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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 노년? 강아지 산책 이렇게 오래 해도 될까요?

..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18-05-05 02:43:13
포메라니안이고 올해 아홉살 됐어요.
밖에 나가는 걸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사람 만나는 거, 강아지 만나는 거 다 좋아해요. 냄새도 무지 열심히 맡고... 활발한 성격이에요.
산책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나가요.
그런데 한번 나가면 세시간 정도 놀고 옵니다.
한시간 정도로 줄여봤는데 불만족이래요. 집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질 않아요.
하루 이틀간격으로 횟수를 늘려봐도 여전히 집에 일찍 오는 거 싫어해요.
세시간 내내 걷고 달리고 냄새맡고 다른 강아지하고 인사하고 사람들한테 쓰담쓰담받고... 이거 많이 못한 날은 집에 와서 기분 꿀꿀해 있어요.
아홉살이면 사실 사람나이로 치면 중년이 지났는데, 몸에 무리가 아닐지 걱정되거든요. 세살때 슬개골 탈구 수술도 받았는데 그래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요. 이 수술받은 아이들이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이 올 확률이 아닌 아이들보다 높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은 소형견 아홉살 정도되면 산책량이 어느 정도 되나요?
산책다니다 만나는 강아지들은 대부분이 저희 강아지보다 어리고,
유모차 태우신 분들은 그냥 지나가게 되니까 물어볼 데가 없네요.
IP : 222.237.xxx.2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시간을
    '18.5.5 2:46 AM (223.38.xxx.134)

    계속 걷는 것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아님 아침 저녁으로 두 타임 나눠서 하시는 건요?

  • 2. 저도
    '18.5.5 2:50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궁금하네요

  • 3. 노노노노
    '18.5.5 2:55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자주 안나가니 안들어가려고 버티는거 아닌가요?
    13살 강아지 매일 30분~1시간 해요.
    컨디션 좋은날엔 좀 더 걷기도 하고,
    컨디션 안좋거나 날씨가 별로인 날은 짧게 해요.
    걷는 시간 반 냄새맡는 시간 반이라 아직 관절에 큰 문제는 없고, 산책 다녀오면 다리마사지해줍니다.

  • 4. 저희
    '18.5.5 3:02 AM (223.62.xxx.39)

    개도 마냥 있고 싶어하는 날이 있는데
    개가 자기 컨디션 알고 그러는지
    주인이 조절해 줘야 하는지 저도 고민되더라고요

  • 5. ..
    '18.5.5 3:52 AM (222.237.xxx.207)

    자주 나가도 봤는데 똑같아요. 그래서 제가 너 밖에서 살래? 그래요.
    저 정도 주기로 산책나가는 게 세팅이 되있어서 매일 못해서 스트레스 받아하는 건 없어요.
    그런데 한번 나가면 계속 돌아다니고 싶어해요.
    오늘도 만족스런 산책이었는지 집에 와서 기분 엄청 좋았어요.

  • 6. ..
    '18.5.5 3:59 AM (222.237.xxx.207)

    하루 두타임은 제가 힘들어서.. 산책다녀온 후 뒷정리하는 것도 두번씩은 제가 못할 거예요.

  • 7. 귀여워용
    '18.5.5 4:25 AM (1.243.xxx.134)

    저랑 만나고 싶네요 쓰담 좋아하는 포메 얼마나귀여울까 *.*

  • 8. Mhhh
    '18.5.5 4:27 AM (85.76.xxx.76)

    포메라니안 오래 살면 20살까지도 살아요. 9살이면 아직 애길에요. 나중되믄 꼼짝도 못하고 얼마나 가슴아픈데요. 강아지즐거운만큼 오래 산책시켜주세요

  • 9. 사랑스러웡
    '18.5.5 4:41 AM (222.101.xxx.27)

    저랑 만나고 싶네요222
    산책 하는 강아지들 보면 주인에게 물어보고 쓰담해 줄 때 있는데 따뜻한 체온 느끼고 눈 마주치면 정말 기분 좋아요.

  • 10. ..
    '18.5.5 4:49 AM (222.237.xxx.207)

    예전에 어떤분이 저희 강아지 예쁘다해주시고 안아봐도 되냐고 안아주시고 했는데, 본인도 포메라니안 키운다.. 어딨냐니까 집에 있는데 20살이라고.. 산책은 못하나 보드라구요. 주인은 얼마나 고마울까 싶기도하고 짠하기도하고 그랬어요.
    오늘 산책가서 쓰담 여섯분한테 받고 보람있늣 산책이었어요.

  • 11. 아고
    '18.5.5 5:03 AM (180.65.xxx.11)

    저도 좀 만나고 싶네요
    성격도 완전 귀요미...이름이 뭐에요?

  • 12. 늑대와치타
    '18.5.5 6:21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산책주기를 1일1회로 바꾸면 점차 줄어들거에요... 2-3일에 한번이면 정말 몰아서 나오는거잖아요..
    힘들면 중간에 안아달라고 액션을 취할거에요.. 울 말티즈는 13세쯤되니 산책은 좋고 걷기는 힘드니 일단 나가자고 가슴줄 들고 와선 밖에 나오면 나좀 안아줘하면서 두 발을 올려서 절 쳐다봤어요.
    안아서 척추를 제 팔로 받쳐주면 , 몸을 제 팔에 기대고 편하게 제 손에 앉아서 세상구경 했어요...
    나이드니 냄새맡는 것도 전같지 않고 귀도 잘 안 들리고 눈도 잘 안 보이지만 그래도 바깥에 나오는 건 여전히 좋아하더라구요.

  • 13. 우리포메
    '18.5.5 6:48 AM (99.225.xxx.125)

    15살인데 매일 삼십분씩 해요. 퇴근하면 자동 산책모드에요.

  • 14. 우리 멍멍이들이
    '18.5.5 7:10 AM (121.173.xxx.20)

    하루에 2번하니 한번에 5분해도 되도록 바뀌었어요. 자주 하면 언제든 또 나가니하는 마음에 오래 안하는듯...

  • 15. ㅇㅇ
    '18.5.5 9:09 AM (36.39.xxx.141)

    포메같은 소형견이면 9살이면 아직 청년이에요.

    관절 걱정되시면 글루코사민 먹이세요

    14살된 중형견 이틀에 한번 2,3시간씩 산에 가요
    예전보다야 나아졌지만 아직도 끌고 다녀요

    코에 바람 쐬고 친구들 냄새 맡고
    와서 맛난거 먹고
    견생... 그게 행복이죠

  • 16. 9살
    '18.5.5 9:34 AM (121.190.xxx.139) - 삭제된댓글

    아직 한창이예요.
    열몇살 먹어서 병이라도 걸리면 병원에서
    산책 줄이라고 얘기해줘요.

  • 17. 중성화는 하셨나요?
    '18.5.5 11:14 AM (125.184.xxx.67)

    산책은 자주, 짧게가 한번에 길게 보다 훨씬 좋아요.
    일주일에 두세번이면 작네요.
    게다가 포메라니안이면 움직이고 나가는 거 아주 좋아할 텐데
    본인 몸이 근질근질할 거에요.
    전문가들은 반드시 매일 해줄 것을 권해요.

  • 18. ..
    '18.5.5 5:42 PM (222.237.xxx.207)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글루코사민은 수술하고 일년정도 먹였는데 더이상은 안먹여요.
    글로 예뻐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언제 줌앤아웃에 사진 한번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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