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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품요리 한 가지 강추

한식 조회수 : 8,517
작성일 : 2018-05-05 18:24:43
저는 한식을 좋아합니다
엄마는 반찬과 국을 참 잘 만드셨습니다
여름에  고추무름.....콩가루 또는 밀가루를 버무려 찜기에 찌고 집간장으로 살짝
그기에 가지  이 번에는 햇부추를 곁들어 주셨습니다
그 맛에 빠져서 계속 해 먹고 있습니다

고모님 또한 음식을 참 잘 하십니다
고모님의 김장김치, 보리고추장, 무말랭이는
참 깊은 맛이 있습니다
용돈을 팍팍 드리고 칭찬 해드리고 배우고 있습니다

모두 80을 넘기셨습니다
각자  자기만의 반찬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엄마들의 반찬 중에 밥 도둑이 있나요?

IP : 79.184.xxx.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5 6:27 PM (39.121.xxx.103)

    저도 한식을 좋아해요...
    무말랭이,파김치는 우리엄마보다 맛있는걸 먹어보지 못했어요..
    유명하다는 곳에 주문해도 늘 실망....
    고추랑 멸치 갈아만드는 이름모를 반찬도 정말 밥도둑이죠...

  • 2.
    '18.5.5 6:30 PM (58.239.xxx.199)

    고들빼기 김치ᆢ된장찌게ᆢ떡볶이ᆢ돌아기신지 6년이시네요ᆢ

  • 3. 부디
    '18.5.5 6:30 PM (110.70.xxx.80)

    님들...요리 비법 좀 풀어 놓아 주세요.
    한식의 발전을 위해서요.

  • 4. ........
    '18.5.5 6:30 PM (79.184.xxx.46)

    댓금 감사해요 우리 서로 바꾸어 먹어 볼까요 ㅋㅋㅋ 파김치 부추김치를 잔 담그는 식당아주머머니를 알 고 있어요 그 분 말씀이 육젓이 비법이라고 했어요

  • 5. ........
    '18.5.5 6:31 PM (79.184.xxx.46)

    그리고 엄마 친구 분 중에는 오이소박이랑 백김치를 잘 담궈요 저는 요즘 밑 반찬 독특한 집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 6. 밥도둑
    '18.5.5 6:32 PM (222.117.xxx.59)

    울엄마는 장떡을 잘해주셨드랬어요
    초여름 떡깔잎이 상추처럼 연할때 따다가
    밀가루에 풋고추 부추를 다져넣고 된장 고추장을 풀어넣고 질게 반죽을 해서
    밥 뜸들이기전 떡갈잎을 깔고 질게 반죽한 밀가루덩이를 얇게 펴 쪄주시던 장떡!
    은은히 도토리냄새가 날듯말듯~~ 쫄깃했던 그 장떡이 먹고 싶습니다

  • 7. 진정한 한식
    '18.5.5 7:03 PM (79.184.xxx.46)

    식용류와 불이 부족했던 시절 무쇠솥 위에 할 수 있는 요리 음 떡깔잎이 뭘까요?

  • 8. 진정한 한식
    '18.5.5 7:04 PM (79.184.xxx.46)

    비법을 알면 이러구 있을까요? 손맛입니다 따라 갈 수 없는 손맛

  • 9. 포도주
    '18.5.5 7:08 PM (115.161.xxx.21)

    돌아가시기 전에 전수받으면 좋겠네요

  • 10. wii
    '18.5.5 7:12 PM (220.127.xxx.56)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기 전에 다 전수받으시길요~ 22222

  • 11. 일단
    '18.5.5 7:16 PM (121.128.xxx.122)

    무말랭이 비법 부터 풀어 주세요~~^^

  • 12. 우선
    '18.5.5 7:23 PM (79.184.xxx.46)

    우선 제가 아는 비법은요 고모님은 농사를 지으십니다 가을 무 그리고 햇고추가루 저희 엄마도 진짜 무말랭이 잘 하시거든요 하지만 고모꺼 먹고 눈 알이 튀어 나왔어요 엄마가 질투가 나셨는지 막 담그시는데 맛을 보니 ㅋㅋㅋ 엄마는 진간장과 단맛이 강했어요 제가 관찰한 결과 한식의 비법은 고추가루입니다

  • 13. 비법은 맛을
    '18.5.5 7:27 PM (79.184.xxx.46)

    음식의 시작은 먹어보고 맛을 기억하는 것 같아요 경북에 방송에 절대 나가지 않는 50년 20년 된 식당이 있어요 구미역 본점 싱글벙글 복어집 반찬은 별로지만 복어탕 죽임 반찬 죽이는 집 형곡동 무영쌈밥 고추지 6000원 우거지 2000 배송은 안되지 싶어요

  • 14. ㅇㅇ
    '18.5.5 7:45 PM (121.168.xxx.41)

    제목과 내용이 다르네요

  • 15. 저도
    '18.5.5 7:46 PM (114.108.xxx.128)

    저희엄마 무말랭이 보다 맛있는 무말랭이 못먹어봤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은 아예 안먹어요. 색깔부터 이상해서요. 저희엄마는 무부터 잘 직접말리시고 고춧잎도 말리신 다음에 일단 진간장과 설탕에 불리신다음 직접 농사지어 빻은 고춧가루로 하세요. 참기름도 방앗간표. 결국 정성이랑 재료가 다인것같아요. 저희엄마 무말랭이도 간장과 단맛이었던거같아요

  • 16.
    '18.5.5 7:51 PM (117.111.xxx.203)

    일품요리는 한그릇 음식 아닌가요

  • 17.
    '18.5.5 7:57 PM (223.62.xxx.109)

    원글님, 일품요리는 카레나 짜장, 무슨무슨 덮밥처럼 반찬 없이 한 그릇으로 먹고 치우는 음식인데요 ㅎㅎ
    제목과 따로 노는 건 별개로~ 글은 참 맛깔납니다.

  • 18. ..
    '18.5.5 7:58 PM (39.119.xxx.128)

    그냥.. 반찬 얘기

  • 19. 무말랭이 빼고
    '18.5.5 8:15 PM (175.213.xxx.182)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반찬이네요.
    근데 경상도식은 글쎄요? 너무 양념이 쎄지 않나요?

  • 20. ..
    '18.5.5 8:19 PM (59.0.xxx.237)

    저도 일품요리...기대하고 클릭 했는데..ㅎㅎㅎ
    반찬이군요.

  • 21. ...
    '18.5.5 8:36 PM (220.117.xxx.161)

    80넘어 아직도 그런 맛난 반찬들을 만드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얼마나 더 해주실 수 있을지 모르는데.. 비법 잘 전수받으시길.

  • 22. .......
    '18.5.5 8:41 PM (58.237.xxx.55)

    우리엄마는....저는 어려서안먹었는데
    농사지으신 부추를 콩가루묻혀쪄서 무쳐주세요

    고추찐거도 마찬가지구요

    엄마의 두부조림
    콩나물무침....다 맛있어요

    그러고보니 다 직접농사짓고 물줘가며 키우신거라 그런가봐요

  • 23. 골고루
    '18.5.5 8:46 PM (14.38.xxx.219)

    참 맛있게 하시는데 그중 고들빼기 김치랑 부추나 마늘잎 콩가루 묻혀 쪄서 양념한 반찬 좋아해요.
    특히 고들빼기 김치는 압권..인데 언제 같은 손맛을 낼지ㅠ
    돌아가신 외할머니 매작과가 참 감칠맛 도는것이 맛있었는데 엄마가 못배워두셔 평생 아쉬워하심.
    도시락세대인데 초등부터 고등까지 그 반찬들.정성.맛 아직 다 못배웠는데 벌써 50이 코앞입니다;;;

  • 24. ...
    '18.5.5 8:50 PM (1.231.xxx.48)

    원글님 글쓴 내용에서 왠지 정겨움이 느껴져요.
    아마 원글님께서도 음식을 맛있게 잘 만드실 것 같아요.
    비법을 알려주실 수 있는 음식 솜씨 좋은 어머님, 고모님이 계셔서 부러워요.

  • 25. 우리
    '18.5.5 11:34 PM (175.120.xxx.181)

    엄마 조림 양념장은 최고였는데 비법은 숙성도 한몫요
    근데 제가 하면 맛이 없어요
    그 양념장으로 콩닢무침, 코다리조림은 타의 추종 불가
    먹어본 사람은 다 잊지 못하죠

  • 26. ..
    '18.5.6 12:4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일품요리는언제 나오나 했네요ㅎ

  • 27. 맛이 일품
    '18.5.6 1:40 A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한 그릇 음식이 아니라.
    한국말 진짜 애매할때 많아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긴 하지만
    문맥 읽는 눈치 너무 중요하죠.

    일품-요리 (一品料理) [--뇨-]

    「명사」
    「1」각각의 요리마다 값을 매겨 놓고 손님의 주문에 따라 내는 요리.
    ¶ 이 음식점은 냉채류, 수프류, 생선류, 고기류 등 백여 가지의 일품요리를 갖추고 있다.
    「2」가장 맛이 뛰어난 요리.
    「3」주식과 부식 따위의 한 끼 음식을 그릇에 담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 볶음밥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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