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시집가는데 너무 슬퍼요
나이가 있어서 언니도 언젠가는 가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막상 간다고 하니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납니다...
30년 넘게 늘 한 집에서 툭닥툭닥 있는 언니가
이제 집에 없이 멀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언니 뺏기는거처럼 정말 남되는거처럼 속상하고 눈물나요...
언니한테 우리 식구들말고 다른 가족들이 생기는 것도
너무 느낌이 이상해요ㅜㅜ
물론 언니가 행복해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건 축하할 일이지만 사실 형부 될 사람이 언니보다 생활력이나 경제력이 더 안좋아서 걱정 반 속상함 반 마음에 더 마음이 안 좋은거 같아요..
벌써부터 언니랑 멀어진다고 생각하면 밤마다 울어요...
친했던 자매들 다 그러신가요..
시집가면 보통 자매끼리 친정식구끼리 어떻게 되나요..
선배언니님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1. ....
'18.5.5 11:30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조카 생기면 또다른 세상이 열리니까 너무 슬퍼 마세요.
2. 맑은맘
'18.5.5 11:37 PM (203.221.xxx.216)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 같은 자매 있음 좋겠어요. 나중에 원글님도 결혼하고 아기 낳고 그러면 더 깊은 애정으로 언니와 사이좋게 지내실 거예요. 진심 사이좋은 자매가 최고네요. 부러워요. 언니 결혼 많이 축하해 주세요.
3. 의좋은 자매
'18.5.5 11:39 PM (210.210.xxx.146) - 삭제된댓글언니가 사십넘도록 배우자를 못난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조카가 태어나면 이모로써 무지 잘해 주실듯 싶은데
언니 결혼 미리 축하 드려요..4. 의좋은 자매
'18.5.5 11:39 PM (210.210.xxx.146) - 삭제된댓글못만난다 로 정정..
5. ㅡㅡ
'18.5.5 11:40 PM (122.45.xxx.28)원글도 적지 않은 나이 같은데
님이 시집 가서 애를 낳아도 빠르지 않아요.
이제 본인도 실질적으로 짝을 찾아볼 생각해요.
행복 찾아 가는 언니예요.
독립된 성인으로서의 마인드 가져야죠.6. 친 자매
'18.5.5 11:40 PM (210.210.xxx.146)언니가 사십넘도록 배우자를 못만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조카가 태어나면 이모로써 무지 잘해 주실듯 싶은데
언니 결혼 미리 축하 드려요..7. .........
'18.5.5 11:48 PM (216.40.xxx.221)님도 얼른 가세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애낳고 같이 키우면 좋던데8. ㅇㅇ
'18.5.5 11:48 PM (116.121.xxx.18)저도 그랬어요.
혼자 울고, 잠도 안 오고 결혼식 전날 언니한테 편지 써서 코트에 넣었는데
읽었다는 내색은 안 하더라고요.
댓글님 말씀처럼 조카 태어나니 언니에 대한 상실감 보상 몇 배로 받는 느낌.
내 자식 같고 사랑스럽고 그랬어요.
다 과정입니다.
그래도 이별은 슬프죠.9. 우린
'18.5.6 1:24 AM (117.111.xxx.137)서로 좋았는데. 서로 가서 다들 각자 잘살자고...
그래서 다 남편들이랑 사이좋게 잘살고 있음.10. ...
'18.5.6 10:22 AM (211.109.xxx.68)저도 언니 결혼하기 며칠전에 눈물 나더라구요
그런데 금방 적응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51163 | 건고추 10근... 7 | .. | 2018/09/04 | 2,075 |
851162 |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아직못봤어요 ㅜ 1 | 아 축구보고.. | 2018/09/04 | 457 |
851161 | 돌아가신 시어머니 육순선물 12 | ㅡㅡ | 2018/09/04 | 4,168 |
851160 | 오늘 새벽에 웃긴글을 봤어요. 16 | 총수 화이팅.. | 2018/09/04 | 3,833 |
851159 | 호우 부른 찬 공기, 초대형 태풍 '제비' 막았다 3 | ..... | 2018/09/04 | 2,047 |
851158 | 마리 앙트와네트는 오히려 억울한 사람... 3 | ... | 2018/09/04 | 2,064 |
851157 | 서유럽 패키지 선택관광 추천해주세요. 31 | .. | 2018/09/04 | 4,094 |
851156 | 13살 딸 이야기.. 16 | 엄마 | 2018/09/04 | 3,680 |
851155 | 자소서 어찌쓰나요(학생아니고 취준관련) 2 | ㅠㅠ | 2018/09/04 | 804 |
851154 | 유인나 밸 * 내추럴 스파 광고, 저만 그런가요.. 6 | ㅇㅇ | 2018/09/04 | 2,508 |
851153 | 오사카 공항도 침수되었네요 9 | ㅇㅇ | 2018/09/04 | 3,431 |
851152 | 인천은 지금 5 | .. | 2018/09/04 | 1,692 |
851151 | 힘없고 근력도 없는 40대후반 여성인데요, 골프하기 힘들까요?.. 11 | 남편이 저 .. | 2018/09/04 | 6,204 |
851150 | 작년 올해 광풍이 드라마틱 하네요.. 5 | ... | 2018/09/04 | 1,323 |
851149 | 운동오래하면 몸이 뜨거워지나요??(열나느 체질) 8 | zzz | 2018/09/04 | 1,277 |
851148 | 요즘 집보러 오질 않네요 11 | 이사가기 | 2018/09/04 | 5,466 |
851147 | 9년을 고생하고도 아직도 집값타령...... 13 | .... | 2018/09/04 | 1,751 |
851146 | 립스틱으로 볼터치하면 기미생긴다는 말 6 | 김 | 2018/09/04 | 3,344 |
851145 | 타일박힌 테이블 파는곳이 어딘가요 1 | 테이블 | 2018/09/04 | 846 |
851144 | 남편월급 800만원 플랜좀 짜주세요 11 | ㅇㅇ | 2018/09/04 | 5,254 |
851143 | 벌써 딸을 시집보내는 나이 4 | 82cook.. | 2018/09/04 | 2,340 |
851142 | 요즘 저녁 도시락 안 상할까요? 2 | 저녁 도시락.. | 2018/09/04 | 580 |
851141 | 문학적인 양말들 구경하세요. 11 | oo | 2018/09/04 | 1,934 |
851140 | 궁찾사, 15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광화문 집회 개최 “.. 9 | ㅇㅇㅇ | 2018/09/04 | 416 |
851139 | 시판 씨리얼 추천해주세요 3 | ... | 2018/09/04 | 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