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싸우고 혼자 나와 설렁탕먹어요
아주 사소한거로 싸워서 바보같아요 ㅜ
아이가 어린데 애 있는데 투닥거려서 그게 넘 미안하네요
전 현재 둘째 임신중이고 첫 아이가 30개월인데요
주말에 아이 행복하게 할 액티비티 만들어 거의 시간보내는 편이고 어제도 풀 스케줄이르 밤늦게 셋 잠들었어요
아침에 몸도 눈도 무겁고 밤새 자는데 화장실 너무 가고 싶은데도 참고 잘 정도로 피곤누적 상태였구요
원래 아이 아침 8시면 먹는데 셋 눈뜬 시간이 9시. 전 바로 화장실 직행했구요
남편은 일어나자마자 아이랑 있더니
청소기 밀고. 빨래 개고 아이랑 오전에 나갈 딤가방 짐싸고 뭐 했더라구요
제가 나오니 밥 어떻할까 하길래
나가서 사먹고 바로 일볼까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나갈까 하는 와중에
차라리 밥을 먼저 앉히지 그랬어 한마디 했다가 사단이 났구요
어차피 아이 밥이 이리 늦었는데 나가 사먹든 해먹든 늦거든요.
뭘 할거면 밥을 먼저 앉히라....뜻인데
본인 논거 아닌데 밥 안 앉혔다고 그런다고 갈갈이 날뛰어요
저는 항상 일의 우선순위을 두고 시간 걸릴거 먼저 하자 부탁해요
예를 들면 세탁기 돌리가 밥통 취사누르기
적어고 30분 1시간 걸리는데
남편은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좋아하는게 청소하기 먼지털기 옷챙기기 빨래널기등 상황 어째됐든 자기 할일만 거북이처럼 하는 스타일이라 화가나요..
무엇보다 이런일로 아이 주말을 망쳤다니 속상하네요
항상 비슷한 일로 부딪히니 화를 참지못하고 제가 나왔어요ㅠㅠ
제가 그냥 참고 매번 밥 앉히고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1. ...
'18.5.6 9:3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원글님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동안 남편이 꽤 여러가지 일을 했는데 그건 당연시하고 밥 안 해놨다고 지적하는 건 님이 잘못한 거죠
정말 밥이 늦는 게 걱정이었으면 볼일 보면서 남편에게 부탁이라도 할 수 있잖아요2. ..
'18.5.6 9:35 AM (183.96.xxx.129)아이 즐겁게 해주는것도 좋지만 임신중이람서 어제 풀스케줄로 나갔다오고 오늘 또 나갈 체력이 되나요
3. ㅇㅇ
'18.5.6 9:35 AM (114.200.xxx.189)둘째 임신중인데 뭘 그렇게 힘들게 사세요..그냥 어디 갈생각하지 말고 쉬세요...근데 남편이 집안일 많이하네요..나같아도 그 소리 들으면 화날듯..이왕 늦은거 그냥 밖에서 간단히 먹자고 하면될것을..
4. Happy2018
'18.5.6 9:37 AM (49.164.xxx.133)매번 참고가 아니라 생각나는 사람이 먼저 한다 생각하심 어떠실지~
남편분이 아예 안하는 철밥통도 아닌것 같고 살살 구슬려 시키면 잘할것 같네요 뭐이 중헌디 차원에서 생각해보면 진짜 별일 아닌일로 이 아까운 휴일을 날려 버릴건가요5. .....
'18.5.6 9:37 AM (106.253.xxx.200)미안 님 편 못들어줘서요. 밥 먼저 앉히지 그랬어 님이 한 말이죠? 보고서 헉 했네요. 자기가 좋은거라도 그게 청손데 그거라도 알아서 해주면 매우 좋은 남편아닌가요? 완벽을 바라지 말고 모자란건 님이 채워주시면 되잖아요.. 님이 모자란건 남편이 채워줄거에요
6. 저정도 남편감
'18.5.6 9:40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이면 어떤 여자가 데려가도 데려가지....
현재에 감사한 줄 모르면 곧 불행이 닥치게 해 준다...
잘하던 집안일도 잘주던 생활비도 안하는 남자가 된 후에
지금이 감사했구나 내가 왜 화를 버럭버럭 내서 관계를 망쳤을꼬 ....
후회를 마시고.7. ㅇㅇ
'18.5.6 9:42 AM (116.42.xxx.32)어제 풀이면
보통 오전까진 집에서 늦은밥 먹고 쉬죠
오후에 나가거나 하루 쉬거나요
밥 앉히기까지 요구는 넘 하는데요?
게다가 나와서 밥 혼자 드시기까지
임신전부터 충동적이신가.ㅠ
아님 호르몬인가요
보통이상 남편분인것 같은데.
여자 2 있다 생각해도 밥 왜 안 앉혔나는
암것도 안한 사람이 요구하긴 무리수8. 헐
'18.5.6 9:42 AM (101.188.xxx.37) - 삭제된댓글짜증많고 자기중심적인 여자....글만 읽어도 질려버려요.
임산부라 그리고 여기가 여초라 답글이 이정도인건 아시죠?
남자가 원글님처럼 했으면 다들 이혼하라 해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ㄸ 싸는 스타일이시네요...9. 헐
'18.5.6 9:44 AM (101.188.xxx.37)짜증많고 자기중심적인 여자....글만 읽어도 질려버려요.
임산부라 그리고 여기가 여초라 답글이 이정도인건 아시죠?
남자가 원글님처럼 했으면 다들 이혼하라 해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ㄸ 싸는 스타일이시네요...
남편분이 길길이 날뛰는 심정 너무 이해되요. 얼마나 벽창호랑 사는 느낌일까요. 내 동생이면 그만 살라 하고 싶네요.10. 오늘
'18.5.6 9:45 AM (116.38.xxx.78) - 삭제된댓글어떤 남편을 만나도 싸웠을듯 해요
마지막줄에 본인이 참고 본인이 하는게 나을까요 라고 물으셨는데 그건 참을일이 아니라 같이 할일 아닌가요?
제가 남편이어 화많이 났을걸요
지적하고 판단하기보다 본인을 돌아보시길
제친구성격이랑 비슷한데요 그남편 이제 무반응해요
아무것도 안해요11. 완전짜증나요
'18.5.6 9:47 AM (112.154.xxx.44)일의 효율성을 보자면 밥 불 올리고 다른일 하는게 좋죠
근데 님
님은 사람마음을 헤아리거나 기분 좋게 일 시키는 기술은 꽝이에요
나는 내 나름 열심히 일해놨는데 그건 당연한거고 못한것만 딱 꼬집어 비난하면 완전 기분 나쁘거든요
그리고 어제 하루종일 놀았고 임산부에 오늘 비까지오는데 어딜 나가시려고..
물론 실내로 돌아다녀도 되지만..
느지막히 아점먹고 나가도 되지 않나요?
낼도 쉬는데..
늘 급히 나가는거면 햇반을 사다 놓아요
싸우고 나가 혼자 설렁탕 먹는 것보다 훨 낫네요
집에 들어갈 때 설렁탕 포장해가서 남편이랑 아이 먹이세요12. 셀러브리티
'18.5.6 9:48 AM (220.76.xxx.181)남편이 그렇게 집안일 많이 해주는데도 불평이시면
지금 임신인거 감안해도 앞으로도 힘드셔요.
애들 공부 성적나오기 시작하면 더 힘들거든요.
마음 누그러트리시고 다시 곰곰 글 읽으시고 생각하시기 바래요.13. ㅇㅇ
'18.5.6 9:49 AM (114.200.xxx.189)남편이 보살이네...
14. 막대사탕
'18.5.6 9:50 AM (116.123.xxx.168)남편 분 넘 자상하구만
빨래한번 안개준 남편 이랑 살아서ㅠ
설렁탕 포장해가서 남편 아이 먹이세요 22215. 임신
'18.5.6 9:52 AM (58.120.xxx.63)한게 유새다 유세
말타면 종두고 싶다더니
에구 아예 밥까지 해서 떠 먹여 달래지
그만한 훌륭한 남편이구만 지는 일어나서
화장실 간거 밖에 없으며 미리 알아서
챙기는 남편에게 타박하고 화내고
이래서 남자들이 더 해주고 싶다가도
버릇 잘못 들을까 안해주는거임
뭘 잘했다고 승질16. 이와중에
'18.5.6 9:52 AM (114.240.xxx.60)밥은 앉히지말고 안치세요.
안치다 가 맞습니다.17. 이번 기회에 감사함을 좀 배우시길
'18.5.6 9:53 AM (59.15.xxx.36)님은 화장실 다녀온거밖에 한일이 없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을 해놨구만
밥부터 안했다고 타박하시면 우째요.
언능 들어가서 미안하다 하시고
남은 시간 재밌게 보내요.18. 으흑
'18.5.6 9:53 AM (211.36.xxx.225)많은 의견들 질책들 감사히 잘 받고 알아들었어요
원래 하루종일 그냥 혼자 쉬려고 했는데...(글 쓰길 너무 잘했네요)
남편이 아이데리고 혼자 교회간다고 했는데 얼른 챙겨서 저도 합류할게요
남겨주신 글들 보고 반성 많이하고 더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ㅠ19. 000
'18.5.6 9:53 AM (222.237.xxx.47)남편이 전업인가봐요
전업인데 일을 그따위로 하니 아내가 짜증 난 거구요
아닌가요?20. ^^;
'18.5.6 9:57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남편 버려요~~외로운 여자들이 언능 줏어가게.
쓸만한 남편감이라...21. 현현
'18.5.6 9:59 AM (117.123.xxx.73)이 건은 원글님이 잘못인 것 같아요 남편이 논것도 아니고 열심히 했구만
22. ..
'18.5.6 9:59 AM (223.62.xxx.30)둘째 나오면..
걱정되는게 왜 원글님이 아니고 남편일까..ㅎㅎ
남편이 많이 쳐지는 조건으로 결혼했나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23. 화해하고요~~
'18.5.6 10:00 AM (116.42.xxx.32)ㅡㅡㅡㅡㅡㅡ반성한다니 그만합시다요~~^^;;---------
24. ...
'18.5.6 10:04 AM (125.177.xxx.172)청소기 밀고 밀대 밀고 빨래 개놓고...여기서 그냥 합격점수 줍니다. 좋은 남편이네요...부럽~~~
25. 멀쩡하게
'18.5.6 10:05 AM (211.36.xxx.192)자기 일 열심히 잘하는 사람 제가 이랗게 또 욕먹이네요...;;;
저 정신차리고 이제 집으로 웃으며 들어가고 있어요
저 앞으로 화가나면 여기 댓글 다시보기하고 정신차릴게요
주말 즐겁게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26. ...
'18.5.6 10:0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꼭 정식으로 사과하세요
27. ...
'18.5.6 10:06 AM (125.177.xxx.172)짐가방도 남펴니??? 좋은 남편입니다. 이정도면..
28. ㄴㄷ
'18.5.6 10:08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저정도면 훌륭한 남편이에요 칭찬해주면서 사세요~~~
29. ...
'18.5.6 10:0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그냥 웃음으로 적당히 뭉개지 말고 정식으로 남편에게 사과하세요
이러저러한 점은 내가 잘못했다고...
그래야 같은 일로 싸우는 게 줄어요30. 솔이
'18.5.6 10:09 AM (219.248.xxx.25)그 정도면 남편 훌륨한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랑 바꾸고 싶네요ㅜㅜ
31. 네네ㅠㅠ
'18.5.6 10:09 AM (211.36.xxx.71)가서 사과할게요
많은 분들 따끔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댓글 지켜주신 위엣님도 감사해요ㅠㅠ32. ....
'18.5.6 10:09 AM (211.212.xxx.118) - 삭제된댓글밥 먼저 앉히지 그랬어 님이 한 말이죠? 보고서 헉 했네요.22222. 시간 걸리는 일 먼저 하는 스타일이시라면서.. 그럼 밥부터 하고 화장실 가시지 그랬어요? ..누구를 비난하거나 타박하는 말투 넘 안 좋아요.
남편 넘넘 억울하고 화날 것 같아요. 여기 글들 남편분한테 보여주세요. 여초 게시판인데도 남편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더라~~ 하고요.33. ㅡㅡ
'18.5.6 10:09 AM (1.238.xxx.167)원글님
그래도 좋으신 분이네요.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고치려하는 것 만으로도 ᆢ
그리고
복많은 분이시네요.
부럽습니다.34. ㅇㅇ
'18.5.6 10:10 AM (116.42.xxx.32)ㅡㅡㅡㅡㅡㅡ그만해요~~님들^^;;ㅡㅡㅡㅡㅡㅡㅡㅡㅡ
35. gg
'18.5.6 10:11 AM (66.27.xxx.3)나라도 길길이 날뛰겠네요
게다가 혼자 나와서 설렁탕이라니
참 할말이 없네36. .
'18.5.6 10:12 A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남자가보살
37. dd
'18.5.6 10:1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본인은 일어나서 한거라곤 화장실간거밖에 없으면서
남편은 거북이처럼 일한다고 타박이네요
임신이 무슨 유세도 아니고 웬만하네요
일어나자마자 자기가 밥하면 될것이지 참38. 스스로 돌아보고
'18.5.6 10:15 AM (112.154.xxx.44)다른 사람 조언 쿨~~하게 받아들이고
원글님도 열린 분 이네요
내일까지 연휴인데 깔끔하게 남편분과 잘 풀고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원글만 읽고 기함 하신 분들
원글님 댓글 읽고
더이상의 쓴플도 삼가하시길~~39. ㅡ
'18.5.6 10:17 AM (1.238.xxx.167)남의 말을 귀하게 듣고,반성할 줄 아는 분이네요.
40. ...
'18.5.6 10:19 AM (125.177.xxx.172)포장해서 들어가세요3333
41. 좋은남편 부럽네요
'18.5.6 10:20 A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남편이 청소기 돌리고 빨래 개고 짐가방도 싸놓다니 정말 좋은 남편이네요. 전 부럽기까지 하네요. 전 제가 청소기 돌리고 애챙기고 밥도 다 해놨었는데 남편한테 사과하고 아이들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2. 참나
'18.5.6 10:21 AM (220.73.xxx.232)원글님은 밥안치고 화장실가지 그랬어요?
그거 시간 얼마나ㅈ걸린다고...43. 아무리
'18.5.6 10:24 AM (117.111.xxx.170) - 삭제된댓글임신중 호로몬 불균형이라도
휴일마다 트러블이 난다는건 성격에도 좀...
여튼 착한남편인거 같으니 있을때 잘~~44. ...
'18.5.6 10:27 AM (14.34.xxx.36)임신이 벼슬인줄..
45. ㅁㅁ
'18.5.6 10:27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제목을 고치시든지 글 내용은 지우셔서
욕 그만 드세요
심한 댓글 자꾸달릴까 조마 스러움46. ..
'18.5.6 10:30 AM (110.15.xxx.249)남편은 백점짜리 맞구요.
30개월짜리 애기 주말마다 액티비티 좀 덜하고 님부부도 좀 쉬셔요~47. 귀여운 새댁
'18.5.6 10:33 AM (220.85.xxx.198)그래도 댓글 읽고
급 반성 하는게 너무 사랑스러워요.
좋은 남편이니 알콩달콩 행복하길 바래요.48. 잘될꺼야!
'18.5.6 10:37 AM (122.34.xxx.203)아마 원글님 .매번.말하는 형식이 그런식인듯한데요
그게 남편이.불만으로 쌓인듯 하거든요
입장을 딱 바꿔서 생각 한번 해보세요
그게 남탓을 하는 말버릇 이거든요ㅡㅡ;;
그런 말습관은 상대방에게 빡침을 불러일으켜요^^;;;49. 음
'18.5.6 10:45 AM (222.111.xxx.161)애가 배워요.
첫째는 이미 배웠을 듯50. 입장바꿔
'18.5.6 10:48 AM (101.188.xxx.37)어느 남편이 화장실 들어간 사이에 밥을 안 앉혀서, 남편이 열받아서 집을 나와 화를 식히고 설렁탕 한그릇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마누라 궁딩이 두둘겨 주러 집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다른 일 다해놓고 밥만 안 준비해서 남편한테 욕먹은 마누라는 혼자서 아이보고 있다가 기분이 풀어져 설렁탕 한그릇 먹고 들어온 남편이 사과를 하니까 마누라는 헤벌쭉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같이 손잡고 교회 간다??? 이게 맞는 스토리인가요?
원글님, 아무리 임신했어도 원글님이 하는 행동은 폭력입니다. 남자가 여자 때리는것만 폭력인줄 아시죠? 남자가 여자한테 욕하는것만 폭력인줄 아시죠?
바로 원글님 행동이 폭력입니다.51. ‥
'18.5.6 10:50 AM (117.111.xxx.203)참 피곤한 스탈이네요
52. ᆢ
'18.5.6 10:54 AM (117.111.xxx.130) - 삭제된댓글남편이 매번 그런 스타일인거 아시네요
그러면 밥은 님이 먼저 챙기세요
남편분 많이 도와주시는데요53. ᆢ
'18.5.6 11:12 AM (175.117.xxx.158)무슨 임신이 벼슬이라고 ᆢ착각하나보네요 참 별스럽네요 그리불만 많으면 ᆢ님이 다해요 도와주는것도 당연한거 아니예요
54. 놀라움
'18.5.6 11:39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저런 남편하고 살아도 불만이 있구나.
나는 입덧을 핵폭탄 급으로 할때 아무것도 못 먹는 와중에 동네식당 칼칼한 된장찌개는 먹을 수 있을것 같아
포장 좀 해서 사 오랬다가 거절당한 남편이랑 살면서 아직까지 그때일이 안 잊혀지는데...
그 집 남편같은 사람이랑 하루만 이라도 살아 보고 싶네.55. 힘내세요~^^
'18.5.6 11:41 AM (218.39.xxx.146)원글님 댓글보니 가정 생활에 충실하게 사는 분으로 여겨지네요.
첫애도 아직 어리고 또 둘째 임신중이라 서로 피곤해서 그렇다 생각됩니다.
힘내세요~^^56. 놀러가는
'18.5.6 11:45 AM (118.223.xxx.155) - 삭제된댓글날도 밥 먹고 가자 하면 기운이 빠지죠 ㅠㅠ
제 남편도 자상하고 다 좋은데 일단 밥부터 먹어야 해요
저는 준비하고 나가서 휴게소에서 우동 먹자 하는데 그게 조율이 잘 안되더라구요
나도 재밌고 싶어 가는 나가는건데 아침에 밥하고 애들 먹이고 하다보면 이미 지쳐서 ㅜㅜ
아마 그런 맘일듯 싶어요
화내지 말고 그런 맘 잘 전달해서 놀러가는 날 후닥 챙겨 나가 먹자고 하세요57. 남편이
'18.5.6 11:56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이것저것 일하는 동안 원글님은 화장실에서 볼일 본 것 밖에 없네요
제3자 입장에서 보기엔 원글이 밉상, 남편이 짜증내는 거 백배 이해갑니다
혼자서 설렁탕 먹으면서 82분들한테 편들어달라는 거예요? 어이상실...58. 남편이
'18.5.6 11:58 AM (125.177.xxx.55) - 삭제된댓글그러고 보니 애는 또 남편한테 던져놓고 혼자 나와서 설렁탕 잡숫고 있네...도대체 뭘 잘했다는 건지~~
59. ㅋ
'18.5.6 12:40 PM (14.38.xxx.204)그 집 머슴 그냥 버리세요.
누가 주워가도 쓸만하네요.
정말 해줘도 끝이 없다더니
저런 여자도 결혼하는구나...60. 우와
'18.5.6 1:44 PM (124.54.xxx.150)넘 좋은 남편 ㅠ 울집 같았으면 어제 애들하고 하루종일 놀았으면 오늘은 물론 내일까지 혼자 집에서 퍼져서 해주는 밥먹고 티비보고 그랬을텐데 (사실 애하고 풀로 하루종일 놀아주지도 않아요 반나절이 최대) 어제도 내 계획대로 놀아주고 오늘도 아침부터 나가는데 일어나서 청소하고 짐싸놓고 대기하고 있고, 심지어 부부싸움후 와이프가 나갔는데 혼자 애데리고 교회 ㅠ 흑 울집선 있을수도 없는 일이라 원글님 반성하고 들어가는데도 부러워서 글한번 써봅니다. 남편에게 잘해주세요
61. ...
'18.5.6 3:42 PM (203.142.xxx.49)여기 댓글들 조언으로 받아들여
지금 좋은 마음 으로 집에 들어 가고있고 사과 한다잖아요?
비아냥 댓글도 많은데 조언으로 받아들이고 반성할줄 아는 분이니
원글님 인성이 좋은분이네요
들어가셔서 화해 하시고 즐겁게 나들이 하시길~~62. 정말 남편한테
'18.5.6 4:30 PM (49.174.xxx.243)남편이 상처 많이 받을듯......
즐겁게 집안일 해놓으면 일머리 없는사람 되고
일에 경중도 모르는 사람이 되니 .......
이런일이 이번만이 아니라니 (사소하게 싸우는 일)
댓글 달아요.
사과로 끝나지 말고
일을 할때 우선순위를 생각하라느니 하는 말 따위는 당장 집어치우시길.......
그리고 밥은 스케줄이 어찌 될지 모르는데, 했다가 찬밥 만들수 있으니 안하는게 맞고, 하려면 원글님에게 똥 끊고 나와보라고 하고 상의해서 해야겠죠.
무턱대고 해놨다 생각이 있네 없네 소리 들을것 같은데
잘하세요.
그집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겠는데
잘못한 사람이 발끈 집나와 설렁탕 먹고 배두드리고 혼자 풀려서 들어가는 경우네요.63. 팔일오
'18.5.6 11:38 PM (175.223.xxx.217)반성한다는데
무슨 득달같은 덧글들이
고만들 하세요 들64. 그리고
'18.5.7 12:00 AM (39.7.xxx.253)ㅇㅐ기위해서 집에좀 계세요
요즘 너무 애들데리고다녀요
애 위한다면서
그냥 동네 놀이터에서 하루종일좀 놀아줘요
애들 너무데리고다니드라다들65. ....
'18.5.7 12:01 AM (58.143.xxx.210)이럴때를 위해 인스턴트를 좀 사 놓으세요..
매번 먹는것도 아니고 싸우느니 간단하게 때우는게 낫죠
햇반 죽종류 컵라면식 쌀국수도 잘나와요..
편의점식이 정 싫으면 평소에 밥남을때 누릉지 만들어놨다 냉동실에 얼려놓고 끊여 먹음 좋고요..66. ..
'18.5.7 12:29 AM (175.198.xxx.115)다들 욕하시니 제가 원글님 편들어봅니다.
뭐에 짜증나시는지 알아요.
아이 밥이 사실 더 중요한데.. 우선순위를 무시하고 자기 식으로만 일처리를 하는 게 짜증나시는 거죠?
근데 그거 고치기 힘든거 아시잖아요..(이러면서 저도 반성을 해봅니다.ㅋ)
주말에 늦잠자고 부랴부랴 밥 준비하려면 바쁘니까 차라리 아침에 먹을 빵이나 시리얼 같은거 사놓으세요. 저희 집은 그렇게 해요.
애가 배고픈 걸 못 참아서.67. AF36
'18.5.7 1:26 AM (218.55.xxx.33)딱 우리 와이프 스타일이네요. 10년째 살고 있는데 원글님은 사과할려고도 하니 님 남편이 부럽습니다ㅎ
모든 대화에 상대방을 생각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배려는 해야죠.
우리 마나님은 언제 바뀔런지ㅠㅠ68. ㅇㅇ
'18.5.7 2:05 AM (122.46.xxx.203) - 삭제된댓글임신이 무슨 벼슬인가요?
배우자만 원해서 가졌나요?
왜 그렇게 철딱서니 없는지~!
그런 터무니 없는 투정과 짜증이 쌓이면
남자는 밖으로 돌게 되고 바람 나요.
애 둘 가지고 혼자 이혼녀로 살아갈 자신 있어요?69. ㅠ
'18.5.7 2:44 AM (223.62.xxx.17)중간에 읽다가 다시 읽었어요
청소기 밀고 빨래 개고 짐가방 챙기고..이 부분이요
원글님이 화장실 가기전에 밥솥 누르고 가면 되지 않았나요??
저는 청소기 밀고 빨래 개고 짐가방 챙기고....그것도 애랑 같이...그러면 한 시간은 걸릴 거 같은데
원글님은 그럼 한 시간 가까이 화장실 쓰신거예요????
그리고 또 각자 집안 사정이지만....
저희집에서 주도적 청소기밀기 빨래개기 짐챙기기는 상상도 못할일이라서요....
깜짝 놀랐어요...
저걸 주도적으로 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난 남편인거 같습니다70. 임신중이면
'18.5.7 2:56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뭐든 느긋하게..
싸우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임신중엔 휴전,정전하자고 미리 말하세요.71. ㅎ
'18.5.7 3:10 A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고 들어와
임신이 보이길래, 남편이 어이없게 했나 봤더니
헐......
여러 댓글 많지만,
사람 타고난 인성과 그릇됨이 있는데
본인 기준으로, 주변이 그에 못미치면
다다다다, 아웅 엄청 피곤할듯 ㅡ.ㅡ
인성은 둘째 문제고
주변사람들 피곤하게 할 스타일..
남편과 자녀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부인 의사 물어보려고, 하명 기다린듯 한데,
저리 착한 순딩이에 배려심 많은 남자
무척 탐난다!!!
원글님이 버리면
진짜 탐내하는 사람 많을듯
참으로 과분하게 넘치는 남자일세~
근데, 그에 못미치는 부인 들이고 마음 고생 심해 어쩌누 ㅉㅉ72. ㅎ
'18.5.7 3:11 A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고 들어와
임신이 보이길래, 남편이 어이없게 했나 봤더니
헐......
여러 댓글 많지만,
사람 타고난 인성과 그릇됨이 있는데
본인 기준으로, 뭐든 못미친다는 생각해
다다다다, 아웅 엄청 피곤하게 할 듯 ㅡ.ㅡ
인성은 둘째 문제고
주변사람들 피곤하게 할 스타일..
남편과 자녀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부인 의사 물어보려고, 하명 기다린듯 한데,
저리 착한 순딩이에 배려심 많은 남자
무척 탐난다!!!
원글님이 버리면
진짜 탐내하는 사람 많을듯
참으로 과분하게 넘치는 남자일세~
근데, 그에 못미치는 부인 들이고 마음 고생 심해 어쩌누 ㅉㅉ73. 원글님은 반성하셔야
'18.5.7 3:14 AM (39.114.xxx.36) - 삭제된댓글좀 더 부지런해지세요. 아니면 말이라도 곱게 잘하던지.
아니면 인성이라도 좋던지.74. ...
'18.5.7 3:18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이해했고 사과하러 간다고 하니 너무 직설적인 표현 이제 그만 합시당~~ㅜㅜ
임신부인데 걱정되네요
오늘의 작은 해프닝으로 인해서
앞으로의 행동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는다면
미래의 더 큰 불화의 씨앗이 사라지는 셈이니 오히려 잘 된 거에요.75. ㅎ
'18.5.7 3:23 A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고 들어와
임신이 보이길래, 남편이 어이없게 했나 봤더니
헐......
여러 댓글 많지만,
사람 타고난 인성과 그릇됨이 있는데
본인 기준으로, 뭐든 못미친다는 생각해
다다다다, 아웅 엄청 피곤하게 할 듯 ㅡ.ㅡ
인성은 둘째 문제고
주변사람들 피곤하게 할 스타일..
남편과 자녀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그나저나
부인 의사 물어보려고, 하명 기다린듯 한데,
저리 착한 순딩이에 배려심 많은 남자
무척 탐난다!!!
원글님이 버리면
진짜 탐내하는 사람 많을듯
참으로 과분하게 넘치는 남자일세~
근데, 그에 못미치는 부인 들이고 마음 고생 심해 어쩌누 ㅉㅉ
남편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지 않고서야
너무도 수준에 못 미치는 부인하고 함께 할까
정말 어쩌누,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동안 성격 나올텐데
그 남편과 아이들 참 딱하다...흠.....76. ....
'18.5.7 6:34 AM (125.186.xxx.159)아침부터 웃고갑니다.
77. 이러니 요즘남자들이
'18.5.7 6:49 AM (124.49.xxx.61)결혼하기싫다고하네요..
78. ...........
'18.5.7 7:43 AM (66.41.xxx.203)반성하셨다니 다른 건 차치하고
남편분이 청소기 밀고 빨래 개고 짐가방 챙기고 하실 동안 변기에 앉아 계셨던 건 아니죠?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버릇하시면 치질 걸립니다.
주의하시라고요.79. 아이구
'18.5.7 8:17 AM (211.111.xxx.30)이런글이 베스트에... ;;
모든 의견 저 큰 상처없이 겸허히 다 받아들일게요
어제 바로 집에 돌아왔고 아이랑 남편은 그새 밥 챙겨먹고 나가서 함께하진 못했지만..
어린이날 주간 교회행사에 시댁 식구들 시조카.아주버님과 한바탕 좋은 시간 보내고 남편도 아이도 기분 최고로 집에 왔어요
저도 알려주신대로 이러이러해서 잘못했다 사과하니 남편이 흠칫....(얘가 왜이러지 ㅎㅎ) 좋아하더라구요
부끄럽지만 다시 이런일 생김 제가 정신차리도록 글도 댓글도 소중히 남겨둘게요
잘하려고 노력하는 남편 고마운줄 모르고 탓했어요 이거 일깨워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가 참 상처도 많고 부족한 사람인데....문득 남편한테 고맙고 미안해졌어요
이제 두 아이 키워야 하는 엄마인데 제가 더 노력하고 말도 행동도 예쁘게 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저 밥하러가요...^^80. ........
'18.5.7 8:26 AM (66.41.xxx.203) - 삭제된댓글원글님 예쁘심.
81. ㄷㅇ
'18.5.7 8:30 AM (114.200.xxx.189)남편 착한사람이네요 잘햐주세요
82. .........
'18.5.7 8:31 AM (66.41.xxx.203)원글님 예쁘심
남편분 착하심
그래도 치질조심83. 밥이 사람도 아니고
'18.5.7 8:52 AM (116.40.xxx.2)어떻게 밥을 앉히나요?
밥은 일어났다 앉았다 하지 않습니다.
밥은 안치는 겁니다.84. 그리고 사람마다
'18.5.7 8:54 AM (116.40.xxx.2)스타일이 있어요.
일하는 스타일.
남편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제발 근냥 내버려 두세요.
어줍잖게 일의 효용성 같은 거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요.85. ㅇㅇ
'18.5.7 9:17 AM (211.172.xxx.154)원글이 돈 더 많이 법니까? 정신 못차리네..
86. ....
'18.5.7 9:22 AM (223.39.xxx.109)30개월아이 액티비티 좀 덜해도 엄마아빠랑 집에서 빈둥거려도 행복합니다.
전투나가는것도 아니고 우선순위보다 뭣이 중헌지를 먼저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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