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동네 미용실 사장님

친구같은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8-05-05 14:47:06
우리 아파트가 생길때 생긴 미용실이니 한자리서 오래했죠
본인 아이도 그일하며 다 키웠네요
저랑은 처음엔 좀 안 맞았는데 지금은 가면 기분이 좋아요
거기서 머리 다 하는데 제 머리를 꿰고 있죠
그리고 동네 사람들의 개인적 휴게소구요
사장님이 조용하고 교양있는 편이라 떠들썩하게 사람 모이고
그러진 않지만 저는 언제나 가면 혼자 조용히 책 읽고 뜨게질하는
그분이 좋네요
머리도 괜찮게 하지만 지금은 친구처럼 돼서 서로 존중하지만
속의 오만 이야기를 다하고 오곤 해요
주로 8대2정도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죠
가끔은 머리보다 수다값을 더 내야하는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어요
저보다 훨씬 언니지만 언제나 손님이라 존중하고 친절하고
이젠 소통이 잘되니 앞으로 더 나이 많아져서 미용실 정리할까봐
걱정돼요. 문득 참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39.7.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5 2:49 PM (115.137.xxx.41)

    언제나 가면 혼자 조용히 책 읽고 뜨게질하는
    그분이 좋네요
    ㅡㅡㅡ
    그분이 원장님이에요? 손님이 별로 없는 미장원인가봐요

  • 2. ㅇㅇ
    '18.5.5 2:54 PM (61.106.xxx.237)

    수다값이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남의얘기 들어주는거 보통일 아니에요
    리액션 해줘야지 공감해줘야지
    돈한푼 안쓰고 밥얻어먹고 자기한탄얘기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꼴에 또 자존심은 부려요 그지가
    님은 돈 쓰시며 한탄하니 그나마낫죠

  • 3. 그전에
    '18.5.5 2:57 PM (180.230.xxx.96)

    많이 친해져서
    개인적으로도 친분을 쌓으시면 되겠네요 ㅎ

  • 4.
    '18.5.5 4:59 PM (121.145.xxx.150)

    장사하는분들 나름의 선을 지키니
    상대방도 편한거지요
    어설프게 친하다 생각해서 서로 선 넘게되면
    그사이또한 틀어지기쉽죠
    지금처럼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관계 이어나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219 밥(식사)이 좋아요 3 늦여름저녁 2018/09/01 1,370
850218 바이올린현 질문드려요 질문 2018/09/01 728
850217 마트서 파는 훈제 오리고기는 햄종류인가요 18 장보기 2018/09/01 4,369
850216 날씬한 홍지민 15 사진 2018/09/01 7,423
850215 복숭아 또 실패했어요 ㅠㅠ 30 ... 2018/09/01 5,841
850214 북한 건군 70년 열병식…현장영상 전격 공개 (풀영상) / SB.. 3 ,,,,,,.. 2018/09/01 657
850213 ㅅㅅ은 정말 개쓰레기네요 31 가을 2018/09/01 6,334
850212 문대통령 "강력한 적폐청산으로 정의 한국 만드는 게 시.. 7 응원합니다 2018/09/01 601
850211 문프 지지율 하락을 보며 59 ........ 2018/09/01 2,979
850210 책많은집 진드기청소 어찌하세요? 2 ... 2018/09/01 2,290
850209 젠틀재인 트윗- 김어준씨 유감 63 젠재 2018/09/01 1,859
850208 지금 미국 소고기 뼈도 수입 하나요? 8 마키에 2018/09/01 1,155
850207 야구 한일전 인터넷에서 보는 방법 없나요? 8 ... 2018/09/01 705
850206 요즘 아가들 이쁜 옷은 어디서 사나요 10 보세옷 2018/09/01 2,375
850205 굵은 다리 털은 몇 살 돼야 없어지나요? 10 매끈 2018/09/01 2,674
850204 눈수술)지방 많은 찐한 속쌍꺼풀인데, 눈이 쳐져서 수술하고픈데요.. 2 눈수술 2018/09/01 1,152
850203 이시간 봉하마을 생중계 37 유투브 2018/09/01 1,662
850202 션샤인의 고애순은 왜 그런 집안에.. 7 궁금 2018/09/01 4,434
850201 서동주 변호사 합격햇나요? 7 mm 2018/09/01 7,542
850200 도끼병 있는 남자 만나 보셨어요? 1 .... 2018/09/01 1,419
850199 내일 혼자 놀러다닐 곳 추천 부탁드려요 3 oo 2018/09/01 1,006
850198 육우는 별로인가요? 5 깍뚜기 2018/09/01 1,387
850197 리클라이너는 진정 인테리어 파괴템이 맞네요. ㅠㅠ 17 까에 2018/09/01 8,401
850196 당근 마켓에 물건 팔기 후기. 6 이웃하고 .. 2018/09/01 2,900
850195 사람들 참 뻔뻔하네 6 지지율 급락.. 2018/09/01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