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너무 이뻐요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8-05-05 10:52:53
아기가 이제 4개월 되었는데요 너무 이쁘네요
저는 사춘기시절 쌍커풀 테이프붙이고 샤프꼭지로 쌍커풀 한번
만들겠다고 허구헌날 눈 찌르고 살았는데
얘는 태어날때부터 왕방울만한 눈에 두꺼운 쌍커풀이 있고 눈동자가 써클렌즈 낀것처럼 크고 이쁘네요 아빠닮았나봐요
거기다 보조개가 있어서 어딜 데리고 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애기 이쁘다고 칭찬일색이네요 엘리베이터만 타도 다 이쁘다고 한마디씩
어린아이건 아저씨건 애 얼굴보고 흠칫 하며 다시 쳐다보는게 느껴져요
저는 이쁘단소리 듣고 살지 못해서 그런지 참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네요

위에 큰아들은 학교에서 줄서 있으면 교장샘이
여자애가 왜 남자줄에 서있냐고 얼른 여자줄로 가라고 할정도로
이쁘장하게 기집애같이 생긴 아들인데
얘 어릴적에도 교복입는 누나들이 달려와 이쁘다고 자기들끼리
수선스럽긴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둘째 딸은 여자라 그런지 눈이 커서 그런지
나중에 크면 역변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엄마인 제가 봐도 넘 이쁘네요
다른데 말하면 팔불출소리 들을까봐 얘기못하고
아이들 늦잠 자는 아침 혼자 킥킥 거리다가 써보네요
IP : 182.211.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라라
    '18.5.5 10:55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미치도록 귀여븝니다.ㅋㅋㅋㅋㅋㅋㅋ
    쌍카풀 만들기 ㅋㅋㅋㅋㅋ

  • 2. 글 너무 잘쓰네요
    '18.5.5 10:57 AM (124.59.xxx.247)

    애기보고 엄마보다가 흠칫 놀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 ㅎㅎ
    '18.5.5 11:01 AM (222.97.xxx.110)

    전 애들 어릴때 너무 못나서
    이 일을 우째야 될까나? 끙끙 앓았는데
    아빠하고 나가면 엄마 닮았구나
    엄마하고 나가면 아빠 닮았나 보네 ~
    초등땐 친구들이 누구 닮았냐고해서 울고 불고 난리
    니가 세상에서 젤 이쁘다하면 엄마니까 그렇다 난리ㅠㅠ
    중등되면서 키 크더니 외모가 달라지네요..
    뭐 날 따라올순 없겠지만 ㅋㅋ

  • 4. 무무
    '18.5.5 11:48 AM (210.115.xxx.46)

    윗님 뭐 날 따라올순 없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저도 둘째랑 나가면 다 이쁘다고들 했는데, 너무 공주로 자라서 그건 좀 걱정 ㅎㅎㅎ

  • 5. ..
    '18.5.5 11:48 AM (124.111.xxx.201)

    큰 눈에 보조개...
    방실방실 웃으면 남의 아이라도 홀홀 녹죠.

  • 6. ㄴㄹㅎ
    '18.5.5 11:50 AM (112.237.xxx.156)

    전 11개월 딸래미 델코 나가면 전부다 아들인줄ㅠㅠ

  • 7. 아는
    '18.5.5 11:57 AM (175.223.xxx.213)

    집은 남편이 아기 외모로 사랑받을때마다
    감격으로 울컥한다고
    부인이 푼수지만 예뻐서 고맙다고

  • 8.
    '18.5.5 12:36 PM (125.178.xxx.162)

    너무 부럽네요~~우리 애들은 둘다 눈이 작아서 눈큰 아기들보면 어딘가 낯선...^^;; 쌍꺼풀 수술 해달라는 고딩 딸램 보면서, 내 타입은 아니지만 소눈 가진 남자랑 결혼할걸 그랬나 한번씩 후회하곤 한답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385 외국어는 어떻게 하는거예요? 2 고3 2018/05/21 1,169
813384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아령을 던져 사람이 다쳤대요 37 세상에 2018/05/21 8,897
813383 남친과의 말다툼 23 음식에 대한.. 2018/05/21 5,057
813382 장신영강경준 결혼하네요 12 2018/05/21 6,603
813381 항암치료 기간을 대강 병원에서 알려주나요? 4 슬픔 2018/05/21 1,443
813380 샐러드 vs. 나물 - 뭐가 더 몸에 좋을까요? 16 성인병정복 2018/05/21 3,649
813379 서촌근처에 좋은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9 ㅇㅇ 2018/05/21 1,107
813378 김민식 PD“그때 이재명 시장이 격려금을 주셨는데 매우 큰 금액.. 19 아수라 2018/05/21 3,459
813377 교사 능력도 제대로 평하자는 청원이 떴어요 14 .... 2018/05/21 2,266
813376 로하스 연정 침대 사용하시는 분? 이사 고민 2018/05/21 612
813375 몸피부에 얼굴 영양크림 바르시는분 계세요? 1 84 2018/05/21 1,001
813374 초5, 영어학원 맘에 안드는데 과외가 나을까요 5 테나르 2018/05/21 1,486
813373 출산택일하면 부모사주도 넣어야하는건가요? 4 ,,, 2018/05/21 903
813372 너무 웃겨요 4 학습 2018/05/21 1,587
813371 드라마 빠리 연인중 기억에 남는게 1 ㅇㅇ 2018/05/21 803
813370 이상하네요 깻잎 2018/05/21 426
813369 춘천 가려는데 하차를.. 춘천역 아님 남춘천역? 6 춘천 2018/05/21 1,364
813368 일룸 장농 살 때 측판마감 하셨나요? 1 .. 2018/05/21 880
813367 어깨통증 조언 부탁합니다~ 8 삶의 질 2018/05/21 1,909
813366 가스덜차는빵 있을까요 6 빵사랑 2018/05/21 1,473
813365 중딩딸 머리손질 어떻게 하나요? 5 외모 2018/05/21 769
813364 이게 우울증 증상일까요? 어디서 진단받고, 치료해야 하나요? 11 우울증문의 2018/05/21 4,195
813363 푸켓 자유여행 일정 한번 봐주세요~ 4 .. 2018/05/21 1,357
813362 회샇하장실에 파우치를 누가 가져갔어요ㅡ 5 아까와요 2018/05/21 2,330
813361 '드루킹' 아내 성폭력 혐의로도 재판에 7 미췬 2018/05/21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