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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오늘 시가간다 말하면요

.. 조회수 : 5,171
작성일 : 2018-05-05 07:24:41
저에게 말도 없었는데
예감에 오늘 시가 간다고 할것 같아요..

어제도 술먹고 11시 넘어 들어오더니
밥솥에 밥 있나 열어보던데
아마 아침먹고 바로 가려는거 같아요..
(보통 남자들도 시가 간다고 말도 없나요?
작년 추석명절에도 명절이 화요일부터 시작이었는데
전주금요일밤에 간다고 저랑 상의도 없이 시가에 말했더군요.)

저는 어린이날이라 애들과 바람쐬고 싶은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12.148.xxx.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5 7:27 AM (115.140.xxx.133)

    혼자보내고
    원글님은 아이와 어린이날보내세요
    자식보다 부모가 중요한가보죠
    내일도 모레도 다 공휴일인데
    왜 어린이날에 가려는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 2. ..
    '18.5.5 7:28 AM (211.36.xxx.75)

    친정도 가시나요?

  • 3. 원글
    '18.5.5 7:31 AM (112.148.xxx.86)

    시가에서 작게 농사를 지어서 하러 가나봐요.
    매년 그랬어요ㅠ
    일요일엔 시댁모임이 있고요.(잔치)
    친정엔 일요일 오후에나 갈것 같아요..

  • 4. ...
    '18.5.5 7:51 AM (39.7.xxx.32)

    십오년전 새댁들 하던게 아직도네요.
    딸 있는 입장에서 속터져요.
    오십 바라보는 나도 안그러고사는데 젊은분이 왜 그러고사나요.

  • 5.
    '18.5.5 7:52 AM (121.167.xxx.212)

    짐작도 못했다는듯이 남편 일어나기전에 아침밥 먹고 애들과 놀러 나가세요
    뭐라하면 얘기 안해서 내일 가는줄 알았다고 하세요

  • 6. ..
    '18.5.5 8:05 AM (124.111.xxx.201)

    남편 혼자 보내요.
    남편만 스케쥴 있나요?
    님과 애들도 오늘은 어린이날 즐기는 스케쥴이 있다고요.

  • 7. 00
    '18.5.5 8:2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흰 애초에 생신 명절만 챙기고 어버이날은 양가에 몇 주 전에 각자 가서 돈이랑 선물 드리고 와요

    아프실때는 무슨일 있어도 챙겨드리고 가지만
    그 외에는 강요안하기로 암묵적 동의해서
    각자 집 갈때는 하루전에 말하도 혼자 다녀와요

    님네 시댁은 농사라는 특수성때문에 바쁠땐 도와드리는거 이해하지만 남편의 일방적인 통보는 횡포라고 봐야죠

    님이 몇년을 그렇게 시댁위주로 살았다면
    앞으로 스케줄을 애들을 위주로 바꾸라고 남편에게 말하세요

  • 8. 우리집 신랑도
    '18.5.5 8:31 AM (14.45.xxx.221)

    쌩뚱맞게 오늘 시댁가자고 했거든요.울집 신랑도.
    시누.아주버님도 가신다고 물론 배우자들 제외.
    어린이날인데 왜들 이러시는지 애들이 다 커서 어른들만 가는지라
    전 신랑한테 혼자 가라했어요.시댁멀어 4시간 거리인데.
    우린 아직 초딩이라 스케줄 있다하고 남편만 보냈어요.
    안간다 했더니 삐져서리 2달전에도 갔다왔는데.
    차도 없어 어디 갈수도 없고 짜증입니다

  • 9. 그럼
    '18.5.5 8:35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잘 다녀와
    오늘 어린이날이니까 난 아이들이랑 놀이공원 다녀올게
    당당히 말하세요
    근데 어린이날 어디 가자고 사전에 의논 안하나요?

  • 10. 여기
    '18.5.5 8:58 AM (211.201.xxx.67)

    착한 엄마들 많네요.
    뭐 행사도 아닌데
    시가간다고
    어린이날 내 새끼들
    애비없는 애처럼 혼자
    데리고 다녀요
    말도 안되고 남편 잡아서
    안된다고 강하게 하세요.
    내일 시가 간다면서요.
    노인네들도 좀 알아야하구요.
    뭐 낄 자리 안 낄 자리
    구별을 못하네요.
    이런날 젊은애들 자기들끼리
    시간 갖게 해야지

  • 11. ㄹㄹ
    '18.5.5 9:12 AM (124.50.xxx.185)

    어버이 날 또 가시구요?

  • 12. 그댁 부부는
    '18.5.5 9:18 AM (119.149.xxx.77)

    원래 대화 안하고 사시는지...
    아니면 대화의 주제가 남북통일 같은 거창한것만 하나요?
    어린이날 뭐할지 미리미리 얘기 안하나요?
    시댁 가는것만 상의라는게 없는건지
    평소에도 상의라는걸 모르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 13. ...
    '18.5.5 9:2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가는건 가더라도 왜 미리 말을 안 하죠?
    지난번에도 같은 일 있었고,
    집에 애들 어려서 어린이날 뭐라도 할 생각이었으면
    어린이날 어떻게 할지
    님이라도 먼저 물어 보지 그러셨어요.
    지금이라도 얘기해 보세요.
    애들이랑 잠깐 동네 공원이라도
    갔다가 시댁 가라던가, 가자던가.

  • 14. ..
    '18.5.5 9:31 AM (110.70.xxx.46)

    서로 말안하고 싶은거죠

  • 15. dlfjs
    '18.5.5 9:45 AM (125.177.xxx.43)

    오늘은 어린이날이니 애들이랑 놀고 낼 가자고 하세요

  • 16. ㅇㅇ
    '18.5.5 9:51 AM (49.142.xxx.181)

    들어먹히지도 않고 싸울거 같으면 애비없는 자식들 같이 데리고 다니는 한이 있어도 그냥 따로 가세요.
    좋은 연휴 첫날부터 애들 불안하게 하지 말고..
    부모가 싸우는거 애들도 다 압니다.

  • 17. ..
    '18.5.5 10:3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주변 학부모들이니 지인들 보면
    남자가 가정적인 운 좋은 여자나 화목하게 살지
    캣초딩같은 놈들과 사는 여자들은 못 이겨 먹더군요.
    싸움도 두렵고 애들 놀랄까 걱정되고
    무엇보다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자기검열 하거든요.

  • 18. ....
    '18.5.5 10:40 AM (125.177.xxx.43)

    남잔 처가 안가도 떳떳한데 왜 여자들은 죄책감 느낄까요
    너무 생각이 많아설까요

  • 19. 언제 시댁 갈까 하고
    '18.5.5 10:45 AM (211.215.xxx.107)

    미리 왜 의논을 못 하고
    속만 끓이시는지?

  • 20. ..
    '18.5.5 2:27 PM (175.192.xxx.82) - 삭제된댓글

    애비없는 자식들처럼 이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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