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땐 비혼주의자였는데ㅜㅜ

su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18-05-05 12:42:35
20살부터 30초까진
부모님 친척들의 안좋은 모습을 본 영향으로
결혼에 대해 비관적이었고
남자만나기도 싫었고
남자가 다가와도 벽치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이제 나이드니 독신주의생각보다 외로움이 더 크네요ㅜㅜ
어릴때야 친구들도 싱글이니 자주 만나서 안외로웠던거지
이나이되니 진짜 거의 다 결혼하고 애있으니
주말이나 휴일은 왠만하면 혼자 지내니
너무 외로워요ㅜㅜ
결혼하면 짊어질 짐 책임감이 부담스럽고
혼자있는게 편하고 자유로워서 좋았는데
앞으로 몇십년을 혼자 지낸다생각하니
더 늙으면 진짜 힘들겠네요..
하..
그냥 젊을때 제 짝 만나 결혼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게 좋았을걸..
이젠 나이가 있으니 연애할 남자도 만나기 힘들고
그냥 외로운 독신신세네요
송은이 김숙 이영자 최화정처럼
맘맞는 싱글 친구라도 있음 좋을텐데 싶네요
IP : 223.62.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5.5 12:44 PM (59.23.xxx.200)

    지금도 안 늦었어요 요즘은 40대 이상 결혼도 생각보다 많아 깜놀

  • 2. 몇살?
    '18.5.5 12:53 PM (223.38.xxx.151)

    40넘으시나요?

  • 3. ...
    '18.5.5 12:5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비혼이라도 연애는 해야죠.
    30대초반쯤부터 주구장창 연애하다가 이것도 지긋지긋해지니까
    40살넘어서는 혼자인게 진짜 좋네요.
    아무것도 안하면 후회만 남고, 일단 산전수전 다 겪어봐야됨.
    그래야 혼자 자유롭게 사는게 좋은줄을 깨달아요 ㅎ

  • 4. ㅇㅇㅇ
    '18.5.5 12:59 PM (117.111.xxx.76)

    동감동감~저도 저만 싱글쏠로라 허전하기짝이없네요..
    혼자 카페다 뭐다 다녀보지만 맘 한켠이 썰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ㅜ

  • 5. 그래서
    '18.5.5 1:00 PM (183.96.xxx.2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혼자 사는 비혼들은 반려견들 들이더라구요^^
    혼자가 어쩌다가 아니라 반복되면 외로운건 사실이죠ㅠ

  • 6. 다 때가 있음
    '18.5.5 1:19 PM (128.134.xxx.9)

    주변에서 봐도 30중반 되는 미혼 여자들 다들 후회...
    무엇보다 외로움이 가장 큼. 남들 다할때 할걸 하는 자책에...
    다른 형제 자매는 각자 가정이 있으니 미혼 자녀가 나이든 부모 책임져야할 상황...

  • 7.
    '18.5.5 1:25 PM (211.36.xxx.180)

    기혼들은 자기 시간없고 잠도 푹자서 미혼때 그리워
    하는 사람도 있고 미혼들은 결혼하고 싶어하고
    참 아이러니하죠

  • 8.
    '18.5.5 1:37 PM (1.243.xxx.134)

    제 생각엔 결혼하니 자기편,자기가족 생기는게 큰의미같아요 형제들도 자기가족위주로 다변해요 소집단처럼
    주위도 다 그래요
    그렇지만 결혼해서 남보다못한 사이도 많고 애생겨서 이혼할수도 있고 내가 내일 죽을수도 있고...
    아 인생은 멀까요 현재밖에 없ㄴ느것같네여

  • 9. 위에
    '18.5.5 1:39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미혼여자들은 다 후회한다구요?
    후회 안하는 미혼들은 이런 글에 댓글 안달죠.
    여기 결혼 후회한다는 댓글만 올라온다해서 모든 기혼이 다 후회하는건 아니듯이.

  • 10.
    '18.5.5 1:39 PM (182.211.xxx.69)

    결혼하면 안외롭다는 것은
    즐겁고 행복해서 놀러다니느라 안외로운게 아니라
    남편 뒤치닥거리 자식 뒤치닥거리 시댁 뒤치닥거리 하느라
    외로울 틈이 없는 거죠
    혼자있으면 마음이라도 편하지요

  • 11. 위에
    '18.5.5 1:44 PM (211.36.xxx.169)

    나이많은 미혼여자들은 다 후회한다구요?
    후회 안하는 미혼들은 이런 글에 댓글 안달죠.
    여기 결혼 후회한다는 댓글만 올라온다해서 모든 기혼이 다 후회하는건 아니듯이.

  • 12. ....
    '18.5.5 4:07 PM (58.238.xxx.94)

    전 39세 싱글생활에 아주 만족해요
    이러는 저에게 꼭 한마디 나이더먹어봐야 외로운걸 알지 하고 비꼬는 사람들에겐. 그러게요 10년 후쯤 전 결혼하고 현재의 부부는 각 자 혼자가 될 수도 있겠네요 사람일는 모르니~ 그래버려요. 남 인생을 본인의 좁은 시야로 판단해 버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 13. 인생이라는게
    '18.5.5 7:53 PM (175.223.xxx.132)

    이쪽으로 가도 가시밭길이고 저쪽으로 가도 마찬가지랍니다. 단지 가보지 못한길이니 덜 고생스러울것같은 생각이 미련을 갖게하는것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706 옛날 다방 홍차 2 .... 2018/08/31 724
849705 '엄마'를 굳이 '친정엄마'라고 부르는 심리?? 25 oo 2018/08/31 3,191
849704 전기요금 다 적게나왔나요? 나만 많이 나온거에요?? 27 .. 2018/08/31 3,017
849703 한국은 공무원 많이 뽑는게 유일한 답이네요 6 정말 2018/08/31 1,268
849702 저때문에 회사 못다니겠다는 직원.. 당황스럽네요. 44 황당 2018/08/31 17,762
849701 서울 분들 이거리 택시비 얼마나 나올까요? 3 택시 2018/08/31 644
849700 김어준 삽질에 대해서 갑분싸 딴지 최신반응 ㅋㅋㅋ 39 털보♡혜경궁.. 2018/08/31 1,197
849699 한자 어떻게하면 외울수있을까요? 6 2018/08/31 1,285
849698 두피가 가려워요 6 환절기 2018/08/31 1,593
849697 82님들 청원 도와주세요. 유기견 산 채로 냉동고에 넣어 죽인 .. 5 끼끼토끼 2018/08/31 521
849696 가성비 아니고 가심비 1 .. 2018/08/31 665
849695 스무살 넘으면 가르치기힘들겠죠?? 아이 2018/08/31 375
849694 김동철 "언제까지나 적폐청산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다&.. 21 왜!구리니아.. 2018/08/31 798
849693 정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과일 간식' 확대한다 8 .. 2018/08/31 1,422
849692 정치글에서 손떼고싶다 32 정치글후기 2018/08/31 680
849691 가장 슬펐던 방송 31 기억 2018/08/31 4,287
849690 남편과의 다이어트 내기에서 이겼어요!! 3 미션성공 2018/08/31 1,239
849689 아파트 공동명의라도 주민세는 세대주만 내나요? 4 이제야아 2018/08/31 6,445
849688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개각 [08.31 뉴스신세계]-라이브.. 2 ㅇㅇㅇ 2018/08/31 301
849687 조직적인 알바세력 너무 티나게 활동 10 .. 2018/08/31 473
849686 아빠가 뇌경색인데 지혜를 주세요 ㅠ 9 ... 2018/08/31 3,187
849685 진짜 유흥하는 남자는 걸러야해요. 3 2018/08/31 2,643
849684 건고추 꼭 냉동보관해야 하나요? 7 둥둥 2018/08/31 1,844
849683 이별로 아파하시는 분들께 Tip 3 .... 2018/08/31 3,549
849682 정치자금법 위반 황영철 의원 1심서 의원직 상실형 선고 11 ... 2018/08/31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