 어디갔다오냐고 했더니
새벽1시에 나가서 친구집에서 자고오는 길이라네요
톡으로 둘이 있다고 너도 오라고 해서 부모님 안계신집에 갛다왔다구요
이런일 처음이고 모범적인 애라 저희가 더 당황했어요
인생에 언제 또 파자마파티를 하겠나 싶어서 갔다는데
(저희가 보수적이라 그런거 절대 허락 안할줄 안거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정말 황당?하네요
저도 예전에 친구네서 다 자는데 저만 못잔적이 있어서 부모님 원망 많이 했었는데ㅜㅜ 저희딸이 이러네요
IP : 125.186.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5.6 10:2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허락도 안맡고 마음대로 자고 온거면
    전 엄청 혼낼거 같네요

  • 2. ...
    '18.5.6 10:2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부모가 허락 안 할 거 같다고 말도 없이 외박이라니요
    아닌 건 아니라고 호되게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 3.
    '18.5.6 10:26 AM (49.167.xxx.131)

    말도 없이요, 저희애도 시험끝나고 친구엄마가 아파트 게스트하우스빌려줘서 4명이서 자고왔었지만 허락받고 갔어요. 말없이 그늦은 시간에 다녀오는것 야단을치셔야할듯

  • 4. ..
    '18.5.6 10:35 AM (222.98.xxx.122)

    에구..말없이 자고온걸 떠나 그정도도 왜 엄마한테 말도 못해보고 몰래 나갔을까 생각해보셔야죠..결과만 갖고 야단치지마시고 좋게 얘기하세요~

  • 5. 윗님 동감!
    '18.5.6 10:39 AM (175.213.xxx.182)

    매사 보수적이고 꽉 막힌 엄마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없었으면 애가 말도 없이 친구집에서 잤을까를 재고해야죠. 친구집에서 자는게 뭐가 나빠요?우리땐 파자마 파티같은건 없었지만 가끔 친구가 밤새워 얘기하느라 우리집서 자곤 했었는데.

  • 6.
    '18.5.6 10:40 AM (211.178.xxx.201)

    잘 얘기하더라도 지금은 무섭게 혼내야죠. 말 안하고 가면 엄마아빠가 얼마나 걱정했겠느냐 하면서. 그리고 나중에 밥이라도 사주면서 달래주고 앞으론 말하고 허락받고 가라 하세요.

    지금 버릇 잘 잡아야지 안그럼 고대 의대 엠티 성추행 피해자 같은 경우가 원글님 따님이 될 수도 있어요.

  • 7. 상상
    '18.5.6 10:40 AM (211.248.xxx.147)

    요즘 어떤세상인데 ...

  • 8. ..
    '18.5.6 10:45 AM (175.119.xxx.68)

    부모님 자는 시간에는 나가도 모르시는구나 이런 경험이 쌓이는거죠
    앞으로 남자 생기면 더더욱 큰일

  • 9. 세상에
    '18.5.6 10:45 AM (125.186.xxx.152)

    미리 약속된게 아니고 저희 잘때 갑자기 연락받았나봐요
    한시 반에 제 카톡으로 자고온다고 남겼더라구요
    제 폰은 거실에 방해금지모드로 되있었구요
    저도 뭐라해야할지 몰라 계속 겁도없다, 말도 안된다 어버버만 하고 말았어요

  • 10. oops
    '18.5.6 10:48 AM (61.78.xxx.103) - 삭제된댓글

    말도 없이 친구집에서 자고 온 것도 문제지만,
    엄마에게 미리 말을 건네볼 마음을 먹지 얺았다는 게 더 큰 문제인 듯....

  • 11. ..
    '18.5.6 10:52 AM (119.64.xxx.178)

    부모 안계시고 아이 혼자 있는집
    아이들 아지트 되는거 순식간이에요
    초등지나 중학생고등되면서 부모 이혼후
    아이 학교 옮긴수 없으니 아이 방 마련해주고 각자 돈벌러 가고
    가끔씩 들리는집 의외로 많아요

  • 12. 애가 간크게 어딜
    '18.5.6 10:55 AM (125.177.xxx.43)

    혼내야죠
    어디 부모 허락도 없이 , 어른 안계신 집에 가서 자나요
    무슨일이 있을지 알고요
    친구집 가서 자는건 그집 아빠나 남자형제ㅡ없이 엄마만 계신경우나 ,진짜 부모도 잘 아는 집 아니면 안보내요

  • 13. 지미.
    '18.5.6 10:55 AM (121.138.xxx.91)

    새벽 1시에 나갔다구요?
    헐...
    저윗분들은 신뢰 얘기하시는데.. 이 경우에는 야단먼저 맞아야하네요

  • 14. 서로 약속을
    '18.5.6 11:33 AM (218.39.xxx.146)

    전 애들이 20이 다 넘었는데요. 부모님이 평소에 허락 안 할 분위기라고 해도 새벽1시에 무작정 나갔다 오면 황당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또 그런 추억 한번쯤 만들고 싶어하는게 있으니. 이번에 서로 약속을 정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 15. 이건 아니죠
    '18.5.6 11:44 AM (223.62.xxx.109)

    부모 탓 하는 분들, 이건 아니죠.
    그럼 정말 내가 급하고 꼭 갚을 의사가 있는데 누군가 돈을 안 빌려 주면
    그냥 훔쳐다 써도 되는 겁니까?
    이 경우나 그 경우나 크게 다를 거 없어요. 잘못은 잘못이죠.
    부모님이 허락해 줄 것 같지 않았다는 건 이유가 될 수 없어요. 부모를 속이고 밤에 몰래 빠져나간 건데요.

    너는 미성년자고 부모는 너를 무사히 지킬 의무가 있다고 알려 주세요.
    설사 허락을 하지 않는다 해도 이유가 있다는 걸.
    그리고 앞으로는 허락 안 해도 너는 할말 없다, 이유는 네가 먼저 우리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라고 못박으세요.

  • 16. .....
    '18.5.6 12:1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새벽1시면 도서관에 간다해도 말릴 시간이죠
    그 시간에 불러낸 친구애도 철없고요
    거절않고 나간 따님도 철없네요 세상무서운 줄 모르고

  • 17. .....
    '18.5.6 12:16 PM (223.62.xxx.152)

    가는 길에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는데 혼날 일이죠.

  • 18. ...
    '18.5.6 1:59 P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세상이 험한데 새벽에 허락도 없이 나가서 외박이라니 엄청 혼내야될듯요.
    근데 연애하는 20대들도 드라마에서 손예진처럼 부모님잘때 몰래 나갔다오는 애들 꽤 있다더라구요.
    처음이 중요하니 알아듣게 따끔하게 야단쳐야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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