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이고 뭐고 간에..

...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8-05-04 19:10:18

49살 맞벌이 중년이에요.

26살쯤 결혼했는데 근 25년쯤을 일년이면 명절이다 양쪽 부모님들 생신이다, 어버이날이다, 어린이날이다 해서  뭔가 해주는 거에만 익숙해있는 거 같네요...

내가 못된 건가요??

연휴에 쉬고 싶은데 기다리실 부모님 시부모님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피곤해지네요..

올해 스무살된 아들놈은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손편지 하나 준 적이 없는데,, 뭔 놈의 의무들은 이렇게도 많은 걸까요??

내 나이 칠십쯤 되면 이 의무들이 끝나려나..

IP : 106.249.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4 7:16 PM (223.33.xxx.184)

    시부모님들 100살까지는 사실테니
    75은 되야 끝나겠죠~
    50년 며느리도리 지겹네요.

  • 2. ..
    '18.5.4 7:16 PM (112.166.xxx.57) - 삭제된댓글

    정말 공감해요.. 손주 어린이날 자식들 생일은 모르쇠면서 자신들 생일 어버이날은 자식사정 상관없이. 꼭 챙겨받으려하니 이 무슨 이상한 나라의 부모들인가요... 짐스럽네요

  • 3. ㅋㅋㅋㅋ
    '18.5.4 7:18 PM (175.223.xxx.243)

    동감입니다. 명절 생신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
    우리 자녀들에게는 명절도 생일도 부담주지 맙시다.
    우리대에서 끝내요^^

  • 4. ..
    '18.5.4 7:18 PM (112.166.xxx.57) - 삭제된댓글

    윗님 50년 ㅠㅠ 거의 종신노예

  • 5. 그러게요..
    '18.5.4 7:22 PM (125.186.xxx.75)

    퇴근길레 시댁 가져갈 꽃바구니 사오는데 이제 그만하고싶다..그생각했어요. 용돈에 외식에 꽃바구니에 돈엄청나가겠죠..하소연 다들어줄거 생각하니 싫구요..여기저기아픈거 얘기하시는게 싫어요. 저도 22년째 며느리노릇이네요.

  • 6. ㅁㅁ
    '18.5.4 7:26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안 끝나죠
    며늘 보고 사위보고 손주보면 또 또 또
    연속이던대요
    ㅎㅎ
    저처럼 부모님은 다 가셨고
    자식 두놈이 다 결혼 생각들이없으면 졸업이긴 할듯

  • 7. 맞는말
    '18.5.4 7:33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근데 문제가 뭔지 아세요?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못됐나요?
    전 못된 며늘인가 봐요
    꼭 이런멘트가 들어가더라구요
    뭐 얼마나 착하게 살아야 착한건가요?
    지금 충분히 착하게 성실하게 살고 계시잖아요
    주기만하는 삶을 누가 좋아해요

  • 8. 우린 낀 세댄가요?
    '18.5.4 7:36 PM (220.116.xxx.156)

    어렸을 때도 어린이날 있었는데 선물 콧탱이도 못 봤어요.
    그랬음에도, 선물하는 게 기뻐서 했는데, 지금은 거의 신물나요.
    우리 애한테도 어버이날 제발 내게 선물하지 말라고 했어요.

  • 9. 동감
    '18.5.4 7:41 PM (116.41.xxx.209)

    부모도 오래 살아 병원비 ㆍ생활비 드려야하고 자식은 공부 오래해서 독립 못하고 지치네요~
    받은적 없고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삶. 그만 하고 싶고
    명절ㆍ생일 ㆍ어버이날ㆍ제사 죄다 돈 쓰고 몸힘들고 마음 불편한 날들 이네요
    누가 나좀 챙겨줬으면~~^

  • 10. 와줬으면 하는
    '18.5.4 8:02 P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전화 받으니 짜증이 나긴하네요.
    남들은 연휴에 여행도 잘 다니던데
    나는 돈도 없고 체력도 딸리고...돈쓸곳은 줄줄이 사탕

  • 11. ~~
    '18.5.4 8:03 PM (223.33.xxx.20)

    해준거없는 부모일수록 바라는건 얼마나 많은지.
    징그럽다는 말이 절로~

  • 12. ...
    '18.5.4 8:09 PM (58.230.xxx.110)

    노후대비 안돼
    아프시기라도 하면 바로 병원비부터 줄줄이인데도
    어찌나 잘나가는 남의 자식들과 비교는 그리
    해대시는지~
    저는 입이 없어 다른 시부모들과 비교안하는줄
    아시는듯...
    사람이면 염치는 좀 있음 좋겠습니다...
    20년넘게 저런 모습보니 솔직히 지겨워요~

  • 13.
    '18.5.5 1:06 AM (59.18.xxx.151) - 삭제된댓글

    진짜 안보고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583 전세금 반환 5 질문이요 2018/09/11 929
853582 요가 2시간 수업어떤가요? 7 ㆍㆍ 2018/09/11 2,822
853581 "자존심 상한다" 는 문희상 30 ㅇㅇ 2018/09/11 3,365
853580 전업주부.남편 없으면 아무대도 못 가나요? 23 보통 2018/09/11 7,299
853579 文대통령, 오늘 위수령 폐지 돼···참 감회 깊다 21 기레기아웃 2018/09/11 1,482
853578 이사시 에어컨설치비 문의 4 아기사자 2018/09/11 1,173
853577 혼자 놀기?? 마네킹이랑 놀기... ?? 1 빵순이 2018/09/11 489
853576 초등생 영화비 얼만가요? 1 영화비 2018/09/11 806
853575 세계 6위 ‘성매매 공화국’ 된 한국…‘性파라치’ 부활 목소리 5 oo 2018/09/11 1,427
853574 2컷만화- 막장 드라마(feat.어준이연합) 2 적폐2컷 2018/09/11 407
853573 한국 조선업 , 중국 제치고 4개월째 수주 1위…수주잔량도 늘어.. 5 ㅇㅇㅇ 2018/09/11 947
853572 제 증상 좀 봐주세오ㅓ 1 산부인과 2018/09/11 698
853571 닥표왔어요,0911 이니,인니 대통령을 지워버린 공중파들/망해가.. 8 ㅇㅇㅇ 2018/09/11 542
853570 與법사위 '사법농단' 국정조사 추진..판사 '탄핵'도 논의 6 탄핵하라. 2018/09/11 388
853569 이시점에 생각나는 '시신탈취 사건' ㅇㅇ 2018/09/11 452
853568 청년들 극혐 부르는 자한당 4 한국일보 2018/09/11 746
853567 가족간의 돈거래 알러지 11 갑갑 2018/09/11 3,180
853566 현재 고3 교실 분위기 엉망이네요 39 고3맘 2018/09/11 17,491
853565 사진액자를 포장할곳 2 ng 2018/09/11 407
853564 펌)국민연금 운용 회계부서와 통화했습니다. 8 수수료 0... 2018/09/11 1,026
853563 전자동 커피머신 중 내부 호스(?)가 플라스틱이 아닌 제품 있나.. 2 rndrna.. 2018/09/11 910
853562 코스트코에 테니스 라켓도 파나요? 1 ........ 2018/09/11 1,305
853561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아들이 강아지 수명이 짧으니 마음이 힘들대.. 10 ㅇㅇ 2018/09/11 1,936
853560 공무원 증원이 국민에게 죄짓는 짓이라고? .. 2018/09/11 407
853559 스타벅스는 케이크 어디서 만드는 걸까요? 9 ... 2018/09/11 8,830